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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0 21:10:14
Name 케이윌
Subject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매치를 바라며
이영호와 이제동 두선수를 보면 정말 라이벌의 운명을 타고났다는걸 느낍니다.
오늘도 프로리그에 동시에나와 두경기를 이기고 그것도 에결에서 만났던 선수를 만나 또 이기며 2승을 거두고 팀을 승리로 이끈것을 보면 두선수가 한창 지금 실력이 날카로와질때로 날카로와졌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그 포스는 서로 단 한명의 선수를 만나기위해서 그렇게 갈고 닦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영호는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현재 최고의 선수이고 역대 최초 2연속 양대 4강을 달성하며 온겜 결승 엠겜 4강에 올라있습니다.

최근 10경기는 9승1패 최근 8연승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20경기는 18승 2패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한번 질때면 이긴선수가 큰 화제가 될정도로 포스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동도 그렇게 포스가죽은게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의 기세는 정말 무섭기까지 하지만 이영호선수때문에 부진하다 몰락했다 라는 소리를 듣는 비운?의 선수입니다.

최근 10경기는 9승 1패  최근 8연승중입니다.
20경기는 16승 4패입니다.

아무리 봐도 부진하다 포스가 죽었다 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를 모를 성적입니다. 그 이유를 꼽자면 단하나 그냥 이영호라는 선수의 존재때문이겠죠.



만약 MSL 결승에 두선수가 만난다면 여러 기록들을 놓고 다투게됩니다.


이영호선수가 온겜을 우승한다는 가정하에

이영호선수가 MSL 우승을 한다면

- 이윤열 이후로 두번째 양대 우승
-  이윤열이후로 두번째 2시즌 4개대회 3회우승

등을 이루게 되며 본좌로 인정받을 겁니다.



반면 이제동선수가 MSL 우승을 한다면

- 이윤열과 최다우승 동률 6회
- 이윤열에 이어 두번째로 골든마우스 + 금뱃지 획득
- 최연성에 이어 두번째로 4시즌 연속 우승

등을 이루게 되며 다시금 이제동 본좌론에 불을 타오르게 할듯 합니다.





만약 이 둘이 다시 금 MSL 결승에서 만난다면 온풍기때문에 졌네 이겼네 묻혔네 불운이네 이런 소리가 다시는 나오지않도록 제대로 승부를겨루고 실력을 가늠할수있는 결승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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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엄마
10/05/10 21:13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글을볼때마다 느끼는게 이윤열정말엄청났네요
10/05/10 21:14
수정 아이콘
으음;; 근데 단일대회에서 역사상 같은라인업 결승전이 없어서 그점이 불안하네요......

마재윤VS김택용 곰 시즌 3 결승전 설레발때가 생각나서 말이죠;; (결국 박성균이 마재윤을 꺾고 김택용을 꺾었죠;;)
앵콜요청금지
10/05/10 21:14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시즌은 이영호가 갓라인에 입성을 하느냐..그리고 마재윤을 넘어선 이제동이 이윤열까지 넘을 기반을 다지느냐겠네요. 두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질수 없다는게 아쉽고 기대도 되네요. 물론 아직 4강이 있으니 둘다 이루어 지지 않을수도 있겠죠.
좋은풍경
10/05/10 21:18
수정 아이콘
오늘 리쌍은 둘다 역대 본좌들을 뛰어넘었다며 둘다 1대 갓라인 넣자는 말이 나왔더군요. 좀 웃기긴 했지만 화두라는 건 알겠더군요.
스타판의 완전 폭풍이 되어버렸네요. 일단 택뱅리쌍에서 확실히 리쌍으로 되어버린듯.

기대하듯이 이번 MSL 결승 리쌍전이 벌어진다면, 그게 바로 핵폭풍일겁니다. 리매치라는 점에서, 온풍기 이후라는 점에서
저번 결승보다 흥행파괴력은 한층 더 심해졌죠.

이제동 팬으로서 엄청 불만인 점이라면,
이영호가 이기면 무조건 본좌인데, 이제동은 또 이기는데도 기껏해야 본좌론 점화(?) 왜 그런 기준인지... 라는 점이죠.
케이윌님이 빠뜨리신게 있는데, 이제동이 이길경우 5전제 4번 만나서 모두 이제동이 이영호를 꺾는 것이거든요.(현재 3:1, 3:0, 3:1)
아아아.. 그게 대다수 여론인건 알고는 있습니다.
야광팬돌이
10/05/10 21:2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양대 우승했을때의 기록이 많죠.
특히, 최연소 관련 부분은 완전 싹쓸이 일테고..

이제동선수도 MSL우승하면 금뱃지, 6회 우승 등 최다우승 관련 부분에서 엄청나겠죠.

그나저나.. 두선수다 우승했을때 이윤열 이후/ 동률 등..
이윤열정말엄청났네요 (2)
릴리러쉬
10/05/10 21:22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던 상관없으니 코카콜라,올림푸스,다음배 이상가는 테저전 명승부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장군보살
10/05/10 21:24
수정 아이콘
임진록에 이어서 리쌍록은 제2의 브랜드군요.

이영호에 열광하는 스타판이지만, 이제동은 묵묵히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쌓아갈 테고, 언젠간 최고의 커리어에 도달하겠지요.
마빠이
10/05/10 21:3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이번마져도 이영호를 꺽고 엠에셀 우승을 한다면
본좌론이고 머고 논란이 아니라 이제는 해탈이죠
왜자꾸 본좌론으로 이제동을 구속할려고 하시는지 ;;
3.3 골마 금뺏지 달면요 그냥 이제동은 폭군이죠 본좌라인하고 다른길을 가는
10/05/10 21:31
수정 아이콘
요새 리쌍 보는 맛에 스타 봅니다.. 게다가 아직 진행형이라는 점에 있어서 기쁘네요.
열씨미
10/05/10 21:34
수정 아이콘
두 선수중 어느 한 선수라도 msl 4강에서 결승진출을 못하면..굉장히 허탈할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나 이제동 선수나 모두, 자신이 결승진출 하는 것 외에 나머지 한명도 반드시 결승진출에 성공해서 결승에서 만나기를 속으로 바라고 있을 것 같습니다.
BoSs_YiRuMa
10/05/10 21:53
수정 아이콘
흐음.. 이렇게 또 두 선수가 같이 잘 해주면 둘이 다전제에서 붙었을 경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이루어놓은게 많은 이제동과 이루어놓을것이 많은 이영호 둘 다 상처만 남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동이 이겻을 경우: 포스가 없으니까(wp최장기간 1위를 한 선수,우승을 밥먹듯이 한 선수가 포스가 없다니..), ~~한테 지니까 넌 최강자가 될수 없어.(9승1패하던 선수가 7승3패가 된다고 해서 큰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이영호가 이겼을 경우: 테란이니까 상성은 당연히 잡아야지(..이영호와 토스로 경기를 해보시길.상성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는걸 알게될거임..). 포스는 인정. 아직 이루어놓은게 없으니 무효.(작년 공동 다승왕,우승기록도 있고 최종병기로 불리는 선수가 이루어놓은게 없다니..)

분명 이런 논란이 가중될 것이거든요. 안봐도 뻔하다고 할까요..
운체풍신
10/05/10 21:57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도 리쌍록이 나온다면 정말 엄청난 폭풍이 몰아칠것 같네요.
wwe로 치자면 일반 싱글 매치로 벌어진 타이틀 매치 중 갑작스런 정전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이제동 선수가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두자 다음 ppv에서 재경기로 헬인어셀 매치나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 같은 뒤가 없는
최후의 진검승부를 벌이는 느낌이네요.
홍제헌
10/05/10 21:58
수정 아이콘
본좌론의 특성과 기준상 이제동 선수는 들기 힘들죠... 이번에 우승한다 해도... 허나 애매해질 겁니다... 본좌들에 비해 떨어지는 선수다라고 하기 힘들게 되죠... 본좌는 아니지만... 6회우승자가 4-5회 우승자인 본좌들보다 못한 선수일까요.. 아 물론 이윤열 선수는 제외입니다..
이녜스타
10/05/10 21:59
수정 아이콘
그냥 후대에 두명다 본좌라인에 들어갈거 같습니다.이제동이나 이영호 둘다 동시대에 상대선수가 없었다면 벌써 본좌되었겠죠.
라이벌 하나때문에 리그를 양분했다고 본좌 못되는건 억울하지 않나요.
임이최마리쌍 될거 같습니다.어감도 좋잖아요?
10/05/10 22:05
수정 아이콘
..............
민죽이
10/05/10 22:06
수정 아이콘
지금 이영호선수 스타리그 결승에 안착해 있는걸 감안하면
MSL 우승을 이제동선수가 해야지 이영호선수 본좌 이야기 안나올겁니다.
물론 이영호선수도 이제동선수를 결승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역대 최강포스를 뿜고도 본좌라인에는 못들겠죠....
그렇다고 MSL 이제동선수가 이영호 잡고 우승해도 옆방송사에서 스타리그를 이영호선수가 우승하면..
뭐 두명의 시대로 불리겠죠. 이제동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잡았다해도
스타리그 광탈이니..;;
하여튼 둘의 MSL 결승매치 정말 기대합니다.
장군보살
10/05/10 22:0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양대우승시 여론 = 무조건 본좌 혹은 역대 최고 테란 등극

이제동 MSL 우승시 여론 = 만만치 않은 이제동.. (끝)

이영호 한쪽 리그 우승시 여론 = 5대 본좌 등극 유력


여론은 이렇겠죠.
10/05/10 22:14
수정 아이콘
최초의 4연속시즌 우승이라니요?;; 양대 통합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최코치가 엠겜 엠겜 엠겜 온겜으로 우승하지 않았나요;; 질레트 다음꺼가 에버 아니었나...햇갈리네;;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윤열은 양대동시 때문에 4연속은 안되는 -_-;;
그리고 정말 이씨들이 해먹네요. 이씨 vs 이씨 승자는 이씨 이후로 어쩌고...-_-;;
케이윌
10/05/10 22:1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이영호를꺽고 msl 우승하면 5대본좌죠. 띄엄띄엄우승도 아니고 우승 - 우승 - 우승 - 우승인데요.

그리고 이영호는 온겜을 우승할경우 msl 에서 진다고해도 본좌라인을 이어갈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대회가 이영호가 6대본좌가 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겠죠
케이윌
10/05/10 22:18
수정 아이콘
일단 이영호가 이번에 한대회만 우승하면 커리어면에서 다른 윗본좌들에 비해 부족해서..
2회우승 2회준우승을 (첫번째 우승은 1년전의 것이라서 본좌로드의기록으로보기는 힘들듯) 가지고 본좌에 오른다는건데 양대우승포함 4회우승을 한 다른 윗본좌들에 비해선 확실히 부족하죠.
10/05/10 22:19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윤용태 선수 vs 김윤환 선수 대진이 나오면...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이영호 선수 vs 윤용태 선수는 7:3 정도로 이영호 선수가 유리. 김윤환 선수 vs 이제동 선수는 0.501:0.499 정도로 김윤환 선수가 유리할 거 같네요.
[임]까지마
10/05/10 22:24
수정 아이콘
본좌가 되든 못되든 만약 이번에 이제동 선수가 MSL을 우승한다면 엄청난 기록들이 쏟아짐에는 틀림이 없겠군요.
양대 통산 6회 우승으로 이윤열 선수와 동률,
사상 최초의 OSL, MSL 연속 우승,
양대 4회 연속 우승으로 최연성 선수와 동률...

그리고 다음 리그가 시작되면 양대 통산 7회 우승 신기록, MSL 3회 연속 우승, 양대 5회 연속 우승 신기록 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구요.
아비터가야죠
10/05/10 22:26
수정 아이콘
이 링크 자료로 본다면 1년후쯤에는 리쌍이 1,2위를 차지할것 같네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2&sn1=&divpage=13&sn=off&ss=on&sc=on&select_arrange=hit&desc=desc&no=77068
그래도 아직은 이윤열의 아성에는.........
10/05/10 22:30
수정 아이콘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당대최강자 본좌...누가 뭐래도 스타판 최강의 타이틀이죠.

본좌가 되려면 본인이 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본인'만'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하늘아래 태양이 두개일순 없는 법이니까요.

지금 본좌후보를 꼽자면 이영호와 이제동인데 문제는 둘다 너무 잘한다는 겁니다.이제동선수가 요즘 이영호선수에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만 이영호가 너무 잘해서이지 이제동이 못해서가 결코 아니지요.
다만 이번 시즌에서는 아쉽게도 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광탈하는 바람에 일단 기회는 이영호 선수에게 왔다고 봐야할 겁니다.이제동은 이영호를 막아서야 하는 입장이지요.반대로 이영호는 이번 기회를 놓쳐선 안 될테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이영호가 본좌로 등극하려면 이제동을 무너뜨려야 합니다.두 선수는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요소도 충분합니다.이제동 선수를 꺾고 양대리그 우승을 이뤄내면 이영호를 본좌라 칭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만약 이제동 선수가 결승에도 올라오지 못한다면 더더욱 그럴테고요.반면에 이제동 선수에게 꺾인다면 이영호는 지금의 압도적인 포스를 잃어버릴 겁니다.계속해서 5전제에서 이제동에게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는 셈이니까요.

그리고 요즘 갓라인이네 뭐네 말이 많지만 사실 본좌론에 염증을 느낀 팬들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닐까 합니다.둘다 본좌급의 존재로 남겨두고 싶은 리쌍팬들의 바람이 투영된 단어라는 느낌이 강하죠.
이제동 선수가 한창 날릴때도 '본좌필요 없다 제1대 동라인이다' 이런 말 나온 것 처럼요.
10/05/10 22:33
수정 아이콘
작년초에 김택용 선수 본좌로드 발목을 잡았던 것이 이제동 선수였고,
작년중순 이제동 선수 본좌로드 발목을 잡았던 것도 이제동 선수였고, (스스로 파훼된...)
현재 이영호 선수 본좌로드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이제동 선수네요.
다른 건 몰라도 정상에서 꾸준한건 이제동 선수 독보적이네요.
다레니안
10/05/10 22:34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전설 칭호는 이제 이제동선수가 접수할때가 되었죠

이미 저그 최고의 기록과 역사를 남겼습니다

다만 리쌍 두 선수 모두 본인은 최강자란 칭호에 관심이 없는 인터뷰등을 해서 좀 아쉽긴하네요

팬들만 달라올라봐야 선수가 이렇게 무관심하면 -_-; 그닥 호응이 안가요
10/05/10 22:36
수정 아이콘
근데 참 리쌍도...예전에 임이최마 이후 마재윤이 쓰러졌을때, 과연 '포스는 본좌들보다 약한데 본좌보다 많이 우승한 사람과 우승은 많이 못하는데 본좌들보다 포스 강한선수가 나올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 두선수가...
써니&벱
10/05/10 22:59
수정 아이콘
심장이 쫄깃해져서 본방을 못볼듯.크.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이영호가 먹을거 같지만 역시 이제동은 무섭다.흑
후니저그
10/05/10 23: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대단하긴 했네요.. 이제서야 이윤열 선수가 가진 기록이 깨지는게 아닌 동률이 이루어질정도니.. 다시한번 리쌍록이 이루어지면 스타역사를 바꾸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거군요 ^ ^;;

임진록 이후 최고의 라이벌전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민죽이
10/05/10 23:03
수정 아이콘
근데 이영호선수는 프로리그 다승왕을 고려한다면
정말 이제동 선수 못지않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죠..
다만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었을뿐 ..
남자의야망
10/05/10 23:11
수정 아이콘
리쌍은 그냥 너무 대단하네요...
MSL에서 본인뿐만이 아니라 상대방도 결승에 올라와주길 간절히 바랄듯
둘이 이름에 걸맞는 무대는 역시 결승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발좀요
10/05/10 23:30
수정 아이콘
리쌍 대결은 진짜 레알 최강자들의 대결이네요..

이영호선수가 양대 먹으면 말할 것도 없이 임이최마호가 되는 것이고..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선수를 결승에서 꺾는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임이최마쌍이면 어떨런지 ~

어쨌든 둘의 결승이 기대됩니다.
절대마신
10/05/10 23:43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양대우승을 하면 무조건 마본좌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임이최마호가 되겠지요(이제동이 결승에 올라오든 말든 상관없이)
10/05/11 00:03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우승하면 이제동 선수의 팬이나 이영호 선수의 안티도 인정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영호가 역대 최강의 5대본좌가 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의 입장에서.........
리쌍리쌍 하지만 네이트배 이후의 행보를 보면 상대전적고 그렇고 기록도 그렇고 너무나도 차이가 납니다.(이제동이 못한게 아니라 이영호가 너무 잘했기 때문에)
사실 이영호 선수의 팬으로서 약간 기분이 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엠에셀을 우승한다면 이야기를 다른 국면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승 횟수 자체는 동률이 된다해도 이윤열 선수와 비교는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승 후의 승률이나 프로리그, 다음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에 따라 이제동 본좌론(그때 되면 역대 최강도 논할 수 있겠죠.)이 다시 떠오를 겁니다.
제발좀요
10/05/11 00: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지금 현상태에서라도
이영호vs이제동이면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전체적 승률과 종족 상성을 보면 이영호선수가 근소한 우세지만.
상대전적이나 다전제 운영능력, 경기 집중력 부분에서 이제동 선수의 근소한 우세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영호vs이제동선수의 경기가 기대되는 것이겠죠.
배추열포기
10/05/11 00:33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김윤환, 윤용태를 이기고 또 다시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면 정말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요..? 황신의 가호가 있기를...
본좌위에군림
10/05/11 00:41
수정 아이콘
진짜 여기 본좌좋아하는사람이 아주 득실득실 거리는구만요..;;

이제동은 본좌가 되지 못해도 이미 현재커리어만으로도 역대 NO.2이며

본좌가 아닌 이제동이 본좌인 마재윤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토를 다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개인리그 커리어, WCG, 프로리그는 아주 넘사벽, 꾸준함도 넘사벽입니다. 본좌가 아니라는이유, 혹은 포스? 이런걸로 마재윤이 더 위라고 한다면 더이상 말이 안통하는거죠.)

그런데, 만약 이영호선수는 포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그렇게 꾸준하게 .. 택동시대라 불리면서 이영호 선수는 바닥을 칠때도.. 여전히 반대쪽 정상을 지키고있던 이제동선수보다 위라고 친다면

진짜 스타판은 유치한 세계라는걸 스스로 반증하는거밖엔 안되는것 같습니다.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야구를 예로들면..양준혁선수보다 한시즌 정말 엄청난 몬스터시즌을 보낸 어떤선수..가 더 위라고 말하는 꼴 같습니다. )

프로세계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성적과 커리어보다 주관적인 포스, 까들의 인정. 이런걸 더 중요시 한다는거니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만약 이영호선수가 이번에 양대리그를 제패한다고 해도. (그렇게되면 분명 엄청난것이고. 대단한일이지만.)

4회우승자 이영호 선수가 5회우승자 이제동선수보다 위대하다고는 절대로 말할수가 없는것입니다. (이것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영호선수의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가정하에서 이지만요.)
Randy Rhoads
10/05/11 00:41
수정 아이콘
이번 MSL은 누가 올라가던 결승에서 흥미진진한 매치가 될거같네요.. 물론 4강도 그렇고요..
이영호 vs 이제동은 뭐 말이 필요없고..
윤용태 vs 이제동은 이제동의 리벤지가 필요한 매치성사고..
이영호 vs 김윤환은 OSL 에서의 김윤환 선수의 리벤지..
윤용태 vs 김윤환은 음.. 김윤환 선수가 윤용태 선수한테 좀 약하죠? 이건 좀 의미부여 할게 없긴 하네요
그래도 정말 재밌는 MSL이 될거같네요..
고양이털때문
10/05/11 00:51
수정 아이콘
본좌위에군림하는제동님//
아이디부터 본좌를 좋아하시는 듯한 분위기가....;;

이영호선수가 1회 우승일때는, 말도 안돼는 이야기였지만,

만약, 이번에 양대 우승해서 4회 우승 vs 5회 우승이라면... (4회 우승 달성하고 나서 해야 할 이야기 지만..)

위대하다 ㅡㅡ;; 는 아니더라도, 그 과정에 따라서 비교 가능한 수치인데요..커리어 차이도 미미하고,

09~10시즌 승률 및 프로리그 성적, 개인리그 성적에서는 압도하니까요..

100전 통합 승률, 3개 종족 상대 승률 80% 이상, 양대 2회 연속 결승 진출 중 3회 우승 1회 준우승 이면..

주관적인 포스라기보단..객관적인 성적이지요..

이제동선수가 msl에서 우승하면 ...그 반대구요..
고양이털때문
10/05/11 01:01
수정 아이콘
ㅡㅡ;;

지금도 이제동이 마재윤선수보다 아래는 아닌것 같은데요..

;; 본좌는 아니지만..ㅡㅡ;;
장군보살
10/05/11 01:02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msl 우승을 하면, 금뱃지, 골든마우스 모두 정복하는 것인데.. 이 위업은 인정받지 않으려나요..

위에 어떤분은 이영호가 이제동을 잡고 msl 우승하면 역대 최강 본좌가 된다 하시고, 반대로 이제동은 이영호를 잡고 우승해도 그 후의 행보에 따라서 겨우 겨우 본좌론이 떠오른다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그리고 이제동이 6회 우승을 해도 이윤열과 비교불가라고 하시면서, 이영호는 msl우승만 이뤄도 역대최강??? (차라리 양대 우승을 했을 경우라고 언급을 해주시면 이해는 가겠습니다만..)

참으로 공평하군요. 전성기의 시작도 이제동이 먼저 스타트했으며, 우승 회수와 상대전적에서도 우위에 있는데, 지금 이영호가 더 잘한다고 해서 앞의 것들을 싸그리 잘라먹고 이영호는 이제동만 잡아도 역대최강 본좌 등극 , 반대로 이제동은 이영호를 잡아도 이윤열과 비교불가, 그리고 그 후의 행보에 따라서 본좌론이 떠오를 수도 있음? 그럼 이영호는 msl 우승을 이루면 어째서 이윤열을 제치고 역대 최강이 가능한지요? 이제동은 개인리그 우승횟수가 동일해도 준우승 커리어에서 많이 밀리기 때문에 6회 우승으로도 비교불가인건 압니다. 그런데 이영호는 양대도 아니고 msl 우승만 해도 어때서 역대 최강이라고 하죠? 그기에다 기분이 상한다는 표현까지 쓰시면서.. 기분이 상해야할 것은 이제동 팬이 기분이 상해야 할 판입니다.
BoSs_YiRuMa
10/05/11 01:04
수정 아이콘
고양이털때문에못살겠님// 이제동은 10회 우승을 달성해도 최강자 소리 못듣습니다.
여태까지 다른 선수들과 비교분석해봐도 그렇게 꾸준한 선수 이윤열을 제외하곤 없었어요.
그래도 최강자로 인정을 못받는데요.
저는 이걸 '저그의 태생적 한계'라고 봅니다.
저그는 악역이고, 악역이 되어야만 합니다.
저그로 임팩트 있는 경기..테란만큼 임팩트 있는 경기 몇경기 안됩니다.
그것도 대부분 이제동이 보여주었고요.
그래도 그렇게 이기고도 포스가 없다고 무시당했던 그 시절부터.. 최강자논란에 이름이 올라올수는 있어도 최강자로 인정받지는 못했었습니다. 비단 이제동뿐만이 아니고 저그 최초 우승자인 박성준도, 광전사를 꺾고 우승한 김준영도, 저저전 결승에서 마재윤을 잡은 조용호도 물론이고요.
마재윤이 4대 본좌라는 타이틀로 기록에 남을수 있던것은 진영수를 상대로 맵핵같은 플레이를 보여준것과 변형태를 상대로 보여준 굉장한 수비능력, 마지막 화룡정점으로 이윤열을 다전제에서 꺾어냈다는것이었죠.
7일천하였지만 그래도 그 정점을 찍음으로 인해서 여태까지 회자되는것이고요.
이제동은 저그라서 안되고, 라이벌이 있어서 안되고, 포스가 없어서 안되고.. 수도 없죠.
작년 공동 다승왕이 포스가 없다라..하하..
이제는 이제동을 최강자로 부를 여론은 없다고 봅니다. 이영호가 최강자라는 여론은 들끓어도요.
그러나, 이제동이 이루어놓은게 아무 의미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너무 불쌍하고 슬퍼져서 악다구를 쓰는것뿐이죠..
마음속의빛
10/05/11 01:14
수정 아이콘
읽을수록 신물나는 이론들을 주장하는 분들이 참 많네요.

이제동 선수가 테란으로 이렇게 활약했다면 아무런 논란도 없이
이제동 선수도 이영호 선수도 본좌로 정리되고 얘기꺼리도 없었겠죠.

본좌의 커리어를 넘어서는 이제동을 낮추기 위해 생겨난 말 [포스]...

솔직히 본좌론 입에 담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이제동 선수 앞으로 2번 더 우승해도
절대 본좌같다는 말 못 듣습니다.

아무리 빌드 잘짜고 운영 잘해도 저그의 한계는 뚜렷합니다.
마재윤 선수마저도 이미 무너져내린 후에야 동정표로 본좌로 껴주는 식이 되어버렸지...
아직 살아있는 이제동 선수는 죽었다깨어나도 본좌라는 그 이상한 호칭에 끼어들지 못하겠지요..

스타크레프트 유닛의 성능 자체가 저그나 프로토스로는 할 수 없는게 있는데..
불평등한 종족 특성을 가지고 절대적인 기준치를 요구하고 있으니..
개념은?
10/05/11 01:20
수정 아이콘
찬물한번 끼얹어드릴까요?
결승은 윤용태대 김윤환입니다..!!
10/05/11 01:23
수정 아이콘
그놈의 포스가 뭔지... 그리고 제동선수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경기 많습니다. 다만 포스로 인정안해줄뿐이죠.
이영호선수가 요즘 엄청나고 양대우승하면 본좌라고 불려도 손색없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 참 이제동선수를 깍아내리는 분 많네요. 뭐가 그렇게 인정하기 싫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위에 어느분은 요즘 이영호가 포스좋다고 리쌍하는거조차 기분상한다는 이영호팬 리플보고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잘할땐 그냥 그선수만 칭찬하면 되는겁니다. 비교해서 다른선수 깍을 필요가 없어요.
10/05/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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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의 본좌 인정을 안해주기 위해 포스가 생겨난건 아니죠. 그 훨씬 전부터 하던 얘기니까요.

커리어고 포스고 다 조은데 아무리 잘해도 비슷하게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본좌가 안되는거죠.

이제동이 잘하던 시기에 김택용이 비슷하게 잘했고, 이영호도 지금만큼 아니여도 활약 하고 있었죠.

종족빨이 전혀 없다곤 생각을 안하는데, 이제동 마제윤이 종족 때문에 실력만큼 평가 못받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제공무원
10/05/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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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댓글이 이렇게 많나 했더니 역시나 '그것' 논쟁이군요;
참 스타판 쉽죠 -_-;
말로 만리장성을 쌓았다가 핵폭발을 시켰다가 하시는 분들인데 어련하실까요;
다 좋은데 다른 사람들 팬덤을 깍아 내리면서 까지 자기 주장을 이어 나가려는 분들은
기분 참 좋으실거 같아요 꺅! -_-a
10/05/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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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뱅이 결국 무너진 지금, 리쌍은 그냥 리쌍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임과 콩도 임진록이라는 최고 라이벌관계로서 스타 역사에 두 이름이 남아있죠..
하물며 우승 한 번 없는 홍진호 선수도(ㅠ_ㅜ) 그럴진대, 하물며 저그 최강자 이제동의 이름이 겨우 본좌론의 틀에 만족되지 않는다고 스타판에 이름을 못남길리는 없습니다. 리쌍이라는 이름은 각 종족의 최강자로서 영원히 스타팬들에게 기억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0/05/1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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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영호와 이제동은 다른 이름으로 스타 역사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영호가 만약에 양대 우승을 한다고 해도 이제동을 쏙 빼놓고 본좌 라인이 된다는건 용납이 안될거 같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배추열포기
10/05/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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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하늘이 두쪽이 나더라도 리쌍록은 실현되어야겠군요 =_=; 두 선수가 붙어야만 결판이 나겠지요.
그리고 어떤 스포츠건 최강자를 가리기 전에 팬덤이 가열되는건 똑같겠지요..
절대마신
10/05/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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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가 양대우승하고 그냥 임이최마호 되는거죠
왜 자꾸 이제동얘기가 나오는지 이해할수 없군요

e스포츠의 기본질서는 본좌론이고, 본좌론에 합격한 사람 중심으로 e스포츠의 역사가 쓰여지는겁니다
스타판 역사의 주인공중 하나로 남고 싶다면 본좌론 검증을 통과해서 본좌되면 되는거죠
몇 번을 우승하든간에 본좌론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가치가 많이 떨어질수밖에 없는데 스타판의 법칙입니다
fReEsOuL
10/05/1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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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란을 일으키자는 건 아니구요....;

이영호선수가 MSL 우승을 한다면
- 이윤열 이후로 두번째 양대 우승
- 이윤열이후로 두번째 2시즌 4개대회 3회우승
등을 이루게 되며 본좌로 인정받게 되고...

이제동선수가 MSL 우승을 한다면
- 이윤열과 최다우승 동률 6회
- 이윤열에 이어 두번째로 골든마우스 + 금뱃지 획득
- 최연성에 이어 두번째로 4시즌 연속 우승
등을 이루게 되며 다시금 이제동 본좌론에 불을 타오르게 할듯 한데...

제가 보기에는 후자가 더 큰 기록같은데 '본좌론에 불을 타오르게' 하고
전자는 그냥 본좌로 인정받네요....;
열씨미
10/05/1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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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다른 댓글은 그냥 보면서 넘어갈 수 있겠는데, 마재윤이 무너져버린 후에 동정표로 본좌가 되었다는 말이 있네요......-_- 아무리 자기 주장을 하고 싶어도 사실관계는 확실히 해야죠. 무너지면서 마별명이라는 무수히 많은 별명을 얻기전에 마에스트로에서, 마본좌 라는 별명 자체가 마재윤 선수를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당시 마재윤 선수의 압도적인 승률, 모든 프로토스는 거저 먹듯이 하는족족 이기고, 저그전 좀 한다는 테란들을 당시 저그압살맵으로 꼽히던 롱기누스, 리버스템플 등에서 모조리 다 꺾어내고, 그나마 관심을 불러일으키던 강민 선수와의 대결 역시 동등한 5:5매치라기 보다는 마재윤의 우세속에 그래도 강민이라면 어쩌면, 정말 어쩌면 이길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정도였고, 대항마가 존재하질 않았죠. 유일하게 까이던 부분이 msl만 주구장창 우승했지 온게임넷 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던 거였는데 온게임넷 결승에서 이윤열 선수를 치열한 접전도 아니고, 무난하게, 마재윤 스코어로 불리던 3:1로 잡아내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논란의 찌꺼기를 태워버렸죠. 최소한 김택용 선수와 붙기 전 일주일간은 마재윤 본좌 등극을 축하하고, 또 결국 인정하고 마는 분위기가 팽배했었죠.
결코 이후에 무너져버리고 나서 동정표로 본좌가 되었던 것이 아닙니다.
가우스
10/05/11 02:2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저그인거랑 본좌가 못 된거랑은 별로 관계가 없는거 같은데요..
그냥 실력에 비해서 운이 좀 안좋았을뿐.

김택용-이영호가 이제동 선수에게 확실히 앞서지는 않았어도 본좌등극을 막을 정도는 충분히 되었죠.
10/05/11 02:31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양대우승내지는 이제동만 결승에서 잡으면 임이최마호,
이영호랑 이제동이 나란히 한쪽우승씩 또하면 임이최마리쌍 혹은 임이최마동호
아무튼 이번시즌으로 4대본좌시대는 드디어 막을 내리고 5대본좌가 탄생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윤환,김구현,윤용태,김정우 선수중 누가 사고를 칠지도...)
footlessbird
10/05/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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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을 부정하는건 본좌론자체를 부정하는거아닌가요...
10/05/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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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런데 진짜 이러다 온겜은 김정우, 김구현 중 한 명이 우승하고 엠에셀은 윤용태, 김윤환이 올라온다면.......
이건 다 개그고 우리는 개그맨이 되겠네요.. 그 때는 빨리 리플 지우러 와야겠네요.
라이크
10/05/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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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이제동 두 선수 모두 기존 본좌들을 상회하는 실력, 포스, 커리어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하기에 본좌론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로 인해 스타보는 즐거움이 매우 커졌다는 점에 대해서 영호,제동 두 선수에게 고마울 뿐이죠.
지금이야 누가 본좌냐 다툴지언정 시간이 지난 후에 분명 임이최마리쌍으로 평가받을 겁니다.
10/05/1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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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영호팬분들은 기존 임이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인정받으려고 하는데
유독 이제동팬분들은 기존 마재윤(+박성준)을 부정하면서까지 혼자 인정받으려하는게 좀 그렇네요.
개념은?
10/05/1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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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신... 제발 그놈의 입좀 가만히 냅둘 수 없나요? 정말 악질 중에 악질이네요.
정말 예전부터 이제동 이영호 비교글만 나오면 이제동은 한없이 깎아내리고 이영호는 하없이 위로 치켜세우고
진심 이 이사람이 고도의 이영호 까가 아닌가 의심하게 되네요.
10/05/1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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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론은 피할수 없다는건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영호 선수가 양대우승 했다는 가정하에,
아무리 개념은 어디다 팔아먹었다해도 스타판 대세를 이끌어나가는 스갤과 디씨에서
오 이영호 본좌다 이길수없다 이럴때 피지알은 아니다, 임이최마리쌍으로 해야된다 이럴겁니까?
그리고 절대로 한시대에 본좌라인에 두명이 끼게 놔둘만큼 팬심은 너그럽지 않다고 봅니다.
앞으로 두 선수의 행보에 따라 임이최마동 혹은 임이최마호가 성립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영호선수는 커리어를 보완해야겠고 이제동선수는 이영호선수를 뛰어넘는 포스를 풍겨야 합니다.
오토모빌굿
10/05/1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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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대로죠.

10년 스타 봐 온 경험에서 이영호는 양대우승시 본좌 무조건 들어갈겁니다. 갓라인이고 뭐고는 그 후에 행보에 따라 정말 본좌이상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도 있는거겠지요.

이제동의 경우 사실 네이트때 정전이 아니었더라면 본좌에 들어갔을거라 생각하지만 역시나 그런 황당한 사태 때문에 깨끗하게 묻혔죠.
이번에 이영호를 꺾고 MSL을 먹는다면 본좌가 될지는 미지수지만 이영호의 이름만 본좌에 남는일은 없어질겁니다.

그리고 본좌론은 어찌되었건 피해갈 수 없습니다. 리쌍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임이최마의 시너지를 넘을 순 없는거거든요.
우유맛사탕
10/05/11 03:3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마재윤을 넘어섰지만 본좌는 아니다.'

이말은 제가 스타판에서 들은 가장 이해 안되는 말이죠.
본좌는 스타판에 한획을 긋는 당대최강자를 팬들이 지칭해준 말일텐데..
본좌의 조건이란 형식에 얽매여 뭔가 모순에 빠진 느낌이 듭니다.
만약 저 말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신다면 본좌의 조건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듭니다.

PS.사실 본좌론에 큰 관심은 없어 이런식으로 언쟁이 오고가도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본좌론은 뭔가 모순에 빠진 느낌인지라 한번쯤 이말은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좀괜찮은
10/05/11 03:55
수정 아이콘
윤용태 김구현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2)
태연사랑
10/05/11 03:55
수정 아이콘
윤용태 김구현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황제의 재림
10/05/11 04:1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팬이 되었지만 이제동선수는 너무나 무섭네요. 판짜기와 미친듯한 피지컬. 솔직히 지금 영호선수가 포스가 좋다지만 그래도 반반 승부라고 보내요. 이제동은 역시 이제동.

저역시도 시간이 흐르면 임이최마리쌍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10/05/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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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본좌가 출석률 100프로만 되면 주는 개근상처럼 전교생한테 막 뿌리는 상도 아니고 임이최마리쌍이라뇨 ㅡㅡ 이건 말도안돼는 소리죠.
애초에 본좌가 그 시대를 압도하고 지배했다는 의미인데 그걸 어떻게 둘이서 나눠갖나요 , 요즘 포스로 이제동선수가 이영호선수를 결승에서 꺽는다고 해도 본좌가 될수 있나요? 여태까지 롱런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까 이번에 또 우승하면 본좌 시켜줄게 이런게 아닙니다 본좌는 .
BoSs_YiRuMa
10/05/11 05:47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께 하나 묻고 싶습니다.
저그라는 종족으로 과연, 더이상 뭘 어떻게 해야 지금의 이제동보다 더 잘할수 있는지요.
테란이라는 종족으로 이영호가 지금 제일 잘 하는건 맞습니다. 그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고요.
이영호가 잘한다는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제동이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합니까?
더이상 뭘해야 인정해주실겁니까?
미국싸이코
10/05/11 07: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동이 더 대단하죠, 그 많은 커리어를 보세요.
하지만 이영호는 최근에 더욱 더 대단하죠,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면서.
그러므로 둘중에 누가 우승을 하든간에 한명이 확실히 꺾이기 전에는 누가 본좌라고 할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
10/05/11 07:4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이러니 저러니해도 3시즌인가 연속우승중에 있고, 이번 우승하면 총 6회우승에 4시즌 연속우승자입니다.
이미 본좌급 그것도 상위본좌급의 커리어를 보유중이고, 경기력과 포스(승률)면에서 보아도 본좌급입니다. 다만 이영호 선수가 미쳤을뿐..
만약 이번에 이제동선수가 우승해도 본좌는 아니겠지만 본좌중 최상급에 해당하는 영향을 끼칠 것이고, 다음 시즌도 우승하면 정말 본좌를 넘어선 비(非)본좌가 되겠죠. 혹시 이영호선수를 이번에 박살 내고 다음 시즌에도 박살내며 이영호 선수가 추락한다면 최강본좌가 될 가능성도 있고 말이죠. 이영호 선수가 본좌가 된다면 커리어로는 고만고만 포스로는 역대최강 본좌가 될 것이고,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된다면 포스는 꽤 쓸만하고 커리어는 역대최강의 본좌가 될 것입니다. 본좌가 아닌 지금도 상위본좌급에 해당하는 커리어를 가진 이제동 선수이니 팬분들은 진정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국제공무원
10/05/11 08:15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본좌라는게 마지막으로 인정받았을때
마재윤선수가 엠겜만 3회우승할때 최강자니뭐니 하다가 마까들이 임이최못이겼자나 할떄 적절히 관광 보내주고
마까들이 또 온겜성적없자나 할때 양대 결승가주고 , 온겜우승에 테란 잡고 우승못했자나 할때 온겜에서 이윤열-_-; 잡고 우승해서
님하 님이 짱임 이러면서 본좌등극 -_-; 뭐 이런거죠 ; 아무도 (대부분이) 토를달지 않는 최강자;
10/05/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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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인정이라는 것도 웃기죠. 명문화된 규정이 있나요? 무슨 인증서가 있는 건가요? 그냥 '대다수의' 인정이라는 건데 그 대다수라는 게 웃기잖아요.

가정해 보죠. 만약 마재윤 선수의 결승전 시기가 msl이 먼저였다면 본좌가 되었을까요? 절대 아닐 겁니다. 이윤열 선수를 꺾고 우승했더라도 '광3패 주제에' '코큰 플토(김택용 선수 팬분들께는 죄송.. 폄하는 아닙니다)나 이기고 오셈'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을 겁니다. 웃기죠? 똑같은 성적을 거뒀는데도 한쪽은 절대본좌로 찬양받고 한쪽은 폄하된다는 게요. 또 하나 예를 들까요? 마재윤이 본좌론을 정립한 이후에 최연성 선수가 나타났다면 어땠을까요? 물론 워낙 승률 자체가 준수했어서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었을지 몰라도 상당한 논란이 많았을 겁니다. 왜냐구요? 그의 전성기 초반에는 박성준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가 박성준 선수를 극복하고 5회 우승을 달성했더라도 본좌가 못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본좌와는 다른 유형의 대단한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말할 것도 없죠. -_-

이제동 선수 본인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별로 본좌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본좌'라는 허울 좋은 타이틀을 가지고 이 선수가 깎아내려지는 것이 싫은 겁니다. 이제동 선수는 충분히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왜 본좌도 아니라면서 폄하되어야 하는지... 그가 이뤄놓은 것이 순식간에 부정당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팬들이 발끈하는 겁니다. 본좌가 되고 싶어해서 그런 게 아니라구요.

이제동 선수의 5전제를 믿기에, 그리고 징크스든 부진함이든 일단 지나갔다고 보기에 그의 msl 우승을 믿습니다. 아마 제 생각엔 이영호 선수와 동일한 승률을 보여주더라도 이제동 선수의 평가는 이영호 선수에 비해 낮을 겁니다. 인정받지 못할 포스에 집착하느니 그의 장점인 커리어를 독보적으로 쌓아 올렸으면 좋겠네요.
절대마신
10/05/11 08:47
수정 아이콘
그냥 이번에 이영호가 양대우승하고 임이최마호 이렇게 끝냈으면 합니다
매일 매일 이어지는 소모적인 말싸움 이제 신물이 나네요
denselit
10/05/11 08:51
수정 아이콘
허..이글이 왜 이렇게 댓글이 많은가 봤듯이 오랜만에 구태의연한 논쟁이 또 벌어졌군요. 지겹습니다..솔직히 서로 말꼬리 잡고 계시는 것 같이 밖에는 안보입니다만...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는 이미 2009년에 스타판에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삐끗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만..), 이영호 선수 팬입장에서 이제동 선수가 MSL에 우승하면, 정말 제발 본좌로 스타팬 대다수에게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가 양대 우승을 해서 본좌로 인정받으면 임이최와 비슷한 추대 형식으로라도 이제동 선수가 본좌로 추대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되는 것에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위 댓글을 봐도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되는데 거부감을 갖는 분들은 마재윤 선수에 의해 적립된 본좌의 개념에 익숙한 "본좌"의 팬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BoSs_YiRuMa
10/05/11 08:53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댓글을 보니 반드시 이제동이 우승해야된다는 신념이 드는군요.
이영호는 라이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강자고 이제동은 '라이벌이 있으니까' 최강자가 안된다는 논리..
이 논리의 모순은 생각 안하시는 분들이 좀 되시나봅니다.
이제동..본좌로 안불려도 그만입니다. 그래도 그정도의 업적은 인정을 해주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누가 이영호의 앞길을 막고싶다고 했습니까? 누가 꼭 본좌로 불러달라고 했습니까?
적어도 이루어놓은것에 대한 정당한 대우는 받자 이겁니다.
이제동은 거의 토사구팽당하는 느낌입니다. 최강자를 빛내기 위해서 강해지는 최후의 관문.. 정작 그가 주인공은 될수 없는 이야기..
이영호가 빛나야만 되는거겟죠..이제동은 최강자 라인은 커녕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과 조용호의 관계가 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은것 같군요. 이기면 안되겠지요.. 이 판의 법칙대로라면.. 이제동이 이기면 원하시는 명제가 부정이 될테니까요.
10/05/11 09:48
수정 아이콘
전 본좌론을 긍정하지만 이제동도 그 본좌라인에 들어갈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스타역사상 안티들까지 모두 굴복시킨건 한선수밖에 없었구요 시간이 흐르면 결국 사람들은 임이최마리쌍을 기억할 가능성이 높죠.
다만, 이영호가 이번에 양대우승까지 해버리면 안티들까지 모두 굴복시킨 두번째 선수가 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혼자 주인공이 될수도 있겠지만요.
근데 또 설마 그럴까싶기도 하구요..윤용태 김구현이 우승해버리면 여기 모두 뻘플이 되지 않을런지;;
10/05/11 09:50
수정 아이콘
매번 하는 말이지만 애초에 본좌라는 당대최강자론이 역대최강자론으로 변질된 것 자체가 웃긴거죠.
동일시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역대를 평가하니 이런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죠. 게다가 그 기준이라도
명확하면 모를까 추상적이고 선수에 따라 잣대가 마구 변하는 이론을 절대적 법칙으로 가져다가 붙이
니 더욱 문제가 커지는 것이고요.
영웅의물량
10/05/11 09:57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가 양대 우승하면 임이최마리쌍
이제동이 msl 먹으면 임이최마동으로 생각할겁니다.
다음 시즌에 이영호가 또 양대를 노리거나 하면 그때가서는
임이최마동호를 기대할 수 있겠고요.

이영호를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이제동이 지금 msl 우승하면 막말로 이윤열,최연성급이 되는건데-_-;
그럴때마다
10/05/11 10:44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절대마신 "e-sports판의 기본 질서는 본좌론이고, 본좌론에 합격한 사람 중심으로 e스포츠의 역사가 쓰여지는 겁니다"
-> 본좌론이 무슨 헌법 제 1조 1항이라도 된답니까?

절대마신 "어쩌면 이제동은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조연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주연은 안타깝지만 무리죠. 본좌가 아니니까요"
-> 이제동, 한물 갔다고 해도 현재 3시즌 연속 우승 기록중, 이번대회 우승시
- 4시즌 연속 우승
- 역대 최다 우승 타이(이윤열)
- 역대 두번째로 골든마우스 금뱃지 동시 획득(이윤열)
- 트리플골드를(마우스, 뱃지, 금메달) 획득한 최초의 선수
- 활동 당시 존재했던 (초청전을 제외한) 모든 리그를 석권한 유일한 선수

절대마신 "그래봤자 조연임. This is 본좌론~!"
-> 개나 줘버려
10/05/11 10:4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양대 동시 우승한다면, 저는 본좌로 인정할겁니다.
(임이최마호가 됐든, 후대의 재평가로 임이최마동호가 됐든, 무조건 호는 들어가겠죠)

한편으로, 양대 중 하나라도 우승에 실패한다면 '훼손'이란 말장난이 따라붙겠죠.
그 이후에도 본좌 되려면 3시즌 연속 양대 동시 결승+양대 동시 우승+광안리 우승까지
종용받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겁니다. 써놓고도 어이가 없네요 헐헐.
피바다저그
10/05/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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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글들을 보나 msl 저번결승제외하고 보나(원하는대진에 게시판이 후끈하면...) 둘 대결성사가 안될꺼 같다는..흑흑..
Vassili Zaitsev
10/05/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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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선수가 진작에 본좌가 됐어야 자연스럽게 이영호선수도 자연스럽게 본좌가 될수 있을텐데 여러모로 참 아쉽네요.
해골병사
10/05/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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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있던글 '프로토스꼬장쿨타임완료설' 이 생각나네요. 과연 그글이 성지가 될수 있을지 :)
10/05/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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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이후로 엠겜3회--> 온겜1회의 공식이 완전히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각자의 주관대로 본좌를 평가하니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요.
앞으로 어떠한 결과가 있던 간에 본좌논란은 계속적으로 생길 거 같습니다.
이영호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이제동선수가 msl 먹고 7회우승까지 하더라도,
지금 분위기만 봐도 그렇네요.

김택용선수가 본좌논란에 참여할 때만 해도 프로리그 성적은 어느정도 배제해 주는 감도 있었는데
요즘은 프로리그 승률도 필수로 치는데다 연속우승을 넘어 양대리그 우승까지...
본좌라는 타이틀에 원래 양대우승과 프로리그 우승까지 있었던 것 처럼 되어버렸네요. 그정도 안해주면 포스가 없다고 하죠.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의 후계자로서의 본좌의 입지를 다질 때에는 엠겜연속결승 때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박성균선수 잡고 온겜까지 먹었으면 아마 본좌되었을 겁니다. 비록 프로리그를 반타작정도 했더라도 말이죠.
엠겜 3회우승--> 온겜우승의 공식, 거기에 전본좌 타파까지 완벽히 부합하고 있던 중이었으니까요

헌데 김택용선수가 의외의 일격을 맞고 주춤할 동안 뱅리쌍이 치고 올라갑니다. 치고 올라가던 선수 중 독보적이던 이제동선수는
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저그의 마재윤, 프로토스의 택뱅, 테란의 신성 이영호의 팬층까지 다 만족시켜야 했기 때문에 본좌의 벽이 더욱 단단해 져버린거죠. 원래는 김택용이 최적이었는데(마재윤팬의 인정 +프로토스팬의 희망) 뜬금없이 이제동선수가 치고 올라왔으니까요. 일부 팬들은 이제동의 행보를 지켜보고 결국 벽을 못허물었다고 판단합니다.

그 높디 높은 벽을 이영호선수가 현재 말도 안되게 빠른 속도로 허물고 있는 중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택뱅리 역시 그 벽을 계속 허물고 있던 상황이며 택뱅은 잠시 쉬는 중이죠.

하지만 만약 이번시즌 이영호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면 바로 '임이최마호' 로서 영원히 굳어질까요? 바로 다음시즌 저그맵이나 토스맵으로 완전깔리면서 이제동선수나 택뱅중에 누군가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해버린다면? 확률은 낮겠지만 이미 선례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이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이제동선수가 msl에서 이영호선수를 3:0으로 잡고 우승한다고 해도 임이최마동으로 굳어질 것 같지는 않구요.

역대 임이최마를 커리어로서도, 포스로서도 넘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임이최마죠. 근데 이제동선수가 커리어로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영호선수는 포스로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구요. 이미 본좌론은 깨지고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점까지 왔는데 너무 본좌에 집착하는 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임이최마는 e스포츠의 위대한 역사고 잊혀져서도 안되며 칭송받아야 할 존재지만 본좌론은 마재윤의 시점까지, 그 이후에는 다른 정의를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임요환과 성향이 조금 다른 이최마가 한 곳에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최마와는 또 성향이 다른 리쌍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최마와 리쌍의 사이에 택뱅이 있어요.
홍제헌
10/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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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꺾고 우승하지 못한다면 마재윤때처럼 안티들까지 아닥하게 만들지는 못할겁니다..
마재윤은 유일한 대항마라고 주장했던 이윤열을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죠.. 때문에 이영호 안티 또는 이제동 팬들은 여전히 그래봤자 5판3승에서는 이제동한테 안된다고 할겁니다...
그리고 김택용, 이제동은 종족의 한계죠... 정말 신기했던 물위에서 걷는 마본좌를 제외하곤 나머지가 다 테란이란것도 이유가 있죠..
말도 안되는 역전승은 테란 외에는 할수가 없는거니까요...
본좌위에군림
10/05/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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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어린 사람들이 많은듯.

프로세계에서 꾸준함과 성적, 커리어보다 '포스'를 더 따지다니... '포스'가 안중요하다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존경쟁에 있는 프로세계에서 성적 커리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할수 있는 자체가 너무 웃긴듯.

위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몬스터시즌이 없는 양준혁선수보다 한시즌 트리플크라운을 했던 이대호선수를 보고 그 시즌이 끝난 후 바로 평가하면서 이대호선수가 더 위대하다고 하는 꼴.

더구나 이제동선수는 몬스터시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점? 포스? 몇패했던것. 본좌기준(그건 누가 만들었는데?) 못채웠다고 해서 본좌가 아니기때문에

단기일지라도 포스가 엄청나며 본좌기준 채운 다른선수보다 아래.

정말 웃겨서 말이안나올지경이군요 ^^
완성형폭풍저
10/05/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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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님의 말씀이 가장 공감되네요.
임과 성격이 다른 이최마. 하지만 비교대상이 없기에 한대 묶어 본좌라인.
또다시 임과도 이최마와도 다른 리쌍. 또 그 사이에 끼어 있는 택뱅.
본좌라인으로는 한데 묶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네요. 뭔가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긴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영호선수야 본좌라인에 합류하기 큰 무리가 없으니 상관없다 해도, 이제동선수의 경우엔 정말 애매합니다.
객관적으로 보기엔 본좌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인데.. 본좌는 아닌 상황이라서 말이죠.
엄재경위원께서 잘 해결해주시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크크크
Psy_Onic-0-
10/05/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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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까들이 해보라는거 다 하면 본좌됩니다.........
10/05/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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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벌점)
절대마신
10/05/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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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본좌의 신한3때의 그 느낌을 재현해내는 자가 곧 본좌겠지요
홍제헌
10/05/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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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비교로 놓고봐도 이제동의 경우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좀 억울한 면이 있죠..
본좌론의 기준에서 본좌에 못들어가는건 당연하다지만 그보다 낮게 취급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제동은 본좌에 들지 못했으니 당연지 본좌보다 떨어지는 존재다라고 하는건 뭔가 이상한게... 지금까지의 준본좌들은 포스는 물론 커리어도 본좌들보다 떨어졌으니, 객관적으로도 본좌들보다 낮은 성적을 낸게 맞죠..
허나 이제동의 경우는 포스는 몰라도 커리어는 최연성과 동급인데요.. 나머지 2본좌들은 이제동보다 커리어가 떨어지죠..
여기서 어떻게 이제동이 본좌들보다 객관적으로 못한 존재가 되는 건가요.. 이경우는 주관으로 넘어가는 거죠..
본좌론 지지자들중에 많은 분들은 여기에도 마치 객관적으로 이제동이 못한거라는 주장들을 하고 계신게 가장 어이가 없습니다..
본좌론의 기준상 이제동이 못든다는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이제동이 본좌들보다 객관적으로 못한 존재다라는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련한곰탱이
10/05/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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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결승이 다시 리쌍록이면 사상최초로 두선수가 2연속 결승인거 아닌가요? 인공조미료 맛이 나지만 확실히 맛은 있네요. 응?
국제공무원
10/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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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신님// 그런데 이번 양대우승을 이영호 선수가 가져간다고 해서
아까 위에서 저희가 공감한 ,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도 모두 수긍하게 만들수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동선수 팬들이 인정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죠(이제동선수 현 5회우승-길었던 커리어)
까마져 빠는 아니더라도 .. 그래 니가 짱이다... 이정도 결론 이끌어 내려면.. 당분간은 답이 없어요
본좌의 기준이 해가 지날수록 높아만 가는데..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 팬한테 마져 인정받으려면 이번에 양대우승(총4회우승)
그다음시즌 양대우승+ 프로리그 우승 .. 이정도 하면 이제동 선수 절반정도는 인정할거 같습니다.
-_-;;그래도 다들 인정은 안할거 같아요..왜냐하면 이전 본좌들이 해논 업적과는 이제동선수가 비슷-그이상으로 해논게 있거든요..
위에 말한 다음시즌까지 양대 우승하는 과정에서 (전 이제동선수쪽으로 맘이 더 기우는 편입니다만)..
이번에 MSL 3:0으로 이기고 다음시즌 양대리그에서 이제동 만나는 족족 이기고 우승해 버리면 아마 80프로는 조용해 질겁니다.
마본좌 때처럼 (니가 짱해라 -_- 이런분위기?)
컨트롤의요술
10/05/11 13:23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 비유하자면 현재만 놓고 봤을 때 이제동은 그렉 매덕스 이고, 이영호는 페드로 마르티네즈 입니다. 순간 포스는 페드로가 빛나지만 아무도 매덕스를 페드로보다 못하다고 하지 않죠. 앞으로 두 선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마찬가지로 사이 영을 그렉 매덕스와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기준도 바뀌어야지요.
10/05/11 14:00
수정 아이콘
리쌍은 둘 다 대단한 선수이고 쭉쭉 뻗어올라서 스타가 끝나는 그 날 까지 라이벌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이제동선수는 이윤열선수를 넘어서 7회우승을 해주길 바라고, 이영호선수도 거기에 뒤지지 않도록 계속 이제동선수와 아웅다웅(?) 하면서
포스를 유지해주면 좋겠네요~
피지알뉴비
10/05/11 14:18
수정 아이콘
본좌개념을 누가만든건지 원..
붉은시편
10/05/11 17:42
수정 아이콘
이글의 제목만 보고 한 마디 적으려 합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 다 읽을 시간이 없네요.
글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 글이라면 죄송합니다.

제동 선수나 영호 선수나 모두 너무 잘해요.
그 뭐랄까..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 주네요.
이 두 선수가 경기하는 것을 보면 상대방에게 질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이겨도 매우 당연하게 생각이 드네요.
어쩌다 지면 실수했거나 상대가 역상성 빌드 또는 타이밍 좋게 약점을 찔러 이기는 느낌 정도고
다시 한 번 붙으면 절대 안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너무 자주 붙어도 재미가 반감되는 것 같고(요환 선수와 진호 선수에겐 죄송합니다. ;;)
2시즌 정도에 한 번 정도씩 결승에서 만나면 너무 재미 있을 것 같아요.
서로가 만나기 위해 결승으로 가는 과정도 흥미로울 것 같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호 선수와 제동 선수의 결승전 리매치를 기대 합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두 선수가 최선을 다해 결승에 올라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 합니다.
그저 두 선수가 결승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에 감사합니다.
누가 이기는 것은 그 이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을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프로 선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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