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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5 08:24
김윤환선수는 저그의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선수는 저그같지가 않게 병력들이 매우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는 편이고 병력을 매우 잘 아끼는 편이죠. 그리 공격적인 부류도 아니라 쭉 심리전을 걸다가 한 타이밍을 노려서 공격하는 러쉬형태를 많이 취하구요. 이 선수의 스타일은 매우 독특합니다. 이제동선수가 공격형, 김명운선수나 김정우선수가 운영형의 저그라면 김윤환선수는 공격형도 아니고 운영형도 아닌 매우 특이한 형태의 비(非) 저그적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10/04/25 08:54
어제 3경기 오버로드 배치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전 사실 김윤환 선수가 한창 때 부대에 있어서 별로 포스도 모르겠고 인정도 별로 안 했는데 어제 오버로드 배치 보면서 아 괜히 브래인저그가 아니구나 했었습니다. 진짜 인정인정..
10/04/25 10:27
저는 김윤환 선수의 인터뷰에서 더욱 놀랐습니다.
당연히 미리 몇번이고 연습해서 짜온 전략인 줄 알았는데 즉흥적으로 한것이라뇨. 그럼 그 소름끼치는 오버로드 배치 조차도 모두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는 말인데..
10/04/25 11:25
저그 유저가 아닌지라 솔직히 저저전을 싫어합니다. 특별한 빌드나 구상 없어도 그냥 컨트롤 하나로 승패가 좌지우지되는
경기들이 많은 편이라... '순간'은 화려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보는 맛이 덜하달까. 그런데 저저전도 재밌다는걸 처음 느낀게 김윤환선수였죠. 생각하는 플레이... 정말 브레인저그라는 닉네임이 어울립니다
10/04/25 11:47
히드라 보고 벙커 바로 지을줄 알았는데 도착 할때 쯤에 거의 완성 된건 징검다리 오버로드를 예상 못한듯 합니다 김윤환 브레인저그 진자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10/04/25 11:56
저번에 정명훈선수랑 매치포인트에서 할때도 저글링럴커올인인척하면서 드론만쨰고 멀티먹을때도 앞마당쪽의 드론을 일부러 빼놓아서
더욱올인인척 속일때도 그 센스가 놀랍더군요. 그때 계속 되는 김윤환의 심리전때문에 초반 5분정도 전투가 안일어났음에도 흥미진진 했죠. 별명인 브레인저그답게 게임중간중간 머리를 잘쓰는것 같아요.
10/04/25 12:01
사실 오버로드 징검다리는 이제동 선수가 데스티네이션에서 보여준 적 있어서 그리 놀랍지는 않았습니다만
언제봐도 멋진 장면인 것은 사실이죠
10/04/25 13:37
저는 럴커의 활용을 보면 말이 안나오더군요. 정말 딱 브레인저그라는 이름답게 필요한 위치, 그리고 상대가 올만한 위치에 자리잡는..
올인같기도 하지만 뒤에 운영이 하나하나 다 준비되어 있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도 컨트롤은 좋은편에 속해있고.. 그리고 저는 얼마전에 매치포인트 경기 크크크...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10/04/25 18:00
그렇습니다. 저그의 축복과 다름 없는 존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김윤환 선수의 외모가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기에다 지적이고 똑똑한 플레이.. 이런 지적인 선수가 저그 진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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