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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10:01
당연히 좋으니까 역대 네명 본좌중 세명이 테란이겠죠
이영호선수도 테란이니 곧 네명될 기세 한가지 생각나는 건 벌쳐가 너무~~~ 좋습니다
10/05/15 10:27
같은 자원? 테란승
같은 병력? 테란승 업그레이드효율? 테란승 불리하면? 버티면 됨 역전승하면? 테란 테란이 이런 측면에서 유리하긴 하죠.
10/05/15 10:31
제가 생각할때...사실 다른것보다.. 리페어가 사기죠.
내가 건물이든 유닛이든 원할때 고쳐서 체력을 늘릴수 있다. 이게 무지 큰거죠. 저그처럼 조금씩 체력이 회복되는 체제였다면... 생존하는 방법은 나왔겠지만.. 지금과 전혀 다른 형태로 테란의 전략이 발전했을거에요.
10/05/15 10:55
어.. 오... 댓글들은 공감하지만, 이제 슬슬 테란팬분들이 반박의 댓글들을 다실 시간이군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저는 미네랄 75원의 가성비 최강 벌쳐는 항상 유감입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테란이 사기라고까지 까일 정도는..
10/05/15 11:04
기본적으로 테플전은 같은 자원을 먹고 시작하는데 보통 "같은 자원 먹으면 테란 승"이라는 공식을 대입하면, 당연히 테란이 유리할 수 밖에요.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 면에서도 압도적이구요. 그나마 맵으로 테플전의 밸런스를 프로토스쪽으로 맞춰오고 있었던 거죠. 저번 시즌, 저저번 시즌 맵이 공개되면서 프로토스 팬분들이 불만글을 꽤나 올렸습니다만, 그때 다른 종족의 팬분들로부터 돌아오는 건 "프로토스가 양대우승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벌써부터 프징징이냐"라는 댓글이었습니다.
프로토스는 저그를 상대로든, 테란을 상대로든 맵이 받쳐주지 않으면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종족입니다. 그것은 유닛 하나하나의 효율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김택용+송병구가 아니라 프로토스 신의 할아버지가 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10/05/15 11:37
근데 전 막상 배틀넷에서 테란 하면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던데요.. 제가 워낙 테란을 못해서이겠지만
토스랑 하면 미네랄멀티도 못먹고 허덕이다가 전맵 관광 저그랑 하면 뮤짤에 마메 신나게 털리고 간신히 병력갖추고 나가면 노디파 온리울트라 관광 저에게 테란은 한없이 어려운 종족이더군요.(플레이 종족으로든,상대 종족으로든)
10/05/15 11:38
테란 사기론?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7&sn=off&ss=on&sc=off&keyword=테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410 이글을 보시면 테란 사기론이 정말 말이 안된다는걸 아실겁니다. 저그에게 다전제에서 못이기던 시절은 뭔가요
10/05/15 11:39
요즘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때 테란이 사기라기 보다는 이영호 선수가 사기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은데요
마재윤 선수, 이제동 선수가 테란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을때도 저그 사기란 말이 나오기보단 마재윤, 이제동 선수가 찬양을 받았죠.
10/05/15 11:39
양대리그 8강 중 테란종족이 3
양대리그 4강 중 테란 종족이 1 양대리그 결승 중 테란 종족이 1 여기서 이영호 테란을 빼면 4강, 결승은 테란종족이 전무하죠. 8강 이상 양대리그에서 테란종족 비율이 40%가 채 안되고, 최저 25% 비율 밖에 안되는데 테란사기론 보다는 이영호 사기론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추가로 이영호 테란을 제외하고, 테란이 우승해 본게 몇 년이 됐을까 생각해보면 확실히 테란 사기론은 근거가 미약합니다
10/05/15 11:43
이영호가 유독 잘하지않습니까? 그래서 더 그렇게보이는거겠습니다만,
실제로 테란이 암울하던 시기도있었고 프로토스가 10위권에 6명이 진입하며 잘나가던시절도있었고 양대결승이 저저전으로 치뤄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스타는 언제나 그렇듯이 싸이클을 탈거라고 생각을하고.. 지금잘하고 있는 이영호도 언젠가는 하락세를 걷지않을까 생각합니다
10/05/15 11:45
벌쳐가 사기라고는 하지만 벌쳐때문에 테란이 토스를 6:4 7:2로 우걱우걱 씹어먹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전적상 프로토스라는 상성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영호가 워낙 잘해서 그렇지 이영호를 빼면 프로게이머 수준에서도 테란이 약세이거나 잘 쳐줘야 비등비등한 정도고, 공방 수준에서도 파이썬 1:1 아무나~ 했을때 테란 보기 쉽지 않다는게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고요.
그리고 맵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든건 오히려 테란입니다. 아니, 오히려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128*128 사이즈에, 수비하기 쉬운 폐쇄적 지형의 앞마당이 존재하고 러시거리가 적당하며 싸우기 좋을 만큼 적당한 구조물이 있는 센터가 있는 로템 형식의 맵에만 최적화 되어있는 종족이죠. 그 중 하나만 깨어져도 프로토스에게 우걱우걱 씹히는게 테란이구요.
10/05/15 11:47
벌쳐 사기다라는 주장은 뭐 그럭저럭 인정하는데, 그래서 벌쳐를 너프해야 한다..는 주장은 제가 느끼기에는 참 얼마나 프로토스 유저분들이 많은지를 실감케 합니다. 지금 벌쳐의 스펙으로도 테란 대 프로토스 4:6 내지는 5:5가 나오는데, 벌쳐를 더 너프하면 뭐 테란은 프로토스를 이기지 말라는 건가요.
10/05/15 12:01
그런데 사실 입구만 서플-배럭으로 못막게 해도 테란 승률이 내려가긴 하지요. 그런데 이러면 토스가 저그한테 망하고.
삼룡이만 없애도 테플에서 토스가 유리하긴 하지요. 그런데 이러면 토스가 저그한테 망하고.
10/05/15 12:04
질럿 드라군이 벌쳐와 탱크의 자원대비 효율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상대 탱크의 화력이라도 빌려서 전투를 하는게 토스의 운명이죠.....
10/05/15 12:55
문제는 넘사벽의 저프전 밸런스이지 테프전 밸런스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직 극복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가 불리하다는 것은 사실이라 보지만 테란이 사기라는 말은 글쎄라는 생각이네요. 이영호 같은 선수 서너명 더 생긴다면 모를까.
10/05/15 13:29
2001년 부터 봤지만 테란 사기론 처럼 매번 최강자가 나오면 하는 소리여서 참 지겹고 이런 글 자체가 답답합니다.
임요환선수때는 암울해서 사기론이 나왔는지는 잘 기억이 않나지만 이윤열선수,최연성 선수때도 테란사기론이 나왔던거 같은데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사기처럼 보일수도 있는거같은데 그거보다도 맵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섬맵 지금 2개만 넣으면 테란 사기론 자신 하나요? 덧 이런 특정종족 사기론의 글은 정말 보기 싫군요
10/05/15 15:48
음.. 이렇게 설명해드리면 될까요?
각 종족별로 그 종족을 넘어서는 선수가 있다고 하셨죠? 그 선수들 중에 테란유저가 지금 최고조의 기량을 달리는 시점인 겁니다. 각 종족별 최고 선수의 전성기가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글은 테란이 잘나갈 때마다 나오던 프징징 혹은 저징징 글에 불과한 것 같네요.
10/05/15 19:36
테란은 아무리 잘못해도 한방을 갖출 여력이 만들어지고, 저그-토스는 찰나의 실수나 유리함도 용납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듯...
맵으로 보정해야죠 뭐
10/05/15 23:58
커맨드를 띄울수 있다는게 사기죠.. 멀티에 병력 들어왔는데 커맨드 띄우고 얼렁뚱땅 역전을 밥먹듯이 하는게
테란이죠. 테란은 역전하는게 너무 쉬운종족이라 잘해도 별로 잘한거같지가 않은 느낌을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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