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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6 10:57
뭐 소양교육 운운은 솔직히 한마디 덧댄 것에 불과하다고 보이네요. 조작하면 처벌받는다는거 그네들이 몰라서 그런짓 저지른것도 아니고..
근본적으로는 이 판을 좀 더 투명하게 만들어야 이런 비리가 근절될 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바닥은 너무 쉬쉬하고 지나가는게 많고 자기들끼리 쑥덕공론으로 유야무야되는게 너무 많은게 불만이예요. 이 사건만 해도 알만한 사람은 진즉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데, 이제와서 결과적으로 까놓고보면 이 바닥은 자체 정화능력도 없다는 말밖에 더되나요? 협회는 이런거 조사안하고 그동안 뭐하다가 이제사 일이 불거지니까 뒤늦게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또, 지난 프로리그 중계권파동은 어땠나요. 팬들이 그렇게 소리높여 부르짖어도 협회는 들은 척도 안했죠. 프로게이머 FA는 어땠나요. 박성준 이제동선수는 아마 그 과정에서 치를 떨었을겁니다. 겉으로야 게임단에 돈이 없다라고 둘러대기들이야 잘 둘러댔지만 어디 그거 곧이 곧대로 듣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나 궁금합니다. 원죄는 이바닥을 이런 분위기로 만든 협회에 있다고 봅니다.
10/05/16 11:01
이러니 뭐 1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이스포츠라는 말보다는 전자오락이라는 말이 더 잘어울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뭐 그때그때 잠깐씩 즐기다가 질리면 그만 치워버리고 마는. 이번 사건만 해도, 나머지 수많은 게이머들의 열정은 뒷전으로 묻힌 채로, 일반인이나 언론매체에는 소위 '바다이야기'처럼 비춰지겠지요. 어디가서 스타본다고 하기도 부끄럽습니다.
10/05/16 11:03
동감합니다. 그들과 관련된 모든 기록매체 VOD 내려야 합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를 지워야 합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야 합니다.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돈을 받았다라는 설이 나왔을 때부터 생각했던 겁니다. 그들의 업적 모두 부정당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판이 깨끗해질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본보기가 될수 있습니다.
승부조작 도박... 이런것과 관련된다면.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바쳤던 시기의 모든 기록이 부정되고 사라진다는 아픔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저역시 강력히 요구합니다. 전적 VOD 모두 삭제하시거나 내리시길 요구합니다. 다만 훗날 본보기를 위해서 교육용 관련자료로만 만들어놓는것은 찬성합니다. 더불어 Pgr에 추천게시판에 있는 마재윤씨 관련된 모든 게시물과 Ace 게시판에 마재윤씨 관련된 모든 게시물 역시 삭제를 요구합니다. 운영진의 독단으로 삭제하기 어렵다면. 글쓰신분에게 제가 일일히 쪽지 보내서 글쓰신 분이 직접 삭제하도록 말할것입니다. 마재윤씨는 그들의 그런 격려 찬양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10/05/16 11:04
대개 법규 위반 혹은 조작 사례들이 집단으로 적발된 경우 정말 소소한 경우는 훈방이나 죄 안됨 등으로 끝나는 것을 볼 때, 저도 이번 건에서 가담자가 열몇명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단 기소 및 약식기소 된 전현직 e스포츠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실명공개 등의 발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관계자 외에 리플레이 유출 등의 비밀유지 위반이나 경미한 승부조작 등에 가담한 관계자가 더 있다면 가능한 한 그 관계자들까지 플러스 알파로 발표해야 하겠죠.
아, 그리고 명단공개는 협회 및 각 게임단들이 해야 합니다. 검찰 손 또 빌릴 생각 하지 말고요. 아울러 기사를 보니 협회가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재판결과에 따라 별도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자체 징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던데, 이런 식의 협회의 일처리는 좀, 아니, 많이 언짢습니다. 승부조작과 관련된 형사처벌은 형사처벌 문제고, 조작 및 리플레이 유출 등을 했느냐 아니냐는 형사처벌 문제 이전에 협회 조사만으로도 사실임이 밝혀지면 징계를 내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재판결과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면 장재영씨가 조작 사건이 터진 다음 그렇게 영구 퇴출될 수는 없었겠지요. 아무리 자기들 입으로 내부조사를 벌였다고는 하나 수면 위로 드러난 다음에는 문제를 하나에서 열까지 검찰에게 맡긴 후 침묵으로 일관했던 협회가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일을 또 미루는 것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05/16 11:05
코치진도 연루가 됐겠죠. 리플레이를 유출했다면 그걸 반입한 팀이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일이었다고하니, 브로커을 통하지 않고 배당금을 챙긴 선수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철두철미하게 수사해서 다 잡아들이고 퇴출해야 합니다.
10/05/16 11:06
모르겠습니다. 투명하게 만든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만 프로야구처럼 말이죠. 대만 프로야구도 조폭과 관련된 승부조작사건이 일어났을때 해당선수들를 영구징계및 팀마저도 자진분해했습니다. 그덕분에 몇년간은 깨끗해졌지만 선후배로 관계된 야구계 인맥자체와 저연봉때문에 일어나는 선수대우의 불만이 통해 다시 도박사태가 또 일어났습니다. 결국 마찬가지일듯합니다. 이번사태로 선수단이 해산되고 판이 작아져서 연봉마저 축소된다면 대만과 비슷한 사태가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어차피 많은 선수들이 이제는 애정이나 열정만 가지고 선수생활이 하기엔 이판이 너무 커져 버렸으니까요. 앞으로 스타2가 나올텐데 이런일을 방지할려면 아예 부정을 일으킨 선수들과 현선수들과의 연결고리와 이스포츠와의 관계를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스타판자체가 어느정도 관중수입이나 선수자체의 초상권에 의한 관련상품이나 광고의 이득도 극대화시켜서 좀더 프로라는 자각으로 협회내에서 심어줘야 합니다. 물론 제 생각엔 현 협회자체를 아예 없애버리고 새로운 대항단체가 생겨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10/05/16 11:19
협회는 정말이지 이번 사건을 통해 제대로 발표를 해야 합니다. 그간 협회가 게임판과 관련하여 이익창출에 관해서 목소리를 안 높인 적이 어디있습니까? 어떤 단체라 하더라도 협회는 항상 이익과 관련하여 목소리가 그 어떤 단체를 막론하고 협회가 가장 목소리를 크게, 그리고 권리를 가장 주창하였습니다.
그런데 항상 협회는 유감스럽게도 권리를 주창하는 목소리만 클 뿐, 그 책임과 의무 관리에 관한 사건들과 현안 핵심 이슈들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아꼈습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협회가 일처리 제대로 한다는 말을 듣기나 하겠습니까? 권리를 그토록 주장한다면 의무 또한 반드시 무겁게 짊어지고 다녀야 합니다.
10/05/16 11:22
정말... 프라이드란것에 대해서 자각을 못하는건가요;;
그정도까지 올라갔던 선수라면 스스로의 프라이드때문에라도 저런짓 못하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사자는 굶어죽어도 풀을 뜯지 않는다는건 정말 옛이야기일뿐이었던가요...
10/05/16 11:44
지금 가장 화가나있을 사람은 ................................
엄재경 해설일겁니다.. 뒷담화에서, 서슬시퍼런 눈으로 나중에 보자고,, 가만안둬라는 대목이 다시금 상기나네요. 그렇게 목이터저라 해설했던 노력을...... 이 더러운판을 포장하려했다면, 그 분노는 하늘을 찌를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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