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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3 11:05
토스빠이자 이영호팬인데
토스빠 입장에서는 프로토스의 극을 보여주며 (캐리어+아비터+지상군) 이영호를 물량으로 때려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영호 팬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겨서 리쌍록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네요... 아무튼 제발 이번엔 윤용태 선수가 후반에 정신줄 놓지않고 끝까지 열심히해서 만약 지더라도 토스가 못해서 졌다는 소리는 안나오게 멋진경기 펼쳤으면 합니다.
10/05/13 11:33
저도 토스빠이자 이영호선수 팬이라 난감 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올라갔으면 좋겠고 혹시 상대가 송병구 선수였다면 또 모르겠네요 킄 송병구 선수의 우승까지도 바랬을거 같은데... 아아 지금 송병구 선수 모하고 계시는지 ㅜㅜ
10/05/13 12:17
윤용태 선수를 응원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고 완벽한 플레이를 하면 솔직히 승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용태같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전투불패, 기적의 역전은 상대가 아주 작은 틈이라도 존재할때 발현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본좌급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에겐 약한 면모를 보입니다. 영웅들의 전기나 신화를 보면 마왕이나 용, 독재자들과 정면에서 싸워 쓰러뜨리는 영웅은 드뭅니다. 대부분 적이 틈을 보였을때 그때를 노려 영웅적인 업적을 이룩하는 것이지요. 모든 면에서 틈을 보이지 않는 완벽한 독재자가 있다면 그를 상대해야 할 자는 그와 똑같은 패왕이어야지, 기적을 일으킬 영웅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웅은 불리한 상황에서 유리한 상황에 놓인 자를 쓰러뜨리는건데, 그게 가능하려면 유리한 상황에 놓인 자를 거꾸러뜨릴만한 기회가 있어야 하니까요. 물론 윤용태 선수가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같이 닥치고 다 때려잡는 그런 영웅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봤을때 아니었 습니다. 신에게 정면에서 돌진하는건 불꽃으로 몸을 내던지는 부나방 신세가 될 뿐입니다. 테란의 신 이영호를 인간인 윤용태가 이길려면 어딘가 존재할 이영호의 틈을 노려 거기에 자신의 검을 꽂아넣어야 합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위의 말이 맞겠지만, 역시 오늘 윤용태는 우직하게 정면으로 달려들꺼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그게 윤용태의 길 이었으니까요. 설령 비극적인 최후를 맞을지라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것. 진정한 기적이란 그럴때 일어나는 것이겠죠. 어떤 식으로 테란의 신을 상대하더라도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전투불패 뇌제의 힘을.
10/05/13 13:11
진짜 테란이......... 토스상대로 힘든맵이.....
이영호조차 빼길 원했던.. 트라이애슬론입니다. 정말 저도 이맵에서 여러번해봤지만, 도망자멀티 + 캐리어 조합에 혀가 나올지경인데요. 이영호의 해법을 기대해봅니다. 체감밸런스는.... 카트리나 그 이상입니다... 이영호라면 모른다를 볼수잇는 좋은 전장이라 봅니다.
10/05/13 13:54
크크크 저도 리플 보고 알았네요
징검다리가 아니라 진검승부, 혹은 외나무 다리죠 크크크크크크 진검승부 + 외나무다리 = 징검다리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0/05/13 14:57
3판2선승제만됐어도 윤용태선수가 잡을가능성도 있다고 얘기할수있겠지만..
하루에 3판이나 이영호를 잡아야한다면.. 아.. 암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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