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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8 06:09
그렇죠 이제 스타1은 재미가 없어지고있죠.
가장 재미있던 시절은 빌드같은것 없이 그냥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던 스타였죠. 아주 먼 옛날 스타 초창기 시절말이죠. 사람들은 스타판이 프로화 되어야 발전한다고 하지만 전 그 말에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스타는 비프로화상태가 계속 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소소한 재미가 있던 즐거웠던 경기의 내용이 계속 될수있었겠죠. 한편 대학생이 멀쩡히 학교 다니면서 같이 스타경기도 치루면 학생 본인의 인생에도 부담이 안가고 좋죠. 갑자기 이런댓글올리면 뻘플같지만 판이 커지고 고착화되면 저연봉 게이머는 늘 있게 마련이고 막말로 게이머인생은 책임져주지도 못하면서 황금빛 미래만을 보고 게이머생활을 지원하는 어린 청소년들중에 대다수는 결국 게이머생활을 더이상 할수없을때쯤 황량한 세상에 버려지게 됩니다. 지금 어린게이머들은 아니지만 비교적 올드이상의 게이머들중에는 그런 경우가 많았죠. 솔직히 말해서 스타판이 대형화되면 될수록 기존의 기득권층은 안정적인 이득구조를 갖게됩니다. 그렇기에 그 기득권층은 이제는 본인들이 게이머들의 먼 미래에 대하여 뭔가 의무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금빛 미래만을 가지고 어린 청소년들을 불러모았다가 대책도없이 버리는 무대책 스타판은 절대 안되요~
10/04/28 08:39
스타판 확실히 끝물이죠
점점 재미 없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플레이들이 모두 획일화된 상태에서 더 정교하고 스피디한 선수가 승리를 가져갈 뿐 더 이상의 획기적인 전략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스타2가 성공을 해야 e스포츠 판이 유지되지 않을까 싶네요
10/04/28 11:37
사실 빌드가 거의 고정화 된 원인은 맵입니다. 애초에 맵으로 다양한 경기가 나올 확률을 확 죽여놨는데 다양한 경기가 나올리가 없죠.
모든 맵이 일단 섬맵이 아니고, 앞마당 뒤 언덕이 없고 러쉬거리 가까운 맵 없고... 밸런스 맞추는 거야 이해가지만...
10/04/28 14:50
꼭 새로운 전략, 전술보려고 스타방송 보는것도 아니죠. (2)
처음엔 신선한 전략, 즉흥적인 전략, 이렇것들에 재미를 느껴서 봤다면, 지금은 스토리(?)라고 해야 하나요?? 이야기 보는 맛으로 보지 않나요?? 스타일 없다. 재미가 떨어졌다. 양산형 게임만 나온다. 이런 얘기는 2006년 정도부터 강조되었던 말입니다.(슬슬 올드들이 떨어지면서요..) 그후로 마재윤이라는 스타판 원탑이 등장하며 본좌론이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토록 지지 않을것 같은 마재윤 선수도 7일 천하로 끝나게 됩니다.. 김택용 선수가 본좌로드를 걷는가 싶더니.. 택뱅리쌍의 시대가 도래하구요.. 돌아가면서 전성기를 누립니다.. 그러더니 이영호 선수가 역대 최고의 포스를 뿜고 있구요.. 경기의 내용면에서도.. 우리는 아직도 택뱅리쌍 매치업이 이루어지면 기대되고, 눈이 정화되는 경기도 나옵니다.. 그에 따라 흥분하구요... 신예들간의 경기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이 나오고.. 가끔 개그게임? 으로 웃음을 줍니다.. 마치 여타 다른 스포츠와 비슷해진 겁니다... 축구도 볼턴vs위건 이나 제노아vs칼리아리.. 이런 팀들의 경기는 그냥 스타판에서 말하는 신예선수들의 양산형 경기와 비슷한 겁니다.. 가끔씩 돌풍을 일으키는 클럽들은, 신예의 돌풍이나 올드의 부활 같은 것이구요.. 그러나 밀란 더비, 엘 클라시코 더비등 소위 최상급 클럽들 간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즐기죠.. 왜냐.. 일반 선수들이 보여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기 떄문이죠. 경기가 획일화 되었다.. 이젠 실수 안하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시대다.. 실수를 거의 안하고 완벽히 플레이 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선수들끼리와의 경기내용, 거기서 즐거움을 느끼시지 않나요??(가끔씩 정반대의 경우도..) 스타1이 망하게 된다면 여타 다른 외적인 요인(블리자드의 개입 등등...)떄문이지 절떄 플레이의 획일화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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