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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6 13:14
그래도 돈 내야될껀 내야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안 내는게 더 이상한 일 아닙니까 축구공을 만든게 아니라 축구자체를 만든 그들인데요.
10/04/26 13:16
비유로 굳이 따지자면 축구공을 만들었다기 보단 축구란 게임 자체를 창안했다고 봐야죠.
이제와서 스타1판까지 와해시킬 정도로 무개념 짓은 왠만해선 안할 거라고 봅니다. 다만 협회의 무개념짓이 계속 된다면 스타2의 앞날은 안개속이 될 수 밖에 없겠죠.
10/04/26 13:18
관점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협회와 블리자드가 서로 협상이 안 된 부분이 무엇인 지도 알아야 명확히 비판도 가능하겠지요. 단체와 기업의
이권다툼이고 그게 팬들에게 해가 된다면 양쪽 다 욕을 먹어야 옳지만 양쪽 입장이 협회는 예전처럼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이끌기를 원하고 블리자드는 자기네 게임인데 우리도 힘을 행사해야 된다. 결국 뭐 돈 때문이죠. 근데 e-sports가 이 판을 키운 것은 맞는데 블리자드가 그렇게 또 욕을 먹어야 될 이유는 모르겠네요. 제가 꼭 언급하지 않아도 많은 논란이 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10/04/26 13:19
축구장과 공, 규칙을 전부 만든 것은 블리자드고, 그것들을 활용해서 대회를 만든 건 e스포츠죠.
문제는 케스파가 e스포츠의 활성화에 대해선 기여한 게 거의 전무하지 않나요?
10/04/26 13:19
지금까지 피파는 월드컵에서 축구공을 공짜로 써왔는데 축구공 회사에서 월드컵때 쓸 공을 돈주고 사라고 하자,
우리때문에 축구공 많이 팔리고 있으니 우리에게는 계속 공짜로 상납해라 라고 하는 거죠. 축구공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저희 공 써주세요 하면서 무료 제공한다면 모를까 피파에서 공 내놔라 하는 건 이상하잖아요.
10/04/26 13:20
10/04/26 13:21
이런식의 비판은 마치 지금까지 배경음으로 음악 공짜로 쓰다가 막상 원저작권자가 음원사용료 내라고 하니까 우리가 많이 들어준 덕분에 인기곡이 되서 음반 판매량이 늘었다라는 소리로 반박하는거랑 마찬가지인데요
10/04/26 13:24
본문에 동조하는건 아니지만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인데요
사실상 현재의 한국 E스포츠의 성공으로 실제 금전적인 이익을 얻은 곳은 방송사 두 곳과 프로게이머뿐입니다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곳은 협회(게임단 구성체)인데 이 협회는 자사의 홍보차원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것이지 실제 금전적 이득을 얻고 있는것은 아니지요 현재 E스포츠가 관객 수입을 얻는 곳도 아니기에 방송사와 선수들을 빼고는 전혀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자사 홍보에 대한 댓가로 게임단 운영비가 지출되는 상황이니 저작권자인 블라자드에게 어떤 명분성의 저작권은 설령 인정해 줄 수 있을 지언정 금전적인 댓가를 지불하는건 솔직히 어느 게임단이 수긍할지 의구심이 드네요 축구나 기타 스포츠처럼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면 문제가 다르지만 현 E스포츠는 전혀 수익이 없으니 다른 스포츠와 별개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04/26 13:25
축구공 개발한 회사와 블리자드를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되죠.
축구공보다는 축구경기장에 비유를 하는게 더 합당할 것 같네요. 블리자드에서 지어놓은 축구경기장을 개스파에서 10년동안 공짜로 이용해놓고 이번에 새로 짓는 축구경기장도 계속 공짜로 이용하겠다라고 우기고 있는 꼴이죠. 아무리 피파월드컵이라도 축구경기장 임대료는 지불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0/04/26 13:26
같은 페이지의 The xian님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입장에서 글을 쓰셨군요.
뭐 전개와 결론의 부분이야 글쓰신 분들의 입장 차이와 관련되니 제가 뭐라할 수 없고, 다만 조금 별로다 싶은 부분은 팩트 부분입니다. 조금 더 관련사항과 들어주신 예의 실제를 알아보시고 다듬어주신다면 아랫글과 같이 읽기에도 공감하기에도 좋은 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10/04/26 13:26
냉정하게 보면, 블리자드가 축구를 만들었고 사람들은 축구가 재미있으니까 블리자드가 만들어놓은 동호회 몇군데에서 즐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각 동호회마다 특출나게 축구를 잘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축구하는 것을 더 보고 싶어해서 몇몇 사람들의 노력으로 기업들로부터 스폰도 받고 축구팀도 만들어서 정기적인 대회도 열고 그랬는데, 이게 규모가 좀 커지니까 축구라곤 개뿔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가 축구협회니 너희들은 우리 말 잘 들으면서 축구해야한다고 하길래 별 생각없이 조용히 지나갔는데, 가끔 가다가 협회로 인해 명경기가 망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이 망가지면서 사람들은 협회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으나 협회는 묵묵부답 뻘짓을 하면서 자신들의 배만 채우려고 눈에 핏줄 세우고 있고, 이번에 축구의 후속편으로 족구를 만든 블리자드는 축구의 큰 유행을 족구로 옮겨오고 싶어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관리를 하려고 하고, 그로인해 한국에 있는 협회와 마찰이 생겼다. 정도로 요약가능하지 않을까요?
10/04/26 13:28
저작권 인식의 현실이라니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법적으로 가면 블리자드가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동안은 방송덕분에 게임판매량 늘어나고, 괜히 손댔다가 판매량 줄어들까봐 그냥 손안대고 지켜보고만 있다가 이제 스타1 팔아먹을거 다 팔고나니까 자기네들 이익에 더이상 도움이 안되니 딴지걸려는 행태를 보이는게 괘씸하다는거 아닙니까.
10/04/26 13:31
하여튼 스타크래프트 2출시를 시작으로 e스포츠판이 많이 바뀌게 될것 같습니다. 거기에 CJ가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이번시즌 프로리그가 끝나고 e스포츠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10/04/26 13:33
저작권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옳지도 않습니다.
막말로 지금 협회를 욕하지만, 우리나라 시장 크기로 블리자드가 하고 싶은대로 e스포츠 놔두면 스타1은 못 살아 남습니다. 결국엔 빼먹을대로 빼먹다가 사라지는 거죠. 마음에 안 들어도 협회가 이기는 게 e스포츠가 생존할 확율이 훨씬 높아요. 미국 시장 논리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우리나라 협회의 횡포정도는 애교로 느껴지게 될겁니다.
10/04/26 13:35
뭐 근데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일 아닌가요.. 이윤추구를 위해서라면 뭐...
스타2 발매될 쯤에 태클 올것 같았는데 참...... e스포츠가 다른 스포츠와 달리 아쉬웠던 점이 게임이 어느 `회사`것이라는 사실이였는데 이런식으로 가니 아쉽네요...
10/04/26 13:35
특히나 ID소프트 같은 경우는 퀘이크같은 게임 출시하고 2~3년만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대인배기질을 보여주고 그러지만 미국 게임회사중에서 돈에 가장 환장한 회사가 블리자드입니다.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이 크다고 하나 국가적 크기로 한계를 가지고 있지요. 만든 건 10년이지만 없어지는 건 한순간일 수가 있습니다.
10/04/26 13:36
스타와 이스포츠는 축구와 월드컵을 비교해야죠;;;
블리자드의 업적을 너무 만만하게 보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판매량과 e스포츠는 순서가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e스포츠가 판매량을 늘렸다기보다는 판매량이 인프라를 만들어서 e스포츠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0/04/26 13:37
솔직히 블리자드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데 있어서 e스포츠발전이니 어쩌니 스타판이 깨지니 어쩌니 이걸 고려해줄 이유가 없고요.. 고려 안해준다고 무개념 소리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
앞으론 블리자드 주도로 스타판이 돌아가면 되는거죠.. 당장은 혼란이 있을지 몰라도 결국 다시 스폰도 붙고 정상화 될껍니다. 지금 현재 협회만 속이 타는건데.. 머 자업자득인데다가 하는거 보면 전혀 옹호해줄 건덕지도 없고요.
10/04/26 13:38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란 영화를 만들어 놓았다니
영화에 나온 캐릭터로 피규어 만들어서 소규모로 팔길래 얼마 돈도 안 될거 같고 광고도 되는 거 같아 모른 체 해줬더니 시장이 커지면서 대규모 캐릭터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이자 원 저작자가 지재권을 요구하고 있다... 정도면 비슷하려나요. 블리자드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원래 저렇게 키워서 잡아먹는 형태는 어느 특허분야나 지재권 관련 분야건 잘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10/04/26 13:41
이제부터 모든 저작권료는 다 지불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나 스타2리그에서는..잘 협의해씀 좋겠네요. 블리자드는 저작권이나 먹고, 관리는 협회랑 방송국이 잘 해줬음 좋겠네요. 블리자드 주최로 프로리그 돌린다고 할 시에,절대로 잘 돌아갈 것 가진 않습니다.
10/04/26 13:42
e스포츠 존속을 강하게 원하는 저 입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무식한 주장으로는 도리어 블리자드쪽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격이에요. 자제 부탁합니다. 그리고 e스포츠 덕에 cd판매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니, 혹시 근거자료라도 있으세요? 혹시 주변에서 스타리그 보고 스타cd사게 됐다는 사람 본 적 있는 분 계신가요? 전 없는데요.
10/04/26 13:42
근데 한국의 e스포츠 덕분에 스타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었고 그 자금력을 바탕으로 와우를 개발해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스타가 처음 나온게 97년(오리지날), 98년(브루드워)입니다만;;; 우리나라 피씨방 매출(피씨방 개업할려면 스타를 무조건 깔아야 되니까)을 제외하면 e스포츠가 스타 패키지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죠.
10/04/26 13:43
블리쟈드가 무개념 맞네요.
아무리 협회가 잘못한다해도 엄연히 e스포츠를 위한 협회입니다. 현재 e스포츠자체가 시장이 크면 얼마나 큽니까. 해당게임의 대회를 연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게임의 홍보효과를 동반하는 것인데도 별도로 저작권료까지 챙기겠다는 건데 과연 그런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어떤 게임 리그를 진행했던 전례나 있나모르겠네요. wcg에서 과연 게임회사별로 지적료지급한 전례가 있는가요? 수많은 게임이 있고 e 스포츠화에 성공한 전례가 미미한 지금, 블리쟈드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다 싶습니다. 링크된 기사대로 최악의 상황, 블리쟈드가 독자 게임리그를 만드는 상황이 나온다면, 협회차원에서 강력히 제재에 나서야 될 겁니다.
10/04/26 13:46
솔직히 스타가 잘 된게 어디 E-Sports덕입니까.
PC방에서 2000년 이후에 가장 많이 한 맵이 아마 '푸른헌터' '빠른무한' 계열의 무한맵일겁니다. 여기서야 스타=E-Sports의 중심이지만. E-Sports 자체를 아직 모르는 분들도 아직 많은데요. 더불어서, 진지하게 여쭤보는데. 양방송사 시절이랑 협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이후랑. [더 좋아진게 뭐 있죠?]
10/04/26 13:49
글쓴분 논지처럼 블리자드가 욕먹어야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스타 1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얘기도 없거니와
사실 2005년 이후로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가 그렇게까지 많이 팔렸을 것 같지는 않네요. 블리자드에서 돈 안되니까 스타1서비스를 중단하겠다라고 선언할만한 시점은 이미 몇년 전이었죠. 영화컨텐츠도 영화관 이나 공공장소에서 상영하는데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하물며 한 나라안에서 방송되는 컨텐츠를 지금까지 저작권료도 지불안하고 써온 국내 기업들의 후안무치와 안면몰수가 더 우스운 상황이죠. 더군다나 지금처럼 스포츠 리그로서 스타 1 리그가 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차라리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무료입장에서 유료입장(용산경기장이나 문래동 경기장은 1-2천원 내외, 야외 투어는 1만원 전후)으로 전환하는게 결론적으로 이스포츠라는 판의 수익 사업에 더 도움이 될거 같은데 말이죠. 3년이나 협상을 해왔다는 말 자체가 이미 블리자드로서는 할수있는 만큼의 성의를 보였던 거라고 보이네요.
10/04/26 13:50
협회와 블리자드...누구의 편을 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굳이 고르라면 전 협회를 고를겁니다
협회의 의도대로 이판이 흘러간다면 최소한 현상유지는 될지 모르지만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이판이 흘러간다면 오프도 돈 내고 갈지 모르고 방송채널도 유료로 전환될지 모르니까요 초기 온겜에서 유료입장을 했다가 블리자드의 저지로 취소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건 당시에 블리자드입장에서도 당시 만큼은 최소한 지재권을 단념한 것과 다름없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스타2를 발매하기에 앞서 이 문제를 걸고 간다는건 이제 게임의 판매만을 통한 수익이 아닌 부가적인 수익도 바라는 행보로 추측이 되는터라 곱게 보이진 않네요
10/04/26 13:53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신게, 우리나라의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한 e스포츠가 세계 최초로 알고계신데, 아닙니다. 정확한 자료를 찾아봐야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2000년도 쯤이었나요? AMD가 주최한 퀘이크 대회에서 e스포츠/프로게이머란 개념이 생겨난겁니다.
그리고 막말로 블리자드입장에서 한국시장이 무시할만한 규모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한 시장은 아닙니다. 이래저래 말 안통하면 독자적으로 스타2리그를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없어진 워3리그만 해도 해외 각지에서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잘 해줘야 스타2가 뜬다는 공식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블리자드가 돈밝히네 뭐네 해도, 그네들은 분명히 영리목적을 가진 회사이고 상식선을 벗어 나지만 않는다면 그들의 저작권은 존중해 줘야합니다.
10/04/26 13:54
스타1에서 블리자드는 어느정도 최선을 다해서 협상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더군다나 블리자드가 곰티비에 스타1리그 후원을 해준것까지 생각하면 이 스타판의 팬들을 외면할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것은 스타2도 바라보고 한 후원이었습니다만...) 블리자드라는 회사의 특성상 팬들의 외면을 받을만한 행동을 잘 하지 않기에... 차라리 블리자드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이라 봅니다.
10/04/26 13:54
근데 결국은 대충 합의할듯. 언론플레이라고 봅니다.
칼자루는 원저작권자인 블리자드가 가지고 있지만 다 잘라내고 새 판으로 시작하기엔 협회나 방송사가 쌓아온 노하우가 아깝죠.
10/04/26 13:57
그런대 씨디판매량은 이스포츠 보다는 피씨방부흥과 함께 시기적절하게 시너지효과를 본거죠
한가지 알아야 할게 핵심은 한국에서 순수하게 리그를 여는건 상관이 없는데 바로 캐스파에서 스타중계권을 돈주고 타회사에 파니마니 하는거죠 그래서 방송국과 마찰이 생긴거고 엉뚱한 회사가 중계권을 가지게 된것이구요 막말로 캐스파가 무슨권리로 스타크래프트 중계권을 어디회사에 돈받고 넘기니 마니 하는거죠? 무개념 sbs도 다 지들도 주체측에 돈주고 사가지고 와서 한국에서 협상을 하든 독점을 하든 결정을한건데 캐스파는 무슨권리로 지들이 방송국이 다만들어온판에 들어와서 방송국에 도로 중계권을 파느냐 말입니다. 블리자드는 이것에대한 답을 캐스파에 요구하는것이고
10/04/26 13:58
지재권이고 블리자드의 권리고 다 맞는 말이지만.. 돈밖에 모르는 블리자드의 행태로 봤을때, 블리자드 주도하에 e스포츠는 온갖 유료 관람 시스템만 늘어나고 많은 팬들의 접근성을 떨어트릴거 같단 우려가 드네요. 약간 제2의 넥슨? 같달까.. 한국하고 상관없는 미국회사니 왠지 더 할 거 같고.. 그렇다고 협회가 좋았던 건 아니지만 블리자드가 좋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화된 종목으로서 게임의 홍보효과는 분명히 있어왔다고 생각하네요. 10년 지난 게임이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스타를 즐기고 적게는 구매하는 층도 있으니, 또 블리자드 입장에선 스타 1은 되도록 빨리 잠재우고 후속작만 띄울려고 대대적으로 나설게 분명하니.. 스타 1 대회는 금새 사라지게 할듯 싶고 스타 1에 관련된 현 선수들 전부 스타 2에 안전히 안착하지 못한다면 백수가 되겠죠. 블리자드 사에서 스타1때 선수들을 배려해준다던지 그런 일이 있을리는 당연 없을테고 선수야.. 스타2를 밀고 대회를 만들고 지속시키다 보면 선수의 빈자리 따위는 얼마든 다른 누군가로 대체될수 있다 생각할텐데..
10/04/26 14:00
흠. 순서가 틀리니 이것저것 다 틀리는 망글이군요.
글을 쓰시기 전에 더 큰 흐름을 먼저 보기시 바라내요. 스타1은 이스포츠가 활성화 되기 전인 97년에 등장했고 이미 팔아먹을 때로 판것과 불법다운로드 덕텍에 수입이 거의 나지 않던 게임이였습니다. 그런 게임을 이스포츠를 한다고 했고 한국에서 스타1을 많이들 즐겨 주니깐 블리자드에서 스타1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지 않겠다고 해서 안받은 겁니다. 덕분에 스타1 판매가 더 늘었다? 허허.. 매콤님이 과연 스타1 브르드워 정발이 있으신지 의문이긴 하군요. ISO 파일 말고요. 그 후에 스타2에 대해선 협회가 할 말이 없는게 블리자드에서 연 대회 패지 (게임만든 회사가 대회 여는대 깽판. 이거야 말로 깽판입니다) , 중계권료 요구.(저작권료도 안주는데?) 물론 한국의 이스포츠 덕이 블리자드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있긴 하지만 솔직한 이야기로 그건 블리자드가 지금 세계 1위의 게임회사가 된 것은 블리자드 자체의 노력이 99%라면 한국 이스포츠가 도와준건 1% 입니다. 글을 쓰시려면 정확히 좀 알고 글을 쓰시던가 하시길 바랍니다.
10/04/26 14:02
근데 블리자드가 돈밖에 모르는 회사라는건 참 웃기기는 하네요.
세상의 어떤기업이 돈말고 다른걸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_-; 뭐 이뜻이 아니라는건 알겠습니다만. 블리자드가 그렇게 돈을 밝힌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잘 없는데... 왜 그렇게 알려지는지 궁금하군요
10/04/26 14:03
블리자드가 뭐가 무개념인지 이해를 할수없군요.
딱 봐도 협회가 무개념인게 아닌가요? 리플에서도 많은 분들이 써놓으셨네요. 블리자드가 한국시장을 버리진 않겠고, 팬들에게 외면받는 행동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협회가 이렇게 똥배짱 부릴상황은 아니죠. 정책도 그렇고 1차 저작물이 엄연히 블리자드 인데 말이죠. '그것에 대한 권리를 존중'으로 3년을 협상해왔고, 그럼에도 협회에 전혀 인정받지 못했다는데.. 뭐 더 할말 있나요? 게임위 스타2 19금... 검찰까지 넘어간 E스포츠 조작사건.. 블리자드에서도 초강경으로 나온다면 WOW나 워3의 유럽,북미,한국의 제외한 아시아(중국 등)..한국보다 최소한 나쁘지는 않은시장은 많습니다. 분명 한국이 좋은시장이긴해도 문제가 된다면 과감히 한국을 배제하고 나올수도 있을텐데요.
10/04/26 14:04
협회가 하는 일은 협회를 유지하는것..밥만 축내는 느낌..?
스타판이 흔들리는건 원치않지만 블리자드가 잘못한 행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네들은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거뿐이죠..
10/04/26 14:06
그리고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블리자드가 어딜봐서 돈을 밝혔다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돈을 밝힌건 오래전에 즐겨했던 게임의 회사인 'X슨' 밖에 모르겠네요. 블리자드가 그만큼 최고의 게임회사인건, 팬들에게 외면받는 행동들은 절대 안한다는겁니다.
10/04/26 14:07
블리자드가 자신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면 스타판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고, 스타판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팬심은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블리자드가 악인건 아닙니다.
10/04/26 14:07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가 정액제, 종량제, 혹은 부분유료화 형태의 과금 형식이었다면 E-Sports가 블리자드에게 이익을 준다는 것은 맞는 표현입니다. 이 두 게임의 인기가 계속되면 게이머들이 계속 플레이할테니 출시 후 몇년이 지나도 돈이 꾸준히 들어올테니까요.
하지만, 이 두 게임은 일시불로 지르면 반영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E-sports는 어느 정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어야 열 수 있는데, E-sports를 열 때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패키지를 산 뒤입니다. 게임회사 측에서는 그리 큰 이득이 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큰 이득을 주는 쪽은 팬들과 PC방이죠. 국내에서 E-sports 리그가 좌초된 워3만 보더라도 판매량은 스타크래프트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협회가 주장하는 홍보는 그저 홍보일 뿐이지 블리자드의 이익으로 거의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 때문어 너 그만큼 팔았잖아?"라는 말은 멍멍이드립일 뿐입니다.
10/04/26 14:09
우리나라엔 이스포츠는 없습니다;;; 스타리그 뿐이죠. 이스포츠가 정말 있다면 스타는 그 한가지 종목이란것 뿐인데 그냥 안하면 그냥인겁니다.
오직 스타리그 뿐인데 그 재산권이 블리자드에 있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10/04/26 14:10
참나 한국 e-sports 망한다고 e-sports가 망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당장 스타크래프트 관련 국내 리그가 전부 망한다고 쳐도 해외 대회만 유지되고 스타크래프트2로 인하여 게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내면 한국 시장 따위는 개척할 필요성도 없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협회의 제재에 대해서 몇마디해보면 스타1이 완전히 몰락하면 기존 스타1의 프로게임단은 모두 해체되거나 타 게임으로 전향해야 한다는 뜻인데 어떻게 협회가 리그 참가를 막는다는거죠? 설사 그런 식으로 해봤자 해외에서 대회 개최하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되면 워3 프로게이머들처럼 국내 대회 하나 없이 해외에서 활동할겁니다. 또한 이도 상쇄가 가능한게 배틀넷 시스템을 통해서 온라인 리그를 열어도 되고요. 솔직히 협회가 블리자드에 맞서려 했다면 진작 1~2년 전부터 대체할만한 게임이 나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뭐죠? 카트라이더 리그는 완전히 비주류 리그가 되어버렸고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팬들의 호응조차 없는 리그입니다. 심지어 필요한 운영비를 모두 제작사가 부담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요. 맞설 힘조차 없는 협회가 무슨 배짱을 블리자드와 맞서려 하는지도 의문이고, 영리 목적을 가진 회사인 블리자드에게 아무 대가 없이 무언가 요구한다는 것도 그리 동감할 수 없습니다.
10/04/26 14:12
블리자드가 팬들의 편의보다 기업 이윤을 추구하는 건 스타2 에서부터 이미 알수 있지 않았나요? 랜 멀티 기능을 삭제하고, 각 종족별로 7만원 상당의 싱글 패키지를 다 따로 발매해서 판매하고 ..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몰라도 전 그닥 블리자드가 한국 팬층을 많이 생각해준다고 보진 않습니다. 스타1때 유료로 대회 진행이나 관람 형태를 막은것? 협회 견제 차원에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지.. 팬층을 생각해서 한 거같진 않네요. 꽤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걸 그동안 지켜봐왔고, 게임 회사인 블리자드가 느닷없이 e스포츠 운영 전면에 뛰어들어 참여하겠다고 나선거부터 돈이 된단 계산하에 판단한 것이죠. 블리자드 주도하에 e스포츠 운영이 된다 그럼 모든 것들이 바뀔거라 보는데.. 과연 그게 제 생각일뿐일지
10/04/26 14:14
이 문제에 블리자드 탓이 있다면 협회라는 암적인 존재가 슬슬 생겨날때쯤 잘라내지 못한 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때 확실히 독점적 지위에 올라섰어야 했는데, 뭐 지금도 블리자드가 독점적 지위를 가져야 하는 상황 자체는 달라진게 없다고 봅니다 저는. 스타크-블리자드의 관계가 축구-축구공 제조사 정도로 정리될 거 같으면 전세계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자들 일하는거 다 뻘짓입니다.
10/04/26 14:18
양비론 같지만 블리자드는 그저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중 하나일 뿐이고 협회도 그 기업들의 모임일 뿐인 데...
너무 감정적으로 한 쪽 편을 드시려고들 하시는 것같군요;; 블리자드가 e스포츠의 주도권을 가지든 협회가 주도권을 가지든 팬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갈 뿐 굳이 "개념이 없네", "도덕성이 어쩌네" 등의 얘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0/04/26 14:19
근데 본문중 'e스포츠 덕분에 스타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서 엄청난 이윤을 챙겼죠. 그 이윤을 바탕으로 와우 개발해서 지금의 굴지의 회사가 된거구요' <- 이건 정말 블리자드를 몰라도 너무 모르신듯한 느낌이.... -_-;;;
10/04/26 14:22
전세계에 판매된 스타크래프트 1의 50%가 한국에서 팔려나간건 유명하지 않습니까? 한국이 블리자드에 해준게 없진 않잖아요. 협회가 해줬다고 할순 당연히 없습니다만 e스포츠화 되면서 그 판매량에 기여한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되어야 맞다고 봅니다 저는
10/04/26 14:27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가 게임 개발했는데 내 허락을 받지 않고 다른 이(아무리 그 사람이 게임 저변 확대에 공로가 있다해도)가 내 게임 가지고 돈을 벌거나 기업의 홍보에 이용하는 건 원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10/04/26 14:28
스타크래프트1의 약 40~50%가량이 한국에서 발매됐다고 합니다.
블리자드는 원래 그렇게 유명 게임회사도 아니었어요. 한국에서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그 이윤을 바탕으로 다른게임도 만들어서 성공한거죠. 블리자드는 한국에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는 커녕 비싼 게임가격으로 또다시 한국에서 거대한 수익을 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일이죠.
10/04/26 14:29
저작권자가 자기 저작권을 행사한다는데 개념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그것도 블리자드는 3년이나 협상을 해왔고 협회가 밥그릇 뺏길까봐 퇴짜를 놓는 바람에 협상이 깨진건데 되려 블리자드가 돈을 밝힌다고 타박하는건 이해할 수 없네요. 전 오히려 블리자드가 저 개념없는 협회 위에 올라앉아서 리그를 주관해줬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10/04/26 14:30
본문에 전혀 공감할 수 없고 일일이 반론 좀 해보겠습니다.
e스포츠란게 없던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스타를 이용해 e스포츠를 창조해냈다 - 블리자드 래더 토너먼트가 99 프로게이머 오픈보다 먼저이고, 여기에서 우승한 신주영 선수가 매스컴에 알려지며 통상적으로 1호 프로게이머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근원을 냉정하게 따진다면 e스포츠를 창조했다는 말조차 어불성설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게임만들어서 팔아먹는 회사인 블리자드는 이 e스포츠 덕분에 스타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서 엄청난 이윤을 챙겼죠. 그 이윤을 바탕으로 와우 개발해서 지금의 굴지의 회사가 된거구요. - 사실과 다릅니다. 스타크래프트 매출을 직접적으로 늘려준 공로를 따진다면 e스포츠 협회는 큰소리를 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은 PC방 협회가 큰소리를 내야 할 일이죠(그리고 실제로 큰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원래는 그 PC방조차 초창기에는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모든 게임이 불법복제되어도 아무런 제재가 없었던 곳이었죠. 나중에 제재가 들어가고 나서야 컴퓨터당 하나를 팔아주었던 곳이 PC방입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의 성공과 WOW의 성공을 직접적으로 연결짓는 것은 시기적으로 맥락이 맞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WOW의 사이에는 디아블로 II와 워크래프트 III의 성공이 있었고, 더불어 스타크래프트:고스트나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등의 개발취소와 같은 좋지 않은 이슈도 있었습니다. 중간을 딱 자르고 처음과 끝만 이어붙이는 것은 곤란합니다. 축구공 개발한 회사가 피파에 월드컵 열지말라고 땡깡부리는거랑 다름이 없어 보이네요. - 비유가 잘못되었습니다. 굳이 비슷하게 이야기하자면, 블리자드는 축구 자체를 개발했다는 쪽이 맞겠군요. 그리고 협회가 FIFA처럼 축구에 대해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아무리 봐도 권리적 측면에서 협회와 FIFA는 닮은 데가 없습니다만. 더이상 스타1의 매출이 일어나지 않으니 블리자드는 이판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겠죠. - 사실과 다릅니다. 스타크래프트 I은 아직까지도 계속 팔리고 있는 패키지 게임이고, 블리자드 측에서는 지난 3월, 스타1과 워3 등에 대한 배틀넷 서비스는 기존 배틀넷에서 계속 유지시킨다고 공표했습니다. 님 말대로 매출이 없는 게임이라면 왜 배틀넷은 그대로 유지시킬까요? 근데 진짜 이렇게 한다면 블리자드는 진짜 무개념 회사인겁니다. 누구 덕분에 여기까지 회사를 키웠는데 이제와서 깽판을 치다니요. - 게임의 권리상으로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1byte의 권리도 없으면서 '깽판'을 놓고 있는 것은 협회입니다. 협회가 무개념인건 맞지만 e스포츠란걸 전혀 생각도 하지않고 게임을 팔던 회사가 e스포츠 덕분에 게임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면 서로 윈윈인거고 좋은 상황인건데 거기에 배가 부르니까 더 욕심을 채워보겠다고 중계권료까지 내라는건 진짜 좀 아닌거같네요. -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넘어가는 적당주의와 온정주의는 권리를 따질 필요가 없을 때에나 가능한 것이지, 그것이 정론이 될 수는 없습니다. 블리자드는 저작권자로서 그 저작권에 대해 묵인할 권리도 있지만 저작권을 행사할 권리 역시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블리자드가 e스포츠란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은 과거에 열었던 래더 토너먼트나, 블리즈컨 또는 WWI의 e스포츠 이벤트, 스타크래프트 II를 대한민국에서 먼저 발표했다는 것, 스타크래프트 II에 업데이트된 각종 e스포츠 관련 기능들을 보면 전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글쓴이의 단정에 불과합니다. (물론 지금처럼 e스포츠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계권료 말씀하시니 하는 말인데 협회는 중계권료를 거둬갈 아무런 건덕지가 없죠. 블리자드가 그래서 항의 공문을 보냈지만 협회가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4/26 14:30
블리자드라는 기업의 성장에 한국 게임업계와 시장이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협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인 것도 분명하지요. 심지어 e-스포츠판을 키운 공로도 그다지 없는 협회가 블리자드의 판매량에 있어서 자신들의 공을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10/04/26 14:31
e스포츠화되고 난 후의 판매량을 따로 집계해서 데이터화 하지 않는 이상 알수 없는 부분이겠죠.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비정상적인 판매량은 초기 발매때 대부분이 이뤄졌다곤 볼수 없다 생각하네요. 협회는 저도 싫어하니 말은 안 꺼내겠습니다만 지금의 스타 1 인기, 명성 모두 초창기 이기석이나 신주영, 본격적으론 임요환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방송 같은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하게끔 이끈 것이지 스타 1 게임성만의 자체적인 매력으로 이렇게까지 왔다곤 볼 수 없다 생각합니다. 캠퍼님//
10/04/26 14:37
협회가 이익이없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협회가 떳떳하다면 사단법인인데 왜 회원사들에게도 회계를 공개를 안하나요? 일년에 회원사들이 1억씩 내고 자기들이 낸돈도 어디다 쓰는지를 모릅니다. 신한은행에서 후원받은 금액을 선수들에게썼나요? 일부 방송국에 제작비로 준것을 제외하고 어디로 갔나요. 그리고 ieg는 유령회사인가요. 협회의 자회사나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프로리그로 일년에 벌어들이는 금액이 20억~30억가량되는데 포털에 판금액들은 어디로 갔는지요. 무슨 협회가 돈을 못버는 비영리단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순진한겁니다.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벌어들이고 쓴돈을 회원사는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회원사들에게도 회계를 공개하지않아 작년에 공개하라고하니까 skt에서 거부했지요. 그래서 kt가 나가려고 한거고 비리투성이의 협회라면 그냥 없어지는게 낫습니다.
10/04/26 14:37
애당초에 협회측이 스타1 판매량에 대한 공헌도를 주장한다는게 가능한건지도 그리고 그게 의미가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축구공과 축구의 비교는 해당이 안되는게 스타는 그 자체를 블리자드가 다 만든겁니다. 거기에 당장 스타 패치를 만든다고 해보십쇼. 모든게 다 바뀌게 되는게 이판이죠. 한마디로 굳이 축구에 비교하자면 블리자드는 축구자체를 만들었으며 FIFA의 역할도 어느 정도 하고 있는겁니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요구는 법적으로 당연히 정당한 요구이며 기사에서도 언급하듯이 이번에 갑작스럽게 요구하는게 아니라 3년여에 걸친 협상이 결렬된겁니다. 결렬의 책임에 대해선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지만 과연 협회가 어느 정도의 의지나 가지고 협상에 응해왔는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거의 '씹다'시피하다가 애당초 블리자드가 정한 3월까지의 기간이 정해버리니 블리자드가 저런 반응을 내는게 아닌지요.
10/04/26 14:39
차라리 게이머들이 스타에 아직까지도 하게끔 만들어준게 e스포츠이고 그로인하여 게임방이 아직도 스타를 구매한다. 라는 이론전개면 모를까 그때나 지금이나 개인사용자의 구매비율은 참혹한 수준입니다.
10/04/26 14:42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최대의 이익 추구"가 답입니다.
지금도 블리자드에서는 한국 시장을 싸그리 없애버리는 것이 더 이익이 될지, 아니면 협회에 어느 정도 수익을 인정해주는 것이 더 이익이 될지 맹렬히 따지면서 누군가는 밤새고 보고서 쓰고 있을 겁니다. 우리로서는 기존의 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스타2에서도 어느 정도 기존의 판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연착륙되기를 바라는 것이 최선일텐데 그러려면 그러한 연착륙이 블리자드사에 최대의 이익을 준다고 믿게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이지요. 지금처럼 등급 문제 같은 걸로 딴지 걸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협회가 숙이고 들어가야 맞는 거에요.
10/04/26 14:50
기업과 기업, 기업과 협회 등을 떠나 이 사태를 해결할 단어는 한 가지입니다. 바로 '저작권'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e-스포츠는 사실 불안하게 출발한 반쪽짜리 문화입니다. 이미 2000년부터 스타크래프트 방송이 또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많은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우리가 열심히 e-스포츠를 만들어도 기본적인 저작권이 블리자드에 있는 이상 온전히 저희의 컨텐츠가 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이란 말 그대로 자기가 만든 컨텐츠에 대한 권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린 스타리그 대회는 말 그대로 블리자드의 [묵인]이 있었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앞에서도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 처음 블리자드가 공개적으로 저작권을 내세웠을 때는 협회가 중계권 파동을 일으켰을 때입니다. 그 전에는 그다지 크게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양 방송사와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노력을 인정해줬기 때문에 묵인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렇게 스타크래프트1의 저작권은 술에 물 탄 듯 넘어간 것입니다. 그렇지만 스타크래프트2는 다릅니다. 애초에 스타크래프트2는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거기에 맞춰 많은 컨텐츠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미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서 자사 게임의 e-스포츠화를 위해 많은 개발을 해왔습니다. 돈이 된 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e-스포츠를 널리 알린 우리나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1차적으로 협회와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즉,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니 그에 걸맞는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지금껏 버려뒀던 스타크래프트1의 저작권도 같이 협의하기 시작한 것이죠. 자,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블리자드가 협회와 더 이상은 이야기를 못 하겠다고 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에 대해 블리자드를 욕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블리자드는 이미 저작권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e-스포츠에 참가하려고 노력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곰TV죠. 그것을 무시한 것은 바로 우리나라 협회입니다. 한글과 MS-오피스를 불법적으로 깔아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것이 합법적인 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냥 알면서 넘어가는 것이지 만약 저작권을 내세워서 전국의 PC를 검사하기 시작한다면 큰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번 일은 빠르나 늦나 언젠가는 제대로 터져야할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어서 좀더 안전하고 진실된 e-스포츠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많은 분들이 스타크래프트 1의 성공으로 블리자드가 성장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이미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1과 2로 유유명했습니다. 망하기 전의 웨스트우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 회사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더 많이 알려진 것뿐이지, 이미 충분한 명성과 돈을 얻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디아블로 1, 2는 RPG 업계의 판도를 바꾸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것은 시안님이 PC사랑에 연재한 게임 관련 기사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미 와우로 벌어들이는 돈이 어마어마한 현재,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와우 관련 새로운 컨텐츠나 부분 유료화를 만드는 것이 더 돈을 많이 버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PC 패키지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 다는 것은..음..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04/26 15:01
제 생각은 글쓰신 분과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축구 공은 만들었지만 규칙을 만든건 한국 e스포츠라고 생각하구요 공을 가지고 혼자 놀수 있고 단체로 놀 수 있지만 규칙을 만들고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낸건 한국e스포츠잖아요. 블리자드는 공하나를 던져두고 사람들이 판을 벌리니 그 판을 송두리째 가져가겠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케스파가 일을 잘 못해서 욕을 먹는건 이해하지만 실제 케스파가 없어지고 블리자드가 협회를 만들어버리면 다른 종목들은 어떻게 되나요? 다른 종목사들은 블리자드에 종속되는 모양새가 되는건데. 아무리 저도 스타팬이지만 판을 좀 크게 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면 블리자드가 여기에 집착할 이유도 없구요 진작 알아서 리그 개최해도 될것을 한국에 집착하는 이유에는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은 지켜줘야 하지만 협회와 블리자드가 실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가 궁금하구요. 방송사도 다 기업인데 블리자드가 좋은 조건을 걸었다면 다 알아서 계약을 햇겠죠
10/04/26 15:09
여지까지 협회와 블리자드의 협상 과정은 아주 간단하게 요약 가능합니다.
블리자드: 협상하자. 협회: 싫다. 이대로 갈래. 블리자드가 깽판을 놓고 있다고 하는 분들은 무려 3년이 넘는 협상 과정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분들입니다. 그 3년 간 블리자드는 한국 이스포츠계에 대해 계속해서 이런 저런 루트로 러브콜을 보내왔습니다만 협회는 곰TV 리그 보이콧부터 시작해서 프로게이머 베타권 증정식까지 전부 보이콧으로만 일관해왔습니다. 3년간 계속해서 이런 대우를 받았음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여지까지 왔지만, 스타2 출시를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이죠. (아마 이스포츠 조작 건도 이 결정에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이스포츠 팬들이야 그냥 블리자드가 적당히 양보하고 넘어가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게임사 입장에서 이 부분은 중대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어영부영 넘어가선 안 될 일입니다. 앞으로 게임사가 이스포츠에 대하여 자사 게임의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되느냐 없게 되느냐를 결정하는 일이거든요. 좀 더 넓게 보자면 이스포츠를 겨냥하고 게임을 만드는게 수익이 되느냐 아니냐와 직결된다는 얘깁니다. 여기에서 블리자드가 양보한다면 협회 말고는 좋을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10/04/26 15:44
저는 그놈의 E스포츠라는 말이 참 거슬리네요.
게임이라고는 스타만 주구장창 10년을 밀어놓고 '스타크래프트1'하나로 방송하고 게임단만들고 먹고사는 협회도 있고 이런 시장에서 무슨 'E 스포츠 종주국'과 같은 드립을 할 수 있나요 블리자드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만든 게임으로 아무런 인센티브를 지불하지 않고 그간 경제적 이득 다 취했으면, 이제 스타2도 나오는 마당에 똑같이 그걸 허용해줄 이유가 없지 않나요? 당연히 저작권문제에서도 제작자의 권리라고 볼 수 있구요. 디얼라떼님// 이 스포츠라고 해봐야 스타밖에 없으니 마치 스타1의 권리 주장이 모든 이 스포츠의 권리 주장과 같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자사 게임에만 관련할 권리가 있는거지 카트라이더나 다른 E스포츠 종목이 살아있다면 블리자드입장에서는 아무런 권리가 없습니다.
10/04/26 15:51
참고로 그냥 덧붙입니다만, 이제와서 한국 시장의 파이가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PC방들에게 강제적으로 모두 정품구입을 시키게 할 방도가 있다면 분명 이득이 있겠지만 사실상 패키지 시장은 국내에서 멸망한거나 마찬가지죠.
요즘 중국 워3리그보면 옛날엔 그냥 방송수준에 헛웃음만 나왔는데 정말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그네들도 물론 불법복제가 판을 치고 있긴하지만, 최소한 반반도에 비하면 시장의 규모자체가 다르죠. 굳이 블리자드가 한국에 목매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10/04/26 16:00
축구공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그냥 축구공 말고 딴거로 하면 된다니까요. 애초에 축구공이 없으면 성립이 안되는데 무슨 축구공입니까....
농구공으로 하건 배구공으로 하건 축구를 하면 되지요. 스타를 협회에서 빼버리면 애초에 모든건 성립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스타를 이용해서 이스포츠를 만들었다. 그러니 스타는 축구공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이스포츠는 그냥 스타 그 자체입니다.
10/04/26 16:04
협회 맘에 정말 안들지만 블리자드가 원하는대로 하게 되면 국내 e스포츠 주도권을 내주는거라...
그냥 둘이 타협봤으면 좋겠는데 협회는 뭔자신감으로 버팅기는지
10/04/26 16:09
"누구 덕분에 여기까지 회사를 키웠는데 이제와서 깽판을 치다니요...."
죄송하지만 이 부분 보고 입에 있던 물을 뿜었습니다. 적반하장이라는게 바로 이런거라는걸 느끼네요. 오히려 그동안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것만 해도 감지덕지 아닙니까? 본문의 논리를 그대로 이용해서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음악이나 영화를 무단복제해서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다가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당하면 거기다 대고 "내가 당신들 음악을, 당신들 영화를 여기저기 공유해서 이 음악이, 이 영화가 홍보가 되지 않았느냐" 라고 윽박지르는 식입니다. 이글은 아무래도 유게로 가야될것 같네요.
10/04/26 16:31
e스포츠가 너무 좋아서 또 스타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발전이 된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에게 종주국 위상을 삣기는 것이 제일 두렵기만 합니다. cj가 됐든 협회가 됐든 간에 원만하게 해결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0/04/26 16:58
"e스포츠란게 없던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스타를 이용해 e스포츠를 창조해냈고,"
음... 프로게이머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1980년대부터 존재했는데요... 게임대회도 계속 있었고... 쩝...
10/04/26 19:02
많은 분들이 케이블 TV에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보기 때문에 축구 그 자체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축구공을 만들었느냐, 축구를 만들었느냐에 대한 저의 생각은 후자입니다. 블리자드는 축구 그 자체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축구공인 [스타크래프트] + 축구 판인 [배틀넷]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배틀넷]은 블리자드의 고유 컨텐츠입니다. 이것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그간 블리자드 수석 개발자가 늘 인터뷰때 이야기한 것만 보아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케이블 방송 대신 인터넷 방송으로 개인-팀리그를 진행하였을 따름이며, 그것이 케이블 TV에서 나오기 때문에 판 자체를 만들었다는 것은 크나큰 착각입니다. 이미 배틀넷을 통해서 온라인 리그를 가지고 그것이 오프라인 대회로 이루지기 시작했을 때 판은 만들어졌습니다.
10/04/26 21:36
블리자드가 무슨 엄청난 돈을 요구하는것처럼 협회가 이야기하지만 과거 곰티비가 wow 블리자드와 계약할때 중계권료를 과연 얼마나 요구할것인가에대해 곰티비에서도 엄청나게 걱정을 했었죠.
임태주씨나 정재욱씨나 블리자드와 곰티비의 저작권 계약에대해 쌍수를 들고 반대하던 사람도 있었죠.지금이야 블리자드에 살살거리지만 지금은 이때 블리자드와 WOW를 안풀었으면 곰티비도 발도 못붙였을겁니다. 정작 블리자드가 보내온건 두꺼운 서류와 저작권 금액 1$이었죠. 그때도 저 두분은 블리자드가 이면에 뭔가 요구할것이다라고 했지만 그후에도 블리자드는 아무것도 요구하지않았습니다. 서버만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컨트롤하는거외에는 . 스폰금액도 나누는게 아니고 오히려 자기네가 돈을 보태줬죠. 이번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리자드가 돈을 요구하는게 아니고 명분을 요구하는거죠. 저작권을 인정해달라고하는건데 협회는 주도권을 한번 뺏기면 영원히 블리자드 눈치를 봐야하기때문에 저렇게 하는겁니다. 저렇게 하는것도 얼마 못갑니다. 올해 프로리그가 마지막이죠. 더이상 후원해줄 기업이 없을겁니다. 후원해줄 기업들도 블리자드가 태클걸고 나올경우 후원을 철회하겠죠.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이 그렇습니다. 스타2가 작년에 나왔다면 신한은행이 올해까지 후원안해줬을겁니다. 뭐 엠겜이나 온겜이나 겉으로야 협회말듣는척하고있지만 뒤로 블리자드와 이야기안하겠습니까. 다 그렇게 되는거죠.
10/04/27 00:05
이런 글 볼 때마다. 왜 우리나라에서 IT로 밥먹고 살기가 힘든지. 알게되는군요.
갑자기 주장한 것도 아니고 무리한 주장을 한 것도 아니고 내 재산 내가 권리 행사를 하겠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자기가 소유한 토지에. 누군가가 무허가 건물을 짓고. 몇년이 지나서. 토지 소유자가 건물주에게. 건물 철거를 하던지. 합의를 보자. 라고 하면. 욕하실 분들이 많군요.
10/04/27 04:50
한국 저작권의 현실... 씁쓸할 따름입니다.2
또한 제가 협회였으면 진작 중계권 파동 때 손 썼을 겁니다. "니들은 뭔데 우리가 만든 게임 가지고 중계권이네 뭐네 헛소리 드립치면서 방송국 괴롭히냐?" 하면서 말이죠 지금까지 참아준 것만 해도 대인배입니다. 3년 내내 협상하려고 무단히도 노력했었는데 그걸 전부 무시한 협회입니다. (gomTV 깽판만 봐도 한숨 나오죠.) 블리자드에서는 웃길 겁니다. 당장 프로리그도 블리자드가 저작권 내세우면 문 닫아야 하는데 뭔 배짱이지 하면서요. 칼 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블리자드고, 또한 그들이 칼자루를 쥘 권리가 있는 게 맞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블리자드를 비판하는 분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지난 3년간 너무 대인배였던 게 문제인가요. 초장부터 확실히 저작권 주장했으면 이런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10/04/27 13:47
스타크래프트 패치를 하는데 협회가 간섭할 수 있나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패치에 각 종족은 희비가 엇갈리는데 이걸 축구공에 비유할 수 있나요? 축구공 바뀌면 어떤 구단 또는 포메이션의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는걸 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축구공 비유는 잘못된 겁니다. 축구 그자체로 비유해야죠. 스타크래프트 게임룰을 만든게 블리자드 아닙니까? 그깟 협회 규정 없다고 게임 못하는거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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