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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12:40
갓영호라면...
지금 이렇게 칭송받아도 뭔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이제동선수와의 최근 결승에서의 마지막 5전제에서 이제동선수가 파해법을 이미 보여줬으니 빌드의 우위는 이제 이영호선수에게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너무 포스가 강해서 오히려 결승전에서 우승을 해도 한두경기 지고 우승한다면 이영호를 못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드립이나 저그전이 약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크크... 만약 양대리그 올 3:0이 나온다면 ;;; 마지막 시대가 도래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msl 이영호vs이제동 리매치가 성사된다면 기말고사건 뭐건 무시하고 하루는 맥주싸들고 내내 즐겨야죠 정말 스타팬의 축제...
10/05/15 13:28
에넬을 이길라면 고무인간이여야 되니까..
...이영호를 이길라면 뭐여야 되지.. 모르겠군요.-______________________-;
10/05/15 14:15
전 김정우의 테란전을 굉장히 높게치기때문에 (물론 10년에 엄청 무너지긴했지만..)..
물론 갓영호를 이기는게 정말 힘들고 어렵지만 박빙의 승부를 펼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김정우가 무난하게 하이브까지 테크탈시 정말 저그유저입장에서 전율할 수 밖에 없는운영의 묘를 느낄정도로 하이브운영이 워낙 뛰어나고 (GO박태민-마재윤 선수를 떠올리게하는 운영에 이 두사람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피지컬까지 결합된.. ) 기세도 최고조이고.. 저도 만약 내기를하게된다면 물론 이영호에게 걸겠지만 김정우 또한 일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만약 09년테란전 실력히 온전히 다시 나온다면 말이죠~
10/05/15 16:44
저는 오히려 프로토스보단 저그로 이영호에게 날빌의 성공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글링의 빠른 기동력을 살린 정찰차단 + 엇박자 타이밍 마린쌈싸먹기로 한셋트쯤은 따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10/05/15 16:55
스타의 신에게 도전하는 행위는 곧 끝없는 나락입니다...
그냥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서 신도 좋고 인간도 좋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듭시다.... 이영호 선수 양대우승 고고~~~
10/05/15 18:11
이영호는 정말 무섭습니다..
게임 내적뿐만이 아닌, 게임 외적인 상황까지도 심리전으로 사용할줄 압니다. 그것이 테란이라는 건물을 어디에라도 지을 수 있는 종족의 특성과 맞물려서 시너지효과가 장난아니게 나옵니다. 주목 받는 매치업이면 더더욱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위한 수를 사용합니다. 어떤 해설자분이 그러셧죠. 이영호는 상대가 잘한다고 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찍어눌러서 아예 기가 질리게 만든다고요. 전태양과는 속도전으로,김윤환과는 판짜기로(이건 좀 된 이야기군요),윤용태와는 전투로(이번 3경기 이야깁니다).. 이러다가 일격을 당한 경우도 분명히 있지만..(정종현과의 1경기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극소수의 경기일뿐이고..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의 벙커링이 있겠군요. 모두가 주목하는 매치에서 가장 날카로운 빌드와 상황판단으로 그냥 게임 set.. 주목을 받으면 받은만큼 허무하게 끝내는것도 이영호의 재능이라고 봅니다. 또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이고요. 시작은 안티캐리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송병구..아..) 그래서 msl에서는 김윤환보다는 이제동이 올라오기를 바라는겁니다. 기세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플레이(예전 리쌍의 인터뷰에서도 언급되었죠)를 둘이 똑같이 하기 때문에, 기세 싸움을 보고 싶은거겟죠. 김윤환이 올라온다면 이영호는 두뇌싸움으로 승부를 보자는 식으로 달려들겁니다. 그게 김윤환의 장기이니까요. 김정우와 붙는 이번 스타리그 결승에서는 김윤환의 저글링의 속도가 이영호의 병력의 속도를 따라잡을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김정우는 속도와 컨트롤에 중점을 두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영호는 또 그것으로 상대를 하려고 할겁니다. 1경기를 그렇게 압도적으로 잡힌다면, 뒤의 경기들은 상대적으로 쉬워지기 때문이죠.
10/05/15 19:01
이영호의 벙커링은 악몽 그 자체입니다. 저그 입장에서는... 사형선고입니다...
도대체 결승에서 몇번이나 시전될지... 후반운영 교전싸움으로 한다면, 김정우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10/05/15 20:21
제가 생각할 때는 무난한 장기전에서 저그가 멀티 1개 더 먹는 상황이 된다면..
김정우가 이길 거 같은데요??? 다만 이영호 선수의 강점은 똑같은 반반싸움으로 몰고가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거.. 그리고 테란과 저그인 경우.. (사실 토스도) 반반 싸움이 되면 테란이 유리하다는게 문젭니다.. 무난한 싸움이 되는 가운데에선 이영호선수가 반땅싸움 가는동안의 버티기 모드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고 이영호선수의 초반 날빌에 당하지 않는다면 김정우 선수의 승산이 더 높다고 봅니다. 이영호 선수는 중후반이 강력한데.. 극초반 전진배럭에 치즈러쉬 벙커링도 자주 하는 선수라.. 그게 더 무섭죠. 하지만 이 모든 가정은, 김정우선수가 09년 테란전을 회복한다는 가정입니다. 10년 테란전이면 답이 없죠.
10/05/15 20:30
아직까지 스타판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멀티플레이가 잘 된다 싶은 선수는 딱 2명 있었죠.
이제동, 이영호. 이 둘만이 서로의 상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컨디션일 땐 말이죠...
10/05/15 20:35
김정우선수는 이영호를 직접 잡아내진 못하더라도 이제동선수가 이길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역활을 충분히 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정우를 상대하기 위해서라면,게다가 골든마우스까지 걸려있다면 이영호를 온게임넷 우승에 모든 전략을 총동원할테고 그 경기들은 이제동선수가 바라보고 있게 되겠죠. 아무튼 프로토스보단 차라리 저그로 잡는게 그나마 좀 더 가능성 있을것 같은 테란이라니...
10/05/15 23:55
왜케 이영호선수가 무적 분위기인지
이미 이제동선수가 이기는거 보여줬는데 (너무 온풍기때문에 묻히는 분위기) 김정우선수도 이제동선수 처럼 상대방 빌드 같은거 예측해서 잘만들어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뜻
10/05/16 01:39
3.3혁명도 있었는데 김정우 선수가 못할일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혼을 실어 담은 컨트롤과 운영의 끝을 결승전에서 보여주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매시아 화이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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