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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5 12:46:00
Name 주환
Subject 과연 스타2는 스타1과 같은 폭발적인 위력을 낼 수 있을까?
스타2 정식 발매일이 7월 27일로 결정됐습니다(정말 이때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그 소식을 듣고 제가 여러 스타 관련 홈페이지들을 봤는데 역시 스타2에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스타2가 기존의 스타1의 자리를 밀어내고 e-sport의 후속주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고요.

하지만 과연 스타2가 스타1과 같은 아성을 보일 수 있을까, 혹은 스타2가 스타1을 밀어내고 한국 e-sport의 중심축이 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저의 생각은 '글쎄올시다....'입니다.

스타2의 게임성이 스타1보다 못하든, 혹은 훨씬 좋던 간에 말이지요.


사실 많은 분들도 알고 있겠지만 스타1은 뭐랄까...굉장히 시류를 잘 타고 나온 녀석입니다.

물론 게임성 자체도 훌륭하지만 지금의 e-sport를 만들고 수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게 된 스타1의 저력은 그 자체의 게임성보단 여러 가지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죠.

그 타이밍이란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1. 한국의 피시방 태동기에 나왔고, 그런 피시방에서 같이 즐길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네트워크게임이라는 점.
2. 한국 사람들이 전략시뮬레이션이란 게임에 익숙하지 않았다는 점. 덕분에 스타1이란 콘텐츠를 굉장히 긴 시간동안 긁어(?)먹을 수 있었다는 점.
3. 당시 컴퓨터 게임 자체가 보편화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피시방을 접하기 전엔 컴퓨터 게임이란 것을 해보지 않았다는 점.  


이 정도로 나열할 수 있겠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1번의 타이밍 덕분에 한국 시장에서 스타가 널리 퍼질 수 있었고, 2번 타이밍 덕분에 e-sport에서 색다른 플레이와 엽기전략, 새로운 패러다임과 그것을 다시 부수는 패러다임 등등이 굉장히 긴 시간동안 등장하고 유지되어 사람들의 눈을 꾸준히 사로잡을 수 있었으며. 3번 타이밍 덕분에 스타1은 별다른 라이벌 없이(리니지와 레인보우6가 있었지만 얘네들은 종류 자체가 다른 게임이었으니...)한국 게임 시장의 점유율을 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지금 스타2가 나오는 한국 시장의 상황은...


1. 피시방 기세도 안정화됐고, 피시방에선 스타2 외에도 즐길 게임이 무궁무진합니다.
2. 전략 시뮬레이션이란 게임에 익숙하고 또 스타1, 워크래프트3에서 나온 빌드와 노하우를 이미 익히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스타2의 콘텐츠를 소모합니다.  
3.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예전 한국 게임 시장과는 달리 지금의 한국 시장은 이미 대부분의 유저들이 하나 이상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죠.

과연 이런 상황에서 스타2가 스타1과 같은 포스를 낼 수 있을까?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타1의 자리가 스타2로 교체될 수 있을까?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제가 봤을 때 스타2는 한국에서 워크래프트3 정도의 판매량과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스타1과 스타2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스타2 리그가 새로 생길 망정, 기존 스타1 리그는 계속 쇠퇴하나마 그대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스타2의 게임성과 상관없이 한국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상태고 안정화되었기 때문이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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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3
10/05/05 12:49
수정 아이콘
방송으로써의 흥행은 미지수이지만,

블리자드에서 내놓은 게임은 내놓는 족족 흥행에 성공했었죠.

워3도 아직도 피씨방가면 카오스 하는 애들이 상당히 있고,

디아2도 여전히 집에서 하는 애들 꽤 됩니다. 디아2 커뮤니티보면 게시글 물량수에 놀라게 됨.

와우도 말할 필요도 없구요.
10/05/05 12: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대박날거같네요.
운체풍신
10/05/05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2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스타1의 폭발력만큼은 아닐것 같네요. 중학생 때 스타1을 처음 해보고 전율을 느꼈고
친구들과 하루가 멀다하고 pc방에 스타하러 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한 날도 꽤 많았었죠. 스타2는 아무래도 처음이 아니라서
그 정도는 아닐것 같습니다.
10/05/05 12:56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현재 PC방 중심의 스타2가 흥행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대보단 20대 위주로 돌아가리라 생각하고 솔직히 전작 스타1의 판매량이 이상한거지, 불법 복제의 악조건이나 패키지 구매에 대한 시선이 이상하도록 부정적인 우리나라에서 워3 정도로만 팔려도 선방한다고 봅니다. 블리자드조차 국내에서의 판매량보단 전세계적 판매량에 중심을 둘 것 같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PC방에서의 흥행은 별로 소용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타2는 온라인 게임과 경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대부분의 유저는 스타2만 하지 않겠죠.)
파일롯토
10/05/05 13: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많이해보진않았지만... 그닥재미가...
아니 재미는있는데 몰입감이 많이떨어지더군요
워3는 하는건재밌는데 보는건별로였는데 이건어찌될런지
Summerlight
10/05/05 13:03
수정 아이콘
한국은 몰라도, 세계적으로는 전작을 확실하게 뛰어넘는 히트를 칠 것이라고 봅니다. 1998년의 블리자드와 2010년의 블리자드는 체급부터 몇단계는 차이가 나는 회사니까요. 전세계의 이스포츠 파이가 무척 커질텐데, 이게 한국보다 훨씬 커진다면 한국도 따라갈 수 밖에 없겠죠.
라구요
10/05/05 13:05
수정 아이콘
임요환급 상품성과 장재호급 레전드스킬을 장착한 게이머 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michael3
10/05/05 13:06
수정 아이콘
근데 스타 첨 나왔을때도 이정도로 흥행할거라고 예상못했어요.

걍 워2 업글 버젼 정도로 생각했었죠. 블리자드 겜은 나와봐야 아는게 맞다고 봅니다.
마키아토
10/05/05 13:10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2를 해본 감상으로는, 게임은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과 같이 e스포츠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The xian
10/05/05 13:16
수정 아이콘
1998년을 전후한 당시에는 - 아무리 불법복제가 심했다고는 하나 - 대한민국에서 많은 이들이 게임을 사 주는 시스템이었고 실제로 대박의 기준이 5만 혹은 10만 카피였죠. 그런데 그 시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패키지 시장은 그야말로 멸망했습니다. 1만 카피만 팔려도 대박 판정을 받고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한글화를 포기하는 기업이 날로 늘고 있죠. PC게임 시장의 구매력을 놓고 보면 대한민국은 절대 더 이상 매력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히트를 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당연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전작만큼의 메가히트를 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패키지게임과는 비교불가능이죠. PC방협회와의 마찰 없이 PC방 상대로 구매가 일단 되고 그게 몇달만이라도 유지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백만카피 정도의 수익은 올릴 수 있을 것이고 개인 사용자의 경우에도 기존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 저를 포함해서 - 일단 사서 해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상태고 안정화되었다는 말은 WOW를 비롯해 그 어떤 국내외 게임이 새로 나왔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말이 가진 유일한 약점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버린 게임'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일화를 하나 들자면 WOW가 처음 나왔을 때 (물론 그것은 외산 온라인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과 반발 때문이기도 했지만) 언론들은 블리자드가 무모한 도전을 한다거나 대한민국 온라인게임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썼고 엔씨에서도 기껏해야 동접 2만에 그칠 거라고 예상했다고 술회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지금 세계 MMORPG 시장을 어떤 게임이 지배하고 있는지... 설명이 더 필요할지요.
좋은풍경
10/05/05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엄청난 흥행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것도 스타1을 서서히 흡수해버리는 걸 뛰어넘어 전세계적인 붐을 일으킬 정도로요.

물론 망한다, 워크3 정도 될것이다, 성공할 것이다,
별의 별 예측이 많지만 확실히 게임 그자체를 놓고 순수하게 평가해볼때는
싱글이 일단 굉장히 재밌을거 같더군요.
어쨌든 그 모든건 예측일 뿐이라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지요.
스타2 출시후 1년 쯤 지나면 대충 윤곽이 나오겠죠. 내년 이맘때 즘 말입니다.
10/05/05 13:40
수정 아이콘
게임판매만 보면 분명 성공할것 같구요,,이스포츠로 보면 회의적입니다,,제가 생각하는 이스포츠로서의 성공은 s급 a급 선수들을 스타2로 얼마나
흡수 할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이 쉽지 않아 보이네요,,스타1이 순식간에 접히는 상황이 아니면 선수들 입장에선 넘어가긴 힘들것 같네요,,

한국에서의 판매는 워3정도는 팔릴것 같구요

블리자드가 결렬이후 따로 이스포츠를 외국과 함께 하더라도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러올리기에는 한동안은 역부족일거라고 보고,,
적어도 2~3년은 삽질을 해야 한국정도의 리그수준?으로 올릴순 있겠지만 짧은 게임 수명으로 볼때는 이미 시기가 늦어버리는 거라..
10/05/05 13:50
수정 아이콘
스타 1 정도의 성공은 힘들꺼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타1은 게임도 게임이지만 시대를 너무 잘 타고 난 게임이죠. 앞으로 어떤 게임도 그런식으로 대부분의 10-30대들이 모두 할줄 아는 게임으로 성공할순 없겠죠. 워3 혹은 그보다 약간 더 성공하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타2가 그정도만 성공한다 할지라도 스타1은 확실히 잡아먹을수 있을꺼 같습니다. 실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플레이 하는 층은 대부분 스타2로 이동할꺼라고 보고요. 그에 따라 방송이나 일반 보는 시청자 층도 결국 스타2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스타1이 스타2가 나온 상태에서도 계속 지속되는건 솔직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멋진날
10/05/05 13:53
수정 아이콘
이미 스타크래프트2는 단순히 한국의, e스포츠 수요층만 기대하는 게임은 아니죠. 저도 전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하는 RTS하나 나올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판매량은 당시 pc방 붐을 타고 퍼져나갔던 스타크래프트1은 거의 따라잡기 어렵다고 보지만 - 스타1이 너무 이례적인거죠 이건 - 눈물 날정도인 국내 패키지 게임 사정을 고려할때 그래도 어느 정도 큰 대박은 칠수 있을거라고 보구요. e스포츠의 저변도 사실 스타1의 시작보다는 훨씬 좋은 시작을 할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좀더 글로벌화된 리그와 글로벌 기업의 스폰이 붙을수 있다고 보고 워3나 스타1의 게이머들중 이름값은 높으나 당장 성적은 못내는 선수들이 일단 스타트를 끊어줄수 있거든요. 이런 선수들이 앞장서면 일단 어느 정도의 시청자층도 확보할수 있겠구요.
캐간지볼러
10/05/05 13:58
수정 아이콘
워3 프라임리그가 한창 인기있을 때의 인기 정도를 누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스타1을 많이 즐겨본 유저는 스타2를 그렇게 즐길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스타1은 적게 즐기고 워3를 많이 즐긴 유저층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어찌 보면 도박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비슷한 체제로 차기작을 내놓으면 글쓴분 말씀대로 빠르게 컨텐츠를 소모해 버립니다. 단 몇 판을 즐겼는데도 파악이 가능해 버리니까 말이죠.
루로우니
10/05/05 14:17
수정 아이콘
지금 주위에서 스타2가 은근히 사양을 타는 게임이라서

스타2때문에 컴퓨터를 바꿀까 말까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마빠이
10/05/05 14:2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지금 전세계 e스포츠 시장을 노리고 스타2를 출시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스타1의 초창기 한국같은 신드롬은 못할거같지만 전세계적인 흥행을 노리는 측면에서는 스타2가
스타1보다는 더욱 소위 뜰거라 예상합니다.
장군보살
10/05/05 14:23
수정 아이콘
스타1과는 시대가 완전히 틀리죠. 그당시 바람의 나라말고는 할만한 게임도 없었잖습니까. 지금은 전혀 다르지요. 너무나도 많은 온라인게임이 만연해있고, 초기대작이 이것저것 많이 나와있는 상태라서... 또 우리나라사람들 다수는 RTS게임을 좋아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MMORPG 취향의 유저들이 너무나 많고, 스타1은 그 시대에 그것말고는 할게 바람의 나라같은 게임밖에 없으니.. 그래서 워3 정도, 아주 약간 그 이상의 인기를 예상합니다.
참된깨달음
10/05/05 14:34
수정 아이콘
1. 흥행
최악의 경우라도 워3 이상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워3 이상의 흥행이라면 이미 대박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2. 리그
프로리그는 전혀 추측할 수 없습니다만. 개인 리그는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타인 지금도 이미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개인 리그가 진행되면 당연히 곰TV 등에서 중계를 해 줄 것이고 관람용 스포츠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이 등을 돌리더라도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있으면 게임 방송이 아닌 케이블 중에서도 얼마든지 개인리그는 중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리그는 꾸준히 벌어질 것이고 그 중 큰 상금을 건 대규모 대회가 생길 것입니다. 큰 상금을 건 대규모 대회에서의 우승자는 스타성을 가지게 될 것이고, 보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응원하는 사람도 당연히 생길 것이고요.
현재 베타키가 10만 개 정도 뿌려졌다는데 곰TV XP리그는 조회수가 3만 5천회를 넘기는 것도 있습니다. 스타2게더 역시 꽤 시청률이 높고요.
리그는 열리고 방송도 하게 될 것입니다. 재미도 있을 것이고, 스타 게이머도 생길 것입니다.
이미 치러진 대회는 소규모 베타 대회임에도 이미 몇몇 선수들은 인지도가 꽤 있는데다가 개성있는 경기로 재미를 안겨 주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 매우 빠르게 익숙해져서 시들해 질 것같지 않습니다.
베타인 지금도 경기는 재미있고 경기 양상도 다양합니다.
결정적으로 3부작이므로 2-3년만에 시들해 지더라도 새로운 확장팩이 발매가 됩니다.
스타2도 10년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이 드네요.
배추열포기
10/05/05 14: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순수한 게임성이 평가를 좌우하겠지요.
그런면에서 '왠만해선' 스타1 만큼의 흥행을 일으키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히트는 칠거 같아요;
10/05/05 16:07
수정 아이콘
흥행은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스타 1을 뛰어넘느냐? 라는 물음에는

아니오 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네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사실

저는 블리자드의 정말 기대되는 게임은 디아블로 3 입니다. 스타2는 솔직히 별로;
해골병사
10/05/05 16:16
수정 아이콘
스타2 욕하는 사람은 많아도 디아블로3 욕하는 사람은 안보이던데요 크크;;

과연 언제나올지가 문제지만 ..
바다밑
10/05/05 16:19
수정 아이콘
스타2만의 게임성만 따질때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타1만큼 폭발적일까? 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저는 스타2 기대는 하고있지만.. 아마도 차세대 e스포츠 핵심이 될 게임이 rts는 아니라고 봅니다

섣불리 말하자면 그핵심이 될게임의 유형은
fps를 발전시켜서 좀더 전략성을 강화시킨 배틀필드의 진화형 같은 겜이 그선두를 지키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드네요
확실한 자신의 포지션이 있는 fps겜요...
박의화
10/05/05 16:48
수정 아이콘
스타2 해본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스타1 안하더군요. 저도 그렇고요.

지금도 스타2 못해본 사람들이 수두룩하죠.

제 예상에는 스타2가 한국에서 스타1만큼의 흥행을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갈보리산위에
10/05/05 18:13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유즈맵이 대박인걸로 보입니다.
앞으로 리그는 그쪽으로 발전 하리라 봅니다.
권보아
10/05/05 18:28
수정 아이콘
일단 복제가 안되다보니..
장군보살
10/05/05 18:45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인기와 비견될 수 있는 게임은 앞으로 한국 내에서 나오기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애초에 PD수첩이나 추적60분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3사 간판 시사프로그램에서 오로지 한회 주제를 스타크래프트의 열광적인 인기 분석을 위해서 매진한 경우가 있었나요? 9시 메인 뉴스에서 스타크래프트의 광풍을 다룬적이 있었습니까.. 애초에 PC방이 생겨난 원인도, 광범위하게 퍼진 이유도 스타1때문입니다. 스타1이 아니었으면 저는 아직도 한국에 PC방 문화가 만연해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리니지도 바람의 나라도 아닌 스타1 덕분이죠. 물론 후에 뒷받침해주는 메가히트작이 계속 피시방을 양산해냈지만.. 스타1의 인기는 인기를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현상이죠. 결코 스타2는 시대가 다르기에, 죽어도 스타1의 인기와 비슷해질 수 조차도 없습니다. 스타2가 스타1처럼 문화현상으로 일굴수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피시방 수가 더 생겨날것도 아니고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룰 정도도 아닐 것이고, 9시뉴스에서 그 현상을 보도할 정도도 아니죠.. 리그측면에서는 임요환같은 인기 게이머가 나올수는 있겠지만.. 지금 너무 많은 온라인게임이 만연해있고 제 주위를 둘러봐도 그 누구도 스타2를 기대하지 않고 블레이드앤소울만 기대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스타2의 인기가 워3를 넘어설지조차도 걱정스럽습니다. 워3정도만 되어도 빅히트작인데 말이죠.. 스타1은 정말 국민게임이었어요. 안해본 사람을 찾기 어려운.. 진짜 드래곤볼을 한번도 읽지않은 사람과 비슷한 비율이었지요.
PianoForte
10/05/05 21:37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인기가 어찌 보면 이상열기였던 겁니다. 당시에도 무주공산이었던 게 아니라 디아블로, AOE같은 경쟁작들이 많이 있었지만, 한국인 정서에 가장 잘 맞았고 더해서 특유의 '쏠림현상' 때문에 '스타 안하면 바보?'라는 생각까지 어느 정도 박혀버린 게 결정타였죠. 스타2가 1편만큼 성공할 리는 없다고 보고, 다만 워3보다는 분명 성공하고 또 오래 갈 것으로 저는 봅니다. 어쨌든 스타1의 후속작이고 게임성도 웬만큼은 이어받았을 것으로 기대되며,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 자체로 이미 많은 게이머들이 한번쯤은 접하고 갈 거니까요. 스타1에서도 증명됐듯이 RTS는 게임을 잘 만들어만 놓으면 게임의 생명력은 유저들이 늘려 놓는다고 봤을 때, '밸런스' 문제만 잘 맞춘다면 스타1만큼은 아닐지언정 그 못지 않은 생명력은 가지고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만 봐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수가 1998년보다 2010년에 훨씬 많죠. 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0/05/05 22:20
수정 아이콘
디아2, 워3, 와우나올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선생엄마
10/05/05 22:53
수정 아이콘
e-sport뒤에 s붙이는게 맞지않나요?
밀가리
10/05/06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스타2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a href=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starcraft2&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B9%D0%B0%A1%B8%A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3
target=_blank>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starcraft2&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B9%D0%B0%A1%B8%A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3
</a>

주로 이런 글의 의견은 둘로 갈립니다. 흥행한다 vs 흥행 못한다.

playxp , pgr21 스타2게시판, 스투갤에 있는 스타2 베타유저들은 대부분 스타2 성공한다고 합니다.
흥행이 될지 모르겠다, 스타1이랑 양립할 것이다 하시는 분은 사실 대부분 스타1유저입니다.
스겔사람들이 스투겔 와서 스타2 성공못한다고 했을 때 스투겔 사람들의 반응이.. 한마디로 비웃었습니다. 해봐라 이거죠..

본문에 스타크래프트1이 흥행한 이유.. 바로 pc방 열풍 등 좋은 시기라고 하셨는데, 그런건 사실 부가적인 이유고 주된 이유는 스타크래프트1의 게임성입니다. 직접 플레이한바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1을 뛰어넘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고, 스타1과 같이 피시방열풍은 없으나, 그 때 당시보다 인터넷이 훨씬 잘 보급되어 게임을 하기에 더 편하고, 아프리카 개인방송, 곰티비, 게임방송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스타1상황보다 더 좋아보이는데요. 역으로 생각하자면 오히려 사람들이 컴퓨터게임에 더 익숙하니까 스타2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죠.

사실 해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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