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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9 13:33:28
Name 체념토스
File #1 크기변환_sdsd001001.jpg (0 Byte), Download : 36
Subject T1, 포스를 잃다


T1은 현 프로리그에서 5위를 랭크하고 있습니다.

작년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던 포스는 온대간데 없고 5위를 유지하고 있는 정도이지만 명가 T1팬 입장에선 맘에 차지않는 성적입니다.
특히나 라이벌인 KT가 압도적인 1위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더 속이 끓는 상황이지요.

이렇게 된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김택용 선수의 하락인것 같습니다.

작년 프로리그 S급의 활약을 보여주던 김택용 선수는 현재 A급 정도의 성적으로 그 답지 않는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적으로 봤을때 2번째 에이스 역할을 하는 자리를 맞고 있고 다른 팀 비슷한 선수들을 비교해보자면...

김택용 : 21승 14패 SKT

우정호 : 16승 11패 KT
김윤환 : 26승 16패 STX
염보성 : 24승 12패 MBC
윤용태 : 22승 13패 웅진
이영한 : 16승 12패 위메이드
조병세 : 18승 19패 CJ
허영무 : 17승 17패 삼성
김성대 : 17승 16패 이스트로
김상욱 : 12승 13패 하이트
구성훈 : 26승 19패 화승
박영민 :  7승 12패 공군

보시는 것처럼 김택용 선수는 두번째 에이스역할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역할은 단지 두번째 에이스 역할이 아닌 첫번째 팀을 이끌어가는 에이스 모습이였을것입니다.

만약의 작년과 같은 성적을 김택용 선수가 올렸더라면 강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T1은 분명 KT와 수위를 다퉜을거라 예상해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도재욱, 박재혁, 어윤수 선수의 뒷받침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테란전은 좋지만 동족전이나 저그전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테란 스나이핑 카드로는 좋기 때문에 잘쓰면 좋겠지만 동족전이나 다른 종족전에서 확실한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내기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티원 저그라 일컬는 박재혁 어윤수 라인은 그렇게 못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불안한 모습을 탈피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승석 선수도 곁들면 성적은 좀 나빠집니다)


세번째는 티원의 테란이 흔들립니다.

정명훈 선수의 에이스적인 역할과 김택용 선수의 서포트로 팀을 5위까지 끌어올렸지만...
그 동안 티원의 대표적인 케릭터라고 할수 있는 강한 테란의 모습이 없습니다.

물론 도재욱, 김택용 선수의 등장으로 최강의 토스라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서 최근에는 프로토스를 많이 이야기 하고 있지만
T1은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로 이어지는 최고의 테란명문 자부심은 그 어느 팀이 갖고 있지 못한 색깔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임요환, 정명훈, 고인규, 최호선 라인은 예전에 비해서 퇴색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정명훈 선수 혼자 고군분투 하고 있을 뿐 정명훈 선수를 제외한 다른 테란 선수들의 성적은 18전 6승 12패 밖에 안됩니다.

오히려 위메이드

이윤열 - 전상욱 - 박성균 - 강정우 - 전태양으로 이어지는 위메이드의 테란라인이 더욱더 탄탄해보이고 성적 마져도 좋습니다.
(위메이드 테란 총 합작승이 44승, 티원은 34승, 엠겜은 60승 - 이영호 혼자 47승 - KT 테란 합 : 58승)

테란의 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현재 티원 테란의 활약이 미비한점은 정말 아쉽습니다.


마지막은 그렇다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수를 키우진 않습니다.

최근에는 어윤수가 좀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 어윤수 선수 이제까지 잘 안나와서 그랬지 때깔로는..  신인이 아닙니다
또 테란라인에서 기대를 받았던 최호선 선수는 딱 한번 나왔을뿐.

새로 기대되는 신인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성적이 안나와 급급하게 도택명고 도택명혁 라인을 위주로 했겠지만...
그렇게 성적이 차이 나지 않는 CJ나 이스트로를 봤을때 신인 육성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만약의 요즘 김택용 선수의 성적처럼 정명훈 선수나 다른 주전들이 점점 하향을 걷게 된다면 팀의 미래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티원이 플레이오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겠지만 에이스의 하향과 서포트가 잘안되는 점 때문에 약점이
너무나 잘보입니다. 이런점을 보완을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특히 중요한것은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뱀다리. 김택용 선수의 부진이 너무 아쉽고, 프로리그 성적도 신통치 않고,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스타 임요환선수 같은 카드를 활용하는 모습도 없고 요즘 T1 팬분들 좀 아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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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0/04/29 13:41
수정 아이콘
T1과 기아 팬이라 요즘 돌아버리겠습니다 -_-
10/04/29 13:43
수정 아이콘
T1과 롯데 팬이라 요즘 아주 미쳐버리겠습니다
플래티넘
10/04/29 13:43
수정 아이콘
이것이 요새 스타를 안보고
엘지에 더 집중하는 이유였군요...

어쩐지 요새 스타방송은
올드보이랑 뒷담화만 보게되는...
이준수
10/04/29 13:45
수정 아이콘
골수 임빠에 티원 팬이긴 합니다만..

워낙 이 팀은 그분을 닮아서인지 아스트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요;;

예전에 AMD였던가요.. 최하위끼리 붙어서 다음 시즌에 못 나오는 경기를 하기도 했고,

오버 크라운 이후 뚝 떨어져도 봐서..

김택용 선수의 부진이 아쉼고, 정명훈 선수의 저그전만 어떻게 좀... 이라고 외치기도 하지만... 도재욱의 육룡 포스는 어디로!?!라고도 하지만

그냥저냥 또 올라오겠거니 하고 봅니다. 흐흐

어찌되었든 우승 횟수는 어디 가서 지지않으니까요. 절대자가 지배하는 시대는 뭔가 맥이 빠지거든요 ^^
10/04/29 13:48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 팬인데, 너무 아쉽네요. 저는 저그전 토스전이 아닌 테란전 7승 4패가 아쉽네요.
저그전 토스전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 적어도 테란전 80%는 찍어야죠.
가위바위보싸움을 해서 이기면 64%(테란전 승률), 지면 33%(타종족전 승률) ... 적어도 테란전만큼은 예전포스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토막은 몰라도, 토스전은 극복가능하리라 봅니다.
영웅과몽상가
10/04/29 13:54
수정 아이콘
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KT다음에 좋아하는 팀인데 김택용 선수 때문에 말입니다. 뭐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뭐 잘할겁니다.
10/04/29 13:58
수정 아이콘
분발하길...특히 김택용선수
전 KT가 결승에서 티원과 붙어서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민죽이
10/04/29 14:00
수정 아이콘
당연히 T1 부진하면 김택용선수를 처음으로 뽑을수 밖에 없습니다.
팀의 2번째 에이스 역할로서 못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그는 항상 최고로 잘해야 합니다.
최고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로서 그 정도 가치를 못해준다면 팀이 그만한 투자를 날린 결과가 되므로
성적이 떨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죠...
KT팬이긴 하지만 T1의 부활은 항상 기대합니다.
양산형젤나가
10/04/29 14:20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는 좀 김윤환 선수랑 비슷한 타입 같은데 티원이 정명훈 선수에게 의존하면 할수록 정명훈 소모가 빨라지기만 할뿐이죠.
도택이 예전의 70%만 해줘도 5위는 아닌데다 정명훈의 소모가 덜할텐데 아쉽네요.
밤톨이
10/04/29 14:40
수정 아이콘
T1과 KT 가 결승에서 붙을날은 언제올까요 대체....

T1이 잘할땐 KT가 아쉽게 탈락했고.. 지금은 KT가 이영호를 대동한 무적포스로 1위를 질주해나가고 있는데 T1이 부진이라니 ㅠㅠ;
아직 리그가 끝난건 아니지만 본문에도 댓글에도 적혀있듯이 도택명 이 세명의 주축선수들이 부진한 이상 아무리 티원이라도 이번
결승은 힘들어보입니다 솔직히. 세명중에 한명이라도 기복없이 착실하게 제 역할을 해줘야 뭔가 희망이 보일텐데 세 선수 모두다 주춤하니
말예요.. 더군다나 개인리그도 티원 선수들 거의 다 탈락이죠 아마??;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많이 답답한 상황입니다.
뭐 그래도 팬으로서 잘해내길 바래봅니다. 혹시 또 모르죠 후반에 몇연승씩 달리면서 희망을 불씨를 살릴수 있을지도.. 티원이 막바지에
가열차게 승수 쌓아서 KT랑 결승에서 붙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이스포츠 팬들이 열광하는 매치업이 될텐데 말이에요..
라구요
10/04/29 14:44
수정 아이콘
헐...................
언제부터 김택신이.... 2인자 에이스였나요..?
침체기가 좀 길긴 하지만.....그래도 부동의 에이스 아니었낭?
10/04/29 14:49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 테란 총 합작승이 44승, 티원은 24승, 엠겜은 30승 - 이영호 혼자 47승 - KT 테란 합 : 58승 이부분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네요 흑흑
마키아토
10/04/29 15:12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게, 작년에는 김택용이 제1카드, 도재욱이 제2카드에 나머지 빈자리는 정명훈이 모두 메우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제1카드 없이 김택용이 제2카드, 도재욱은 실종, 정명훈에게 너무 많은 짐이 실려버린 그런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도택명이라고는 하지만 도택명 말고 T1에 딱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어요. 베스트멤버가 제대로 돌아가면 강력하지만, 행여나 그들 중 한 축만 무너져도 이를 대신할 선수가 없는. 슬램덩크의 북산과 같은 느낌이네요.
BonJwaLoaD
10/04/29 15: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택용선수 부진하다 소릴 많이 들었는데 딱히 승률 65~70정도는 나오네요?
10/04/29 15:48
수정 아이콘
흠.. 내용에는 공감하는데 Data에 살짝 오류가 있군요. (딴지는 아니지만.)
엠겜 2테란 합계 60승입니다. (이재호 36승, 염보성 24승)
테란 기준으로 KT한테 승률에서는 밀리지만 다승 최강팀이죠.
SKT 테란도 24가 아니라 34승 (정명훈 혼자 28승)

참고로 팀기준 테란 다승순위 한번 올려봅니다.

MBC : 60승 33패 (이재호, 염보성, 임성진)
KT : 58승 20패 (이영호, 박지수, 황병영)
이스트로 : 47승 33패 (박상우, 신희승, 김도우, 최지성)
하이트 : 47승 37패 (신상문, 이호준, 김창희, 원종서)
위메이드 : 44승 41패 (박성균, 전태양, 전상욱, 강정우, 이윤열)
SKT : 34승 31패 (정명훈, 고인규, 임요환, 최호선)
화승 : 30승 28패 (구성훈, 손주흥)
공군 : 24승 54패 (민찬기, 김성기, 서지훈, 차재욱, 한동욱)
CJ : 22승 26패 (조병세, 변형태, 정우용)
STX : 19승 23패 (진영수, 김동건, 이신형, 김성현, 김경효)
삼성전자 : 15승 29패 (이성은, 박대호, 김기현, 박동수)
웅진 : 5승 21패 (정종현, 임진묵, 노준규, 이동준)
10/04/29 15:55
수정 아이콘
CJ팬입장에서는 그저부럽군요..ㅠㅠ
Humanoid
10/04/29 17:15
수정 아이콘
오타지적좀 해드리고자 [...]

'이윤열 - 전사욱 - 박성균 - 강정우 - 전태양으로 이어지는 '
전상욱선수 오타났네요..
트레제디
10/04/29 17:39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티원의 모습을 보면 그냥 약체팀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유망한 신예를 영입해서라도 체질을 개선해야 할 듯 싶네요.
슬픈눈물
10/04/29 18:38
수정 아이콘
뼈속까지 T1빠 입장에서 그동안 열 무지하게 받다가 요즘은 해탈했습니다...이번 시즌은 어찌어찌 포스트시즌까진
가능할 것 같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떡실신 당하고 조기 탈락...현재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인 듯 합니다-_-지난
시즌 우승했으니 이번시즌 우승 못한다고 욕할 생각은 없으니 다음 시즌 리빌딩이라도 잘 해주면 좋겠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이번시즌 아쉽긴 하지만 분명히 다시 잘할거라 생각하기에 큰 걱정은 안하고, 정명훈 선수도 저그전 보완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문제는 도재욱 선수입니다. 저그전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이영호도 무섭지 않던 테란전이 요즘 흔들리고
있고, 토스전 최강(이였던) 송병구도 약하게 보였던 토스전도 무너졌습니다. 지금은 뭐하나 잘하는게 없는 토스가 되어버렸어요..
도재욱 선수가 어느정도 제몫만 해줬어도 이렇진 않았을겁니다. 과연 여기까지가 한계가 될지 어떨지는 본인에게 달린거니까
제발 살아났으면 좋겠군요.
P.S 임요환 선수 힘내세요. T1빠가 된것도 임요환 선수 때문에 된건데 요즘 보기 힘드니 참 안타깝군요.
라됴헤드
10/04/29 21:26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 아니라서 성적이 부진해도 별로 신경은 안쓰지만 확실히 글쓴분 말대로 신인카드육성이 절실한건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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