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07 19:33
강민해설은 어떻게 이긴거죠????? 플토 멀티가 압도적으로 많고 첫번째 짜낸 테란진출이 막히는듯
하는거 까지 보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멀티와 본진이 쑥대밭이 되어있을뿐이고..;
10/05/07 19:33
이번 경기는 크네요.. 뭐라고 할까요.. 판이 커진만큼 두뇌회전이 빨라져야하는데, 박세정 선수 오버클럭 한 cpu가 어느 한계점에
이르러서 주춤하는데 이영호 선수는 자신의 cpu가 타서 멈추기 전에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올인해서 끝내버리네요.
10/05/07 19:34
아 너무 세다.. 진짜 2경기는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김구현 선수나 되니까 접전이라도 펼쳤지 이건 뭐~~~~~~~~
10/05/07 19:34
진짜 이건 말이 안되네요.
이영호 선수가 테크포기하고 9팩 늘리고 옵이 그거 다 봤고 인구수 차이 30정도 났고... 2경기는 박세정 선수가 잡겠네요. 했는데 이건 뭐 ;;;; 이제 2010년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은 23전 21승 2패네요.(91.3%) (2패가 진영화, 손석희 선수인가요..) 3경기마저 이기면 22승 2패
10/05/07 19:35
...확장형 토스들이 노리는 테란의 약점이 저런 조급함을 이끌어내서 어찌어찌 세미쌈을 만들어내고 회전으로 잡아먹는건데 말이죠..
....
10/05/07 19:35
굳이 비교를 하자면...
예전에 6팩 러쉬가 게이트 수에 좀 밀리고 그래도 싸움이 되던 시절이 있었죠. 팩토리의 힘이고, 집중의 힘인데, 이번 경기도 그렇다고 밖에는... 어쨌든 뒤 안 보고 9팩 다 돌리고 다른데 자원 안 쓰고 몰아쳤고, 토스는 잠시 멀티 돌보다가 자원 남긴 것도 아닌데 집중력에서 진 듯.
10/05/07 19:35
솔직히 12시에서 시간 끌리고 발업질럿과 아비터 떴을때
꼼신님의 패배를 기정사실화 하였습니다. 죄송하옵니다.... 제 믿음이 부족했습니다...-_- 앞으로 닥치고 믿겠사옵니다
10/05/07 19:36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제갈량이 북벌 성공시킨 그느낌인데요... (2)
테란 9년하면서 전율입니다.덜덜... 이건 뭥미
10/05/07 19:36
..
동시 2멀티.. 아마 박세정 선수 생각에는 '웬만해서 밀릴 상황도 아니고, 밀려도 동시 2멀티면 게이트 다시 늘려서 이길 수 있다' 고 생각했나본데 (아마 박세정 선수 입장에서는 최악에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서 동시 2멀티 했었던듯..) .. 그것도 약점이라고 뚫고 들어가서 끝내버리네요 ㅡ_ㅡ
10/05/07 19:36
아비터 멍하니 서서 터렛에 맞아죽을때랑 질럿 세마리 맵 구석에서 가만히 서있다가 벌쳐에 그냥 죽을때 솔직히 이영호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박세정 너무 부족하네요.
10/05/07 19:36
1. 초반 드래군이 큰 피해를 못줬습니다.
2. 그 상태에서 타이밍러쉬는 어찌어찌 병력 돌려서 늦췄습니다. 3. 문제는, 토스는 이제 됐겠지 하고 멀티 늘리고 테크 올리고 하는동안 테란은 팩토리 계속 돌아가서 벌쳐 충원이됐다는거죠. 8팩이였나? 그리고 결정적으로 토스병력은 소모가 됐지만 테란 12시 멀티는 멈춘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8팩 돌리기엔 충분하죠. 그상황에 드래군을 꼴아밖았으니 병력규모가 일정크기 이상 늘어날수가 없죠.
10/05/07 19:36
세정선수 표정 보니까,
자신이 왜 졌는지 알아서 더 낙담한 모습이네요.. 어짜피 2패 했으니 다음경기는 마음편히 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10/05/07 19:36
이영호선수가 잘했으니까 이긴건 맞는데 박세정 선수 가끔보면 경기력이 너무 허무할때가 많아요.. 이번 스타리그에는 그런 기복이 없어서 기대좀 하려고했는데 솔직히 답답한면이 좀 있네요
10/05/07 19:37
나폴레옹이 즐겨쎴던...
한점에의 집중뚫기, 순간 전투에서의 우세(전투 지점에서는 급속행군을 이용하여 병력은 항상 상대보다 다수로) ... 는 그냥 연상이었고, 입스타군요 역시. 물론 박세정이 이번엔 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0/05/07 19:37
첨부터 뽑았던 아비터는 다 어디갔나요;;
두마리 이상 보이지 않던데.. 다 꼴아박은건가.. 안기효선수랑 너무 비슷해요.. 판잘짜고 발컨..
10/05/07 19:37
...음 중간에 이건 안되겠다 이판은 지지여기서부턴 내가해도이기겠다란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데 그걸이기나요 박세정선수 그림 정말잘짜왔는데... ⓑ
10/05/07 19:37
박세정 선수의 고질병이 자원을 다활용할만큼의 그리고 그 효율적 배분이 부족했다는 건 지난 36강 이동준 전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10/05/07 19:37
하긴 박세정 선수의 예상 밖이었을지도.
9팩 러쉬로 끊임없이 몰아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겠교, 한 번 막고 난 다음에는 그 사실을 망각하고, 평소 게임처럼 멀티 늘리고, 이후 싸움을 준비한 듯...
10/05/07 19:38
박세정선수 12시 견제하면서시간번건좋았는데 그로인해드라군비율이 낮아져서 벌쳐중심의 이영호선수에게 밀린게 아닌가 싶네요..
스타팅멀티도 둘중 한군데만 해서 병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양쪽모두 멀티하는건 조금 오바가 아니었나싶구요.. 열심히 패인을 찾아보려면 뭐 이정도인가요.. 무섭네요 이영호선수..
10/05/07 19:38
박세정 선수.. 뭔가 한번 싸먹고 머리회전이 정지된느낌?
돈이남아서 대각에 투멀티를 그냥 올린것같은데 기반시설 짓느라. 물량에 쓸돈을써버리는 오히려 돈낭비가됐고요. 그리고 아비터를 제대로 계속찍어줬으면 절대로 저렇게 허무하게 본진입구 안내줬을겁니다. 사실 관리만 잘했어도 그렇죠. 그리고 가장 안타깝던부분은 지금 프로브를 미네랄에 붙이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센터를 테란이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프로브 대이동하다가 끊겨먹네요. 즉, 머리가 굳고 그냥 손만 빠르게 움직였단 얘기죠.. 3경기도 이변이 없는 이상 3:0으로 보이네요
10/05/07 19:38
박세정 잘못한 건 아무래도 없어 보이는데요..12시 멀티 꾸준한 견제는 정말 좋았고 타스타팅 2개 멀티도 좋았고요. 병력도 낭비한 거 없었고..이영호가 갓라인이라서 이긴 거에요.
10/05/07 19:38
진짜 엄옹이 '이러면서 멀티 이곳저곳을 벌처로 쑤시고 다녀야 이길 수 있어요!'
하는 상황에서 '아니야 한점돌파가 답이다' 하면서 본진가는 판단 정말 쩔더군요... 저 같은 스타양민으로서는 정말 눈이 정화되는 경기네요. 박세정선수가 뭘 잘못했는지 딱히 잘 모르겠더군요 ㅠㅠ
10/05/07 19:39
이번 경기는 서로의 체제가 완벽히 엇갈렸는데, 승패의 결정적인 핵심은 박세정 선수의 자신감 부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한방 병력으로 올인하는데, 게이트 늘리면서 그에 대응을 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는데 교전을 피하고 적당히 싸우고 올인하는 상대의 멀티를 건드리며 오히려 자기 자신이 병력을 분산... 결국 분산된 프로토스의 병력이 뭉쳐있는 극강의 테란 메카닉 앞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본진 입성...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박세정 선수는 살고자 해서 차선책을 택했고, 이영호 선수는 못 뚫으면 죽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결판을 내고 패하면 만족한다 어디 막아봐라.. 라는 생각으로 최선책을 택했습니다. 작은 차이가 판을 뒤집었네요.
10/05/07 19:39
박세정 선수가 그렇게 못한 것 아닌 것 같은데 왠지 불쌍;
그나저나 박세정 선수가 판 잘 짜오고 의외성을 잘 보여주는 선수라 결승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힘들어졌네요...
10/05/07 19:40
차라리 김구현처럼 이영호랑 같은 조건에서 진검승부하다가 지면 이영호가 사기야라고 말텐데, 박세정은 유리한 조건 만들어놓고 이도저도 못하다 훅밀려버렸으니....
10/05/07 19:40
드래군 숫자 유지하면서 질럿으로 진작에 체제전환했으면 첫러쉬에 인구수 30이상 있었을텐데 드래군을 너무 소모해서 드래군을 계속 뽑아야하니 병력이 없죠.
10/05/07 19:41
진짜 이건 박세정 선수가 조금만 침착하게 했으면 질 수가 없는 경기였어요-_-
처음 병력 진출 할 때 12시에서 시간 끌리는 순간 테란이 이길 수 없는 경기였었는데.... 이건 뭐라 말해야할지 크크
10/05/07 19:41
그렇군요, 속도의 이영호 앞에서 드래군으로 시간벌며 동시 투멀티까지 시도한게 약간은 무리수였습니다.
같이 물량으로 가는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10/05/07 19:41
이영호를 도재욱이 상대할때 질럿드라군만으로 하다가 업메카+서플,터렛을 이용한 지형바꾸기(..)로 인해서 갇혀서 죽은적이 두번 있엇죠.
그 이후부터 모든 토스들이 이영호를 상대할때 템플러가 없으면 이길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듯 싶습니다.
10/05/07 19:42
거기서 방심 안하는게 더 힘들것 같습니다. 그 상황은 거의 토스가 다 잡은 상황이죠...
솔직히 저도 아비터 발업질럿 처음 딱 보인 순간, "이영호 경기력을 고려해서" 이건 99% 못이긴다고 판단했습니다.
10/05/07 19:43
리플 보니까 확실하네요.
집중력의 차이가.. 이영호 선수가 생산이 거의 안 끊긴 반면, 박세정 선수는 두 타임 정도 중단 됐었네요. 테란이 계속 몰아치는 체제인데 감당을 못했네요.
10/05/07 19:43
12시 견제를 생 드라군으로만 간게 큰거 같습니다. 질럿 드라군 비율 맞춰서 12시 견제를 했으면 비율이 깨지지 않았을텐데말이죠..
그리고 아비터 활약이 별로였다는것... 차라리 리콜 개발을 했으면 어땠을지 결과론적인 아쉬움이 드네요.
10/05/07 19:43
박세정선수가 못했던건 단 한순간 뿐이었고 거의 대부분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 단한순간을 만들어낸게 이영호의 힘이에요... 박세정이 능력이 떨어져서 그 한순간이 나온건 아닌거 같습니다...
10/05/07 19:43
진종님 말씀처럼 드래군 유지하면서 딴거 무시하고 발업질럿만 꾹꾹누르면서 아비터->스테이시스필드로 도재욱식 물량싸움하는게 짱인거같네요.
10/05/07 19:43
솔직히 박세정선수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는게 참담할 정도네요. 아비터 어디갔나요? 골리았도 없는데. 그냥 지 혼자 멍청하게 있다가 터렛에 다 죽었죠.
4강급 실력은 아닌것 같네요.
10/05/07 19:43
12시 갔을 때 스캔이라도 점사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동시 투 멀티가 무리수였나요. 판단력 포함 경기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네요. 그나마 정종현 선수가 정말 선전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경기군요.
10/05/07 19:44
리플레이보면서보니까 본진포함 활성화가 4군데인데 게이트가 8개라뇨;... 상대가 9팩올인인데...
겜볼땐 이영호가 정말잘해보엿는데 다시보니 박세정선수가 못한부분이 상당히 많네요. 4활성화인데 2멀티추가에 8게잇에 하템준비라뇨;;
10/05/07 19:44
보통의 요새 테란 흐름이면 저렇게 계속 몰아치는 일이 없으니.. 박세정 선수가 9팩 올리는 거 보고 막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 전개는 생각 밖이었던 듯.
10/05/07 19:44
저 역시 스타포트 테크 포기했는데 아비터 뜨고 발업 질럿 뜨는 순간
이건 이영호라도 졌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타 조금만 볼 줄 알면 이건 진 게임이죠. 토스가 방심을 안 하는 게 이상합니다. 멀티 두 군데 먹은 것도 그런 여유에서 온 것이구요.
10/05/07 19:45
만화 바람의 검심이 생각나네요. 발도술은 일격필살 올인 기술이라 피하기만 하면 이긴다는 악당 앞에서
올인 기술이 1격이 아닌 2격으로 이루어져 상대를 끝장내버리던 상황..
10/05/07 19:45
스코어의 문제일뿐 이영호가 결승을 가겠네요.
5전 3선승제에서 2:0으로 앞선 이영호를 이길 수 있는게... 유일한 호적수인 이제동도 그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 종종 일어나는 스타판이지만.. 오늘 돌아가는 모양새는 그게 아니네요;;
10/05/07 19:45
이영호 선수가 오늘 박세정 선수의 날빌을 감안해서
일부러 더블 안하고 심시티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는데 3경기 박세정 선수가 날빌 했다간 8시 뉴스 볼듯;;;;
10/05/07 19:46
2경기카드 the lock
다들 아시겠지만 2경기를 나중에 쓴이유는 2경기는 해석도 갈리고 여러모로 내용이 다른 경기결과에 비해 점이 명확하지않습니다 2경기는 좀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기에 좀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카드는 좌우대칭에 자물쇠카드입니다. 이는 두가지를 의미하는데 한가지는 봉쇄당해 이영호선수가 압도적으로 지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내용보다는 둘이 비등한 경기를 펼친다는 내용이 더 확률이 높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아주 팽팽한경기가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지는 쪽은 명확하지않다고 하셨습니다 누가지는지는 안나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양쪽 다 단한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지거나 한끗차이로 지거나할 수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누가 좀더 아주조금이라도 질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쪽은 박세정보다 이영호쪽이 좀더 높긴한데 강조한건 역시 경기결과는 모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해석상 팽팽한 양상이 벌어지고 누가이기든 그쪽은 한번의 판단미스가 패착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3경기카드 the maze 3경기는 박세정선수의 승리로 예상됩니다 단 앞의 두경기를 졌을경우에는 이영호선수가 승리할가능성이 높다는군요 ------------------- ...
10/05/07 19:46
위대한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를 보면, 카이사르는 상황이 급박하다 할 때는 편성중이거나 먼 곳에 있는 군단들에겐 준비가 끝나자마자 뒤쫓아오라는 훈령만 내려놓고 본인은 적진으로 먼저 달립니다. 예를 들어, 에부로네스 족에게 로마 14군단이 궤멸당했단 보고를 받은 후 카이사르는 휘하의 군단이 없는 상태에서도 홀로 갈리아 중북부로 달리면서 중간중간에 군단을 인수하고 합류시킵니다. 오늘 2경기 역시 테란병력이 중구난방으로 진출하면서 9팩에서 속속들이 벌쳐탱크가 찍혀서 격전지로 모입니다. 흔히 나오는 상황이지만 올멀티 토스를 상대로 벌어지는 한방러시여서 더 극적이었네요.
총사령관이라는 송병구 선수의 별명과 겹치는 느낌이 있지만? 요새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 포스와 진격 속도는, 카이사르의 군사적인 부분에서의 능력이 스타판에 투영된 듯한 기분입니다. 자 쟀노라. 게임을 했노라. 이겼노라. 크크크
10/05/07 19:47
박세정 선수 이미 집중력과 자신감이 많이 무너진 걸로 보이는데요.
머릿속이 하얄 듯. 너무 긴장한 것 같습니다. 연습실 실력은 커녕 평소 방송경기 실력보다도 못한 느낌인데요. 상대가 이영호라서 그런 면이 크겠지만.
10/05/07 19:56
보통 테란의 마인드로는 말도 안되는 걸 당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보통 저런 거 하고 있으면. 어느새 삼룡이에 불이 나 있고 탱크 2기 정도 초라하게 시즈모드 하고 있지요. 이영호는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