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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4/19 19:32:45 |
Name |
라구요 |
File #1 |
star4.jpg (229.6 KB), Download : 35 |
Subject |
7시간 30분의 사투, 그리고 승부조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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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30분의 재경기........ 재재재재경기의 신기록을 다시 써내려간 어제 희대의 명승부..
많은 이슈를 낳고 기록을 만들은 .. 소위말해서 독한놈들(?)이 보여준 피말리는 승부는
단순한..... 신기록적인 일요일 이벤트성 경기를 넘어선 감동그것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떨어지면 마지막이라는것 이외에.......
하나 자신의 무엇을 보여줄 최고의 조건이나 이슈는 걸리지않는...... 그냥 8강합류 2인을 가리기위한..
공식경기치고는 좀 인펙트가 떨어지는 재경기를
스타리그 10년역사상 , 이렇게까지 처절할수가 없을정도로, 1박2일급의 탄성을 보여준 6인..
C조 5경기.. D조 12경기(재재재경기) 도합 17경기.. 소요시간 7시간 35분
솔직히, 지난 한주는 10년 역사를 뒤집을정도로 씁쓸한 파문과 루머로, 팬들이 화가 많이났었죠.
저역시도, 차마 스타를 접진 못했을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거의 생방으로 접하진않았습니다.
흥미가 떠나버리고, 사이트 곳곳에. 조작파문 악플,리플..
정말 끝인가? 라는 자괴가 본방사수라는 취미마져 그냥 엎어버리게 하더군요.
모든것이 , 예전처럼 열정을 보여줄 선수와, 경기는 더이상 없을것이라고 단언했지만..
대인배 김준영이 보여준 결승전의 투혼이상을 , 최장시간 재재재재경기의 명승부로
다시금 이바닥을 못버리게하는군요. 정말 어젠 독한감동 이었습니다.
가슴벅찬 명승부를...... 더러운 조작경기로 기억해야 했고,
자신의 마음속영웅을.. 그저 야속한 못난사람으로 욕해야했던
불신과 짜증의 이바닥에..
오로지 경기만으로, 그리고 해설의열정만으로. 모든것을 사죄하는 그 무엇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자정을 5분남기고.. 온몸에 흠뻑 땀으로, 피곤에 절은 인터뷰를 마친 김정우 선수와..
목쉴대로 지친 엄전김 의 악바리.......
그리고 박세정,김윤환,정명훈,김창희,이영한 5인의 선수들에게도
정말 멋진승부 감사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군요.
P.s 다음번엔 한조만 힘들게 하지말고, 공평히 10경기씩 20경기만 재경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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