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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3 00:15:25
Name 박루미
Subject 그 이름 안드로장
안녕하세요?

박루미입니다.

어제 오늘 연속으로 게임과 관련된 글을 써 보네요, 몇 개 쓴적도 없지만 이틀 연속 써보는 것은 처음이라

그리고 저는 PGR write 버튼만큼 무거운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하나를 작성하는데도 고심하고 또 고심하는 편입니다. 단어선택도 신중해야 하고 혹시라도 있을 모든 경우를 생각해보는 거죠, 뭐 완벽에 완벽을 매사 기대할 수는 없다지만, 혹시라도 단어선택이 불쾌하신 분들께서는 미리 양해를 구해보고 수정이 필요한 내역이 있으시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그래야 후딱 수정들어갑니다.

아무튼!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얼마 전 결혼하신 우리의 영원한 회장님, 장재호에 대해서 입니다.

사실 워3의 경우, 저 같은 경우는 스타를 접한 시점보다 훨씬 이전부터 워3를 보아왔습니다. 대략 그 시기가 프라임이 오픈되고 군웅할거의 시대가 조금씩 장재호라는 괴물에 의해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오크전 연승을 찍기 시작하는 시점이었으니까요, 장회장님 하면 생각나는 경기가 정말로 많습니다만, 그 시기에는 홍원의와의 경기가 너무나도 재미있더군요(홍원의의 승리 확률도 높았지만 그 때 회장님은 이미 각성한 안드로급이었습니다. 그냥 보내버리시지요...)

토드에게 평생 잊지 못할 굴욕을 선사해준 '블러드캐슬'도 그렇고, 장재호의 골수팬인 TIG 원사운드 님의 카툰으로도 너무 유명해진 '잠자면서도 레더서치', 그리고 온게임넷 워3리그 결승전에서 장용석 선수와의 50여분간에 걸친 만렙의 프리대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제 입장에서 장재호라는 이름 석자 하면 생각나는 경기는 바로 그루비 선수(네덜란드)를 키메라 관광으로 보내버린 경기입니다. 이하의 내용은 그 경기에 대한 내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엠겜 산소수 W3 1차리그의 결승에서 다시 재회한 그루비(마누엘 쉔카이젠)과 장회장(장재호)의 결승 세 경기 중 첫번째 경기입니다. 그 동안 장재호를 피해다니다가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재 격돌했다지요? 당시에는 정말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과거 PRIDE에 효도르가 1/60억이라고 불리웠다면, 워3 리그의 1/60억을 뽑는 경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주목받았던 리그 결승입니다.

그루비는 도전자 결정전에서 SHY를 무난하게 잡고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 대회 챔피언인 장재호와 맞붙었는데요, 결과는 3:0으로 다소 "싱겁게" 장재호가 그루비를 잡아 챘습니다. 그루비가 못했다기 보다는 당시 장재호의 괴력은 그야말로 "판타지스타" 라는 닉에 걸맞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때 프라임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장재호의 2006년 이후 완벽 부활투였다지요, 특히나 당시만 해도 장재호를 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럽인들에게 "장재호 넘버 원!" 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결승이기도 했습니다.

스타에 홍진홍와 임요환이 임진록의 역사를 쓰면서 E-sports사상 최대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면 워3 계에는 단연 Sase, TOD를 위시한 유럽세의 수장 그루비와 아시아세를 넘어서려는 수많은 한국 게이머들의 수장 장재호가 교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습니다. 실제로 양 선수끼리는 자주 큰 경기에게 맞붙었고, 서로의 발목을 자주 잡아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루비가 MYM에 들어가면서 과거의 라이벌이자, 현재도 현역 중에서 S급 이상으로 꼽히는 두 명이 손을 잡았다지요? 이 두 명의 파괴력이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서로의 상성을 잘 알고 있는 두 명이 뭉쳤으니 가장 강한 힘을 내고 있다지요? 실제로 WC3L 에서도 두 명이 손을 잡고 팀플로 전담 출전하여 대부분 승리를 거두고 있는 등 매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타로 치면 전성기 시절의 CJ 마재윤과 서지훈이 손을 잡고 팀플에 출전해 승리를 거둔것과도 같지요(물론 마재윤과 서지훈은 라이벌 구도가 아니었습니다만)

세계에서 가장 오크를 잘 때려잡는 장재호의 그루비전 카드는 역시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비스트 마스터" 였습니다. 예전 홍원의와의 경기에서 당시 무적오크였던 홍원의를 2,3 경기에서 비마로 완벽에 가깝게 봉쇄해버린 "사건" 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쨌건 비마의 오크 농락은 그루비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나겜의 닥말님 말 처럼 "원래 비마는.. 오우거와 오크의 혼혈이지요, 그런데 이젠 배신자가 됐어요! 오크를 제일 잘 잡거든요" 라는 말이 생각났다지요?

세컨 없이 비마 하나만으로 오크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피날레는 장재호 환상특급의 종착역인 "키메라 루스트!"

"아... 안드로행이 이건 침대 특급열차네요 - 서광록 위원"

이미 장재호의 인구수는 96(워3 인구수 96이면 테란 메카닉 풀업 200유지보다 더 압박입니다), 그리고 히포그래프+페어리 드래곤+공 3업 키메라의 럭셔리 3종셋트.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관광을 당하는 마지막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루비가 누구냐? 최근 굴비가 조금 상했던지.. 상태가 좀 안좋았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MYM 에 들어가서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렸으며, 최근에 NWL에서 세계 최강 오크 상위권 두 명인 장두섭(Who) 과 우승후보 0순위였던 박준(Lyn)을 능구렁이 같은 운영과 노련함으로 완파하고 결승까지 오를 정도로.. 그래도 역시 세계 최강의 오크 하면 그루비다! 라는 찬사까지 이끌어낸 게이머입니다. 그 때에도 지금과 경기력이 별 차이는 없을것이라 보여지지만, 상대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각성한 안드로장 이었으니까요



당당한 챔피언!



왼쪽에는 대형 "굴비" 오른쪽은 안드로장의 팬클럽분들이 든 "외계인 마스크", 게다가 "싸나이들의 세계! 워3 리그 3,4위전! - AWL3 3,4위전에서 정진호(홀스) - 와는 다르게 여성 팬분들까지 곳곳에 보이는 훈훈함을 연출! 구 MSL 오프라인 무대인 히어로 센터입니다. 뒤쪽에 잘 보시면 MSL 우승자들의 현판과 함께 HALL OF FAME 이라는 글귀도 보이지요?

정말 경기 중간에 환호성도 터져나왔고, 박수에, 탄성에... 이 때가 정말로 좋았었는데 말이죠 ㅠㅠ



내래! 외계의 분노를 실어 네놈을 안드로로 보내버리갔어!



"아아... 오크 입장에서 이건 대 참사입니다! - 정인호 위원"

하늘을 뒤덮은 공포의 3종 셋트(그런데 엠겜 다시보기 화질은 참 안좋습니다 ㅠㅠ 눈물이)

위의 경기는 MBC Game 사이트 "지난리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7년 2월 해태 산소수 배 W3 - 1차시즌 결승전(챔피언 방어전) 제 1경기 입니다.


* 어찌보면 코엑스 시절의 엠겜은 뭔가 장소는 좁아도 상당히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 지역이 지역인 만큼 유동인구도 참 많고, 개방되어 있는 그 분위기 속에서도 왁자지껄! 자신의 선수를 위한 팬심을 보란 듯이 표출하셨다지요, 그래서 MSL 의 경우는 유난히 프링글스 때가 기억이 많이 납니다. 선수들도 보는 사람이 많으면 신이 나는데,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는 사람이 많으면 아예 보란 듯이 팬심을 적극 표출하지요!

특히 프링글스의 마재윤과 강민의 성전은 그야말로.. 전쟁이었습니다. 마에스트로의 대 공세를 막아낼 마지막 현자 광통령! 한 쪽은 마에스트로 글씨가 각인된 두건을 얼굴에 두르고, 침묵의 응원으로 일관한 사자들이요, 한 쪽은 광통령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프로토스 제국의 병사들! 이렇게 팬들도 자리를 나눠 혈투에 동참했었습니다. 장소가 좁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후끈했다지요

신도들도 전쟁에 돌입하셨소!!

말이 필요 없었죠


** 2008년 9월에 블로그에 쓴 글인데 조금 조정해서 리로드업 한 글입니다. 시기별 차이가 좀 있지요.. 한 때 장재호-마누엘은 한 솥밥을 먹고 W3CL 에서 지구방위대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금은 아니지요~

*** TIG 원사운드님의 카툰 '스타폴 이야기' : 워3를 아시는 분들에겐 거의 성지순례 수준의 카툰이지요, 그만큼 유명한..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31410&board=0&category=106&subcategory=2&page=3&best=&searchmode=title&search=&orderby=&t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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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0/05/03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온겜도 그렇고 엠겜도 그렇고 용산이나 히어로 센터로 옮긴 이후에는 보기는 편해졌지만 보는 재미는 덜 해졌지요.
메가웹에서 복닥거리면서 보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자리 없어서 선수들 바로 앞에 앉아 있기도 했는데...

결혼한 선수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걷는데 안드로장은 사람이 아니니(?) 끝까지 갈 것이라 믿습니다.
프즈히
10/05/03 00:26
수정 아이콘
아; 사진에 저 있네요(아마도)
10/05/03 01:06
수정 아이콘
장회장님의 인구수 100운영은 정말 판타스틱하죠.
선봉에 데몬이 서고 곰 , 드라 , 히포 , 키메라 조합에 세컨영웅까지 가세하면 정말 후덜덜합니다.
결혼 준비하면서도 중국 대회 NGF에서는 2위 결혼 후에는 NGL-ONE 우승하는 기염까지 토하셨습니다.
혹자는 결혼포텐셜, 분유값텐셜, 아버지의 힘... 이라고 하네요.
블마의 재발견 이후 오크에 살짝 힘든 경향이 있었지만 요즘엔 박준 선수랑 연습하면서 거의 극복하신거 같더군요.
윤덕만 선수는 장회장님과 퓨전해서 엄청난 운영능력을 보여주시고 신준은 말할것도 없고 모델간지 노진욱 선수 컨트롤도 더 좋아졌고...
결론은 워크 먹여살리는 위메이드 만세!!??
박루미
10/05/03 01:19
수정 아이콘
음 여기는 언급이 의외로 안된거 같은데.. 최근 신혼여행까지 포기하고 출전한 NGL-ONE 에서 결국 그루비를 2:0으로 쓰러뜨리고 우승하셨네요.. 와 이번 우승 상금만 23000불이라니 -_- ;; 대단합니다. 진정 그대는 워3의 신
멍하니하늘만
10/05/03 01:35
수정 아이콘
스타도 보고 워3도 보지만...정말 안드로 장의 포스는 임이최마를 다 합친 것 이상이죠...

전성기때의 택뱅리쌍까지 포함하여...다소 발끈의 여지가 있는 발언입니다만...정말 안드로 장입니다...
태연사랑
10/05/03 01:37
수정 아이콘
호..홍진홍!! 안드로장시절의 포스는 장난이아니었죠 요즘은 예전만 못하지만

NGL 우승을 하셨군요 또 크크
10/05/03 01:39
수정 아이콘
스타의 역사에서 임요한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지만 워3의 역사에서 장재호는 역사 그 자체이죠.
10/05/03 02:21
수정 아이콘
전 장재호 선수하면 특별히 기억나는 게..

프라임리그 시절, 크로스 로드였나요? 상대가 김태인 선수였던 것 같은데, 3윈드 페드로 경기를 잡는 모습..
그리고 래더 토너먼트인지, 어떤 대회인지 결승에서 굴비와 만났는데 당시 장회장님의 대 오크전 2윈드에
대해 굴비가 불퉁불퉁 말이 많자, 2윈드 대신 로어 동농체제로 굴비를 잡아드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사실 최원일 선수에 이어 TFT에 와서 만개하는 언데드 게이머들을 좋아했지만, 장재호 선수는 뭐랄까
"장재호? 음..." 하게 하는 포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지도도 타 게이머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
같고요. 아마 세월이 흐른 후에 "워3 게이머 중 기억에 남는 이는?" 하는 식의 질문을 받으면, 답변에
장회장께서는 거의 상비군 수준으로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다크씨
10/05/03 02:37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의 포스는.... 피파에서의 이지훈 감독 정도가 유일하게 비교 가능한 수준이 아닐까......합니다.

정말 나엘이 강한 게 아니라 장재호가 강했죠.
패치 이전 탈론은 그냥 칩튼 쇼크웨이브 한번 휙 불면 쓰러지는 촛불이었는데도
2윈드로 오크를 그냥 사이클론과 함께 우주로 날려버리는;;;;

결혼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이분은 유부남 버프 받으실 기세;;;;
밀가리
10/05/03 02:49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는 스타2 안하나요? 안드로장의 스타2도 보고 싶은데..
10/05/03 04:32
수정 아이콘
어느 선수랑 헀던건지 기억나지 않지만 장재호 선수하면 역시 전 3단 보존이 가장 기억 남네요

워3 는 잘 몰라도 보면서 친구와 "우와 쩌는데? ㅡㅡ" 헀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퀄라이져
10/05/03 06:29
수정 아이콘
가끔씩 고수게이머즈 랭킹을 보면
그루비, 문, 스카이 이 3명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은 정적인(...) 워크 랭킹이지만 이 3명은 도대체 몇년째 있는건지....

그래도 제 사랑은 영삼이에요 >_<
휴먼 유저 입장에서 정말 믿을수 없는 플레이를 하고 이깁니다...
Kreinvaltz
10/05/03 06:46
수정 아이콘
블러디캐슬이 없군요...
그 유명한 블러디 캐슬.......... 으억...
라푼젤
10/05/03 06:51
수정 아이콘
음 이선수가 거의 이영호급포스라 불렸던 그유명한 장재호선수군요.
진리는망내
10/05/03 07:4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좋아하지만
솔직히 장재호 선수는 이영호 선수, 최연성 선수 포스 이상이었죠.
1패 우승을 하느냐 전승 우승을 하느냐 맨날 이런 얘기가 나왔으니...
워3를 그리 열심히 보진 않았는데
기억나는건 쇼크웨이브 피하는 탈론
3단 보존.....
충격적이었다는 ;;
Korea_Republic
10/05/03 07:53
수정 아이콘
장조작 사건때 나엘에 불리하게 조작이 되었음에도 우승하셨다죠 ㅡㅡ;; 조작도 장회장님 앞에선 소용없어요
10/05/03 09:05
수정 아이콘
사실 국내에서 같은 포스를 지닌사람을 꼽자면 이창호 사범님밖에 생각이 안날정도로 무시무시했지요.
우승은 당연시에 그걸 실제로 해내는것 자체가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경기가 재미있었으니 말 다한거지요.
동료동료열매
10/05/03 09:45
수정 아이콘
마재윤+최연성+이영호 포스 합쳐야 전성기 장재호 포스따라올까말까죠.
일단 이영호선수팬입니다만, 장재호급포스 내려면 저그전 30연승정도는 하고 오셔야...
10/05/03 10:40
수정 아이콘
잘한다 못한다라는 말이 무의미 할 정도로 전설이 너무 많은 장회장님.
밤톨이
10/05/03 11:29
수정 아이콘
워3는 모르지만 장재호는 아는 1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활약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5/03 11:35
수정 아이콘
와우가 아니라 워3요...
10/05/03 11:45
수정 아이콘
전세계3손가락안에서 안나가는게 벌써 몇년째인지..킹왕짱입니다요
해골병사
10/05/03 11:46
수정 아이콘
워3는 스타1처럼 초창기 기욤선수 같은것도 없이 우리나라가 그냥 평정한 느낌? 정확히 말하면 장재호선순가 흐..

스타2도 기대됩니다 외국인들 결승에서 관광태우는거 라이브로 보고싶네요 :)
Daydreamer
10/05/03 12:41
수정 아이콘
잊을 수 없는 경기 중 하나 "그런데 탈론은 날수가 있어요~"
10/05/03 12:52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에서 프로즌 쓰론으로 넘어갈 당시 민첩영웅들이 기를 펴지 못할때가 있었죠.
그때 오크의 블마랑 나엘의 데몬이 한창 안습일때 선키퍼(한창 나엘은 선비마운영) 운영으로 다른종족을 제압할때
그때가 아마 장재호선수의 최고 경기력으로 기억되군요.
영웅3명이 따로 다니며 사냥 견제 멀티를 하면서 드라3기로는 멀티 견제 상대방에게 좌절을 줬던 것은 아마 제 기억에 최고였던거 같군요.
물론 전 오크유저라 장재호선수를 미워하지만 (수많은 오크를 좌절에 빠뜨렸던) 최고의 워3 선수로써 장재호 선수를 좋아합니다.(무슨말??)
KnightBaran.K
10/05/03 13:46
수정 아이콘
1패 우승하면 슬럼프라는 소리가 있었으니 말 다했죠.
무한낙천
10/05/03 14:28
수정 아이콘
포스완 별개지만..
스타랑 비교하자만 임요환 선수 아니면.. 비교 못하죠
Korea_Republic
10/05/03 15:01
수정 아이콘
과거 피파 게이머로 활동했던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이후로 非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연봉이 왠만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보다도 많은건 장회장님이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
10/05/03 16:26
수정 아이콘
워3에 전혀 관심없지만 안드로장 경기는 재밌게 봤습니다.

온맵을 트리로 뒤덮은 '쿨맵' 블러드캐슬이나 키메라로 대박 역전했던 경기 (아마 천정희선수랑 했었던 듯?)

그리고 장용석선수와의 결승전 등등 꽤 많이 챙겨봤는데, 사실 기억은 잘 안나요. 아무튼 사기적인 보존스태프질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개념은?
10/05/03 17:48
수정 아이콘
요즘 안드로장은 어떤가요? 건재한가요??
어디서 주서들었는데 예전만큼 무적 포스는 아니다 막 그러던데... 워크쪽은 거의 문외한 이라 ㅠ
Siriuslee
10/05/03 17:50
수정 아이콘
블러드케슬..
박루미
10/05/03 17: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몽키가 출동하면??? ㅡ_ㅡ ....

모...

몽키????

(역시 아시는 분만 아시는 초일류 즈질 실화 개그 레알 버라이어티)
스키드
10/05/03 19:13
수정 아이콘
장재호선수는 요즘도... 무섭군요 허허;

개인적으로는 브레이브팔라딘을 아직도 제일 좋아하지만 서도 말입죠.
레반틴
10/05/03 21:38
수정 아이콘
워3 역사에 남을 최강자이자 대한민국 역사에서 저보다 존재감 있는 게이머가 나올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괴물이죠. 비견될 게이머는 에이지 시리즈의 강병건 선수정도면 비견될 만할 정도라고 봅니다.(에이지계의 신이라고 불린 사나이, 본좌고 나발이고 없이 절대신 강병건)

이번 결혼도 잘했으니 내조해주는 마님 버프로 얼마나 올라갈 지 다시 기대됩니다.
10/05/03 23:4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최고의 게이머는 임요환이라고 봅니다만...
부기나이트
10/05/04 00:48
수정 아이콘
워3을 잘 안보신분은 모르시겠지만 안드로장님의 진짜 위력은
위의 수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컨트롤+운영에 플러스해서 강민의 참신함까지 두루 두루 가지고 계시다는 거죠.
그래서 경기가 재밌습니다.
네오제노
10/05/04 10:24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는 사실 블리자드가 미국방부와 협력해서 만들어진 워3의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응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전자합성 인간입니다
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포스였죠
위습과 대화하실 수 있는 분
Korea_Republic
10/05/05 02:47
수정 아이콘
각 종목별 아이콘을 꼽아보면 스타는 임요환 선수, 워3은 장회장님, 피파는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그외는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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