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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6 22:01:28
Name 선생엄마
Subject 이영호=만나면 안될상대
오늘 8강 진출자가 확정되느냐 재경기가 성사되느냐의

여부가 걸렸던 스타리그 16강 3주차의 모든경기가 끝났습니다.

a조의 한상봉 선수, b조의 진영화 선수, c조의 김명운 선수

d조의 박지수선수의 승자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선수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제목에서 처럼 바로 '이영호'입니다.

한상봉"이영호와 같은조가 되는것을 피하고 싶다"

진영화"이영호와 높은곳에서 만나고 싶다"

김명운"이영호를 피하게되어서 기쁘다"

박지수"이영호만 아니면 다 자신있다"

오늘 승리한선수들중 3명이 조 1위 진출자들인데,그정도

실력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인터뷰가 나오는거보면

이영호선수가 정말 엄청나게  세긴 한가봅니다.

이영호선수,지금까지의 엄청난 기세로

'이영호=만나면 안될상대'라는 말도 안되는 공식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기세 쭉이어나가서 광안리에서KT의 한을 풀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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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신
10/04/16 22:07
수정 아이콘
스타판 최후의 승리자죠 뭐..
이제 끝물인 스타1의 마지막 최강자입니다
다음세기
10/04/16 22:0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전성기때도 뭐 잘하긴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이길수는 있을텐데 이런 생각 들었는데
이영호는 진짜...와 테란 그 자체 같아요
라푼젤
10/04/16 22:17
수정 아이콘
와..거의 예전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했던 선수들의 느꼈던 공포감과 경외감수준이군요..
쌩양파
10/04/16 22:18
수정 아이콘
전체 스타판이 이영호를 의식하고 있다는 느낌..
10/04/16 22:19
수정 아이콘
김구현 선수와의 2연전 승리로 포스가 더 후덜덜해진듯해요
역시 김구현급 선수를 만나야 이영호 선수의 능력이 더 발휘되는듯
DavidVilla
10/04/16 22:20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느끼는 이영호는 단순히 '테란이라서' 이기기 힘든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포스에 눌리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선수를 이기기 위해서는(탈락시키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선수가 한 선수를 따로 연파(격파)할 수 있는 형식의 '스타리그 16강'과 'MSL 32강'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양대리그는 '완벽한 개인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1:1로만 다전제를 치뤄서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인데, 과연 누가 제압할 수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선수가 없습니다.

진짜 이 선수는 상대방이 극도의 복수심을 가지고 덤벼 들어도 가볍게 팅겨내버릴 것만 같습니다.
무섭고, 무섭고, 무섭습니다.
냉철한블루
10/04/16 22:2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뭐 이영호 선수가 지는 일이 이변으로 생각될 정도니 말 다했네요. 정말 끝판왕 답다는
10/04/16 22:20
수정 아이콘
으음 PGR 설레발의 법칙에 따라 내일 진영수선수가 이기려나요? 크크크
에이매치
10/04/16 22:21
수정 아이콘
상향평준화 된 시대에 이영호 선수 같은 존재는 사기입니다.
근데,, 또 너무 사기같은 포스라 이영호에게 반할 수 밖에 없네요... ^^
칼잡이발도제
10/04/16 22:21
수정 아이콘
상향평준화되었다는 최근 스타판에서조차 넘볼수 없는 존재... 이번 양대리그는 다른선수에게 '우승하기위한 대회'가 아닌 '준우승이라도 하기위한' 대회가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최후의 재앙이에요.
Benjamin Linus
10/04/16 22:24
수정 아이콘
송병구도 떨어졌고 신상문은 안보이고...
스타리그에서는 전태양 정도가 이영호를 꺽어볼만 하다고 보여지고
msl에서는 이제동이 대항마이겠네요.

이영호가 이번에야 말로 양대우승하면 본좌 될 것 같고
한쪽만 우승한다면 또 본좌논쟁으로 시끄러울것같네요.
10/04/16 22:25
수정 아이콘
정말 이것이 득도구나...하는 느낌...
에이매치
10/04/16 22: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댓글달다보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오늘 PGR 게시판 분위기 보면 마치 오늘 이영호 선수의 경기라도 있었던 날 같네요.
O_Oa... 경기가 없는 날조차 사람들의 관심을 휩쓸어가는 포스라니...
돌아와요! 영웅
10/04/16 22:28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송병구 선수가 떨어지면서 적수가 없어보이네요 그나마 페이스가 좋아서 전태양 선수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엠에셀은 이제동 선수가 아직 있으니 가능성이 있겠네요
박진호
10/04/16 22:30
수정 아이콘
현재 e스포츠의 아이콘은 이영호죠.
10/04/16 22:31
수정 아이콘
신대근 선수하고 전상욱 선수가 이영호 선수 최근에 이겻었잖아요.
그 선수들은 자기자신이 대견스럽고 뿌듯한 기분일려나??
10/04/16 22: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8강 상대가 누가 되든 8강이 고비가 될것 같습니다. 지난 박카스스타리그2008 우승 이후 그때에도 질것 같지 않은 포스로 8강에 진출했지만 의외로 박찬수 선수에게 밀려 8강 탈락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8강이 고비라고 생각됩니다. 이영호 선수의 8강 상대가 전태양 선수와 C,D조 2위라서 누구랑 경기해도 이길것 같기는 한데 8강이 분리형 다전제라 변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8강만 넘으면 이영호 선수의 2연속 스타리그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10/04/16 22:57
수정 아이콘
루갈테란 이영호
BoSs_YiRuMa
10/04/16 23:08
수정 아이콘
작년의 이제동도 이정도의 관심을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역시 종족의 한계였던건가요;;..
10/04/16 23:15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역대 내노라하던 선수들은 다 이정도의 '관심'은 받았을겁니다. 근데 일찍 8강 진출확정한 선수들에게서 피하고 싶다는 말이 이렇게 자주 나오는 경우는 전 처음보네요.
노련한곰탱이
10/04/16 23:18
수정 아이콘
보통 잘나가는 선수가 있으면 꼭 '그 선수와 붙고 싶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영호는 참..

갑자기 문기신이 그리워집니다. 읭?
제발좀요
10/04/16 23:2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토스빠로서
진영화 선수가 이영호 선수랑 결승에 다시 만나서 영화한번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결승도 치즈러쉬만 막고 5경기 갔으면 몰랐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ㅜㅜ
Go_TheMarine
10/04/16 23:29
수정 아이콘
전 왠지 이영호선수와 진영화선수가 2연속 결승매치를 벌일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만나지 만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3대1로 이영호선수의 우승을 점치겠습니다.
에프지 쉐도우
10/04/16 23:58
수정 아이콘
전 김명운한테 함 걸어볼랍니다.
요즘 특출나진 않지만,
이영호 다음으로 포스를 뿜고있는 선수는 김명운이라 생각되기에...
DavidCoverdale
10/04/16 23: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잘나가는 선수라도 선수마저 인터뷰에서 저렇게 두려움을 표현하는 선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배추열포기
10/04/17 00: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결승전은 이영호 대 김명운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이영호선수가 워낙 막강하지만 김명운선수도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선수가 5전제에서 붙어본적이 있던가요?
기사조련가
10/04/17 00:18
수정 아이콘
이영호는 일꾼 한마리 빼고 시작하면 다른 선수들이랑 수준이 비슷할듯..

최연성선수의 포스 절정일 시절엔 으잉? 뭐지? 이러다 어느새 레이스 3부대 뭐 이런패턴 이었다면

이영호선수한테는 그냥 스무스하게 밀리는느낌이랄까..
영웅과몽상가
10/04/17 00:31
수정 아이콘
정말 마재윤 선수 이후로 가장 승부하기 싫은 선수가 되버렸습니다.
완전 포스가 장난아닙니다.
Romanticist
10/04/17 00:57
수정 아이콘
이미 선수들이 인정하는 최강자인데 더이상의 본좌논란이 사실 의미가없어지는듯 하네요.
딱 마재윤선수의 전성기, 최연성선수의 전성기를 보는 듯 합니다.
우승횟수가 무슨 문제겠습니까 이런 느낌을 가지게 해준 선수가 4대본좌 이후론 처음인데요.
마재윤선수때를 생각하면 이번 MSL에서 이제동 대 이영호가 실현되고 이영호선수가 승리한다면
온겜넷의 성적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인정받지 않을까 합니다.
10/04/17 01:05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와 해설들까지 모두가 두려워하고 인정하는 선수가 마재윤이후 3~4년만에 드디어 나오게 되었군요.
10/04/17 01: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김명운선수는 생각보다 공식전 승률도 높지않고 게다가 저그니...
개인적으론 김구현선수가 멋있게 등극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KnightBaran.K
10/04/17 02:30
수정 아이콘
본좌든 아니든 모든 선수들이 두려워하는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그리고 그 선수의 소속팀이 KT라서 반갑네요. ^^
10/04/17 04:33
수정 아이콘
사실 ㅡㅡ;;
세선수 모두 이영호 선수 언급한게 너무 무서워 인 것 같지는 않은데요.
예전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를 피했던 것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MSL 조지명식에서 진출자들 설문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 가장 쎈 선수? 이런거 하면 이제동 선수가
언제나 쓸었었죠. 당연히 현재 최강자니까요)

박지수 선수는 같은 팀이고,
한상봉 선수는 3패할 선수는 아니다라고 했던 것에 고마움을 표현한 느낌이구요.
진영화 선수는 8강에서 못붙으니, 4강이상에서는 꼭 붙고 싶다는 늬앙스인데요-_-;;
오히려 진영화 선수는 복수를 하고 싶다네요.
10/04/17 04: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전에 자신있는 토스와 이제동 선수 만큼은 이영호 선수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제동 선수가 정말 잘나갈땐, 저그, 토스는 죄다 이제동 선수를 두려워했었죠. 테란중에서도 저그전에 정말 강력했던 테란 선수들
말고는 두려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제 기억에 이제동이랑 할만하다고 했던 테란들도 거의 기억에 없네요)
오토모빌굿
10/04/17 07: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마재윤 이후 절대자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군요.
라구요
10/04/17 10:26
수정 아이콘
예전까진..... 그냥 택뱅리쌍 아무나 붙었으면 좋겟다는게 대세였는데..

이젠..... 이영호만 아니면된다로 바뀜......

저 같아도 조기탈락은 절대하고 싶지않지 않나요?
완성형폭풍저
10/04/17 11:07
수정 아이콘
저플테 선수 중 현재 이영호선수를 상대로 할만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오직 신상문선수와 이제동선수 단 두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머지 테란진영의 정명훈, 이재호, 염보성 라인은 처참하게 무너졌고..
플토진영도 올킬이죠. 테란전 80%의 김구현선수와는 천적관계 성립이고, 도재욱 선수와는 3:0셧아웃 경기가.. -_-;;
송병구 선수와의 최근전적은 1승1패인가 그래도.. 송병구선수의 테란전 자체가 무너져 버렸으니 성립이 안될듯.
저그 진영 역시 상위권 중에서 살아남은 선수는 이제동 선수 뿐인듯 싶습니다.
김윤환, 김명운, 한상봉 선수등 손꼽는 저그 선수들이 다 쓸려 갔죠.
inte_gral
10/04/17 13: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의 최대의 축복은..
이영호랑 안붙어도 된다는 겁니다크크크.
WizardMo진종
10/04/17 13:4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전태양 선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OSL 경기나 프로리그 모습보면 폼이 많이 회복되야 할꺼 같습니다;;
피바다저그
10/04/17 16:29
수정 아이콘
댓글분위기로 봐서는 5전제에서 이제동선수가 떡실신 나오기 전까지 어떤 포스를 뿝어도 똑같은 댓글들이 나올꺼 같네요..
요즘 이영호선수보면 참.. 정말 득도란게 있긴있나보네요...
10/04/17 21:40
수정 아이콘
케이윌님// 님이 링크해주신 글을 보았는데 이제동 선수 저그 원탑론이 마재윤 선수 저그 원탑론 보다 앞서는 지는 모르겠네요.
10/04/17 21:50
수정 아이콘
제발좀요
10/04/18 01:3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모르겠고..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이제동 이영호 선수.. 소위 본좌론에 끼였던 선수들의 포스는 비등하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의 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영호선수의 포스만 압도적으로 강력한건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압도적 포스는 이제 시작일뿐이란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압도적포스로 주목을 받게되면.. 그때부터 검증이 들어가는게 지금까지의 본좌론이었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압도적 포스로 주목받은 이후에.. 수많은 검증을 뚫어낸 것이고..

그뒤에 김택용, 이제동 선수는 검증 단계에서 주춤해버린 것이구요.

이영호 선수는 이제 시작일뿐인 선수입니다.

팬들도 조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혹은 '그래야만 한다'고 과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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