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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5 17:14:14
Name LucidDream
Subject 양산형과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팀 단위 체제와 스타2
양산형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중반 이후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테란 게이머에서부터
출발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이전에도 이미 양산형 게이머는 존재했다고 봅니다.
단지 양산형이라는 개념이 잡혀있지 않았고, 그렇게 부르지 않았으며, 그만한 이해도 없었고 그만한 관심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스타일리스트라는 말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사용이 되어왔는데, '남다르게 게임하는' 게이머들은 확실히 눈에 띄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이름 앞에 유닛의 명칭이 붙는다든지,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별명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굳이 예를 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흘러 특정 종족에 대한 약점, 특정 선수들에 대한 약점 등도 별명화 되고 있지만, 양산형과 스타일리스트만큼
애매모호하면서도 확실한 기준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양산형과 스타일리스트, 모두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양산형 선수 - 프로리그와 팀 단위 체제가 확고하게 굳어지면서, 3,4명의 선수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엔트리를 꾸릴 수도 없거니와 연습 자체가 매우 어렵죠. 1개 팀에 종족이 중복되는 경우까지 감안한다면, 각 종족 별로
최하 2명 이상의 선수가 필요한 셈이죠. 그러다 보니 실력적으로 약간 부족한 선수들도 시청자들 앞에 종종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것은 팀 단위 리그 체제가 확고하게 굳어지면서 생긴 어쩔 수 없는 딜레마이자 폐단이기도 합니다.
각 게임단의 2군 부터 연습생까지, 아마 숫자는 제일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막상 만나보기는 쉽지 않죠.
이들은 양산형으로서는 극상으로 올라서기 전까지는 제대로 대접도 못 받고, 많은 수가 은퇴하거나 합니다.
팀 단위 체제의 그늘이라 할 수 있죠.

실력이 출중한 양산형 선수 - 같은 양산형이지만 기본기 면에서 탄탄한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은 정말 강합니다.
후술할 실력이 뛰어난 스타일리스트 형 선수들 조차 이 선수들에게 항상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각 게임단의
1군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선수들, 즉 방송 경기를 통해 선보이는 선수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숫자 상으로는 2등 정도라고
보시면 되지만, 방송 노출은 압도적이죠. 프로리그에서 50% 언저리의, 혹은 그 이하의 승률을 보이는 선수는 다
이 쪽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선수들은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력은 출중한데 운이 따르지 않는...
이런 얘기를 유독 많이 듣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치기도 하죠. 기계적인 반복 연습과
맵 전담 시스템이 만들어 낸 기성품과 같은 모습입니다.

실력이 부족한 스타일리스트형 선수 - 실력과는 별개의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팀 단위 체제가 확고해진 지금, 이들이
출전 기회를 얻는 다든지, 특기를 살리며 발전할 가능성은 많이 낮습니다. 팀에서는 안정적인 빌드와 운영이 우선시되지,
이들이 얼마나 특출난 플레이를 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제거해야 할 요소에 가깝습니다. 숫자로는 4등.
방송에 나올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들은 면죄부와 주홍글씨, 그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못하는' 케이스 입니다.

실력이 출중한 스타일리스트형 선수 - 수로는 3등 정도 됩니다. 역시 많은 편은 아니죠. 하지만 스타 판의 인기는 이들이
끌고 왔습니다. 개인리그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던 많은 이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만의 무기,
즉 '실력'이라는 이름의 기본기 외에, '재능' 혹은 '클래스'라고 밖에 부를 수 없는 그 무언가의 차이가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들은 롱런하는 경우가 많고, 부진하여도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양산형은 실력이 출중하더라도 부진하면 금새 잊혀집니다)

위의 거칠고 조악하고 어찌보면 거만하기까지한 분류들은 물론 100%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혈액형 별
성격 드립을 믿지도 않고, 유치한 상술의 하나로만 생각합니다. 이 분류는 제 판단과 근거에 의거하였기 때문에 쓰고는 있지만
역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는 혈액형 별 분류만큼이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수긍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스타 2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블리자드의 행보를 파악하면, 블리자드는 현행 프로리그의 팀 단위 체제에 큰 미련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 식으로 재편된, 개인리그의 발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각 팀들의
연합체나 다름없는 협회가 리그 방식을 좌지우지하는 현 체제 자체가 별로라고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리자드의 입장에서
그런 시장은 매력이 없습니다. 디아블로 3의 자체 유통 건에서 이미 예견이 되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기존의 양산형 선수들은 스타2에도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빌드' 와 '정석'이 존재하는 한, 비슷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스타를 즐기는 게이머들의 최종 발전 형태가 이 양산형이라고 보시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그 갭이 어마어마하게 클 뿐이죠.

하지만 이들의 절대적인 숫자는 분명히 지금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한 대로입니다. 블리자드가
주도권을 쥐게 되면 팀 체제는 유지가 불가능해질 것 입니다. 말 그대로 상금 헌터의 프로게이머가 주도하는 개인리그가
득세를 하게 되고, 기업들은 스폰을 중단하거나 후원 정도에 그치게 되겠죠.

일각에서는 이것이 파이, 혹은 판의 축소를 의미한다며 반발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제 생각은 그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파이이자 판이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팀 단위 체제가 사라지고 프로게이머가 팀에 속해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을 한다고 해서 이 판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고 생각하기에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던 외국의 많은 리그,
선수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예로 바둑을 보아도 팀 단위가 아니죠. 국가대항전의 개념은 있습니다만)
그들은 팀 단위로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동아리' 혹은 '모임'의 성격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과거의 이지호 감독의
드림팀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죠.

결국 블리자드는 애초에 스타2의 게임리그 운영 자체에 협회, 혹은 기존의 한국식 방식과 아예 다른 접근 방법, 혹은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와의 협상에 큰 미련을 두지 않거나, 무리하다고 생각되는 (어느정도 와전되고
악의적인 해석이 곁들여진 것도 분명히 포함된) 요구를 한 것, 발빠르게 사업자 확보에 나선 것...모든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볼 수만' 있다면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든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팀 단위 체제의 붕괴가 일어난다 해도, 그것이 판의 축소라고 볼 수 없다는 시각에서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투명하고 잘 만 운영이 된다면, 보다 많은 스타일리스트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개인리그 위주의 판도 재편에
살짝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블리자드와 방송사들을 통해 손쉬운 접근성을 가지면 더할나위
없겠구요. (블리자드는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을 했지만, 스타2의 이스포츠화에 있어서 한국은 손 봐야 할 시장...
정도로 생각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의 이스포츠화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다른 나라에까지 선례가 될 수도 있거니와,
최악의 경우 한국에서 망한다해도 다른 나라에서 블리자드 식 이스포츠화를 성공시키면 되는 문제니까요.)


ps1) - 양산형이라고 표방되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어쨌거나 현재의 판도를 발전시키고
유지시키는 데 그들의 노력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더불어, 본문에서 밝혔다시피, 어쨌거나 일반 게이머의
최종 진화형이 그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약간의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구요.

ps2) - 확실히 현재의 체제는 '특출남'보다는'만능형'을 강조하고 강요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플레이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부정적이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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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5 17: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누구를 위한 팀단위 리그인가' 라고 하셨는데 모두를 위한 것 아니었던가요?
안정적인 환경에서의 게임은 선수와 팬 모두가 원하는 것이었기도 하고 언급하셨던 외국의 게이머들도 한국의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부러워 합니다.
이스포츠가 아니라 스타뿐이네 오락질이네 뭐네 해도 대기업의 스폰을 받는 각 게임단, 심지어 상무팀에 준하는 공군팀까지 꾸려진 프로스포츠의 면모를 갖추게 된 지금까지의 행보를 쉬 과소평가할 문제는 아니죠.

마찬가지로 양산형 선수에 대해서도 생각이 좀 다릅니다. 물론 인기 비인기 선수가 있지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많은 수의 프로게이머들을 너무 쉽게 평가하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옛날 주훈 감독님이신가? 프로게이머가 되는 법에 대해서 쓰셨던 글이 문득 생각나네요. 당신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면 일단 당신은 당신 친구, 학교, 지역에서 적수가 없어야 한다고. 그래야 간신히 입단 테스트정도를 볼 수 있고, 하지만 그럼에도 정식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만 한다는 글로 기억합니다.
쏟아지는 게임에 천편일률적인 모습만 나오는 것 같지만, 프로게이머 개개인 모두 나름의 개성과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 미세함이 승패를 가름하는 열쇠가 되구요.
스타 2 가 나오던 스타 3 가 나오던지간에, 일단 판의 전체적인 크기와 질을 위해서라도 많은 수의 게이머, 그리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게임하기 위한 조건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함께 쌓아올린 10년 역사는 그렇게 쉽게 폄하당하거나 뒤바뀌어질 정도로 녹록한 건 아니니까요.
winstorm
10/05/05 17:5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현재의 팀대 팀의 구도보다는 테니스 혹은 골프 처럼
소수 메이저급 대회(블리자드 직접 후원 혹은 대기업 후원) , 다수의 중소규모 대회가 공존하는
다양한 토너먼트 대회가 공존하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대회별로 주최측의 성향에 맵 컨셉을 정해서 그런 컨셉맵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면
무난한 양산형 플레이만 보는것이 아니라 각각의 대회별로 전략적인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봅니다.
제발좀요
10/05/05 22:28
수정 아이콘
상금헌터방식보다 팀단위체제 유지가 뭐로 봐도 좋습니다.
선수를 위해서나 팬을 위해서나 말이죠.
누구를 위한 팀단위체제인가?라는 물음은 조금 의외네요.

과거 이재훈, 강민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만약 상금헌터식의 게임판이었다면, 이재훈,강민선수의 전성기가 지났을때 스타판에 대한 열정이 식어 멀어졌겠지만,
이재훈, 강민선수를 좋아했던 이유로 go를 좋아했고,
좋아하던 선수들은 떠나갔지만 아직 cj에 정을 붙이고 스타를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팀단위체제에서 가능한 드래프트나 이적시장, 팀연봉은 아직도 꽤 많은 숫자의 프로게이머지망생이 있을 수 있는 이유기도 하구요.
이판이 게임의 인기에 영합해서 잠깐 반짝하는 판이 아니라, 안정적인 게이머수급과 지속적인 팬심을 유지하려면
팀단위체제는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임요환선수와 주훈 전감독의 공헌은 이판에 정말 절대적이었다고 생각하구요..

바둑이나 골프에 비교하는 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바둑이나 골프는 대중적으로 거의 영구적 인기를 가진 스포츠입니다.
반면 스타1이든 스타2이든 한때죠.. 양자는 다릅니다.
밀가리
10/05/06 00:50
수정 아이콘
선수 개인으로 보면 팀에 소속되는게 너무 잔혹한 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비인간적인 노동량입니다. 하루에 10시간 연습(일)하고 숙소에서 생활 하니까요. 더군다나 연습생이나 2군선수들은 대우가 매우 좋지 않고, 10대 중후반 청소년들도 학교 자퇴하고 팀에 들어갈려고 노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죠.

흔히 말하는 공산주의식 엘리트 체육시스템이죠.
10/05/06 02:15
수정 아이콘
스타2 라고 양산형이 없어질까요? 게임 후반부로 가면서 게이머들의 실력이 늘면 늘수록 스타일리스트는 사라지고 양산형은 늘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스타일리스트는 한 부분이 특출나게 잘 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특정한 형식의 운영이든 한 가지의 유닛의 활용이든.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게임의 후반부가 되면 한 게이머가 모든 영역에서 "잘"하게 됩니다. 이 선수는 예전의 스타일리스트들보다 특정한 형식의 운영도 잘 하고 유닛도 잘 활용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쁘면 그저 그런 양산형이 될 뿐입니다. 뭐, 성적이 좋으면 "갓"이라고 불리우겠죠.

게임 초기에는 많은 것이 미지수로 남아있기에 스타일리스트라 불리울만한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스타2도 마찬가지겠죠. 스타2는 유닛의 개성도 엄청 다르고-상성이 있어서 미지수이긴 하지만- 해서 스타일리스트들이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만... 그래도 끝까지 가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양산형"들만이 남을 겁니다. 스타1 처럼 말이죠.

하긴 개인리그 중심으로 가면 지금보다 게임 플레이 발전 속도가 느려질 것이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가 오래 남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겠네요.
체념토스
10/05/06 03:01
수정 아이콘
제생각으로는 오히려 스타1보다 스타2가 양산형적인 게임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타2 게임자체가 전략이라기 보단 전술 및 운영을 더 부각시킨 게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현 팀단위에서 개인리그 전환한다면 축소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캐스파라는 단체를 국가에서 공인을 해주고 팀단위로 이끌면서 기업을 엮어 들게 하고...
또 그 기업팀들이 선수들에게 연봉을 주는 형태로 이끄는 것이...

한선수만이 아닌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고.. 한선수만이 아닌 많은 선수들이 돈을 받는 것은 어느정도 안정적인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죠.(선수들에게)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 지원자들이 지원을 해도 먹여살릴만한 구조가 되고... 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게임을 업으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칫 삐딱하게 바라볼수 있는 시선과 여러 상황들을 보호해 준다고 보니다.

이런식의 어느정도 안전한 순환고리가 이어진다면 그 안전성을 믿고 기업들이 손실 계산하고 참여하게 되겠죠.

만약
많은 개인리그를 통해 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쳐도...
1등, 2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뭐로 돈을 벌어야 하며...

게임산업의 비판적인 사회적 풍토속에서 선수들은 그러한 것도 배로 부담감을 갖고 게임을 해야겠지요.

물론 지금의 판자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 최저연봉도 못얻는 형태라는 듣기도 했고 여러모로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10/05/06 10:02
수정 아이콘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 모두가 다 게임으로 밥먹고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생활체육인 개념으로 게임은 취미로 하고-> 그중 아마추어 고수들이 대회에 나가고-->그중에서 인기있는 선수들은 개인스폰을-> 그중에 스폰+ 상금으로 생활 유지 되는 소수는 프로가 되고... 머 이런식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지금도 2군이하 게이머들은 생활 힘들고 미래가 어둡긴 매한가지니까요.
팀체제가 아니라 개인스폰 형식으로도 판이 커지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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