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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3 03:46
종족 얘기가 자꾸 나옵니다만, 이제동에게도 분명히 똑같이 기회가 있었는데 이제동 선수 스스로 그걸 놓친게 큰 겁니다.(무려 커리어 5회의 우승자 팬 분들이 종족 얘기를 자꾸 하니 정말 떼쓰는 거로만 보이네요.) 자꾸 테란이 어쩌고 하는데 전시즌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양대 4강에 테란이라곤 이영호 한명뿐입니다. 그리고 이영호는 앞으로도 많은 시험이 있을거지만, 이제까진 수많은 검증 잣대에서 보란듯이 뚫고 올라왔던 일이 많을 뿐이구요. 저그 팬분들은 자꾸 이제동 선수가 저그라서 주인공이 되면 안되고 차별받는다는 식의 이상한 피해의식을 갖고 계시는듯 한데 상당히 잘못들 생각하고 계신거 같네요. '전시즌의 결승에서 이영호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본좌가 못되었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전 시즌에 분명히 다른 한쪽 스타리그는 이영호 선수로 인해 막혀서 떨어졌었고, msl결승은 온풍록으로 인해 리쌍 양 선수다 피해를 보면서 결과적으로, 리쌍 둘중 확실히 누가 우세했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고 흐지 부지 끝나 버렸습니다. 둘 사이의 스토리는 앞으로 더 두고 볼일이구요. 둘 사이의 최종 승자가 더 역사에 남게 되겠죠.(이런 말함 또 과거의 상대전적이 이제동 선수가 더 우월하다면서 댓글달 분들 계시지만 이영호가 본좌로드를 걷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비교가 아니람 과거가 무슨소용입니까?)
10/05/13 05:45
팬수가 적다고 하더니 이제 종족인가요?
마재윤이 없던것도 아니고 이미 저그로 보여준바가 있는데 종족탓은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토스가 종족으로 징징거렸으면 이해라도 하겠네요. 종족이 랜덤배정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제일 잘하는 종족을 자기가 골라서 플레이하는데 종족탓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05/13 07:55
저 아랫글중에 제 생각과 비슷한 댓글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허락없이 옮기는것이니 I have returned님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I have returned (2010-05-12 13:02:38) 본좌라는건 그냥 마재윤에서 시작되서 마재윤에서 끝난 "신화"일 뿐이지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가 아닙니다 임이최를 갖다 붙히면서 마치 그게 "역사"인 것처럼 재구성되었을 뿐이죠 흔히들 마재윤을 스타판에 있어 구세주에 많이들 비유하죠 그리스도 신화가 그 자체로 완결된 이야기이듯, 아무도 2대, 3대 예수를 들먹이지 않습니다 굳이 현재의 역사에 과거의 신화를 대입시키려다보니 온갖 모순이 생기는겁니다 마재윤이 걸어간 길을 하나의 "틀"로 놓고 거기에 끼워맞춰져야 "본좌"가 될수 있는거라면 본좌는 영원히 안나올수도 있죠 극단적으로 이번에 이영호가 양대 준우승하고, 다음시즌에 우승한다면 마재윤의 틀로 봤을때는 이미 본좌가 아니거든요 마재윤 신화는 그냥 신화로 남겨놔야하는 겁니다
10/05/13 08:15
이제동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가장 높이 날때 그에게도 기회가 있었습니다
프로리그 결승과 뒤이은 MSL 4강에서의 연속된 추락은 치명상였죠 만약 그때 결과가 달랐다면 지금은 '이제동을 내리고 이영호가 올라가냐' 아니면 '그래도 아직은 이제동이죠' 이 싸움일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영호 선수도 양대우승을 못한다면 마찬가지고요 저그라서 그런건 피해의식이죠 이미 마재윤 선수가 진입장벽을 깼습니다 예전의 그것과는 다르죠
10/05/13 09:37
마재윤 선수로 인해 만들어진 본좌론입니다. 그의 본좌가 되는 스토리와 팬들의 의견이 합쳐진 것이.. 바로 본좌론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본좌 달성기가 실패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김윤환전과 광안리 3패 아니었던가요? 이영호 선수도 마찬가지로 양대 우승을 못한다면 다시 검증을 받겠죠. 저그종족이라서 테란에 밀릴 수밖에 없다는것을 깨부순게 마재윤선수였던 겁니다. 이제동 선수도 거의 그 막바지까지 달리다 미끄러진거죠. 커리어가 문제가 아닌겁니다. 솔직히 이윤열 선수가 커리어로 본좌가 되었다고 보는 분들 많으신데.. 커리어도 커리어지만 그 때 당시 이윤열 선수를 제압할 선수도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초의 그랜드 슬램을 이룩했던 선수가 이윤열 선수입니다. 테란에 맞춰서 끼운 본좌론이 아닙니다. 종족 특성상의 이유로 테란이 차지했다고 보지 마시고 그 종족을 사용하는 선수의 역량으로 판가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이제동 선수의 역량이 낮다는 건 아닙니다만 저 위의 패배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본좌가 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게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이영호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까지 이영호 선수의 본좌로드를 지켜보고 있고 확정된 것도 없습니다. 본좌론을 이제와서 바꾼다는 것은.... 그 본좌론 이영호 선수한테도 지금 적용 받고 있는 중입니다. 갈수록 더욱 더 본좌론에 장벽이 두터워지고 있는데 이영호 선수가 깨버릴 것 같다 하여 바꾸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압축하면 저그라서 오히려 손해가 많아보인다는 거지만 최초의 선수가 마재윤 선수이니만큼 바꾸기엔 힘들 것입니다. 저도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10/05/13 09:45
왜 시대의 최강자=본좌가 아닌지 이해가 안되네요.리쌍택뱅이 작년까지 본좌가 못된건 확실한 시대의 최강자가 못되었을뿐 시나리오탓도 종족탓도 아니죠.라이벌이 많았던 탓일뿐.
하지만 이제 곧 시대의 최강자가 탄생할것 같군요.
10/05/13 10:29
영호 선수가 양대 동시 우승 연속 10회 하면 본좌로 인정하죠.
제동 선수가 양대 동시 우승 연속 10회 해도 본좌 아닙니다. 포스가 없으니까. 이것도 본좌의 기준일까요? 도대체 본좌의 기준이 뭔가요?
10/05/13 15:18
마재윤을 높이기 위해 임이최를 끌어들인게 본좌론이라고요? 아 그냥 이제동 본좌 인정했으면 좋겠네요. 이제동 본좌 못먹으니까 진짜 별 해괴망측한 논리들이 다 나오네요.
10/05/13 17:30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덧붙이자면,
글에는 남기지 않았지만, 시대의 최강자가 테란보다 타종족이 불리한 이유는 기존에 시대의 최강자가 테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과거에는 테란분들이 더 앞선 빌드로 잘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결과 시대의 최강자 이미지는 테란의 이미지로 굳혀져 있는것이구요. 그래서 저그나 플토가 시대의 최강자가 되는것은 상대적으로 테란보다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즉 본좌 라인이 테란3 > 저그1 > 플토0 이기 때문에, 과거의 본좌 이미지상, 진입장벽은 플토 > 저그 > 테란 순으로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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