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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 23:13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저 세 선수가 본좌가 되지 못한 이유는 동시대에 그 자신과 필적한 실력의 소유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는 5대 본좌가 나오지 못한 것인데, 최근들어 이영호 선수로 인한 본좌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폼이 하락세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 선수만큼 폼이 하락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최근에 닥치는 대로 이기고 있는 이영호 선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듯 싶네요. 이영호 선수가 최근 기세를 그대로 반년?정도만 더 유지한다면, 5대 본좌는 이영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중요한 결승같은 무대에서 이제동 선수를 꺾어야 하겠지만요.
10/04/20 23:23
sO.Gloomy님// 이영호선수가 본좌란 말로도 감당 안되는 수준의 큰 선수라고 말씀하시는거죠?
님에겐 안타깝게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영호선수는 본좌도 아직 못됐죠... 요새 한창 잘나가서 무적의 포스를 뿜고 있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마재윤 이후로 김택용, 이제동 선수 모두 무적의 포스를 풍길때, 검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적의 포스를 풍기고 모두의 주목을 받을때 결과적으로 무언가를 이루어 내면.. 마재윤의 뒤를 따르는 거고.. 뭔가 이뤄내지 못하고 포스도 사그라 들면.. 그냥 이제동 선수의 길을 따르는 거죠. 물론 커리어적으로 더 뛰어나게 될 수도 있구요. 이영호선수팬 중 일부가 생각하시는 만큼 이영호선수가 본좌를 넘어선 더 대단한 선수라는 말은 제가 봤을때 아직 택도 없는 말입니다. 왜냐면 이영호선수는 아직 그 아랫?단계인 본좌도 못되어본 선수니까요. 이번 시즌에 이룰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려 봅시다
10/04/20 23:28
제발좀요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지금의 이영호선수는 마치 프링글스 2를 우승한 마재윤선수(?)정도? 물론 승률은 훨씬 좋지만요... 근데 만약 이번에 양대 우승을 한다면.....
10/04/20 23:35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즉, 1년간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에 따라서 논쟁이 끝이 날 수도, 계속 불붙을 수도 있다고 봐요.
화룡정점을 찍는다면 최강자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설테고,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이제동의 길을 답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동도 위너스리그 결승과 그 뒤의 두가지 큰 무대에서 정점을 찍지 못해서 최강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것이니까요. 마재윤의 7일천하도 이윤열을 결승에서,암울한 맵들을 다 뚫고 이겼기 때문이었죠.
10/04/20 23:38
글 내용에서 마재윤선수가 결승전 6회 연속 진출했다는 건 잘못 아신 것 같습니다.
MSL에서만 5회 연속 진출했을 뿐입니다. 만약 스타리그까지 포함해서 6회 연속이라고 한다면 서로 범주가 안 맞죠. 온겜에선 쭉 피시방예선에 있었는데, 그건 연속적인 기록에서 제외하고 한번 결승에 오른것만 포함해서 '연속'이라고 표현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10/04/21 00:18
문제는 이번에 양대우승할거같다는거죠 설레발인거 같지만서도
지속적인 경기력, 딱히 보이지 않는 약점. 김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와는 다른 테란이라는 강점. 물론가봐야 알겠지만 전래 4대본좌가 자기만의 색이 있었다면 이선수는 완벽을 추구합니다.
10/04/21 00:22
이런 글에도 또 본좌니 아니니 아직 멀었니 하는 식상한 댓글은 무한히 달리네요.
재밌습니다 크크크 어쨌든 이제동과는 무관하게.. 이영호의 이번 시즌 양대우승을 바랍니다.
10/04/21 15:37
시대의 최강자의 종족이 더불어 강성해 지는 것은,
그 최강자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오기 때문인듯 합니다. 보통 패턴을 보면 돌연 뉴 패러다임을 들고 나온 최강자가 반년정도 독주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년간 같은 종족 선수들이 그 패러다임을 비슷하게 따라오죠.. 1년이 지나면 서서히 모든 선수가 패러다임에 적응하면서 평준화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마재윤선수를 보면 그렇지도 않네요.. 3해처리 운영을 다른 저그선수들이 미처 이해하지 못한채 1년이 흘렀고 다른 종족 선수들이 먼저 해법을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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