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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4 20:38:06
Name 인생은전쟁이
Subject 김정우 선수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 공식전 최다연승 15연승 (박태민 15연승과 동률)

   통산 저그로 프로토스 상대로 공식전 승률 1위  (2위는 박성준 선수, 3위는 이제동 선수)

   2009년 테란 상대로 공식전 승률 87.5% (21승 3패)  '

지금 현재는 공식전 11연승 중인 바로 김정우 선수...


김명운 선수와 더불어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은 잘하는데

늘 저그전 때문에 발목 잡혀 안타까웠던 선수였는데

재경기 이후에 저그전을 이겨냈고, 오늘 깔끔한 프로토스전을 보여줬으니

결승에서는 이영호 선수 상대로 멋진 테란전 기대하겠습니다.

사실 김정우 선수의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은 늘 강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2010년 들어 어떤 문제였는지 몰라도 전체적인 부진에 빠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재경기 이후에 각성하였는 지는 몰라도

예전의 센스있는 플레이와 멀티테스킹이 다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영호 선수의 일방적인 3:0 승리를 예상할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끝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김정우 선수가 멋진 명승부 끝에 3:2 까지 끌고 갈 것 같습니다.

(승리는 누가할 지 정말 모르겠지만요.)

다음 주 이영호 선수의 골든 마우스냐,

다시 힘차게 날아오른 김정우 선수의 기적(?)같은 우승이냐가 판가름 나겠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P.S. 김구현 선수도 오늘이 끝이 아니니, 다음에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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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10/05/14 20:40
수정 아이콘
이제동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개사기급 피지컬을 다시 되찾은 매정우의 활약 기대합니다.

벙커링만 당하지 않는다면 확률 5:5라고 봅니다.
BoSs_YiRuMa
10/05/14 20:4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영호도 경기 끝난 뒤에 3:0,2:0으로 끝내는 경기가 많았지..
그 이전의 설레발에서는 이영호가 쉽게 이길거라고 장담을 하진 않았던듯 싶네요.
그래도 오늘의 매정우의 모습에서 이제동의 향기가 느껴졋으니..
결코 쉽게 끝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05/14 22:35
수정 아이콘
이번 리그 16강에서 2패로 시작했을때만 해도,
이 선수가 결승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결승 진출 자체가 드라마네요. 예전의 한동욱 선수 생각나기도 하고.

인터뷰에서 보여준 자신감 만큼이나 화끈한 경기 보여주길.
제발좀요
10/05/15 00:18
수정 아이콘
김정우선수의 장기전 운영과 멀티태스킹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가 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치고 이길 가능성도 있지만..

이영호선수의 강점이 뭡니까..
힘싸움도 잘하는데.. 꼼수?라는 날빌도 상당한 선수라서..
전통적으로 꼼수에 약한 cj선수의 특성상..
왠지 꼼수에 당해서 손해보며 시작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단 무난한 경기 양상이 진행되는 테저전이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
김정우 선수의 승리의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승리의기쁨이
10/05/15 20:15
수정 아이콘
아 어저께 바뻐서 못봤엇는뎅 ^^ 그 긴장기전을 뚫고 올라온 기쁨이 더 크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정말 드라마같이 김정우선수가 영호선수를 이겨버리면 정말 멋질꺼 같은데
난 영호선수 팬이예요 ㅠㅠ 영호선수가 이기면 정통 사극 김정우 선수가 이기면 대 반전의 서스펜서 드라마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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