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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1 09:46
제 생각에는 우승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경기의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영호 선수가 지금의 포쓰 그대로 양대회를 모두 쓸어버린다면 본좌론 따위는 필요없이 이영호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거겠구요, 이영호 대 이제동의 결승전이 열린다는 가정하에, 양선수가 엄청난 접전끝에 어떤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누가 본좌다. 이런소리는 나오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다만 어떤 한 선수가 엄청난 경기력으로 3:0 으로 이긴다면 분위기가 그 선수쪽으로 흘러갈것 같구요.
10/05/11 09:48
그래도 제 생각엔 이번매치업 만큼은 결과가 우선시 되고 본좌론을 논할때 커리어가 더욱 부각될듯 합니다..
후에는 우승한 선수가 더욱 기억에 남겠지요..근데 두선수 붙으면 3:0 나와도 엄청난 접전일듯..다른선수들의 3:0과는 경기 질적으로 수준이 다를듯합니다.
10/05/11 09:54
좀더 요약하면
이영호 양대우승시 - 이영호 5대본좌등극,임이최마호 한쪽 리그씩 나눠 우승시 - 당장 논란은 있겠지만 시간이 흐른후 스타상 가장 대단한 선수로 사람들은 임이최마리쌍을 기억. 두선수 다 우승못할 경우 이 글 리플들은 뻘플..
10/05/11 09:56
어...님// 근데 스토리상으로 MSL결승에 더 많은게 걸리지 않을까요?
온풍기 사건이 오히려더 이슈의 중심이 될듯합니다 ..스토리까지 겸해진다면 그거야 말로 최고의 매치업이죠! 이영호는 아마 악을 쓰고 경기에 출전하겠고..이제동 선수도 그대로 응수해주겠죠. 임요환의 3연벙 같은거랄까 ^^;;
10/05/11 09:57
이번에 이제동 우승하면
기욤 이윤열과 함께 새로운 레전드 라인 하나 만드는게 어떨지요? 포스위주의 본좌라인과는 다른 커리어위주의 새로운 레전드 라인.
10/05/11 09:57
곰님// B타입의 가정2의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jjune님// 근데.. 뭐가 되든간에 새로운걸 주장하는것은 기존의 본좌들 팬들에 엄청난 반대가 나올것이고 그리고 번거롭고 네티즌들 특유의 귀차니즘으로 별 영향력이 없지 않을까요?
10/05/11 10:05
그러고보니 저번시즌만 해도 2회연속 양대우승 (한쪽은 준우승이긴 하지만) 을 인간이 할수 있나
이런 소리까지 나왓었는데.. 지금 그게 거의 현실이 되가네요..
10/05/11 10:25
이제동 선수보다 이영호 선수를 더 응원하지만 이제동 선수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만약 두 선수가 MSL 결승에서붙게되고 이영호 선수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이제동 선수의 지난 MSL의 승리와 지금까지의 커리어가 훼손당할까 그것이 걱정되네요 ⓑ
10/05/11 10:37
이제동 선수가 msl 우승을 달성할 경우, 금뱃지와 골든 마우스를 동시에 가지게 되는 두 번째 선수가 될 뿐 아니라, 금뱃지, 골든 마우스, 골드 메달을 동시에 가지는 첫번째 선수가 됩니다.
이른바 트리플 골드라는 것. 또한 활동 당시 존재했던 -초청전을 제외한- 모든 리그를 석권한 유일한 선수가 됩니다. 또, 7시즌 결승진출로 정규 개인리그에서 이윤열 선수를 제외하고는 최다 결승진출 기록을 세우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5/11 11:38
대체로 시케이님 예상과 제 생각은 동일합니다.
이영호가 양대 우승을 먹으면 (그것도 이제동을 꺾고) 이제동을 본좌로 쳐주느냐 마느냐는 별개 문제고 이영호 자신은 무조건 본좌 인정됩니다. 이른바 안티들도 다 수긍할 겁니다. 아마도. 그 외의 경우의 수는 제 생각은 시케이님 예상과 비슷한데, 이런 경우들은 확신은 못하겠네요.
10/05/11 12:48
개인적으로 이미 너무 주관적인 개념이 되어 버린 본좌라는 것 자체에 회의적입니다만,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결론적으로 두 선수 모두 본좌라는 타이틀에서 멀어지지 않으려면, 리쌍록이 성사되었을 경우에 이겨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즉, 이제동 선수는 MSL 우승이, 이영호 선수는 양대 우승이 본좌론 등극의 전제 조건일 것 같고, 나머지 어떤 경우라도 이 지루한 논쟁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가 MSL에서 우승하면, 이영호 선수가 OSL에서 우승해도, 본좌론에서는 당연히 우선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두 선수 특히 이영호 선수의 팬임에도, 아래 글부터 시작된 설레발들을 보니 왠지 윤용태, 김윤환, 김정우, 김구현 선수를 응원하고 싶어지는 군요. 네 선수 모두 최상의 경기력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10/05/11 15:11
지금 리쌍이 좀 더 치고 올라간 상태, 즉. 리쌍이 부각된 상태라 리쌍중 한 명이 (이영호 양대 우승, 이제동이 결승에서 이영호를 꺾고 우승) 이런 경우를 두고 차기본좌가 될거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또 그 때 쯤 되면 택뱅과 관련해서 얘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도 전제를 깔고 있는것이 MSL에서 리쌍의 맞대결인데, 이제동이 이긴다면 또 한 번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꺾었다는 점이, 이영호가 이긴다면 초특급 포스에 커리어까지 더해진다는 점이 부각되겠죠. 하지만 두 명의 토스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 두 선수의 팬들에게서 또 한 번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택뱅의 폼이 떨어져 제 풀에 떨어져나간 느낌이지만(?) 어찌됐든 한 시즌 이상 같은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물고 물리는 관계를 지녔다는 점에서(어떤 선수가 어떤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 압도하는 느낌을 주지 못하네요. 이영호 선수는 오히려 송병구 선수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본좌론이라는 얘기를 꺼내는데 있어서 주저하게 되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꺾는다고 가정해도.. 송병구 선수에게 전적이 약간이라도 밀린다는 사실이 과연 5대본좌라고 칭해지는데 있어 순탄한 길을 걷게할까요?- 마재윤 선수도 언제나 제동을 걸었던 모든 장애물을 넘고 본좌칭호를 얻었던 것처럼 아직 두 선수도 그런 평가를 받기에는 넘어야할 장애물이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커리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지만 또 각자에게 택뱅리라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눈앞에 있다는 것도 팬들은 잊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10/05/11 15:37
이영호 선수가 양대 우승을 하게 되면, 더 이상의 검증이니 논란이니 하는건 안티들의 생떼에 지나지 않을거라 보네요. 2연속 양대결승에 1회 양대우승, 커리어 4회 우승에 1회 준우승, 승률 구못쓰, 동족전 22연승 등등 본좌 조건 같은 건 다 충족하고도 남을테니 논란이고 뭐고 필요없다 봅니다. 본좌 논란이 주관적 해석의 여지가 너무 들어가고 부정적으로 보이는 면도 많아서 본좌보다 1대 갓라인으로 가는 것도 좋아 보이구요. 아무튼 스타 1판의 끝에 최종병기가 마지막 지배자로서 이름을 새기길 바래봅니다. 이영호 화이팅
10/05/11 16:55
불가(不可).
리쌍록 결승매치가 이루어진다 해도..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온다 해도.. 그 누구도 인정은 못 받을겁니다. 한명은 커리어가 발목을 잡을테고 한명은 포스가 발목을 잡을테니 말이죠. 그래도 이영호가 조금 더 최강자라인에는 부각되겠죠.. 기세가 물올라있을때 우승을, 그것도 라이벌을 꺾고 말이죠. 이제동이 이긴다면 논쟁따위 흐지부지 될것 같습니다..여태까지 그랬던것처럼 말이죠.
10/05/11 18:50
하지만 선풍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
전 이영호가 이긴다면 진짜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요새 최연성의 시대를 넘는 포스를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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