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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3 20:36
제가 법이나 회계쪽은 잘 모르지만 블자가 말하는 '사전 허가' 라든가 '라이센스 비용'이런 부분들이 납득되는 선에서 펼쳐질 가능성은 아예 없는건가요??
10/05/03 20:37
데일리쪽 기사를 읽어보니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권리마져 일정부분 달라고
했다던데요.... 흠 프로게이머들에대한 권리가 자세하게 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협회가 참고있다 빵터트려 버린이상 블리자드도 지금까지 약간은 숨겨왔던 캐스파의 터부도 터트리겠죠
10/05/03 20:41
동감합니다. 2,3,4,5번 실제적으로 모두 문제가 있는 조항입니다. 1번도 사실 투자가능성을 상당히 제한시키는 조항이구요. 저 조항이 인정받으려면 현재 방송이 모두 2차저작권이나 다른 형태의 가공이 아닌 원 저작으로만 이루어진 귀속이 있어야 가능한데. 실제적으로 현 e-sports를 그렇게 보기 힘들죠.
10/05/03 20:46
아까 한니발님이 올리신 글의 요지는 현재 협회의 입장 표명에 대한 글이고...
이 글은 블리자드의 요구사항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니 굳이 댓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핵심사항인 블리자드와 협회간의 계약요구사항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니 따로 글로써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고압적으로 말을 하시지 않아도 운영진 분들의 판단하에 될 것이고 이걸 다른 분이 뭐라 하실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운영진분이 요구하셨으니 코멘트화 하셔야할듯
10/05/03 20:49
게임 사용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함.. 이거 정말 문제 없는거 확실한가요?
1년 이후에 블리자드가 스타1 더이상 쓰지 말라고 해도.. 협회가 맘대로 쓸수 있는게 맞나요? 불안한데..
10/05/03 20:55
1. 게임 사용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함
2. 스폰서 유치, 마케팅 계획, 리그 계획 등 모든 운영에 대하여 그 때마다 블리자드의 사전 허가를 받을 것 3. 스폰서십, 중계권 등 모든 수입에 대하여 게임 사용료 이외의 로열티 및 서브 라이센스 비용 4. 2차 생산물인 경기 콘텐츠 역시 블리자드의 소유권으로 할 것 5. 협회 회계 감사 권한 일단 이 내용이 이전글에 그대로 들어가 있고, 이 내용에 대한 의견이므로 댓글적인 내용에 더 가까운 글이네요 다만 공지사항에서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원했지만 강제적인것은 아닌것 같으니 글쓴분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면 댓글화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5/03 21:16
대부분의 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협상 내용이지, 계약 내용이 아닙니다. 협상 내용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이번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사원이 회사랑 연봉 계약을 할 때 내가 현재 연봉 2000 을 받고 있고, 이번 계약에서 2200+ 선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면 일단 2500을 부르고 회사랑 협상과 타협을 하면서 적절한 선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주는대로 받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를 포함해서...) 블리자드가 요구한 것을 위의 예에 대입하면 일단 2500 을 부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블리자드에게 좋은 조건으로 협상 내용이 나열되겠죠. 문제는 여기서 회사가 연봉을 올려줄지, 계약을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인데... 전자) 케스파는 블리자드의 요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협점인 2200+ 선을 맞추려는 것이고요. 후자) 회사 입장에서 정말 유능한 사원이라면 놓치기 싫을 겁니다. 협회 입장에서는 블리자드를 놓치면 한국의 이스포츠, 세부적으로 말하면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성립이 불투명하니 칼날을 쥔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럼 2200+ 에 계약하면 간단한 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근데 여기서 한가지 더 변수가 존재하는데 전자) 의 입장을 고수하여 2200+ 를 맞춰주려면 회사측에서도 뭔가 나름의 이유와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사원의 업무 실적이라든가, 근무 태도 등을 토대로... 2200+ 으로도 충분히 사원에게 있어서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임을 납득시키던가, 아니면 당장 2500 을 무리하게 받는 것보다 2200+ 을 받는 것이 앞으로를 위해서 더 좋다는 것을 인지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것을 블리자드와 협회의 관계로 대입하면 블리자드 입장에서 전혀 아쉬울 것이 없다는 겁니다. 협회가 블리자드와 대등한 입장에서 밀고 당기기를 해야 상호간의 요구 사항이 절충 되면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건데 그 밀고 당기기가 안되니 블리자드 측의 요구 사항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겁니다. 그러다 보니 2500 을 2200+ 로 만들어야 함을 고민하는게 아니라, 2500 을 들어주느냐 마느냐의 전개가 되는거죠. 글이나 댓글을 보면 협상 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그 것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협상이란 것은 항상 유동적이니까요. 협회가 대등한(혹은 조금은 불리한) 계약을 이뤄내려면 현 시점에서 블리자드의 요구를 뿌리칠 수 있을 정도의 자생력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스타크래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종목의 발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자리를 잡았는지요. 몇개의 종목들이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는 있지만, 당장 스타크래프트와 블리자드의 협조가 아니면 이스포츠의 토대 자체가 흔들립니다. 블리자드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오고 싶다면, 혹은 그런 주장을 펼치시려면... 저작권이 어떻고, 수익 배분이 어떻고 하는 논리와 논쟁을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또는 협회가) 해야 될 것은 블리자드가 한발짝 물러섬으로서 상호간에 어떠한 "이익"을 창출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미 과거가 된 우리의 노력보다는, 함께 함으로서 블리자드와 우리가 어떤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됩니다. 그래야 좀 협상 테이블에서 대화가 진전되지 않겠습니까. 그 것을 제시하지 못하면 영원히 갑과 을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종주국이니... 이스포츠화 이후의 추가 판매량이니... 1차 저작권, 2차 저작권... 백날 떠들어봐야.......소용이 없는거죠.
10/05/03 21:37
4번 조항은 마치 "photoshop으로 합성한 그림은 adobe회사의 소유다 "같은 것과 같은 말이군요,,방송사라도 저걸 받아들이긴 힘들겟네요,,
블라자드가 아무리 스타크래프트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정도로 관여하는 건 지나치네요.. 특히 2번 조항은 다른 것 다 떠나 일단 기분부터 나쁠 정도로 지극히 불손한 내용입니다,, 아니 스폰서,리그계획까지 사전허가라뇨,,아무리 2차저작물이라지만 방송사도 e스포츠에 대한 공헌에 나름의 자부심이란게 있는 겁니다,,,,제가 방송관계자라면 정말 화날 것 같군요,
10/05/03 21:39
계약서라 블리자드가 이렇게 계약을 해라라고 보낸게 아닌데
3년간 협회가 해온것을 생각하면 이정도 조건을 보내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협회는 지난 3년간 블리자드에서 만나자고 하면 온갖 핑계를 대고 안나갔습니다. 그냥 참고로 블리자드가 곰tv에 요구한 금액이 로열티 1$입니다. 그동안 협회가 계속 무시하고 열받게했으니 저렇게 강하게 지른거지 실질적으로 협상에 임했으면 그냥 블리자드에 저작권 인정하는것으로 끝났을겁니다.
10/05/03 21:55
sungsik님// 3년간 협상자체를 협회가 거부해왔습니다.
공들이다뇨 만나자는 요구도 계속 무시하다가 몇번 만났을때도 불성실했는데 그리고 저렇게 지르는건 원래 미국기업 스타일입니다.. 협상상대가 전혀 협상의지가 없을때 빠져나갈수없을정도로 확실히 조여논후에 저렇게 지릅니다. 근데 실제 협상은 저렇게는 안되지요.
10/05/03 21:56
sungsik님/3년간 공들이다뇨.. 누가 들으면 블리자드가 을이고, 협회가 갑인줄 알겠습니다.
우리가 왈가불가할 이유가 전혀없다고 생각하네요. 당사자가 알아서 협상하고, 여차하면 소송으로 해결되면 되겠죠. 전 오히려 협회가 왜 갑자가 비밀로 하기로 한 협상 내용을 공개했는지가 의문입니다.
10/05/03 21:58
그리고 방송저작권문제는 케스파가 애초에 온게임넷과 엠겜것을 강제로 뺏은거죠.
당사자인 온겜이나 엠겜이 5월달에 중대발표가 있을겁니다. 그발표를 보면 블리자드가 요구하는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될겁니다.
10/05/03 22:22
방송사는 마지막까지 협회랑 배를 같이 타고 있다가 먼저 내릴 것임에는 분명하죠. 협회의 다른 회원사들과는 다르게 "생사"가 걸린 문제니까요. 협회의 이런 언플을 통해서 블리자드에게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양보받겠다는 심산일텐데... 만약 밝혀진 요구 그대로 방송사가 받아들인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일겁니다.
뭐, 스타 말고 다른 게임의 편성이 급 많아지겠네요. 특히 신애와 밤샐 기세, 스타 무한 도전, 용선생의 파일런 등 이런 류의 프로그램은 거진 다 다른 게임을 가지고 만들겠죠. 스타 이용하면 2차 저작권에 걸려서 블리자드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갈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블리자드는 외국에서 상금 헌터식의 리그를 많이 운영하고 후원했으니...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개인리그 위주의 판이 새롭게 짜여질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10/05/03 23:18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리시죠?" 라는 뜻으로 운을 띄운 정도라고 보여지네요...
이제 몇달 또 쌩난리를 치면서 "스타2 E스포츠화 난황" "극적 타결?" 이런류의 기사 뜨면서 스타2 발매가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의 언론플레이&마케팅 하다가 결국 발매. 소비자들 : 오오 이게 바로 그 쌩 난리법석을 치르면서 발매되는 그 게임인가? 역시 스타크래프트? 역시 블리자드? 하면서, 엄청난 판매량 그리고 배틀넷 가입자수.. 그러면서 "이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본다면 그닥 손해는 아니겠는걸?" "하긴 우리가 먹고 살라면 이길 밖에 없지 뭐.." 하면서 협회 : 어떻게 더 싸게 안될까요? 굽신굽신 블리자드 : 그렇다면 내가 그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가 닦아 놓은 길이 있으니 깍아 주겠노라 협회 : 어이구 그러시냐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굽신굽신 이러면서 E스포츠협회가 블리자드와의 빅딜을 위해 먹음직스럽게 차려놓은 15세이용등급 케스파-게임산업협회-영상물등급위원회간의 근래 찾아볼 수 없었던 손발이 척척맞는 호흡을 보여주며 이용가능등급 15세 결정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이지만. 결국 이렇게 리그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아쉬운건 협회랑 방송사, 칼자루 쥔건 블리자드. 협회가 어떤식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지.. 기대됩니다. 밉든 곱든 그래도 협회 원하는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안 할 수는 없거든요.
10/05/03 23:32
흠.,잘은 모르겠지만, 우리끼리 쌈난건가요? 그래서 블리쟈드가 그 사이에서 한몫챙기려 하는거? 우리는 단지 삽 한자루 사서 건물 지었는데, 그 삽에 라이센스 권한 있으니 건물 내 놓으라는 격으로 보이네요, 웃자고 하는 얘긴지, 진짜로 하는얘긴지.. 뭐 잼나는 얘기 있을까 찾아왔는데 좀 거리가있네요,,
전 수준에 맞게 폭군의 찬양글이나 찾으러갑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10/05/04 00:05
▶ e스포츠 팬의 볼권리 위한 협상 노력 계속
한국e스포츠협회는 블리자드와의 지적재산권 협상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점들이 잔존하는 것은 사실이나, e스포츠 팬들의 볼 권리와 대승적 차원의 e스포츠 시장 발전을 위해 언제라도 재협상에 응할 의향이 있고, 이를 위해 블리자드 마이클 모하임 대표에 협상재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추후 협회와 프로게임단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공동으로 기자회견도 예정하고 있다. 블리자드가 재협상에 응하지 않는경우, 블리자드를 e스포츠 자체의 '적' 으로 느껴지게끔 밑밥을 더 던져야 합니다. 뭐 그렇다고 후닥닥 서두르지는 않겠죠. 기사를 보니까 대충 생각해 놓은건 있는듯 하네요 염려되는건 방송사들에게 뒤통수를 얻어맞는다거나.. ^^;
10/05/04 00:36
애초에 이 판 자체가 저작권 무시하고 세워진 판인데 그냥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블리자드가 소송 걸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협회가 이참에 아예 망하고, 외국식 개인리그가 되던 현행 경기방식이 유지되던 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프로게이머들 월급이 올라가건 내려가건 알게 뭡니까. 내 연봉도 아닌데..
그리고, 어차피 스타리그가 정말 돈 되는(홍보효과가 있는) 리그였다면 어차피 잘하는 선수들은 지금보다 더 많이 벌 것이고, 돈 안되는 리그였다면 처참하게 망해서 사라지겠죠.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확률이 좀 높아보입니다. 돈 안되는 리그였다면 지금까지 유지할 이유가 있었을랑가도 모르겠고요. 물론 협회가 없어지면 프로게이머들의 권익이나 등등이 침해받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건 지금 상황에서도 매우 많이 충분히 침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FA가 Free Auction이라는게 사실인가요? 등등.), 그러한 것은 프로게이머 노조를 만들던지 하면 되겠죠.
10/05/04 00:58
으.. 이렇게 상황이 불안해서야 제가 선수라도 한탕치고 싶은 욕구 무럭무럭 들겠군요.
에이구 스타10년동안 보면서 재미없어서 안본다는 얘기는 많이 나왔지만 리그 존폐가 걸린 문제인데 생각보다 글이 적은거 같아서, 좀 다른의미로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좋은 결과가 있었음 합니다
10/05/04 00:58
몰라서 여쭙는건데, 윗분은 저작권 무시하고 세워진 판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저작권침해가 있다는건가요? 스타라는 게임을 카피를 해서 유사물을 만든것도 아니고, 그 게임의 프로그램을 함부로 건드려 문제를 만든것도 아니고, 스타게임이라는 도구를 정당하게 사서, 그걸 이용해 e-sport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낸 것인데, 거기에 저작권을 주장한다는 건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정말 저런 얘기가 오간다는 건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10/05/04 01:14
스타크래프트2 배타유저이고, 실제 스타2관련 커뮤니티는 대체적으로 블리자드에게 옹호적입니다. 스타2의 파급력은 스타1은 가뿐이 소멸시킬 겁니다.
블리자드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화를 하는데 협회는 거의 쓸모 없다는 걸...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굳이 협회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2를 구매하며 즐길 것이고 자연스럽게 곰티비 등을 통해서 방송이 시작되고 그 중에서 스타가 생기고 프로게이머가 생길 겁니다. 게다가 전세계 고수게이머들의 경기, 국가대항전 등을 통해 e스포츠로서의 가치와 인기는 더욱 상승합니다. 이건 필연입니다. 이미 동접수 2만명만 즐기는 배타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협회를 이용해서 스타1의 e스포츠를 그대로 이어나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쩌면 블리자드 스스로 e스포츠 판을 재건축하고 귀찮은 협회따위랑 같이 하기보다는 혼자 운영하는게 편할 수도 있겠죠.
10/05/04 01:52
하지만 이 파이를 위해 돈을 뿌려놓은 기업과 그들이 만들어낸 협회에서
그 파이를 순순히 내줄런지는 의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이후로는 기업 대 기업측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05/04 07:47
이글에관해서는 댓글화보단 재수정을 통해 좀더 내용을 추가해서 올리는쪽으로 방향을 잡을까합니다.
운영자님 그래도되나요 저또한 급한 마음에 쓴 글이고 이글에만 쓰여 있는 내용은 덧글로 달아도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10시쯤 이글을 삭제하겠습니다 제글에 덧글을 달아주신분께는 죄송합니다
10/05/04 11:02
1. 협회는 현재의 E-SPORTS에 대한 독점권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우리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거기 출전하면 자격 박탈이라능! 가지 말라능!" 이거나, 언론으로 "블리자드가 우리 소비자들의 볼권리를 침해한다능.." 하고 징징대기만 하겠죠. 법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좀 웃기긴 하지만) 블리자드가 스타2 리그를 새로 만드는것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2. 그리고 지금 협회는 스타에 대한 권리가 0.1%도 없죠. 블리자드가 "지금까지 니네가 불법으로 벌어들인 돈이나 내놓으시죠?" 하고 고소때려도 아무런 할말이 없습니다. 저작권 침해를 10년이 넘게 해놓은 건데.. 3. 방송사들은 블리자드가 "협회에 붙어서 스타 틀지 말던가 우리한테 붙어서 스타 틀던가" 하면 블리자드쪽에 가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스타 빼면 방송사에 뭐가 남나요? 지금까지 시도했던 워해머 리그, AOE 리그, 워3 리그.. 다 망했죠. 뭐 철권리그는 잘 돌아가고 있는것 같지만요. 4. 그러면 블리자드의 생각은? "내가 뭐가 아쉬워서 협회랑 일해야 되지?"
10/05/04 13:10
협회 = 기업의 스폰서 = 선수들 연봉 + 생활
이 점은 명심해야죠. 방송사가 직접 블리자드와 접촉해서 리그를 운영한다면, 협회가 없어도 기업들이 선수들에게 지원을 계속할 경우에만 선수들의 환경의 변화가 없습니다. 협회는 기업들의 대표란 측면에서 그렇게 되기 힘들죠. 사실 이경우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10/05/04 19:36
협회 = 기업의 스폰서라는 것 자체가 틀린 전제입니다. 협회가 없어지면 스폰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요? 글쎄요. 스타가 돈이 된다면(홍보가 된다면) 당연히 리그 스폰은 줄을 이을 것이고, 아니면 망하겠죠. 그런데 지금 프로게임단 유지하고 있는 팀들이 과연 협회 없어졌다고, 자존심 때문에 발을 빼겠습니까? 지금 프로게임단 유지하고 있는게 "없애면 팬들이 난리칠까봐~" 로 설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언제부터 우리나라 기업들이 그런거 신경썼다고요. 프로게임단 팬수보다 연고이전해서 토낀 다른 종목 구단들의 팬수(사실은 구매력)이 클걸요. 그런데 지금 한 10년 지나니까 기억하고 있습니까? 어차피 돈 안되면 기업들은 손 뗍니다. 돈이 되야 돌아가는거죠.
10/05/05 01:42
왠지 협회는 망할 것 같고... 프로게임단 모두 해체되고 스타2는 프로골프처럼 될 것 같네요. 프로 리그는 없어지고, 개인 리그는 상금이 커지며, 선수 개인이 기업 스폰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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