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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5 19:03:49
Name Dizzy
Subject 송병구선수의 인터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이영호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 대기실에 KT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알았다. 모든 팀이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선수가 개인리그 연습을 위해 불참하는 것을 보고 ‘약간 자신감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 의도적으로 빼준 건지 본인이 요청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아쉬웠다. 나도 예전에 스케줄이 많을 때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준비하고 출전했었다. 오늘 한번 맞붙어보고 싶어서 연습도 테란전 위주로 준비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더욱 아쉬웠다.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늘 정말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찾아와주셔서 너무 즐겁게 경기를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시면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출전하는 경기에서 꼭 (이)영호와 맞붙고 싶었다. 결과는 경기를 해봐야 하지만 나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SK텔레콤과 KT의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가 너무 좋아하는 것을 봤다. 한 경기를 이겼을 뿐인데 더욱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주위에서나 언론에서도 마치 못 이길 상대를 이긴 것처럼 말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 영호가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승리를 거둬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5라운드 경기가 남아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영호와 붙어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


오늘자 포모스 인터뷰입니다.
사실 별거 아니라면 전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지금 현재 포모스를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피지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송핑계라는 좋지않은 별명이 생긴 인터뷰 퍼레이드부터 시작해서,
한상봉선수와의 경기 후 '실력에서 안되니까 올인을 쓰는거다'라는 게이머로서 갖기 힘든 마인드부터 시작해서,
'한상봉선수는 밥을 왜 쏘지 않느냐?'는 건드려서는 안될 다른팀의 사생활에 관련된 얘기,  
그리고 최근 승부조작건이 터졌을 때 MP3관련 발언까지 송병구선수는 인터뷰로 상당히 구설수에 많이 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송병구선수는 좋은 인터뷰도 많이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게 하나가 맵수정이나 맵테스트와 같은 협회의 비논리적인 행태를
고발하는 것과 같은 인터뷰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송병구선수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서 인터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송병구선수는 아마 오늘 이영호선수와 만나고 싶었을 것이고, 테란전 위주로 연습했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가 경기장에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은근히 삼성팀을 무시하나?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와 만나고 싶고 또한 이길 자신이 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는 (2)번 인터뷰로 충분했습니다.


'자신감이 없나'라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1.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동시에 준비할 자신이 없나?
2. 나와 붙어서 이길 자신이 없나?
경중은 있겠지만 두 가지 해석 모두 송병구선수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동시에 준비할 자신이 없냐는 뉘앙스로 말했다면 송병구선수의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성으로 표현한 까닭은 정확한 물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포모스 여러 리플과 글을 보면 송병구선수가 개인리그 '3전제'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리그를 빠졌다는데 사실여부를 모르기 때문에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사실 KT로서는 이영호선수가 개인리그 스케쥴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영호선수를 배제하는 엔트리로 향후 광안리 7전제를 대비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팀이 압도적인 승점으로 1위를 하고 있는데 에이스가 이틀 연속으로 5전제 중요한 개인리그가 있다면 당연히 배려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현재 프로리그 1경기 정도는 지금의 KT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이영호선수가 개인리그에서 잘해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4라운드 후반, 5라운드 에서 더더욱 잘해줄 가능성이 높죠. 따라서 송병구선수의 발언은 오지랖이 지나쳤습니다.


두 번째 뉘앙스로 말했다면 더욱 이해하기 힘든 발언입니다. 두 선수가 상당히 친한 사이로 알고있는데 친한 동생에게 저런 표현을
한다는게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누가 뭐래도 지금 이영호선수가 송병구선수보다 훨씬 잘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 프로토스전 승률이
90%가 넘는걸로 알고 있고, 송병구선수 테란전은 많이 무뎌졌죠. 게다가 현재 개인리그 성적은 넘사벽에 프로리그에서도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송병구선수의 말대로 이영호선수는 이번 이틀연속 5전제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프로리그에 출전해서 88%에 가까운 승률과 +41
승점을 팀에게 안겼고, 개인리그에서도 우승, 준우승을 했습니다. 충분히 조절하면서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영호선수가
프로리그에서 개인리그 연습으로 인해 아예 빠진건 제 기억에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_-a) 만약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위에 (2) 인터뷰 정도로만 해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딱 좋았을 모양새였을텐데, 괜한 사족으로 욕을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뷰라는 것이 다른 사람의 편집을 거쳐오는 정보이기 때문에 무작정 욕을 하는 것도 옳진 않습니다.
다만, 좀 더 송병구선수가 말을 아껴서 신중하게 인터뷰를 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저 '자신감이 없나?' 라는 표현만 없었어도 지금의 포모스 기사 500리플은 생기지 않았을 테니까요.
다른 피지알러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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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
10/05/05 19:05
수정 아이콘
좋은 인터뷰의 예..
데프톤스
10/05/05 19:06
수정 아이콘
옛날부터 문제 되는 인터뷰 많이 하네요..
양대 백수가 양대리그 이틀 연속 다전제를 준비하는 프로리그 1위팀의 에이스이자 다승, 승률 선두에게 자신감 운운한다는 상황이 좀 웃기네요..
왜 가만히 있는 정명훈 선수까지 끌어들이는지..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연패를 깬 기쁨을 저리 표현하나요..
민첩이
10/05/05 19:0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참...
선했던 이미지 였는데 언젠가부터

인터뷰들에서 이미지를 계속 깎아먹어서
지금은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네요
다레니안
10/05/05 19:06
수정 아이콘
포모스리플따위가 뜨거워져봤자..

어차피 거기 댓글들 수준은 뻔하니 -_-;
89197728843
10/05/05 19:07
수정 아이콘
단지 이영호 선수가 안나온거 대한 아쉬움이라고 생각되고
이번 인터뷰는 그냥 넘어가도 될거 같은데... 꼭 걸고 넘어갈 이유가 있나요?...
DavidVilla
10/05/05 19:07
수정 아이콘
전 별로 경솔이니 뭐니 하는 느낌 거의 들지 않구요,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이슈메이커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유료체험쿠폰
10/05/05 19:07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한 말이라면 웃어넘길 수 있는 발언이고
진담으로 한 말이라고 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사실 팀의 에이스로서 개인리그를 준비한다는 이유로 프로리그를 불참한다는 건 절대로 좋게 보일수는 없는 일이거든요.
아무리 감독이 자신의 권한으로 프로리그를 빼주었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라면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저런 발언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프로토스에서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앞서는 거의 유일한 선수 아닌가요?
WizardMo진종
10/05/05 19:08
수정 아이콘
짜증나더군요.
혹시나 오해할꺼같아서 추가합니다. 못할말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개미먹이
10/05/05 19:08
수정 아이콘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프로 선수가 이정도 발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유료체험쿠폰
10/05/05 19: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작" 인터뷰일 뿐인데 그걸 가지고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느니 어쩌니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훨씬 꼴사나워 보입니다.
10/05/05 19:09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발생이후 MP3 관련 인터뷰는 많이 아쉬웠으나... 그때엔 상황이 좀 아니었죠.

지금 인터뷰는 그렇게 크게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Karin2002
10/05/05 19:09
수정 아이콘
두번째는 별 문제 없고..첫번째는 병구 선수 특성상 웃으면서 말했을 것 같은데요?
은비까비
10/05/05 19:10
수정 아이콘
그렇게 큰 문제는 안되어보이는데

안티한테는 큰 소스를 제공 시켯네요
최종병기
10/05/05 19:1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관련 인터뷰도 그렇지만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선수를 한판 잡고 많이 좋아하는게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하는건 좀;
sk입장에서는 kt에게 1년넘게 정규리그에서 못이겼는데 기쁠만도 하죠. 항상 이영호선수에게 밀려 테란 2인자 취급당하고
항상 이영호선수때문에 팀이 졌기때문에 그때의 승리는 더욱 기뻤을거 같은데...
제가 이영호선수 팬입니다만 이영호선수를 잡기위해 한달넘게 갈고 닦은 빌드를 들고온 티원 코칭스텝과 정명훈선수가 대단하게
느껴졌는데 말입니다.
매콤한맛
10/05/05 19:11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5전제를 이틀연속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전날 프로리그...
본인은 그런 상황을 안겪어봤으니 저렇게 말할수도 있겠죠.
Ms. Anscombe
10/05/05 19:11
수정 아이콘
뭐, 이런 걸로라도 떠들어야 뭐든 말할 거리가 생기긴 하겠죠..
El Niño
10/05/05 19:11
수정 아이콘
내일과 내일모래 각기 다른 종족을 상대로 준비하는 선수에게
'약간 자신감이 없나' 라뇨.. 송병구 선수가 똑같은 상황에 처했더라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송병구 선수는 이영호 선수와 많이 친한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도발 및 자기 자신을 더욱 불태울 수 있는 인터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써놓고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_-;;
온니원
10/05/05 19: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팬으로서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스포츠든 자신의 자신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지 않나요?
다만 오늘 이영호 선수가 프로리그에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이영호 선수의 의지가 아니었을 거라는 느낌입니다.
송병구 선수의 생각과 달리 저는 이영호 선수가 개인리그 연습 때문에 프로리그를 빼달라고 할 만큼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삼겹돌이
10/05/05 19:13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말도 못할바에는 인터뷰 없애는게 낫죠
자신감이든 오기든 말이죠....
빨간당근
10/05/05 19: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저정도 수준의 의견피력도 못한다면 삽겹돌이님 말대로 아예 인터뷰를 없애는게 낫죠!
뉴패러다임
10/05/05 19:14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 선수의 팬도 송병구 선수의 팬도 아닌데, 그다지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두 선수 친분도 있을테고,
e스포츠도 엄연히 프로스포츠인데 이정도 수위의 인터뷰는 가볍게 허용되야하지 않을까요?
SigurRos
10/05/05 19:14
수정 아이콘
포모스 댓글이야 신경 쓸필요도 없는 시궁창이니 스킵하고..

이영호선수 팬분들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기분이 나쁘실 수는 있겠는데.. 저는 별 무리는 없는 인터뷰라고 보네요.

오히려 전 이런 인터뷰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E스포츠판이 활력있고 생동감있게 될수있도록 말이죠
이러저러한 스토리도 생기고, 뉴스거리도 많아지고
Benjamin Linus
10/05/05 19:15
수정 아이콘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와 더불어 이영호를 잡을 만한 거의 몇 없는 후보 중에 하나이고
상대 전적도 이영호보다 앞서니까요.
다른 종족전이나 승률 이런거 제껴두고 둘이 붙는다고 가정했을때 한쪽으로 추가 기울어지는 것 같진 않으니
충분히 할만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이하이
10/05/05 19:1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본인이 이영호선수에게 자신감이 있다는걸 표출하는 건 좋은데, 이영호선수가 자신감이 없어보인다느니하는 남의 자신감을 가지고 운운하는 말은 잘못됐다고봅니다. 이영호선수와 송병구선수가 지금 같은 처지에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지금 양대리그백수인 송병구선수가 그런말을 하는게 좀.... 차라리 이제동선수가 그런말을 했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10/05/05 19:1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영호선수팬인데 별로 뭐 괜찮습니다;; 그냥 도발이라 생각해요;;
파일롯토
10/05/05 19:15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가되서 500리플달렸다니 문득 방학인가? 하는생각이...
앵콜요청금지
10/05/05 19:16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인터뷰가 큰 문제될것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이미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지만요. 충분히 할수있는말인것 같네요. 이영호가 요즘 잘하고있고 맞대결을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 주 내용이고 자신감부분은 모두에게 다 인정받는 최고의 선수이니만큼 오늘의 경기도 충분히 준비할수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었을테고요. 두선수가 친한사이이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5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도 기대할수 있는 정도의 인터뷰였다는 생각이네요.
저도 나름 이영호선수팬인데 오늘 사실 송병구선수하고 맞대결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물론 한편으로 오늘정도는 팀에서 개인리그를 위해서 좀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했죠. 오늘 두선수의 경기를 못봐서 아쉽고 KT가 져서 더 아쉽네요. 내일과 모레 이영호의 승리만 볼수있으면 좋겠네요.
denselit
10/05/05 19:16
수정 아이콘
첫번째 인터뷰에 대해서는 양대 다전제는 송병구 선수가 똑같은 경우는 없었던 거 같은데 (위에 댓글 보니 있었군요..^^제 기억이 잘못되었네요) 이영호 선수 팬이라면 섭섭할 순 있겠죠. 그렇지만 그걸로 인간성 운운하는 것은...;;; 원래 송병구 선수는 인터뷰에서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인터뷰는 자신감의 표현이고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오히려 정명훈 선수가..좀 기분나빠 할 수도..^^;;)
10/05/05 19:16
수정 아이콘
이게 그렇게 크게 문제되는 사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호선수의 팬으로는 기분 나쁠 여지가 있을지가 모르겠지만
현재 본진이 없는 제3자의 그냥 팬으로서는 송병구선수가 호기를 부르는군-_-;; 이라는
생각이 들뿐 그 이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모든걸 감안하고 인터뷰하면 좋은 말밖에 안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10/05/05 19:17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문제가 되는거죠;;
그냥 조지명식에서 도발하는 식인듯한데요;
10/05/05 19:18
수정 아이콘
인터뷰자체도 별 문제없어보이고 그냥 농담반으로 한 얘기같네요. 그리고 승률이나 기세를 떠나 역대 상대전적에서 이영호선수와 대등한 거의 유일한 토스이다보니 (꽤나 많은 상대전적에) 저런말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말해서 송병구선수가 이영호선수의 천적이었다고 가정하면 저런 자신감도 이해되지 않나요? 천적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이영호선수를 잘 잡는다는 측면은 비슷하고요 (남들은 잡지를 못하니 ㅡㅡ;;)
10/05/05 19:19
수정 아이콘
별 문제 없는 거 같은데요--;;;
로트리버
10/05/05 19:2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한것도 아닌데 사과해야할 말이라고 까지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
학교얘들
10/05/05 19:20
수정 아이콘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태클이면 그냥 인터뷰 없애는게...
세레모니도 태클걸더니 사라지게 만들었죠...
예전 세레모니가 자유롭던때가 그립네요 ;;
가우스
10/05/05 19:21
수정 아이콘
그냥 도발하는 느낌?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영호 선수만큼 꾸준히 프로리그에 출전한 선수도 드물지 않나요?

송병구 선수도 못할말은 아니지만 프로리그, 양대리그 5전제+5전제를 연속으로 겪어본적은 없을텐데
아주 약간은 경솔한 멘트같기도 하네요

아...참...정명훈 선수는 괜히 -_-...
10/05/05 19:22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 문제가 된다고 하는 거라면 승자 인터뷰 안하는게 좋을듯...
ChojjAReacH
10/05/05 19:22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이기에 이정도의 말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심이냐 농이 섞였냐의 정도라면 진심으로 한 말이라면 첫 줄을 들어 이해가 가능하고 농담이라면 친한거니까 이해가 가능하겠네요.
다만 시장의 상황상 이게 과연 어울릴지는..?
노련한곰탱이
10/05/05 19:2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스타계의 아이콘이 된 것만은 분명하군요.
LG전자
10/05/05 19: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상한점을 찾을수가 없네요
다레니안
10/05/05 19:2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레알 진심 엄청 궁금한건데

포모스인가 모보스인가 하는 사이트는 왜 댓글규제 안하는거죠? -_-;

댓글규제 안할거면 실명제라도 도입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명색이 이스포츠포털사이트라는 곳이 그런꼴이란게 완전 챙피하던데.. 조회수1이라도 올리는게 이득이란걸까요?
가만히 손을 잡
10/05/05 19:25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자신감의 표현이죠.
무섭다고 슬슬 피하는 거 보다 더 당당해 보이고 좋은데요. 물론 실력이 뒷받침되야 합니다.
두 선수의 경기 기대할께요.
파블로 아이마
10/05/05 19:27
수정 아이콘
일단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의 의도를 떠나서 송병구 선수도 이틀연속으로 5전제를 했습니다.

곰티비 MSL 4강 (VS 이성은), 다음 스타리그 4강 (VS 변형태) MSL은 결승갔고 스타리그는 3:0으로 져서 떨어졌죠. 프로리그는 곰티비 MSL 4강 치르기 3일전인가 4일전인가 그런데 경기는 출전해서 승리는 했습니다. 현재 이영호 선수와는 약간 다른경우죠 바로전날은 아니니깐요.
Ms. Anscombe님이 찾아주신 상황도 덧붙입니다.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10.30) -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 (11.1) 사이에 하루게 비어있긴 하지만 결승전이란 큰 경기가 있었고 MSL경기 며칠전에 프로리그 경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10/05/05 19:27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 시절부터 아주 쓰레기장이었죠. 댓글규제가 아니라 아이피 차단만 해도 몇달 안에 순화될 댓글 문화가 지금 몇년째 쓰레기장이 되가고 있습니다.
로보트킹
10/05/05 19:30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이영호선수가 더 잘나가는 입장이라 그런지 도발멘트정도는 그냥 웃고 넘길정도네요
정명훈선수 거론한게 더 걸리는데요
10/05/05 19:32
수정 아이콘
최연성 한창 때에 비하면 얌전한 인터뷰 아닌가요
고요함
10/05/05 19:32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팬이지만.... 별로 큰 문제 되는 내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쉬우니까 아쉽다.. 엠피스리 듣고 싶으니까 듣고 싶다 맵 안좋아서 미치겠다....
이런거 뭐가 문제가 되죠??
다만 한상봉 선수관련 내용은 좀... 그랬습니다.. (그건 악감정이 엄청 담겨져 있어 보였습니다.)
10/05/05 19:33
수정 아이콘
이런 적절한 도발 아주 좋아합니다. 선수들이 예쁜말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자기어필도 하고 신세대답게 톡톡 튀어줬으면 좋겠어요.

이 인터뷰로 논란이 되는 모습 자체가 저에겐 참 좋아보이네요. 스타판이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이영호선수도 다음 삼성전때 꼭 나와서 맞대응인터뷰같은거 해줬으면 좋겠네요. [삼성정도는 내가 없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요정도?
10/05/05 19:33
수정 아이콘
전 아무상관없는 CJ팬~
그져 즐깁니다 흐흐
야광팬돌이
10/05/05 19:34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오늘 경기안나오고 팀이 졌는데..
이영호선수 내일, 모래 경기들 장난 아닐 것 같네요. 양대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05/05 19:34
수정 아이콘
포모스는 파이터포럼하고는 다른 회사입니다;;
파포가 사라지면서 포모스댓글이 좀 시끄러워지긴했죠.
그 문제는 그쪽동네이야기인 신경쓰지 말죠..
그건 그렇고, 송병구 선수 인터뷰 크게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가 매번 바른생활어린이면 읽는 재미도 없을거 같고요..
해골병사
10/05/05 19:34
수정 아이콘
인터뷰기사 포모스에 리플이 600개가 넘고 있네요 호오~
노련한곰탱이
10/05/05 19:35
수정 아이콘
영호팬이지만.. 뭐 사실도 아니고 그냥 웃어넘길 정도네요..
footlessbird
10/05/05 19:35
수정 아이콘
이 발언이 문제가되는건 경기전에 이런식으로 도발했으면 뭐 그냥 도발이네, 이러고 넘어갈정돈데, 이기고 나서이거는.. 좀 이영호선수팬입장에선 개인리그 준비하는데 저런말들으면 짜증날수밖에없죠. 경기끝났으니 다시 붙을수도 없는거고... 이영호선수 팬입장에서는 짜증나고 제3자이신분들은 아 도발이네, 이런거같습니다.
거북거북
10/05/05 19:36
수정 아이콘
한쪽 개인리그에라도 올라가 있는 선수가 하는 말이면 진지하게 받아들였겠지만,
뭐. 그렇지도 않아서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민죽이
10/05/05 19:36
수정 아이콘
뭐 송병구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생긴 이미지는 송병구 선수가 어쩔수없이 떠받아야하는거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둘이 친할지 알았는데 인터뷰 내용만 보면 의아합니다.
이영호선수랑 붙고싶고 자신있다는 선수는 봤지만
'자신감이 없나'란 발언 하나가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물론 이영호선수 팬 입장입니다..;;)
그냥 못붙어서 아쉬웠다 정도로 끝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자기 자신과 비교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영호선수는 연이틀 다전제를 모두 잡기위해 그러는건데,
누구보다도 경험해본 선수로서 할소리인가요?
연이틀다전제에 전날프로리그까지 이겨본 선수가 그런다면
정말 할말없겠지만 ,,, 아니잖아요. 오히려 이해해줘야할 입장인거 같은데..
이영호 선수는 팀차원에서 프로리그도 빼주는게 부러워서 한 표현일까요?
하여튼 '이영호선수 팬' 입장에서 보면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돌아와요! 영웅
10/05/05 19:37
수정 아이콘
이 정도야 문제될게 없습니다만 오늘 이영호vs송병구 매치가 없었던건 아쉽네요 지금정도면 송병구 선수 정도는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상대전적 좁힐 기회였는데 말이죠
10/05/05 19:37
수정 아이콘
따르르릉

송병구: 누구세요?

??? : 야

송병구: 네?

???: 야 죽는다 그러지마..

송병구: 종현이?

???: 뚜 뚜 뚜 뚜....

(유게 리플 패러디 입니다 하하)

어찌되었든 다음에 한번 송병구vs이영호 선수 대결이 이루어진다면 꽤 흥미로운 대결이 되겠네요.
lafayette
10/05/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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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자신감이 넘치는 인터뷰 정도로만 보이는데요?
별 커리어 없는 신인급 선수도 아니고 이영호 선수상대로 전적도 앞서는 송병구 선수인데요.
또 이런 인터뷰가 이해가 되는것이
가장 최근 경기에서 송병구 선수가 너무나 획기적이었던 2아둔, 2템플러아카이브 빌드를 시전하고 졌죠......
저라면 다시 붙고 싶어서 몸이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랐을것 같습니다.
BoSs_YiRuMa
10/05/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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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친해서 저정도 말은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신민아
10/05/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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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허세네요.
비밀....
10/05/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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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영호 선수를 팀에서 안 내보낸게 삼성 팀 입장에서는 존심이 상하는 상황이었죠. 팀의 에이스로서 '우리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 나와도 이길 자신 있다' 는 의사를 확실히 보여준거죠. 솔직히 저 인터뷰 가지고 뭐라고 할거면 걍 인터뷰를 없애는게...
Z.Ibrahimovic
10/05/05 19:41
수정 아이콘
그냥 그만큼 이영호선수가 대단한 선수라는걸 보여주는 인터뷰네요..
칼잡이발도제
10/05/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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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수의 친분관계를 고려해보면 그리 잘못된 인터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댓글수준이 어떻든간에) 엄청난 수의 댓글을 유도해내고 다른사이트(엠팍불펜)에서도 많은 댓글이 달릴정도로 화제를 만들어내니 좋은 효과를 냇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개인리그 광탈때문에 존재감이 미미해지던 송선수에게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까지 얻게된것같네요. 인터뷰 한번으로 이렇게 흥하게 만들다니 송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10/05/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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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송병구면 이정도는 충분히 할수있죠 멋집니다
10/05/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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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말도 못할꺼면 인터뷰를 왜 하나요. 맨날 똑같이 '좋았다' '운이 좋았다' 고정된 답변만 해야 되고 그게 아니면 그저 착하게만 보여야
하고...물론 이영호 선수 팬, KT 팬이라면 분노할 자격 있습니다. 하지만 경솔하다느니, 저런 인터뷰는 해선 안된다느니 하는 반응은 선수
들의 의사표현을 위축시킬 뿐입니다.
Psy_Onic-0-
10/05/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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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정도면 그냥 자신감 표출이죠...

이영호선수에게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고, 또 명품 테란전이 건재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을테니까요..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 2아둔,2아카이브같은 실수하면서 졌기 때문에.. 열이 받았겠죠..

`아직 건재하다`는걸 말하고 싶은 정도로 전 보이네요
10/05/05 19:50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최연성선수 이후 최대의 인터뷰 이슈메이커 이긴 하군요.. 뭐 못할말은 아니고 충분히 할만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mp3사건과 한상봉선수 디스 사건은 좀 많이 안좋았지만요)
10/05/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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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와 사이가 별로인 선수가 그랬으면 솔직히 기분이 안좋을xps데,,
뭐 이영호 선수와 송병구 선수 둘이 친한걸 아니까 별로 상관 안합니다.
아마 인터뷰도 화기애애하게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무미건조한 텍스트로 옮기니까 더 어감이 이상해졌을수도 있구요.
또 삼성 입장에선 이영호선수가 없는 KT의 엔트리를 보고 좀 자존심 상했을거 같습니다. 게다가 에결까지 가는 초접전이 펼쳐졌으니..
Amaranth4u
10/05/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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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커뮤니티에서 봤던 리플이 생각나네요. 삼성전자 선수들은 판에박힌 인터뷰를 하지 않아서 좋다. 저런 악동들을 누가 미워할수 있겠는가? 병구선수 저런 인터뷰 한두번도 아니고 오히려 저런 솔직한 막말이 병구선수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이슈메이커가 있어야 오히려 스타판이 달아오르죠. 욕좀 먹으면 어떤가요? 나름 욕먹는데 단련된 프로게이머들 아닌가요? 어쨋든 다음 이영호 송병구 경기가 기대되는군요. 도발 멋집니다. 재밌네요. 이영호 선수 팬들은 화가 나겠지만 제 삼자가 보기엔 이런것도 스타판 재미요소중 하나죠.
10/05/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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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할 수 있는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피력하고 상대편 에이스를 견제한다는 측면에서.

다만, '약간 자신감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예전에 스케줄이 많을 때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준비하고 출전했었다' 부분은
1. 이영호 선수가 자신감이 없을 이유는 없습니다. 어차피 KT는 박지수, 김대엽, 우정호 3카드 외의 카드 한장이 모자랍니다. 고강민선수의 평소 승률을 감안할때 테란전, 플토전을 연습하고 있을 이영호선수가 그냥 별다른 연습없이 프로리그 한게임 뛰어주는게 더 승률이 높을겁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영호에게 필요한 자신감은 '상대 선수를 이길 자신감'이 아닌 '4번째 카드로서 팀내 다른 선수들보다 잘 할 자신감'이란걸 알 수 있는데 왜 굳이 자신감이란 표현을 썼을까요..
2. 송병구 선수도 예전에 wcg였나요,, 다른 스케줄 준비가 겹쳤을때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않은 적이 있었죠.

친분관계가 있으니 이 정도 인터뷰는 괜찮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차라리 친분관계가 없는 상대팀 에이스에 대한 도발이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자신감이 없나?'라는 표현은 상대의 실력에 대한 도발에 가깝습니다. 친분관계가 있는 사이에 저런 멘트는 그닥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더 있으니까요.

아울러, 정명훈 선수도 그닥 유쾌한 기분은 아닐 거 같군요.
10/05/05 19:55
수정 아이콘
적절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정도의 발언은 괜찮다고 하시면서 '그럼 겸손하게 오늘 운이 좋아서 이겼다. 감사한다'라는 말만 하라는 거냐~ 라는 반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태연사랑
10/05/05 19:55
수정 아이콘
후음 ;;;

말을 글로적는과정중에 잘못들은 기자의 실수가아닐런지;
C.P.company
10/05/05 19:56
수정 아이콘
앞에껀 좋은데 정명훈 선수는 왜 끌어다 붙인건지..
michael3
10/05/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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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만이 할수 있는 인터뷰라고 보여지는데요.. 괜찮네요.
10/05/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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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문제발언이면 조지명식은 폐지해야 하겠군요..;
홍승식
10/05/05 19:59
수정 아이콘
상대팀이 에이스를 빼고도 자신의 팀을 상대하려고 하는데 팀의 에이스로서 당연히 기분이 나쁘죠.
너네팀은 우리 에이스 없어도 이길 수 있다 라고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당연히 팀과 팬들을 위해 도발을 해줘야 합니다.
에이스가 자신이 없으니 빠진거고 그 결과로 진게 아니냐 라고 말이죠.
KT야 그런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송병구 선수나 삼성의 입장에선 당연히 할 수 있는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mp3 인터뷰와는 다른 아~주 정상적인 인터뷰라고 봅니다.
드랍쉽도잡는
10/05/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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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적절한 것 같아요. 다른 이들이 못하는 말 솔직하게 해줄 때도, 도발에 반응할 때도. 그리고 자신의 약점이나 자신감을 말할 때도 좋더군요. 개념이 없는 발언도 아니고, 정말 시원한 인터뷰.
이 인터뷰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했다, 나쁘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게 안 좋아보였다, 나는 이랬는데 하는 느낌이고 이영호랑 붙어서 이기고 싶다를 표현하는 것이니...
다만 어떤 말이든 보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사족... 지금 이영호 선수를 꺽을 수 있는 선수를 한 명 꼽으라면 송병구 선수를 꼽고 싶네요.
10/05/05 20:00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저정도 말도 못하고 세상 어떻게 살아가나요?
가식적인 인터뷰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저는.
10/05/05 20:01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ROKZeaLoT
10/05/05 20:01
수정 아이콘
100플 가뿐히 넘을기세..
10/05/05 20:02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를 걸고 넘어진 것은 분명 지적당해야 할 일이죠.
정명훈 선수 팬에게는 실례이기도 하고요.
엄청난 결례는 아니겠지만,
자기 발언하려면 자기 것만 갖고 하면 됩니다.
왜 다른 팀 선수를 건들이나요.
배추열포기
10/05/05 20:02
수정 아이콘
친한 사이에서의 가벼운 도발로 보이기도 하고.. 좀 오바인 것 같기도 하네요;
대 이영호전 연습이 허탕쳤고 자기 팀과의 대결에서 불참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듯 하네요.
파일롯토
10/05/05 20:02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나 인터뷰는 승자의 특권이죠
10/05/05 20:03
수정 아이콘
인터뷰로 논란 되려면 e스포츠 발전이야기 정도는 되야 ...
도발 정도로 보이고, 다음에 만나면 더 재밌어지겠네요.
영호선수 팬이던, 병구선수 팬이던 간에 서로 더 긴장할 듯.
10/05/05 20:06
수정 아이콘
저게 글로 봐서 문제일거 같지. 사실은 별 문제없이 이야기한거 같은데요./
10/05/05 20:06
수정 아이콘
저는 못할 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송병구 선수 팬이기도 합니다만...

부디 인터뷰는 좀 더 신중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사실, 쓸데없이 논란거리 일으켜봐야 손해보는 건 송병구 선수 본인이니까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괜찮고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도 괜찮지만, 또한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인터뷰를 좀 더 자제해줬으면 하네요.

ps. 어쩌면 송병구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나오지 않는 것을 '삼성 정도는 이영호 없이도 이길 수 있어서 뺀거다'라는 도발의 의미로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바쁘다고는 해도 여지껏 엄청나게 혹사당하던 이영호 선수가 오늘은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개미먹이
10/05/05 20:07
수정 아이콘
이쯤되니 낚시성 글 같기도 하군요
서지훈'카리스
10/05/05 20:09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 없다고 봅니다. 정명훈 선수 얘기는 좀 과했네요
하늘하늘
10/05/05 20:10
수정 아이콘
정말 까칠한분들 많네요.
팀이 이겨서 기분도 조금 들뜬상태에서 나온 저정도 이야기가 그리도 심각한건가요?
개인마다 잣대가 다르니까 어쩔수 없는 일이긴하겠지만
저로선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하긴 이런 논란도 인기가 있으니 가능한것이고
인기 있는 선수가 감내해야할 숙명이라고 생각하면 송병구선수도 뿌듯할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다지 쓸모 있는 논란은 아닌것 같네요.
우유맛사탕
10/05/05 20:10
수정 아이콘
'약간 자신감이 없나?' 이 부분이라면 짜증나는 일정수 팬분들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영호선수는 자신감이 없어 피한게 아니라 컨디션 조절로 안나온건데 왜 저런 인터뷰를 들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테니 말입니다.
근데 이거야 뭐 내일 모레 경기 잘 끝내면 가볍게 웃고 넘길 도발성 인터뷰일 뿐이니..

그냥 인터뷰 보고 든 생각은 병구 선수 안티에게 소스 제공 및 꼼까들에게도 소스제공이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필요없어
10/05/05 20:12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 없다니... 가만히 있는 정명훈 선수가 억울해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겠네요.
삼성 vs KT의 프로리그 경기였는데 난데없이 SKT1의 정명훈 선수가 못이길 상대도 아닌데 이기고 너무 좋아한다고 언급하다니 이건 실례라고 생각하네요. 다음 경기가 T1 경기도 아니고... 정명훈 선수는 노력에 대한 댓가를 충분히 얻었고, 그걸 표현했을 뿐입니다.
이영호 선수, KT상대로 도발은 별 생각 없습니다만 타팀 선수에 대한 언급은 아쉽네요. 개인리그도 아니구요.
으촌스러
10/05/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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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좋은데, 정명훈 선수는 왜 걸고 넘어지나요. 저라도 뛸듯이 기쁠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좋은풍경
10/05/05 20:15
수정 아이콘
예고한대로 삭제합니다.
10/05/05 20:1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그냥 다음에 프로리그에서 송병구 선수 가볍게 꺾고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없어서 안 나왔던게 아니다" 식으로 도발에 응수하는 강한 멘트 함 날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호대 송병구는 실력만으로도 이미 기대를 모을 매치업인데 이런 곁다리 재미까지 생겨서 좋네요. 흐흐
캐리어쥐쥐
10/05/05 20:19
수정 아이콘
걍 이영호 선수가 개인리그 2개 다 잡고 올라가서 '개인리그에서 붙던가' 이런식으로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군요
맵 문제 등등을 제기하는 인터뷰는 참 좋지만 한상봉 선수와의 일도 그렇고 선수끼리에 대해서는 좀 신중하게 인터뷰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영웅과몽상가
10/05/05 20:24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봐도 영 아니지 싶습니다. 정말 이건 좀 아니거든요.
좋은풍경
10/05/05 20:26
수정 아이콘
-
좋은풍경
10/05/05 20:27
수정 아이콘
-
10/05/05 20:31
수정 아이콘
가식떠는 인터뷰만 할까요 그냥~ 게임에 먼 도덕적 잣대를 이렇게 들이대는지 -_-
The Drizzle
10/05/05 20:32
수정 아이콘
무난한 인터뷰의 조지명식 재미없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이런 승자 인터뷰에는 왜들 그리 까칠하신지 모르겠네요.
10/05/05 20:32
수정 아이콘
근데요 저렇게 말하신 송병구 선수도 겨우 우승 하나했잖습니까. 일정뚫고 양대 우승하는건 정말 힘든일이죠. 이영호 선수의 목표는 양대 우승인데요.
10/05/05 20:34
수정 아이콘
저도 상대편을 도발할 수 있는 인터뷰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인터뷰하나로 시끄럽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송병구 선수의 이런 인터뷰 처음도 아니고 이젠 그러려니합시다..
뭐 딱히 큰 사고라도 친거라면 모를까나;;

그래도 송병구 선수 인터뷰할때 한번은 더 생각하고 말씀해주셨으면..
몇몇 발언은 소수의 팬이나 선수들에게는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떄문에..
안티팬을 늘리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이런 류의 도발성인터뷰는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도발성 인터뷰가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병구선수의 인터뷰는
말에 가시가 조금씩 있어서 말이죠.. 굳이 언급안해도 될 얘기까지 가끔 해주시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좋은풍경
10/05/05 20:34
수정 아이콘
-
FantaSyStaR
10/05/05 20: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Who am I?
10/05/05 20:41
수정 아이콘
별문제없어보이는데요.;;; 이럴거면 정말 인터뷰를 없애야지요 아니면 대답을 객관식으로 만들어서 선택하게 하시던가요.;;;;
제발좀요
10/05/05 20:45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팬이 아니라면 아무 문제없는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의 팬들은 이영호선수가 절대최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불쾌해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도발이라고 보이지도 않는데...

제가 보기엔 이영호 선수의 팬들을 화나게 한건,
1.이영호선수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동시에 준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점.
2.이영호선수를 감히 이길 자신있다고 말한 점
이 두가지가 기분 나쁜걸로 보이네요.

과거 한상봉선수와의 인터뷰에선 대실망했습니다만, 이건 아무 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이건 도발도 아니죠. 그냥 일반적인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Hypocrite.12414.
10/05/05 20:51
수정 아이콘
저게 문제가 될 정도면 스타판은 프로라는 이름을 버려야죠.

저정도의 언플은 프로스포츠 어디에나 있습니다. 언플의 목적이 아니라도 선배라면 저런이야기는 할 수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한사람한테 이겼다고 못이길사람한테 이기는것처럼 추앙하고 그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단, 이영호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팬들에겐 나쁘게 보이겠죠.
비공개
10/05/05 20:52
수정 아이콘
도발한 선수가 이영호 선수가 아니였으면 그다지 논란이 될 일도 없는 인터뷰같군요.
얼마전 진영화 선수가 그냥 이영호 선수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는 데 이유도 없이 비난을 당하더라구요. -_-;
포모스에 있는 이영호 선수 팬분들이 자중해주셨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뻔하고 형식적인 인터뷰만 기계처럼 하는 선수보다 송병구 선수처럼 좋든 나쁘든 자기 생각을 똑부러지게 하는 선수들이 많았으면 하네요~.
하이맥
10/05/05 20:52
수정 아이콘
정명훈에 대한 얘기는 그 빌드를 완성하고 준비한 노력을 폄하하는 것 같아 부적절하다 보여지고,
나머지는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지금 양대백수인 상태라 그 발언에 힘이 떨어지긴 하네요~
만약 대한항공 송병구가 탈락하지 않고 이영호와 다전제를 앞둔 상황..
프로리그에 송병구는 나오고 이영호는 나오지 않았다면..
그런 경우에 적절한 인터뷰일 것 같네요~
암튼 이영호가 다음에 응수하는 인터뷰를 한다면 스타판이 더 재밌어질 것 같긴하네요^^
붉은악마
10/05/05 20:54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에서 e스포츠선수들은 너무 조용해서 탈이죠. fm대답, fm질문..뻔한 얘기들..
완소히드라
10/05/05 20:5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저게 모가 어쨌다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SigurRos
10/05/05 20:56
수정 아이콘
당장 유럽축구만 봐도 이런 인터뷰? 아니 이건 상대도 안되는 도발적인 인터뷰들이 허다합니다.
문제삼아야할 것은 이런 인터뷰가 아니라 자기마음에 좀 안맞는다 싶으면 무차별,무책임하게 쏟아내는 커뮤니티의 욕설들이죠.
비내리는숲
10/05/05 20:58
수정 아이콘
이 정도가 문제가 된다니 어처구니 없네요. 팬이 안티를 만든다는 말, 실감이 납니다. 팬때문에 선수가 미움받는다면 그 팬들은 오히려 응원하는 선수한테 못할 짓 하는게 됩니다.
귀얇기2mm
10/05/05 21:01
수정 아이콘
두 선수 친분을 생각하면, 장난치듯 한 마디 한 것 같아요. 다만, 글이고 인터뷰 형식이라서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스데바
10/05/05 21:02
수정 아이콘
둘이 친한거 모르시나;;
별것도 아닌데.. 논란이 일어나네요 허..

위에 허세부린다느니..
우승 한번 밖에 못했으면서 저런다느니..
참.. 이런분들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네요..

무적포스 이영호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건 이제동밖에 없나요?

제가 볼때 오늘 어린이날이라 분위기가 좋아서
영호랑 멋진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은 것 같네요..
워낙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선수니까 말이죠..
멜랑쿠시
10/05/05 21:0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얌전한 성격인가 싶다가도 갑자기 응?하고 놀랄만한 발언을 하더라구요.
테란전 연습 많이 해서 재미있는 경기 하고 싶었는데 이영호 선수가 나오지 않으니 맥빠져서 한 소리겠거니 합니다.

그만큼 선수들이나 팬들에게나 이영호 선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태연사랑
10/05/05 21:04
수정 아이콘
이러다 황플까지 갈기세 이제 그만하셔도될듯;;
천재여우
10/05/05 21:04
수정 아이콘
완전 별거 아닌 인터뷰같은데.........도대체 뭣 땜에 그러는지????
서로 사이가 나쁜것도 아닐텐데
이런걸 확대해석이라고 하는건가요
마키아토
10/05/05 21:05
수정 아이콘
이런 인터뷰를 문제삼는게 오히려 더 이상해 보입니다. 이런것도 문제삼으면 선수들 무서워서 누가 인터뷰 하려 들겠습니까? 그냥 모범답안만 읊고 말지.
10/05/05 21:07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건 별다른 느낌 없는데 정명훈 선수를 언급한 부분에서는 제3자인 저도 기분이 상함을 느끼면서
담번 송병구선수 만났을때 정명훈 선수가 크게 한방 이겨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날은 정명훈 선수를 강하게 응원하고싶을뿐입니다.

뭐 팬들에게까지 이런 의욕이 넘치게 만들어주는 인터뷰들이라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Ms. Anscombe
10/05/05 21:20
수정 아이콘
뭐 이런 곳에서 문제 삼는다고 대단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니.. 그냥 '꺼리'일 뿐..
10/05/05 21:20
수정 아이콘
쭉 훑어보니 이영호 선수 팬분들 빼고 다른 분들은 별로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네요.
솔직히 전 좀 놀랐네요. 과거 최연성, 마재윤 선수 등등 다른 선수들 도발하고, 도발당할 때 이런 글 올라온 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SK텔레콤과 KT의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가 너무 좋아하는 것을 봤다. 한 경기를 이겼을 뿐인데 더욱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주위에서나 언론에서도 마치 못 이길 상대를 이긴 것처럼 말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전 별 문제 없어보이네요. 준우승도 2번이나 한 정명훈 선수급이 이영호 선수 한번 이겼다고 해서 그렇게 좋아할 건 없지 않느냐? 라는 식으로 전 들리는데요. 충분히 정명훈 선수도 인정하고 송병구 선수의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나구요.
공무원욕하지
10/05/05 21:2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하고 정명훈선수는 WCG때문에 사이가 원래 별로겠죠..

자존심 상했던 병구선수니까요.
아레스
10/05/05 21:27
수정 아이콘
저정도 도발가지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아니신지..
10/05/05 21:27
수정 아이콘
댓글논쟁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고, 제 느낌만 말씀드리면 저런 인터뷰 하는 송병구 선수가 얄밉더라구요.
자기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겹칠 때에 부담을 잘 알텐데, 가장 큰 개인리그 무대인 5전제를 2일 연속으로 치뤄야 하는 선수에게 저런 식으로 말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허저비
10/05/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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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될 정도로 요즘 이스포츠에 이슈가 없나보다"
10/05/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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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할 수 있는 인터뷰라 생각되네요.

계속 나오다가 안나오니 무시당한다는 느낌도 있을 수 있고, 피한다는 느낌도 있을 수 있죠.

지금 이영호 선수를 이길 선수를 꼽으라면, 이제동 선수와 함께 거론되는 선수가 송병구 선수니까요.
영웅의물량
10/05/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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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송병구의 인터뷰가 자주 구설수에 오른다는 점은 확실히 고칠 점이 있다고 봅니다.
이 인터뷰 자체는 큰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만...
어느정도 상대를 도발하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기도 하고
이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요. 이제 송병구도 좀 자제를 했으면..
밤톨이
10/05/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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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른것보다.. 정명훈 선수 얘기가 기분나쁘지 않은 티원팬인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냥 하나의 예로 정명훈 선수를 언급한것 같고 인터뷰 내용 전체로 보면 결국은 이영호 선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보여지는데..


그건그렇고 오늘 sk 졌습니다.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10/05/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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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도 아니고, 이 정도 가지고 문제삼는 건 너무 오바라 사료됩니다.
10/05/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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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시네요.
선수들 무서워서 인터뷰 하겠습니까??????
핫타이크
10/05/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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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그냥 다음번에 송병구선수가 이영호선수를 만날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고
저렇게 인터뷰를 하는지.. 기대가 무척 되네요
요즘 이영호선수의 포스에 대놓고 저렇게 도발하는건 왠만한 자신감 아니면 안될텐데;
Thanatos.OIOF7I
10/05/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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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송병구 선수한테만 이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저로써는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 정도의 자극성 멘트가 프로에게 경솔하단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높은 수위인가요?
일대일 승부의 세계에서, 상대를 도발하여 자신감과 사기를 높히고 상대선수의 심중을 떠보는 저런 인터뷰 조차
구설수에 오르는 걸 보면 아직 이스포츠 판이 작아도 한참 작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영호 선수가 저런 인터뷰를 듣고 기분나빠할 거라 생각하는 분 계십니까?
이영호 선수의 성품을 떠나, 신이라 불릴정도의 레벨에 도달한 초고수가 말이죠.
'재밌겠다, 빨리 붙어보고싶다. 다음에 실력을 보여줘야지'하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재밌는 경쟁구도가 생기거나 이슈되는 매치가 기대될 때, 엄옹이 즐겨쓰는 표현 '와- 붙어봐라- 와와' 이런
팬들의 반응이 아닌, '흠.. 이 선수는 왜 이런 멘트를 할까, 이영호 선수를 무시하는 건가, 자신의 팀이
무시받았다고 느꼈나? 아니면 원래 성격이 좋지 않는건가' 이런 분석적인 접근방법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는지..
한번쯤은 돌이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팬들의 과잉된 반응은 언제나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이란걸 오늘도 느낍니다.
그럴때마다
10/05/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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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수위의 인터뷰를 문제삼으며 겜게에 글을 쓰시다니...

글쓰신분께서는 영호 선수 팬이신가보죠?
개념은?
10/05/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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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송병구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위치가 바껴있다면...
송병구가 내일 MSL 8강 , 모래 스타리그 4강 준비하기 위해 KT 전에 아예 경기장에 조차 오지 않았고...
송병구만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양대 백수 이영호선수가 삼성칸의 어떤 선수를 잡고

"뱅구형이 자신감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말했따면...?

전 뱅빠로써 오히려 웃었을것 같은데 말이죠..
얼마나 행복한 디스인가요...
이건 정말 지금 이영호선수가 최고위치에 있는 선수니까 당할 수 있는 디스죠...

진짜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송병구 선수가 정말로 이영호 선수가 자신감이 없을것 같다라고 생각했을까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

차라리 다음시즌쯤에는 송병구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이런 역디스를 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를 바라봅니다..
양대 백수는 인터뷰할 때 최고 위치에 있는 선수 디스할 정도의 자격도 안되는 거라면 말이죠... ㅠ

어쨋든 확실한건 두 선수 다음에 붙을때 스토리가 하나 더 생겼다는거죠... 뱅빠로써 두근두근 하네요.. 먼저 불질러놓은건 송병구니까요 크크
PianoForte
10/05/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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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런 말 하면 안 되나요? 여긴 게임을 통해 인격을 수양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익힌다거나 하는 학원스포츠나 아마추어스포츠의 현장이 아닙니다. 당장 저 발언의 대상자인 이영호 선수는 지난 스타리그 결승에서 진영화 선수에게 "진영화 선수 표정을 보니 제가 이길 것 같습니다"라고 대놓고 얘기했죠. 저런 발언을 가지고 뭐라고 하려면, 선수들의 세레머니도 원천금지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송병구 선수가 비인격적인 표현을 쓰거나 선수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저런 발언에 상대 선수 혹은 그 선수의 팬들이 발끈하거나 모욕감을 느끼거나 하는 건 전적으로 그들 사정이죠. 물론 진짜 너무 심하다 싶은 건 없어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카메라에 대고 중지를 들어올린다거나 인터뷰에서 "씨X"같은 욕설을 공개적으로 쓴다거나 하는 정도 수위만 아니면 '너무 심한' 범주에는 안 들어간다고 봅니다. 뜬금없지만 글-댓글 내용과 관련해서 송병구, 김창희, 이성은 선수의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실버벨빠돌이
10/05/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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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밌네요. 뱅구느님 광팬이라 그런가요? 크크크..
인격모독 수준까지만 아니라면, 도발인터뷰 많이 듣고 싶습니다.
스포츠스타들의 현란한 마이크웍을 E스포츠에서도 보고싶네요.
10/05/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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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별로 공감이 안돼네요. 개인리그 2개 동시에 준비하는 선수라면 프로리그까지 꼭 나와야 될 필요가 있나 싶거든요.
kt야 어차피 당장 1승 1승이 급한 상황이라 에이스가 꼭 나와야 되는 상황도 아니고요. 송병구 선수도 나중에 개인리그 겹치면 프로리그 쉬고 싶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머 근데 이거야 제 생각이고 송병구 선수가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인터뷰에서 말할수도 있죠. 별 문제는 없는 인터뷰 같습니다. 너무 자제해서 모범답안 인터뷰만 하는거보다야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인터뷰가 더 낫죠.
이녜스타
10/05/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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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 끼고 보자면 한도끝도 없습니다.스타판이 위태로울지도 모르는 이시점에 떡밥거리가 많은건 좋은거죠.
아까는 티원 언급한 부분에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송병구의 발언은 오늘의 KT엔트리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저번 대결에서 에이스 3명이 이영호에게 차례대로 나가 떨어진거에 대한
복수심이 더 원인이 되었겠죠.
10/05/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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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칸 팬입니다.
이글은 그냥 병구를 까야하기에 쓴 글 그 이상도 이하로도 안 느껴지네요..
낱말 하나하나 토시 하나하나 흠 잡자면 어느 선수 어느 인터뷰 하나 흠 못잡을 인터뷰가 있나요..
Psy_Onic-0-
10/05/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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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헉 이글에 200플 가까이 달릴줄은.....
갈보리산위에
10/05/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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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티 코칭스텝들은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내보내도 욕먹고 안내보내도 욕먹고 그저 저는 송병구 선수를 원망할 뿐입니다.
대부분에 이영호선수팬들은 오늘 안나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요.
송병구 선수에 이번 발언에 상처입은 피해자는 케티코칭스탭과 영호팬들이라 생각합니다.

말은 자유롭게 할수 있으돼 욕은 잡수셔야 겠지요.
누군가에 뚜껑을 열어 놨으니 말이죠.
미네랄
10/05/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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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상봉 선수 관련 인터뷰때는 저도 약간 오바다 싶었지만 이번엔 별것 아닌것 같은데요.
솔직히 포모스 매경기 승자 인터뷰 하는거 저도 읽긴하지만 왜읽는지 모를만큼 다들 무슨 아이돌 가수라도 되는양 모범답안만 내놓는데, 이런 인터뷰도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인터뷰때문에 송병구 선수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고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이영호 선수 팬 입장에서 불쾌할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이런 인터뷰를 하면 안되는가 하는 건 별개의 문제인듯.
10/05/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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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훑어보니 괜찮다:안괜찮다가 8:2에서 9:1 가량 돼보이네요.
송병구 선수 혹시나 이 글 보면, 괜히 위축되거나 하진 마시길.

더불어, 김창희 선수도 분발해주세요.
10/05/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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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올라오는 것 자체가 아쉽습니다..

보나마나한 뻔한 인터뷰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생각 얘기하는 인터뷰가 재밌고 또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권장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글에 200플 가까이 달렸다고 솔직한 인터뷰어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0/05/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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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뭐가 문젠지 알수가 없네요,,,2~3년전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하나같이 수줍게 "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거..보단 낫네요,
리프팅턴
10/05/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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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죠? 안티가 깔 소스로나 활용되려나요?

겨우 이 정도 인터뷰 가지고 이런 글 올라오는 것 자체가 아직 이 세계는 스포츠화가 덜 되었다는게 느껴지는군요..

인터 밀란의 감독 조제 무리뉴의 인터뷰 하나만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나는누구
10/05/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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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의 다른 인터뷰는 몰라도 이번 인터뷰만큼은 솔직해서 재밌으면서도 적절한 선을 지켰다고 생각되는데요. 특정선수를 비판하거나
비하한 것도 아닌데 저정도의 인터뷰도 허용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앞으로의 인터뷰는 그냥 형식적인 말의 붙여넣기로 구성될 수 밖에 없지요.
뭐 공적인 인터뷰에서 한 발언임을 감안해서 너무 경솔했다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그 비판도 '좀 아쉽다'정도를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 이상의 비판은 그 비판이야말로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진짜 욕먹어야 할 경솔한 비판이지요.
10/05/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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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선수를 언급한 것만 빼면
아주 마음에 드는 인터뷰네요
10/05/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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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가 될 정도면 제가 기억하는 최연성 선수는 그냥 몹쓸X 이었군요...
이미지란게 크긴큰가봅니다.
10/05/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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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치면 리버풀 vs 바르샤경기가있었는데

메시를막기위해 열심히 분석한 제라드가

메시가 다음날 중요한경기가있어서 나오지않자

그렇게자신감이 없나? 라고 한 격이군요
데프톤스
10/05/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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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 팬으로써는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 기분 나쁜걸 표현했다고
그걸 이상한 사람 취급하듯이 몰아가는 사람들도 있네요.. 승자 인터뷰를 왜하네 조지명식 할 필요 있냐는 투의 빈정거림은 저기 포모스에 댓글러들하고 다를바 없습니다. 존댓말만 쓸뿐이지
도발적이고 솔직한 인터뷰 그러려니 허허허 넘어가는것보다 발끈하고 다음에 복수하기를 기대하게 되는 마음도 가져야죠
겜게에서 본좌론 말고 다른 주제로 이렇게 시끄러워 보는것도 오랫만이네요
10/05/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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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송병구선수가 거만한면이 있으니까요. 이정도는 별로 놀랍지 않은데.. 정명훈선수외 티원팀은 기분나쁘겠네요.
잔다르크
10/05/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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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선수 걸고넘어진건 오지랖이 넓다라고 생각되긴하네요
그리고 어짜피 KT입장에선 결승전을 위해선 박찬수선수도없는 마당에
이영호선수 말고 다른선수들의 경험을 살리기위해 이영호선수가 안나올만하긴했습니다
여튼 다음에 이영호선수랑 붙었을때 어떤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원시제
10/05/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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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야 논란의 여지가 될게 있나요;
붙어서 이기기만 하면 멋진 자신감의 발현이 되는거고
붙어서 지면 그냥 설레발이 되는거죠 뭐.
10/05/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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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설령 이영호 선수가 자신감이 없었다고 해도 그게 문제거리가 되나요?
이영호 선수가 "네, 그때 너무 바빠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재밌을듯 크크
10/05/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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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의 팬이 많기는 많나 봅니다. 저 정도의 인터뷰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10/05/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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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요.
욕한것도 아니고. 비도덕적인 말을 한 것도 아니고, 명예훼손을 한 것도 아니고.

대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겠죠. 프로니까.
저런말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실력으로 잇던지, 말뿐인 사람으로 전락하던지.
전적으로 자신이 책임을 받게 되겠죠.
민죽이
10/05/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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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은 자유니까 인신공격,명예훼손도 아닌데 뭐라해도 상관없죠. 문제 될거 없습니다.
다만 이제 당사자인 선수는 기분이 나쁠 수 있는거죠(팬은 선수를 따라가니까..)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문제 될게 없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성격과 생각대로 말하면 되는거죠.
다만, 그 인터뷰 내용에서 파생되는 이미지는 어쩔수없는거죠.
적어도 저런 인터뷰가 좋게보면 겸손, 부정적으로보면 가식적으로 다른선수들이 인터뷰하는것과
다르니까요..
이런 이미지로 안티가 생길수도 있고 오히려 팬이 늘어날수도 있는거고..
연예인들이 가식적인 인터뷰 하는데도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요?
또 나름대로 솔직한 인터뷰로 인기를 끄는 사람도 있는법이구요...
케이윌
10/05/05 22:52
수정 아이콘
참 이스포츠는 스포츠로 인정받기는 멀었군요

저런 인터뷰 해외축구에서는 자주 나오는 인터뷰수준아닙니까? 저게 실제로 도발이라고 해도 뭐가 문제입니까?

싫다 기분나쁘다라는 건이해해도 잘못되었다 라는 식으로 나오는건 좀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영호 팬들이야 기분나쁜건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잘못되었다 그래선 안된다라며 옳고 그름의문제로 넘어가는건 어처구니없죠
칼라일21
10/05/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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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가 스타리그 몇회 진출한 선수다 어쩌다 하지만...
프로선수들 모두 꼬마들인데,
아이들이 뭐 그렇게 오만가지 다 따져가며 말을 해야 하나요.
애들이 자기 감정대로 얘기한걸 가지고 별별 해석을 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국산벌꿀
10/05/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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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경기 빨리봤으면 좋겠네요 크크
10/05/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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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인데 이제 집에 들어왔네요 =_= 생각보다 리플이 많이 달려서 놀랐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저로선 만족스럽습니다만;;;
그냥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했을 뿐인데 질게에 쓸 걸 그랬나봐요.
지워진 리플들은 뭐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몇몇분들이 단순히 리플이 많이달려서 곡해하신 것 같은데, 저는 글 처음과 끝에 두번이나 강조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적었다고 했습니다. 별로 제 스스로는 송병구선수 디스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 글을 쓰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글이 읽힌다면 제 글솜씨가 병맛이라는 증거겠죠;;
10/05/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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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가 원래 거만했던 선수였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네요 허허허...참 미디어라는게 무섭네요
라이크
10/05/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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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매너 참 많이 따지네요. 인터뷰도 맘대로 못하는 세상, 상대선수 깎아내리는 말도 없고 도발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약한 도발인데 참..
10/05/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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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인터뷰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터뷰가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념은?
10/05/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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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가 거만하대요............................ 허허허허허허허
하이브
10/05/0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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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인터뷰 좋아합니다. 안티를 의식해서 얌전한 인터뷰만 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상대선수를 도발해가면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 수 있는 인터뷰가 더 좋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니 송병구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경기가 보고 싶어지네요.
철의장막
10/05/0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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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데요.
위에 어떤 회원분도 쓰셨지만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원인이 영호팬분들의 약간의 우월의식이 있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드니깐 말이죠.
송병구 급의 선수가 저정도의 발언도 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지명식에서 이영호선수가 입장할때 모두 고개라도 숙이고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요.
인터뷰입니다. 그것도 승자 인터뷰...
10/05/0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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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에도 있지만 이런 말 못할거면 인터뷰 왜합니까?

전 인터뷰 볼때 제일 싫은 발언들이

Q: 더 하고 싶은 말 있나?

A : 없다.

이겁니다. 하다못해 앞으로의 각오라던가, 준비하면서 있었던 일들, 다음 경기 예상 등등

할 말이 많은데요. 이영호 선수와의 친분을 떠나 저 정도의 발언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프로토스 전 중요한 경기에선 같이 연습 많이 하던데 (ex. 저번 박카스 결승) 이길 수 있으니깐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그런 말을 했겠죠. 대 테란전 역대 최고 수준 선수인데 저런 말도 못하면 인터뷰때 무슨말 해야하나 싶네요.
10/05/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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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터뷰도 못하면 뭐하러 인터뷰하나요.
매번 그 선수 너무 잘한다 나도 노력하련다. 식의 겸손한 인터뷰가 재밌으신건지

오히려 전 고맙네요.
10/05/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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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것도 아닌거 이영호 이름 들어가니까 화제가 되는 것 뿐.
슬로슾
10/05/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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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발언은 삼성칸의 에이스로서도 또 이영호 선수와의 개인적 친분을 고려할 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정명훈 선수 관련 인터뷰가 언짢더군요. 정명훈 선수를 바보로 만드는 인터뷰랄까요..
송병구 선수는 잘나가다가 선을 넘나드는 느낌이 드네요. 조절이 잘 안되나요.
한상봉 선수 때도 그렇구요.. 그 미세한 정도만 조절하면 전혀 문제 될게 없는데요.
이런 부분은 본인이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게 매너죠. 해외축구랑은 다소 다릅니다.
10/05/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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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영호선수에겐 득이 될 인터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는 '독기'가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일종의 라이벌 관계인 택뱅리쌍 중에 한명이 도발적인 인터뷰를 해서 이영호선수가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kkkkaaaa
10/05/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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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예전에 바쁠땐 다 준비하고 했다는 부분이 좀 오그라들긴하지만 자신감있는 모습이네요. 근데 이게 무슨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케이윌
10/05/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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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이런글이 달릴만한 이유도 잘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선수가 도발하는 인터뷰가 나오면 pgr에 다 이런글이 올라와야 하는건지...
가끔그래.^^
10/05/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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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요?..
케이윌
10/05/05 23:34
수정 아이콘
이 글 쓰신분도 많은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 글을 올렸다고 하시지만 이렇게 논란이 있을 거라는건 짐작하고 계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abrasax_:JW
10/05/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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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좋습니다.
'한상봉선수는 밥을 왜 쏘지 않느냐?' 이건 그야말로 장난으로 한 거 아닌가요?
둘이 화해했다고 들었는데, 인터뷰 시기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타이밍인 것 같기도 하구요.
펠리체
10/05/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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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이게 왜요?.. 송선수 팬도 아니고 이영호선수 팬도 아니지만 이건 진짜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도발하기엔 약한 인터뷰 아닌가요 이정도면?
10/05/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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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선수팬들이 들으시면 기분나쁘실 내용이있어 수정합니다
10/05/05 23:59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가 될 인터뷰는 아니네요.
송병구 선수를 비롯한 삼성 측에서는 이영호 선수의 프로리그 불참으로 인하여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되받아 친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말하는 기법이랄까요.. 화술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군요.
이런 논란이 되는 인터뷰들을 볼 때마다, 송병구 선수는 생각이 깊다거나, 그다지 똑똑한 선수는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미짱
10/05/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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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워낙 많아서 다 읽진 못했는데, 이 인터뷰가 왜 문제죠?
솔직히 필자의 의견에 '전혀' 동의를 못하겠네요.
(과거 얘기는 제가 군대있을때 얘기라 잘 몰라서 pass)

원래 송병구 선수가 택뱅리쌍 중에서도 이영호 선수를 잡은 경험이 많고, 자신감이 충분히 있을 근거도 있는데다가
저정도 s급 선수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실력의 고저를 떠나서 상대선수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표출하는 것이 뭐가 문제죠?

김택용선수도 리쌍과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라는 인터뷰를 예전에 남겼었고,
이제동선수나 이영호 선수도 서로 리쌍의 대결이 기대되고 자신감있다라는 인터뷰를 남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표현이 약간 직설적이라는 이유로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를 비판하는 건가요?

이런 인터뷰를 볼때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건,
우리는 팬들의 입장에서 바라보지만- 즉 이영호 선수의 팬이면 나머지 택뱅리는 경쟁 대상, 마찬가지로 다른 선수의 팬이라도 마찬가지-
선수들에겐 나름의 동업자 정신이 있고, 굳이 동업자 정신이 아니라도 자주 보다보면 친분이 생기는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농담도 하고, 조금 도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하기 전 친한 선수들끼리의 채팅은 해설자들에 의해 유쾌한 순간으로 우리에게 전달되기도 하고요.
이런 관점에서 봤을떄 송병구-이영호 선수의 오랜시간동안의 라이벌 구도나 친분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이영호 선수 입장에선 '아 형 왜 그래 크크크크' 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인거 같습니다.
10/05/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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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가 문제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Why so serious?
10/05/06 00:12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송병구 선수가 진지하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이라면 문제가 좀 있겠네요.
KT는 이영호 선수가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과 에이스를 배려해주다가 지더라도 순위에 크게 이상이 없을 정도 이기때문에 송병구 선수때와의 비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송병구 선수가 다시 각성하여 이영호 선수와 호각으로 보일 때로 돌아와서 각 개인리그에서 다전제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PianoForte
10/05/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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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댓글을 계속 보자하니 좀 아닌 것 같은 댓글도 보이네요. 이영호 선수 팬들이야 기분 나쁠 수 있는 건 이해하는데, 그럼 이영호 선수는 저 정도 도발을 한 적이 없는 모양이죠? 제가 위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에버09 결승에서 진영화 선수에게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 제가 이기겠네요"라고 발언한 건 진영화 선수나 팬들을 기분 나쁘게 만든 거 아닌가요? 박카스08 결승 때는요? "안티캐리어 빌드 깰테면 깨보시라"고 말한 건 누구였죠? 팬심도 지나치면 욕먹습니다.
10/05/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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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선수팬들이 들으시면 기분나쁘실 내용이있어 수정합니다
밀가리
10/05/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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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 도발은 할 수 있죠.. 도발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굳이 말하자면 송병구 선수가 지금 저런말 할 위치는 아니죠...ㅠㅠ
일단 성적부터 좀...ㅠㅠ
임개똥
10/05/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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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것 같고 별거 만드시려고 하네요
10/05/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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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인터뷰는...예..다음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럼..

참 건전한 이스포츠 바람직하네요. 뭐가 문제가 되는지 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소문의벽
10/05/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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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스토리라인을 만드시기 위해 매 댓글마다 이영호선수 대변인이신 마냥 열기를 지피시는 유저도 보이시네요 ;;
장군보살
10/05/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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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송병구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친분이 매우 두텁고. 농담끼도 약간 들어간 인터뷰 같습니다.

일단 오히려 친한 선수일수록 예의를 지켜야한다는 관점은 있으나, 저는 좀 다릅니다. 친하기에 저런 인터뷰도 할 수 있죠. 이영호 선수도 씨익 웃고 넘겼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화해서 형 머라 그랬어?? 이럴 느낌?

그리고 송병구 선수 자체로 봐도 전 아직까지 이영호 선수의 가장 큰 대항마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를 이길 확률이 가장 큰 선수로 생각되구요. 상대전적의 우위,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 주력 연습상대라는 점을 생각해서.. 송병구 정도면 저런 거만한 인터뷰도 가능하죠. 적어도 이제동과 송병구 급정도라면야..
Karin2002
10/05/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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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와는 별도로 '프로'타령좀 그만했음 좋겠네요. 뭐만하면 프로 ,프로 의식 결여, 다른 프로선수들은 안그래요. 왜그렇게 '프로'에 집착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욕하지
10/05/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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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이죠 뭐

감히 이영호한테 양대 백수따위가.. 이런 느낌이랄까

사실상 이영호선수랑 송병구선수랑 친한건 다 아실테니..
칼잡이발도제
10/05/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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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리플은 1000플은 향해가고 피지알에서도 300플을 향해가는군요!! 이쯤되면 흥했어요 송선수!!
케이윌
10/05/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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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선수팬들은 기분나쁘게 생각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제3자입장에선 이스포츠판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는점에서 이런 인터뷰가 오히려 고맙군요

조작관련 논란보다 이런 인터뷰로 인한 논란이 훨씬 더 건전하지않습니까


그리고 송병구선수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 기분나쁘네 이영호선수가 다음에 만나서 본때를 보여주길' 이정도까지가 가장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옳고 그르네 정당하네 아니네 프로로서 문제네 아니네 로 넘어가면 오버죠.
개념은?
10/05/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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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치해서 이런말 까지는 않았는데...
(전 이건 송병구선수가 정명훈선수를 디스한게 아니라 그냥 이영호를 잡기위한 하나의 주변거리로 정명훈을 끌여들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삼성토스들 먼저 건드린건 정명훈 쪽이죠.......
그간 정명훈선수 인터뷰 보면 삼성토스들 무시하는 투의 인터뷰 상당히 많았습니다.

WCG 때 송병구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게 인터뷰하다가 바로 다음에 송병구한테 2:0 셧아웃 당한거는 너무나도 유명한 얘기구요.
프로리그 전에도 삼성토스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자신감 표출한적 있었죠..

사실 저도 이거 보고 화났었습니다... 근데 말그대로 화가 난거지 정명훈선수가 그런말 할 자격이 없다 .. 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그저나 그 말을 듣고 화가나니까 다음에 정명훈선수를 만났을때 이겨주길 더더욱 바랐던거죠.
아지다하카
10/05/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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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에서 인터뷰를 읽으며 화제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네요.(리플이 많은지도 몰랐고 그냥 생각없이 읽었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가 좋지 않은 이유로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멜랑쿠시
10/05/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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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인리그 일정이 빡빡해서 프로리그 출전 안하도록 배려해주는 게 이상한 건가요? 스타리그 36강전과 서바이버리그 정도의 무게감 적은 개인리그 일정이 연달아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리그 8강, 4강 그것도 5전제가 연달아 있는데 이걸 팀에서 일정 배려해 줬다고 프로답지 못하다느니 하는 건 좀 참견이 지나치다고 봅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중 어느 곳이 더 비중을 둘 수 있는가는 선수나 팀에서 자체적으로 생각할 일이구요.

게다가 이영호 선수가 팀을 위해 챙겨준 승이 적은가 하니 그런 것도 아니고, 3년 연속 다승왕이 거의 확정적이다 싶은 선수에게 프로리그 한 두 경기 빼먹었다고 한소리 한다는 게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전 오히려 삼성전엔 안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번 티원전때 두 경기 나온 것도 삼성전 출전 못하는 미안함에서 이영호 선수 스스로 자처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한승연은내꺼
10/05/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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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선수는 나와도 뭐라하고 안나와도 뭐라하니 참..
철의장막
10/05/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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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호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 대기실에 KT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알았다. 모든 팀이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선수가 개인리그 연습을 위해 불참하는 것을 보고 ‘약간 자신감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 의도적으로 빼준 건지 본인이 요청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아쉬웠다. 나도 예전에 스케줄이 많을 때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준비하고 출전했었다. 오늘 한번 맞붙어보고 싶어서 연습도 테란전 위주로 준비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더욱 아쉬웠다.

→양대 4강이 있어도 프로리그를 나올 수도 있는데 프로리그를 빠진것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같이 병행하기에는 '약간 자신감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이영호선수 만나려고 연습 열심히 했는데 못 만나서 아쉽다고 한거구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늘 정말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찾아와주셔서 너무 즐겁게 경기를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시면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출전하는 경기에서 꼭 (이)영호와 맞붙고 싶었다. 결과는 경기를 해봐야 하지만 나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SK텔레콤과 KT의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가 너무 좋아하는 것을 봤다. 한 경기를 이겼을 뿐인데 더욱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주위에서나 언론에서도 마치 못 이길 상대를 이긴 것처럼 말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 영호가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승리를 거둬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5라운드 경기가 남아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영호와 붙어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

→ 이 부분 또한 정명훈 선수를 비하하기 보단 요즘 선수들이나 언론이 너무나 이영호 선수를 못 이길 상대처럼 대하는것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이겠죠.
그만큼 난 이영호를 만나면 이길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과 이영호선수에 대한 도발을 한것이구요.
그 뒤에 잘하는 선수이지만 못 이길 선수는 아니라고 했으면 오늘의 인터뷰가 어떤 느낌으로 한것인지 대충 감이 잡히시지 않나요?
footlessbird
10/05/06 01:25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도발의 의미로 인터뷰를 한거같진않습니다만.. 이영호선수 팬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나쁠만하죠.
자신감이 오를대로 오른선수보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안나온가. 라는말이.....
송병구선수는 한상봉선수때도 그렇고 악의를 가지고 한말이 아닌데,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이 있는거같네요.
다음부터 송병구선수는.. 무서워서 인터뷰길게할수있으려나요ㅠㅠ
데프톤스
10/05/0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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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겠네요 어째..
한승연은내꺼
10/05/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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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굳이 송병구선수가 이영호선수를 만날일은 아무리빨라봐야 5라운드일텐데 도발을한다는건 좀..
JUVENILE
10/05/0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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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님 웃기신분......
이정도도 못하면
조지명식왜하나요

완소탱
10/05/0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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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e-sports에서 가장 핫한 선수중 하나인 송병구선수인건가요..송병구선수 인터뷰자체는 별로 특이할게 없는데 말이죠..다른선수가 이렇게 이야기 했으면 이정도로 화제거리가 되지는 않았을듯...
swflying
10/05/0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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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인터뷰 좋네요.
이영호 선수가 저 인터뷰 보고 기분이 살짝 나빳을 순 있는데,
저 말 가지고 이영호선수가 상처입었을까요?아니면 좌절했을까요?
아니죠.
오히려 벼르고있겠죠. '그래? 오냐 한번 다음에 만나면 제대로 이겨줄게'

뭐 상대선수를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것만 아니면
저정도 도발은 아주아주 좋은 인터뷰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의 표출이기도하고요.

오히려 상대팀의 에이스가 자기네팀이랑 할 때 배려해준다고 나오지않은게
송병구 선수 입장에서는 약이올랐을겁니다. 삼성칸을 어느정도 얕보고 있다는 거니까요.
그런 입장에서
자신감도 표출할겸 약간의 도발을 건 것 같네요.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일이없으니 도발을 걸 필요가없다?
아니죠. 송병구 선수는 폼이떨어졌다해도 언제나 넘버원자리를 노리고있을겁니다.
그런의미에서 넘버원인 선수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자신이 이영호랑 해도 안될거라는 예상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꺽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상대와 못붙은게 아쉬울테죠.
루크레티아
10/05/06 01:46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는 리플에는 송병구 선수 디스 의도가 없다고 하셨지만 본문은 아무리 봐도 '송병구가 잘못했다.'로 보입니다.
이미 경솔했다, 지나쳤다고 본문에 써 놓으셨으면서 디스 의도는 없다고 그러시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를 모르겠군요...
멀면 벙커링
10/05/06 01:47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자신감 얘기만 할 것이지 왜 가만있는 정명훈을 걸고 넘어지는 걸까요??
송병구 선수의 직설적인 인터뷰가 무조건 나쁘다곤 생각하진 않지만 가끔 선을 넘나든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10/05/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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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취지는 "자 이영호 선수 팬분들 손 들어보세요~~!!!" 로군요.
이태원서울팝
10/05/0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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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잘못했는지 전혀이해가 안됩니다.
뭐가 경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앞으로 송병구 선수가 진다면 이런얘기가 나오면 실력이 지금은 안되는데 조금 경솔했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게임도 안했고, 자신의 마인드에서 얘기한것인데. 뭐가문제인지요.

도덕성을 너무 원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터뷰가 도덕적으로 문제있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송병구 선수의 이전 인터뷰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할뿐입니다. 그리고 그리 논란거리도 없는데 괜히 여러사람의 말과 반응이 이런 논쟁을 만드는것 같군요
개념은?
10/05/0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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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300플 넘었습니다......................... 올레..! KT... 응??? 난 삼성빠인데.... 크크..;;;
박루미
10/05/06 02:01
수정 아이콘
리플 많아서 들어와봤더니...
방물장수
10/05/06 02:04
수정 아이콘
요즘 여러 사이트 게시판을 보며 느끼는 생각을 솔직히 말하자면..이영호 선수 팬들 중 일부는 '이영호 선수에 대한 승리 의지'만 내보여도 불경죄라도 저지른 것처럼 반응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종교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태연사랑
10/05/06 02:08
수정 아이콘
이미 황플은 넘어섰군요
cutiekaras
10/05/06 02:10
수정 아이콘
여기가 미국이나 유럽이었으면 괜찮은데 한국이라 문제가 되네요
릴리러쉬
10/05/06 02:27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성격과 그리고 이영호 선수와의 친분을 고려시 심각한 분위기로 한 인터뷰는 아닌거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두 선수 높은곳에서 또 한번 만났으면 좋겠네요.
WizardMo진종
10/05/06 02:27
수정 아이콘
별걸다 물고 늘어진다. 라면서 물고 늘어지는사람도 한둘이 아니군요.
체념토스
10/05/06 03:14
수정 아이콘
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쟁하고 이겨야 할 상대에게 예의바르고 겸손한 소리만 해야한다는 것은 납득할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영호 선수는 경기장에서 조차 오지도 않았으니...
팀적으로 충분히 도발할만한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삼칸 입장에서 자존심 상할수 있는 모습이였죠)
팀을 이끌어야 책임지는 선수로 오히려 잘했다고 하고 싶습니다.
10/05/0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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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영호 선수가 나중에 삼성칸이든 아니면 이번 5전제든 이기고 나서 '삼성 잡는데 나까지는 안나가도 될 것 같았다' 라고 말해주면 끝입니다.

다만, 언제든지 자유롭게 올라오는 타스포츠의 인터뷰의 경우에는 서로 도발 교환이라든지 이런게 스스럼없이 자주 일어나니까 서로 라이벌 형성도 잘되고 도발도 익숙해지고 하는 것일텐데,

이스포츠에서는 참 이상하게도 인터뷰가 승자의 특권이 되어있기 때문에 도발은 승자의 일방적인 권한이 되어있고, 당연히 교환도 안되니 익숙하지 않아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포모스나 다른 매체에서 타스포츠처럼 간단하게 전화인터뷰 등을 하면서 그에 대한 답이라든가 하는게 자주 기사로 올라오면 도발이라든지 이런것도 많이 익숙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송선수 인터뷰 올라오고 나중에 이영호 선수의 간단한 답문 인터뷰 (위에처럼 '삼성 잡는데 나까지는 필요없다'식의..), 혹은 정명훈 선수의 인터뷰 ('그럼 니가 이겨보시지요' 투의..)가 올라왔다면 서로 도발 교환도 되고 다들 훈훈하게 라이벌 매치를 기다리고 있었겠죠.
10/05/0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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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조지명식과 승자인터뷰는 성격이 다르긴 하죠.
조지명식이야 직접 면전에서 서로 도발할 수 있지만, 인터뷰는 현 시스템상 그게 안되니까요;
어째됐든 지금 인터뷰 문제는 인터뷰 자체는 큰 문제 될 거는 없는데, 시스템이 워낙 협소한 시스템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10/05/0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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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선수와의 사생활드립..과 올인은 실력이 아니다 라는둥

그때이후로부터.. 최근에도 한참 조작 논란이 불거져있는 상황에서 mp3를 투정부리는둥.. 이미지가 영 별로입니다만.


오늘 인터뷰는 그런것과는 다르게 전혀 문제가없는 좋은 인터뷰라고 봅니다.
수요일
10/05/06 05:00
수정 아이콘
이번 양대리그에서 영호선수가 우승하고 다음 리그에서 두리그다 송병구선수 지명해서 개막전 하면 재밌겠네요..

누가 이기던 혹 두경기다 이긴다면 포모스 폭발하겠네요.. 기대됩니다.
라구요
10/05/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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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되면 조지명식은 폐지해야겠군요......

재밌는 도발일뿐..... 친하지않다면 저렇게 인터뷰 하지도 않았겠죠. 오히려 보기좋음.

팬들을 대신해서 한마디 했다봅니다.. 누가 저런말을 함부로 할수있을까요.
10/05/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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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원래 송병구 선수 인터뷰 스타일이 이렇기에 크게 이상하다고는 못느꼈습니다.
이정도 도발은 큰 도발도 아니고, 이영호 선수가 개인전을 위해 팀전을 안나온 것을 선배로서 질타하는 것이라고 느껴지는 정도네요.
뭐, KT는 급하지 않으니 이해는 갑니다. 이영호 빠진 KT를 3:2로 힘들게 잡은 것을 보면, 확실히 전 선수 테란전 위주 연습을 했나보군요.
그렇게 되면 허영무 선수에게 미안해지긴 하지만...
어느멋진날
10/05/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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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명식은 직접 얼굴을 맞다고 도발이 오고가고 어느 정도 절제나 이해가 바로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지요. 그러나 이런 인터뷰를 통해 나오는 말은 어쨋든 분란이 일어나면 끝이없고 심지어 선수간에도 감정이 상할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도 지금까지의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들이 그런 점에서 아쉽네요. 오늘 인터뷰도 어쨋든 KT와 이영호의 팬들 더 나아가 이영호가 직접 듣는다면 충분히 기분나빠할 수준이라고 보구요. 자신이 없나보다 식의 말은 안그래도 오늘 내일 연이어 개인전을 치를 이영호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겁니다. 성과가 안좋으면 더 까일테니까요. 굳이 두번씩이나 이영호를 끄집어내서 말했어야 하는지. 또 그와중에 T1이나 정명훈 선수마저 이영호 이긴게 그렇게 기분 좋냐는 식으로 끄집어낸것도 당사자들은 기분나쁠만 하다고 봅니다.

하여튼 기존 인터뷰들도 그렇고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볼때마다 좀 아쉬움이 있네요. 미국이나 유럽 얘기하면서 문제시 되지 않는 다른 사람들도 있지만 그네들도 이런 인터뷰같은 걸로 서로 다 까면서 노는걸요.
초코라즈베리
10/05/06 06:34
수정 아이콘
저도 본진이 제3자인 입장에서 크게 문제될건 없는 인터뷰라고 생각됩니다.
kt입장에서는 개인리그일정이 빡빡한 이영호선수를 위한 그저 배려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이영호빼고도 이길수있다 처럼 보이는 엔트리로 나왔는데 에이스로서 저런 인터뷰 할수있죠
그러나 정명훈선수 관련 인터뷰는 개인적으론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덧붙여 최근 송병구선수의 기세가 좋았더라면 멋진 호기였을테지만....
현재 판세 느낌으로는 호기보다는 무리수에 가까운것 같아 멋져보이지는 않긴 하네요...;;
모모리
10/05/06 07:08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언급한 부분은 좀 껄끄럽네요.

그나저나 타 사이트를 비하하는 댓글은 좀 보기 그렇네요.
오묘묘묘
10/05/06 07:32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 선수의 팬이지만, 별로 기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고
기분나빠 하시는 분들도 있고,저처럼 괜찮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걸 가지고 뭐가 맞다고 하기는 어려운 문제 같네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시고..송병구 선수가 이런 일이 벌써 몇번째니깐 분명 너무 경솔한 면이 있죠..
송핑계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닌듯이..개인적으로도 트러블이 많을 성격인듯.
10/05/06 07:51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인터뷰 스타일이 원래부터 이랬었나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최근들어 본의아니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인터뷰를 하네요.

근데 저도 오히려 이영호 선수 얘기보다 정명훈 선수를 언급한 내용이 더 아쉽네요.
에결에서의 승리는 곧 팀의 승리고, 지금은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라이벌전의 승리였는데 충분히 좋아할만 하죠.
상대 선수가 이영호든 아니든. (물론 이영호 선수를 이겨서 더 기쁜 마음도 있었겠지만요)
천재여우
10/05/06 08:04
수정 아이콘
거 참 별 거 아닌 인터뷰 가지고 300플이 넘게 만들어버리다니
뭘 이렇게 못뜯어서 안달인지
denselit
10/05/06 08:52
수정 아이콘
허허 이글이 벌써 이렇게 댓글이...정말 완전히 흥했군요. 송병구 선수^^ 사실 간단한 얘기같은데요. 위에 어떤 분이 써주셨던 거 같은데 그냥 좋고 싫음의 문제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요. 그래서 송병구 선수 인터뷰는 옳고 그르다로 평가할 대상이 아닌 것 같기 때문에 이 글은 이영호 선수 팬 커뮤니티에는 어울릴 수 있어도, 공동 게시판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이영호 선수 팬입장을 하나 대변하자면, 송병구 선수가 저런 인터뷰를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는 것이 이상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영호 선수 팬이 저 인터뷰에 대해 기분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까지 굉장히 공격적으로 뭐라고 하시는 분이 위에 있던데 그것도 이상해 보입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도발을 받았는데, 웃어 넘길 수도 있지만, 안 좋아할 수도 있죠..개인적으로는 현재 이영호 선수의 위치나 성적이 저런 도발을 웃어 넘길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임이최마율~
10/05/06 09:00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가 이런 겜게 메인에 올라온게 저는 더 이상합니다.
이정도 도발도 못하면..조지명식이나 승자인터뷰 모두 폐지해야할듯..

송병구 선수 인터뷰 완전 흥했네요~ 350플..
더미짱
10/05/06 09:05
수정 아이콘
구설수. 경솔. 자충수. 오지랖이 넓었다.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말들을 써놓고서는
디스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라는 글쓴이의 댓글이 전 더 이해가 안되네요.

이미 글속에서 자신이 비판하고 싶은 만큼 다 비판해놓고 결론 다 내려놓고서는
일이 커지니까 그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뿐이다. 라고 한발 내빼면 끝나는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비판하려고 했으면 끝까지 비판하는 것이 책임있는 행동이 아니었을까요?
글쓴이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 글에 2차례나 언급했다고 하지만,
송병구선수를 비판(느끼기에 따라서 디스)하는 대목은 '최소' 5군데 이상 보이는군요.
아고니스
10/05/06 09:06
수정 아이콘
저번 한상봉 선수건으로 많이 실망했지만 이번 인터뷰는 그렇게 많이 잘못한 인터뷰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영호 선수가 잘나가고 잘하는선수이지만 송병구 선수정도 되는 선수가 저정도 인터뷰를 못한다면
그게더 우스운게 아닐까 하네요.
이영호 선수나 팬입장에서는 분명히 기분 나쁠수있죠.
그런 기분은 이영호 선수가 다음에 경기와 인터뷰로 얼마든지 되값아 줄수있는겁니다.
그게 또 스포츠고요.
하지만 정명훈 선수 언급은 좀 그렇네요.
그때의 기쁨이 꼭 이영호 선수를 이겼기에 그기쁨이 다였을까요?
대 케이티전 5연패중 팀도 프로리그 5연패중 그와중에 에결 그리고 이영호를 만나게 되면
쓰려고 오래전부터 준비되었던 빌드...그리고 그 빌드의 성공과 승리
아마도 만감이 교차했을터인데 그걸꼭 이영호 선수만을 이겨서 기뻐했다는투로
인터뷰한거는 좀 많이 그렇네요.
뭐 어제 승자의 인터뷰 였으니 일단은 참아주고 보죠.
그런 인터뷰정도는 언제든지 승리와 또 다른 인터뷰로 값아줄수 있는거니까요.
michael3
10/05/06 09:2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죄목은 '신성모독죄'인가요?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송병구 선수가 아니면 할수 없는 인터뷰인건대...

예전에 에버09조지명식때도, 모든 선수들이 이영호선수와 같은조되는걸 기피했지만
송병구선수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인터뷰했죠. 그리고 실제로16강에서
송병구선수만 여유있게 이겼구요.
Ms. Anscombe
10/05/06 09:26
수정 아이콘
앙리, '박지성은 최고의 선수'

이런 류의 기사를 왜 조롱거리로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글들이네요..
lafayette
10/05/06 09:39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에게 항상 아쉬웠던 것이 마이크웍에 비해 성적, 커리어가 뒷받침 되지 않는것이었는데
송병구 선수가 최근에 그 부분을 조금씩 채워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것은 인터넷 상의 과도한 비난글들 때문에 의기소침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정도의 관심이라면 뒷담화 에 한번 언급이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10/05/06 09:5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팀 전체가 이영호 선수를 대비하여 준비를 했는데,
(송병구, 허영무 선수는 물론이고, 차명환 선수가 에결에 내정되어있었던 차명환 선수도 이영호 선수전 중심으로 연습했겠죠
실제로 차명환 선수 온게임넷에서의 인터뷰에서 에결에서 테란을 예상하고, 테란전 중심으로 연습했다고 했죠
이점에서도 삼성이 이해가 가는게, 이영호 선수 개인전이 테프전이었기에 저그 카드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대 KT를 삼성전자 연습실에서는 "이영호를 잡아라"의 컨셉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토스가 많은 KT에 차명환 선수는 어떻게든 토스를 붙이고 에결도 송병구 선수나 허영무 선수를 내정해놨겠죠)
우리는 KT의 에이스 이영호 선수를 잡고 이기려고 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맥이 빠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어도 자존심이 상했을수는 있죠. 개인리그때문에 상황이 좋게 해석할수도 있지만,
KT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차떼고 경기했는데요.

만약 X라는 팀이 화승전을 치루는데 이제동 선수가 경기장에 조차 안나타났다면, X팀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수 있겠죠.
10/05/06 10:13
수정 아이콘
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스타판에서 이런 정도의 떡밥은 크게 몸에 해롭지 않은 불량식품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건강식품처럼 영양이 풍부해서 권장되는 대상은 아니지만 적절히 자극적인 맛과 소소한 일탈의 쾌감으로 스덕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추억을 풍부하게 해주지요.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은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 뿐 아니라, 그 인터뷰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는 본문 같은 글이나, 동조의 댓글을 다신 일부 이영호 선수의 팬분들 의견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 같은 인터뷰를 해 주는 선수가 하나도 없으면 재미가 없듯이, 그런 인터뷰에 전부들 허허~하고 넘어간다면 그 역시 싱거운 일이 아닐까요.
댓글에서 심각하게 부딪치는 양상이 보이지도 않는 것 같고, 이 정도면 충분히 크게 해롭지 않은 불량식품같은 재미있는 떡밥을 충분히 적절하게 즐기고 있지 않은가 생각되는군요.
10/05/06 10:36
수정 아이콘
인터뷰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밝혀보자면, 우선 "자신감이 없나" 운운은 이영호 선수와 KT에 대한 도발이라고 생각되네요.
누가 봐도 이영호 선수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삼성전에 출전하지 않은 건 아니지요.
상식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KT 측에서 이영호를 빼고도 삼성전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죠.
이영호 한 번 잡아보자고 테란전 위주로 연습한 송병구 입장에서는 약간 허무하고 약이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겠구요.
그런 감정을 갚아주기는 해야겠는데, 만약 솔직하게 "KT 측에서 우리 팀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 이영호 한 번 잡아보겠다고 죽어라고 연습했는데 허무하다" 이런 식으로 말해버리면, 외려 적의 사기만 올려주는 결과가 되어버리겠죠.
심지어 뻔히 나보다 강한 상대인 거 알아도, "왜? 쫄았나?" 한 번 던져보는 건 입배틀의 기본 아닙니까.
송병구 선수의 '자신감이 없나' 운운의 발언은 삼성 에이스의 입장에서 KT와 KT 에이스에게 던지는 약간은 허세 섞인 도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포츠 판에서 그런 도발은 당연히 허용될 뿐더러 종종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정명훈 선수를 언급했던 부분은 같은 현역 게이머로서의 자존심과 비교적 경력이 높은 축에 속하는 선배급 게이머로서의 조언이 섞여있는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컨대 최연성, 강민 선수가 "잘 하는 선수와 붙을 때 겁먹지 말고 오히려 그걸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요.
"이영호가 잘하긴 하지만, 계속 잘한다 잘한다 생각하고 겁먹으면 절대 못 이긴다, 요새 분위기가 그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고 게이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미리 쪼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영호 독주체제는 더 심해질거다, 지금 선수들이 이영호를 못이기는 것은 그런 멘탈적인 부분도 크다" 라는 것이 송병구 선수의 평소 생각이었고, 그것을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선수들에게도 말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송병구 선수는 같은 현역 선수로서의 자존심, 삼성의 에이스라는 지위가 더해져 조금 더 직설적인 표현으로 나갔던 것이겠죠.
정명훈 선수에 대한 언급은 그저 그 예에 불과했던 걸로 보이고요.

어쨌든 개인적으론 참 재밌습니다.
뒷 부분의 언급에 대해선 송병구 선수의 의견에 일부 공감이 가기도 하고요.
원시제
10/05/06 11:34
수정 아이콘
누가 하면 자신감 넘치는 도발.
누가 하면 무개념 인터뷰.

억울하면 승을 쌓고, 억울하면 팬을 늘려라.
공업저글링
10/05/06 11:46
수정 아이콘
참이상하죠.

조지명식때 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 힘든 상대죠.' 등으로 하면 재미없다고 난리고....

인터뷰좀 도발적으로 했다고 개념이 있니 없니.. 생각이 짧니 어쩌니..

어떤 스포츠건 간에 순둥이와 정도를 걷는 캐릭터만 있으면 도대체 무슨 재미로 보나요?


pgr에서도 이번 인터뷰로 난리인데, 과연 커뮤니티 들락거리는 선수들은
어느장단에 맞춰야 할지 원....

이런식이면 선수들 또 그냥 움츠려서 쭈삣쭈삣 말도 못하고,
또 팬들은 재미가 있니 없니 하겠죠..
Naught_ⓚ
10/05/06 12:05
수정 아이콘
예전 최코치 현역시절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찬반의 언쟁이 있었고...저는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몰랐고,
이 인터뷰도 이렇게까지 리플이 달릴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게다가 송핑계라는 단어까지 나온 본문 글은 좀 그렇네요.
이번 인터뷰건이 아니라 송병구선수를 까기 위한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10/05/06 12:22
수정 아이콘
이영호나 팬들이야 뭐 가소롭다(?) 웃고 말수도 있는 그냥 도발 인터뷰네요.
근데 정명훈 입장에서 본다면 얜 뭐래? 싶을수도 있을듯
뭐 어제 에결에서 이제동이 정명훈 이기고 팔짝 좋아하면서 따발총 세레머니까지 한건 정명훈이 못이길 선수라서 그런거겠습니까~
상대가 누구던 극적으로 이기면 다 좋아하는 법이죠
1승의 기쁨을 우습게 여기는자, 1승 하지도 말라.....흐흐

전체적인 줄거리는 괜찮은데 예시 중 하나를 이상하게(혹은 틀리게) 들어서 폭탄 맞는 사례가 많죠
개인적으로 선수들 도발 참 재밌게 보는데, 저기서 정명훈 얘기만 좀 잘 표현했어도 좋았을것을
피지알뉴비
10/05/06 12:54
수정 아이콘
대전형식의 스포츠고 이 선수들은 승부사입니다.

인터뷰를통해 상대선수를 도발하는 것을 인격적인 문제로 보는 것은 지나칩니다.

어떤 스포츠던지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도발하는 것은 흔한일입니다.
대경성
10/05/06 13:19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프로가

이정도 발언에도 논란이 되어야 한다니

참힘들겠네요.
바람소리
10/05/06 13:2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올라온 것이 신기하네요.
프로게이머가, 더군다나 상대전적 밀리지도 않는 게이머가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쳐본것이 무슨 잘못인가요.;
송병구가 최고자리에 한번도 못올라본 선수도 아닌데..
바나나 셜록셜
10/05/06 13:4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올라온 게 병구 선수 인터뷰보다 훨씬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해는 되지만.
WizardMo진종
10/05/06 13:51
수정 아이콘
최근에 송병구 선수의 경우 뒷말 나올 인터뷰가 좀 꾸준하다는건 분명히 집고 넘어갈 부분입니다. mp3사건이나 한상봉은왜 밥을 안쏘나 등
한승연은내꺼
10/05/06 14:02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서 새로운 기사떳네요 본문관련글이라 댓글로달아봅니다

최종병기’를 겨냥한 ‘총사령관’의 인터뷰로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지난 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다.

이 날 경기장에는 KT의 핵심 전력이자 현재 전 게임단을 통틀어 가장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이영호는 스타리그와 MSL 등 양대 개인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팀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영호가 없는 상태에서도 프로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공교롭게도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에이스’가 빠진 KT는 3:2로 패하고 말았다.

전개는 삼성전자의 에이스 송병구의 승자 인터뷰였다. 송병구는 “모든 팀이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선수가 개인리그 연습을 위해 불참하는 것을 보고 ‘약간 자신감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 의도적으로 빼준 건지 본인이 요청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아쉬웠다”며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나는 이영호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언론에서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이영호가 마치 이기지 못할 상대처럼 비쳐지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한 것.

여기서 쟁점이 된 것은 ‘자신 없어서 안 나온 것 아니냐’는 것과 ‘누가 뭐래도 난 이길 수 있다’는 두 가지 부분이다. 편견 없이 보자면 프로 선수로서 흥행을 위한 ‘도발’과 정상급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 훌륭한 인터뷰였으나 그 대상이 ‘무적포스’를 내뿜고 있는 ‘1인자’ 이영호이기 때문일까.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발끈’한 이영호의 일부 팬들은 “자신은 양대 백수(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는 걸 비꼬는 말)이면서 왜 잘나가는 이영호를 건드리냐”며 불쾌함을 표출했다. 안타깝게도 익명성을 담보로 비판이 아닌 비난 수준의 댓글이 주를 이룬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송병구를 옹호하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 오히려 무조건 ‘기분이 나쁘다’며 비난하는 쪽 보다는 이 쪽이 훨씬 논리적이었다.

일례로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인 PGR21의 ‘미네랄’이라는 닉네임의 쓰는 유저는 “승자 인터뷰를 보면 매번 아이돌 가수라도 되는 양 모범답안만 내놓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인터뷰를 보니 재미있다. 이영호 팬의 입장이라면 불쾌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 인터뷰를 하면 안 되는가 하는 건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고 ‘swfling’이라는 또 다른 유저는 “이 정도의 도발은 아주 좋은 인터뷰의 예라고 생각한다. 송병구 선수의 발언은 순수한 승부욕의 발현이며 그것에 의한 도발은 스포츠가 피를 끓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포모스에서만 이미 1000개가 훌쩍 넘는 댓글이 달린 송병구의 인터뷰는 치열한 댓글 논쟁을 통해 일부 팬들간에 감정싸움을 부르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흥한’ 인터뷰가 됐다.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 최소한 두 가지 사실은 분명히 드러났다.

하나는 ‘경기에 나오든 나오지 않든, 이기든 지든, 팬들에게든 선수에게든 현재 e스포츠를 움직이는 가장 큰 화두는 ‘이영호’라는 것과 ‘깜냥’이 되는 선수들끼리의 자신감 넘치는 ‘도발’은 분명히 흥행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또 하나다. 송병구에 대한 이영호의 인터뷰가, 또 이영호에 대한 송병구의 경기가 사뭇 기다려진다.
좋은풍경
10/05/06 14:04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6491&db=issue&cate=&page=1&field=&kwrd=
"기사제목: 이영호 겨냥한 송병구 인터뷰, 뜨거운 감자?! "

푸하하... 이거 포모스 댓글 1200개 넘고 나서
이에 대한 기사가 났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피지알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된것도 기사에 인용되었습니다. 크크크
정말 흥한 셈이네요. 인터뷰에 대한 반응을 주제로 한 기사까지.

덧붙여 오늘 MSL 이영호 vs 정종현 시청률이 더욱 달아오를 것 같네요. ^^
----p.s. 헐 한발 늦었네요. 글쓰고 보니 위에 내용을 그대로 옮겨주셔서. 뭐 링크의 의미는 있다 싶어 그대로 두겠습니다.
임이최마율~
10/05/06 14:09
수정 아이콘
미네랄, swflying님 매체 타셨군요 축하드립니다..하하
이 인터뷰 완전 흥하는데요????기사까지 나오고 크크
개념은?
10/05/06 14:21
수정 아이콘
어제는 적극적으로 댓글 달았지만 오늘 다시 일어나는 생각은...
확실히 이영호 대단하다 네요.... 절대로 이영호를 비꼬는게 아니구요...
사실 송병구 선수가 다른 선수를 이런식으로 언급했다면 이렇게 까지 흥했을지 ...........

그리고 또 송병구-이영호의 관계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이건 어제쓴글인데... 사실 송병구가 아니라 다른선수가 이런식으로 이영호 언급했다면 그냥 조용히 무시하고(그냥 유머정도로...?) 넘어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송병구는 송병구 인가 보네요.
지금 이영호가 엄청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영호의 대항마로 송병구를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댓글들을 봐도 양대백수 주제에 니가 자격이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니가 실력이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도 아닌 지금 최고정점의 있는 선수를 한번 꺾을만하다고 여겨지는 선수가 이런식으로 발언을 하니 그만큼 뜨거운것 같네요.

포모스 기사까지 뜨고.. 정말 흥했어요!! 이건 크크
마키아토
10/05/06 14:2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잘잘못을 떠나 인터뷰 자체가 워낙 흥해서 아무래도 상관없겠네요...
다음 시즌 조지명식때 재밌을 떡밥 하나도 생겼고.....
민죽이
10/05/06 14:58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관련된 기사는 포모스에서 항상 댓글이 엄청나더군요...
팬도 많지만 안티도 많고... 하여튼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재밌는 인연이 생기겠네요
또 해설자들이 잘 엮어준다면요..
스카이하이
10/05/06 18:09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팬까페에 쓴 글을 보니 포모스기자가 과연 저런 기사를 쓸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라됴헤드
10/05/07 01:57
수정 아이콘
글쓴분 해석 전혀 공감 안갑니다. 뱅빠도 꼼빠도 아니지만 이영호 선수 쪽으로 너무 편파 해석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인터뷰보다는 이 게시물이 더 경솔한것 같네요.
Korea_Republic
10/05/07 03:07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발언은 프로의 세계에선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10/05/07 03:26
수정 아이콘
이경규씨가 김구라씨에게 한 조언이랬나
듣는 당사자가 웃을수 있는게 유머다. 기분 나빠한다면 유머가 아니다? 뭐 그런 내용이였죠.
전 장난으로 쳤는데 상대가 아프다 울면 전 당당한가요? 고의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잘못 하나도 없어!도 못하죠;;

저희끼리 설왕설래할때야 재밌네 했지만 이제 당사자가 직접 심정을 밝혔으니 그 인터뷰가 좋은 도발은 못된 셈이네요...
이영호가 뭐 신인이라 소소한 일에 상처받을 레벨도 아닌데, 그리고 일단 KT 선수들이 보고 당황해서 말해줬다는걸 보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재밌게' 받아들여지진 않았다는 얘기 아닐까요
도라귀염
10/05/07 06:27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최연성선수, 김창희선수의 공통점이 있죠 입만 살아서 그런지 롱런하지 못한다는
애벌레의꿈
14/07/15 16:32
수정 아이콘
몇년만에 우연히 글 보다가 댓글다네요. 입만 지저분하신거 같아서 아직 피지알에 남아계실지나 의문이지만.^^ 악담도 이 정도면 입에 걸레를 물었다고도 하죠
다레니안
11/01/27 18:49
수정 아이콘
이것이 부메랑 효과인가요 ㅡ.ㅡ; 8개월전의 내뱉은 말이 자신에게 날아오네요
Han승연
11/01/27 18:51
수정 아이콘
성지왔습니다.
애벌레의꿈
14/07/15 16:34
수정 아이콘
3년이 넘게 흘렀어도 댓글들을 보며 생각합니다 -_-;;;; 아, 난 이영호 팬들이 정말 싫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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