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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2 12:18:42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이기려면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테란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제가 보기에 테란은 이제 거의 모든 유닛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에 이르러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저그전에서의 발키리의 활용도도 눈에 띄게 늘었구요

프로토스전의 EMP 활용은 정석이 되었죠. 예전 같으면 그 돈으로 탱크 하나 더 뽑았을껄.

그 MP로 이레디를 한번 더 걸겠다. 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디펜시브가 더 효과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야말로 테란은 거의 모든 역량을 풀로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쓸 수 있는 모든 유닛의 쓸 수 있는 모든 마법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테란 사기를 외치기 전에 토스나 저그도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봐야 하지 않느냐는거죠

밑에서 나온 다크 아칸의 활용이나...김명운이 보여줬던 퀸의 활용이나... 손이 많이 가는 플레이이지만

이영호도 그 정도 손이 많이 가는 플레이들을 해주고 부지런히 움직이니까 부동의 승률을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징그럽게 마인을 박고 필드에 자기 요새를 만들고 부지런히 베슬 굴려서 아비터 마나 빼고 등등...



진짜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이나 다크아칸의 피드백, 마인드 컨트롤은 센스에 따라서 활용의 여지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세어의 웹을 활용하면 테란의 자리잡은 진형을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

할루시네이션 셔틀로 탱크들한테 겁을 줄 순 없을까?

좀 더 생각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그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토스는 아직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한건 아닌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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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토
10/04/22 12:24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은 각자 다 피나는 노력을 통해 그 자리에 올라간 선수들인데 우리가 지금 말로 하는걸 못해낸다고 해서 뭐라기에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뭐 이러다가도 진짜 입스타를 실현해내는 선수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New)Type
10/04/22 12:28
수정 아이콘
토스의 한계 - 스카웃...

사실 커세어 웹을 쓰기에는 소수로는 사용범위제한이라던가 업그레이드 비용, 지상공격 불가. 이걸 고려하면 아비터나 캐리어를 더 뽑는게 낫긴하죠
유료체험쿠폰
10/04/22 12:30
수정 아이콘
만약 이영호가 테란을 하지 않고 프로토스를 했다면 저런 모든 입스타들을 실제로 구현하지 않았을까 하는 망상을 살짝 해봅니다.
프로리그에서 한상봉과의 대결에서 오버로드에서 내리는 디파일러를 순식간에 점사해서 없애버리는 그 반응속도란.. 후덜덜
10/04/22 12:36
수정 아이콘
저그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토스는 아직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한건 아닌거 같다..
동감합니다. 테란과 저그의 원탑은 하나뿐이었는데 프로토스만 두명, 판이한 스타일의 '택뱅'이 존재했었죠. 농담삼아 택뱅이 퓨전하면 프로토스의 완전체가 나온다고도 했는데... 흐흐;

요즘 김구현 선수가 아비터 할루시네이션+리콜로 상당한 재미를 보더군요. 아직 프로토스는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태연사랑
10/04/22 12:43
수정 아이콘
입스타지만 마인드컨트롤로 뺏어오는게 토스를 제일 강하게만들어줄거같긴한데;;
New)Type
10/04/22 12:45
수정 아이콘
여하튼 아직 토스의 모든 역량이 발휘되지 않은건 동감합니다
극 후반에 200대 200싸움을 할때 추가적인 병력의 효과를 낼수있도록 할루시를 써보면 어떨까요?
맷집역할만 어느정도 해줘도 병력의 생존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The Drizzle
10/04/22 13:08
수정 아이콘
최근 몇몇 저그들은 디바우러를 제외한 저그의 모든 유닛을 동원하고도 탱크와 베슬만 줄창 뽑는 테란을 못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죠.
물론 병력 운용이 아쉽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봅니다.

제가 토스유저가 아니라 감히 토스가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토스가 그나마 가능성이 가장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다크아칸은 여전히 연구될 가능성이 높은 유닛이고, 아비터 활용 역시 아직 극대화 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그의 경우엔 아직 미개척 유닛들이 로또 성향이 강해 개발되기엔 위험성이 너무 크지만, 프로토스의 경우는 좀 다르니까요.
10/04/22 13:26
수정 아이콘
테란 이외의 프로게이머를 싸잡아서 노력 안한다고 하시다니...

그냥 맵 때문입니다.
맵만 바뀌면 이영호고 뭐고 없습니다.
WizardMo진종
10/04/22 14:01
수정 아이콘
내눈에 안보인다고 안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트레제디
10/04/22 14:06
수정 아이콘
한가지 분명한건 프로토스는 해도 안되고 있는것이라고 봅니다.
10/04/22 14:27
수정 아이콘
말이야 뭐든 못하겠습니까.
10/04/22 14: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이 모든 유닛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데
타종족은 아니다"란 명제는 도저히 동의못하겠네요.
그냥 지금의 맵에서 현재 테란 병력조합의 최적화가
타종족 최적화보다 쎄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현재 테란병력의 최적화된 모습이 뭐 예전과 특별히 달라진 건 아닌 듯...
테플전에서 테란이 워낙 쎄지니까 아비터를 써야 했고 그 아비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베슬까지 쓰고 있는 정도 아닌가요
태연사랑
10/04/22 15:22
수정 아이콘
노력을안하는건 아닙니다 해도안되는거겠죠 아님 시간이 좀더 필요한거일수도;
(改) Ntka
10/04/22 16:04
수정 아이콘
"입~~"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이기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텐데 꼭 유닛활용만이 수단 방법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질질 끌고 가서 루즈하다고 욕먹어도 이기려고 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죠.
10/04/22 16:15
수정 아이콘
선수의 Performance = 선수의 개인 능력 + 종족의 능력(종족 특성과 맵의 적응력도 포함) + 기타 변수
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보는 것은 선수의 Performance 뿐이 볼 수 없습니다.
Performance 에서 정확하게 선수의 능력 부분 만을 도려내서 파악하실 수 있는 분 계십니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보이는 Performance 만을 보고 어떤 선수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 선수는 뭐냐.
혹은, 테란은 잘하는데 플토는 뭐냐 하기가 쉽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타 변수가 거의 없다는 가정하에 같은 종족끼리는 선수의 능력이 비교 가능 하겠습니다만
다른 종족이라면 좀 어렵지 않을까요?

현재 스타에서는 종족끼리 능력차이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0/04/22 17:09
수정 아이콘
저그는 마재윤시절부터 이미 모든 유닛과 건물이 총동원되기 시작했죠.퀸은 테란전에 디파일러의 효율이 더 좋아서 자주 등장하지 않을뿐.
다만 말씀하신대로 토스는 테란전,저그전에서 더 발전할 여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10/04/22 17:10
수정 아이콘
토스가 발전가능성이 더 남아있다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토스는 질드라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스는 답이 없을때마다 궁리해서 해결해 나가는 습성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타종족에 비해 발전이 한템포씩 느린것 같습니다.
10/04/22 17: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써보시면 할루시네이션 질럿이 생각보다 효율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아리아
10/04/22 18:06
수정 아이콘
할루시 질럿이 데미지를 그대로만 받아도 좋을텐데 2배로 데미지를 받아서 완전 비효율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스톰을 더 쓰는듯 합니다
(改) Ntka
10/04/22 20:14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 질럿은 예전에 박정석 선수가 썼지만 상대가 일단 선택랜덤 도진광 선수였었습죠.
무엇보다 마인 밟으면 하나가 아니라 다수가 펑 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솔직한 개인 의견으로 말씀드리자면 선수들이 못 쓰고 쇼맨쉽이 부족한 것 보다 사실 이기기 위해서 안 쓸 수도 있죠. 그걸 하느니 평소대로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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