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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17:16
분리형을 할 거라면, 이런식으로 하는게 더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8강 첫째날(목) <총 4경기> A vs B 1,2세트 C vs D 1,2세트 8강 둘째날(토) <총 4경기> E vs F 1,2세트 G vs H 1,2세트 8강 셋째날(다음주 목) <최소 4경기, 최대 12경기> A vs B 3,4,5세트 C vs D 3,4,5세트 E vs F 3,4,5세트 G vs H 3,4,5세트 마지막날에 8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해야 분리형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해야 MSL도 야외투어를 시도해 볼 수 있겠고요.
10/04/29 17:17
2onpuf님// 1회차에 1경기씩 4경기 하고 2회차에 4경기씩 대진 두개 정리 3회차에 4경기씩 나머지 대진 두개 정리하는 식입니다.
10/04/29 17:24
현 MSL의 상황을 먼저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1. 8강을 5전제 토너먼트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16강을 3전제 토너먼트를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3전제를 할수도 풀리그로 돌아갈수도 없습니다. 2. 8강을 분리형 5전제 토너먼트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8강에서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선수들끼리 만나는 경우도 생기며, 일반 5전제를 한다면 그 경기의 시청률, 흥미를 보장할수 없으니까요. 분리형 다전제의 장점은 하루에 8명의 선수(1주차) & 4명의 선수(2주차)를 볼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이번 8강의 차명환 vs 김윤환전의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이번 8강 대진 중, 이제동대 전상욱 이외엔 일반 5전제를 해서 흥할 케이스가 없습니다. (그나마 이제동 vs 올드 선수이니까 흥한 경우겠죠. 현 체제상 이영호, 이제동 같은 선수 vs 올드or떠오르는 신예(전태양 선수 같은 경우) 말고는 8강에서 흥하기 힘듭니다. 리쌍은 결승전 이전엔 만날수 조차 없구요) 4강에는 다소 네임밸류가 적은 선수들이 나와도 흥하기 쉬우나(결승전에 올라갈 선수들이니까요) 8강은 무게가 낮죠. 분리형 5전제는 첫번째 경기의 퀼리티를 보장할지는 모르지만, 5전 3선승제의 장점을 살릴수 없습니다. 선수들이 심리전을 어떤 방식으로 쓰던 시청자는 그것을 알아채기 힘들죠. 다전제 특유의 심리전 등을 느끼기 힘듭니다. 보는 입장에서는, 프로리그 1경기 + 3전 2선승제를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이럴거면 그냥 3전 2선승제로 회귀하는게 낫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실력의 선수가 붙는다면 볼만한 승부가 될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현 MSL 8강에선 적어도 강자끼리는 못만나죠. 하지만, 현 체제에서는 MSL입장에선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MSL이 32강제가 아닌 16강제로 돌아가거나, 32강자체를 현재와 다른 방식으로 하는 큰 변화가 오지 않는 이상, 어떠한 해결책도 불완전 할 수밖에 없습니다.
10/04/29 17:53
분리형 5전제를 시작한 이유는 분명 인지도나 인기가 떨어지는 선수들끼리의 8강 매치업을 살리기 위해... 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충분히 스타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8강 매치업마저 같이 죽이고 있습니다. 더 웃긴 점은 사실 인지도나 인기가 떨어지는 선수들끼리는 8강에서 만나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랭킹 재배치가 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한마디 덧붙이자면 도대체 언제까지 리그의 인기를 선수의 이름값에만 의존하려는건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10/04/29 18:02
32강으로 했기 때문에 분리형 5전제를 한 것이라고 봅니다.
조별리그 - 3판 2선승제의 16강 - 8강 - 4강 - 결승 분리형 하기 전까지 MSL 8강과 4강에서의 차이가 없었죠. 듀얼 - 3판 2선 - 5판 3선 - 5판 3선 - 5판 3선(야외) 여서 8강과 4강의 다른점이 없었쬬. 개인적으로 아비터가야죠님의 방식대로 8강을 진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0/04/29 18:07
8강에서 흔히들 말하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선수들끼리 만나는 경우를 최대한 없애고,
일반적인 5전제를 한다면 그 경기의 시청률, 흥미를 보장할수없기때문이라는 변명은 MBC가 그냥 자기들 능력이 안된다는 거 인증하는 소리죠..
10/04/29 18:19
본문에 적어주신
" 듣보vs듣보간의 8강대진으로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나올 수 있는 낮은 시청률과 저조한 팬들의 오프참여를 감안해 8강의 모든 멤버를 세트로 묶어서 리그를 진행하려 한다는 추측이라도 해 볼수는 있겠다. " 라는 문장이 MSL 8강의 분리형 다전제를 하게된것이라고 기억합니다. 분리형으로 변하던 시기의 엠겜피디의 인터뷰에서도 언급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0/04/29 18:26
뼛 속까지 엠빠지만 저도 최소 두가지는 정말 폐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순위별 8강 재배치고 두 번째가 바로 이 분리형 다전제 입니다. 첫번째는 그냥 흥행성있고 지명도 있는 선수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흥행시키겠다는 의미이고, 두 번째의 장점은 여러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외에 첫세트를 이긴 그 기세를 유지해나가기 힘든 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분리형 다전제는 폐지되었으면 합니다.
10/04/29 18:32
랭킹재배치도 역시 요번에 리쌍록이 또 결승으로 나온다해도 시대의 최강자전은 맞지만 하늘이 내린 결승전의 느낌은 없어서
온게임넷에서 리쌍록 나오는것보단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리그의 가치를 깍아내렸달까요?
10/04/29 19:36
오늘 경기보고 절실히 느낍니다. 뭐든지 그냥 분리형은 재미없다.
정종현이 미칠듯한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2세트 혹은 3세트마저 꼼을 잡아내고 엄청난 대 이변을 일으키느냐 or 분노모드의 꼼이 역관광을 태우느냐 팬들을 불타오르게하는 기대에 그냥 물을 확 끼엊는 느낌입니다.
10/04/29 19:51
태랑ap님// 저는 오늘 경기보고 느꼈습니다.
아, 다음주 MSL 8강 이영호 대 정종현은 대박이겠다. 오늘 이영호 대 정종현 5전 3선승제 하나만 있었다면 TV 켜지도 않았을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겁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 팬들은 불타오르는 기대를 잠시 가라앉히고 다음주를 애타게 기다려 다시 한번 불길을 살려보려 하겠지만, 오늘 분리형이 아니었다면 성냥을 그을 시도조차 안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거죠. 그리고 1세트 이긴 것도 충분히 대이변입니다. 지금껏 분리형 8강에서 1세트를 진 후에 최종으로 이긴 선수는 이제동 선수밖에 없거든요.
10/04/29 19:55
그리고 참고로, 정종현 선수는 분리형이 더 좋다고 하네요.
준비할 시간도 많고 맵 이해도도 높아진다구요. 솔직히 보통 5전 3선승제라면 이정도로 1세트에서 선전해주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5경기를 준비해야하는 것과 오늘까지 1경기만 준비하는 건 확실히 차이가 있죠. 이영호 선수야 그동안도 계속 바빴으니까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을 것 같지만요.
10/04/29 19:58
자꾸 그냥 밑에 달아서 죄송합니다.
'지금 일어난 대이변, 대사건이 분리형으로 치뤄졌기 때문에 일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라는 가정도 한 줄은 머리 속에 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리형 다전제와 종합 다전제는 사실 경기수가 같다는 것만 똑같지, 경기 운영 방법이 전혀 다른 경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점도 있지만 그 못지않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10/04/30 14:39
3전2선승제는 몰라도 5전3선승제의 분리형 개최는 다음시즌부터는 폐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몰입감이 너무도 떨어집니다. 스폰서 노출 때문에 리그기간을 좀 늘려야 하겠다면 32강전 경기일정을 좀더 늘리던지 아니면 하부리그인 서비이버와 통합해서 (스타리그 처럼) 리그 규모를 늘리던지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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