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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4 02:13
본좌론이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며 현재의 강력한 권위를 가지게 된 것은 뛰어난 대중성에 있다고 봅니다.
본좌론을 알려면, 본좌론을 통해 보는 스타의 역사를 말할려면 단 하나만 외치면 됩니다. '임이최마' 이 얼마나 단순명쾌한 정리입니까? 이보다 스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는 없습니다. 07년 이후? '임이최마 - 택뱅리쌍' 끝입니다. 택뱅리쌍마저도 본좌론의 안티테제와 같이 자라났습니다. 본좌를 만들어내기 위해 쌓아놓은 07년 이후의 역사이자 이후 반본좌론자들의 새로운 무기로써. 물론 단점도 큽니다. 그것은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임이최마로 압축된 스타의 역사는 제대로 된 역사가 아니란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e스포츠를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 스타의 역사를 가르쳐줘야 한다면 맨 먼저 말하게 될 것은 임이최마일 것입니다. 그것이 본좌론이 지닌 가치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악영향을 메꾸는 역할은 매니아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10/05/14 02:27
본좌론은 스포츠가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시한부적인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포츠는 다극화적인 구도로 진행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게 되죠. 택뱅리쌍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춘추전국시대가 다가오는가 싶더니만 다시 또 리쌍으로 압축되고, 이 선수들 간에 치열한 본좌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후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지금 분위기라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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