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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3 21:06
추게로.
제가 하고싶던 말들을 키메라님께서 이토록 잘 말씀해주셨네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우린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0/04/13 21:26
Kimera님 소고 예전에 정말 재밌게 읽었었어요!. 상대적인 이윤열. 절대적인 최연성.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이 내용은 역시 추게로
10/04/13 21:28
더럽고 추악한것을 정확히 알기를 바랄뿐입니다. 확대재생산 근거없는 루머 모두 지양해야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죄송하지만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네요. 사전이 터지기 이전부터 e스포츠 전반에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이 쉬쉬되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혐오감을 느낄 뿐 입니다.
10/04/13 21:51
PGR분들도 워낙 충격이 컷던지라 ㅠㅠ
이성을 되찾고 추스리기까지 어느 정도의 텀이 필요했었을 뿐입니다. 다들 차갑게 생각하고 뜨겁게 행동합시다.
10/04/13 22:26
맞는말입니다만 다들 충격이 너무 크셔서 그러신지 이성을 가지고 냉정하게 사태추이를 지켜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네요. 저도 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요 ㅠㅠ
10/04/13 23:00
지금 상황에서는 잘못한 자에게 돌을 던져야 앞으로 공정하고 의심없는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구력에는 신경을 써야합니다.
10/04/13 23:09
사태의 충격과 심각성.. 그리고 빠른 해결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애먼 비난은 자제하자', '섣부른 판단을 금하자'등의 의도의 글에 달린 인신공격성 댓글을 보면 피지알의 자정능력은 여타의 사이트와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10/04/13 23:23
조용히 기다리는건 찬성하되..
왠지 협회가 스므스 하게 넘겨 버릴까봐..그거 더 무섭습니다. 공식발표때까지 기다리되, 팬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기다리다 지친 1인입니다..
10/04/13 23:58
글쓴분의 생각은 알겠지만, 승부조작이라는 건 지금까지의 이슈와는 차원이 다른거겠죠. 스스로 스포츠라 불리기 원하는 스타판의 근원부터 썩어 문드러졌다는게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그게 숫자놀음이던 ABC 이니셜게임이던간에 승부조작이 일어난건 Fact 이지요.
스포츠라는 것에 열망하던 많은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담아 이입되어서 응원하고 슬퍼하고 기뻐했던 그 모든 현실이 조작일지 모른다는 것은 너무나도 무섭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일겁니다. 그러나 그게 드러났습니다. 카더라 통신으로 대표되던 루머가 Fact로 드러났습니다. 그 선수가 누구고 어떤 관계자를 통해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발본색원 하는것이 중요할겁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상황들을 지켜만 보고 기다려라는건 너무나도 가혹한 일입니다. 언제까지 기다릴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라는 말도 그런분들에겐 안먹힙니다. 근 10년넘게 투니버스시절부터 스타를 TV로 봐왔던 저에게 이번 사건은 너무나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 1명이 되었더라도 일어난건 일어난겁니다. 그리고 화나는건 화나는겁니다. 아마 PGR이나 스갤에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글을 쓰는분들은, 아직은 적어도 이판에 애정이 남아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는거겠죠. 그렇다고 도가 지나친 댓글까지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사태는 마치 중계권사태때 '잘되겠지. 협회가 알아서 처리할거다. 기다려달라.' 라는 식의 언플이 나올까봐 겁나는게 사실입니다. 중계권 사태때처럼 PGR에 글이 올라오지 않고(그때는 타의였지만요.), 자신의 의사마저 표출할 곳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더 화나지 않았을까요. 더 슬퍼하지 않았을까요.
10/04/14 08:36
반가운 아이디네요. 그래도 키메라님이라면 좀 더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요.. 지금처럼 온갖 추측에 도배되면서 마치 사실인냥 자신의 의견을 보여주는 모습 또한 비판 받아야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게 다소 아쉽네요.
관계자(전직 코칭스텝, 선수 포함)와 현 선수간의 사적인 관계를 아마추얼리즘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과 그리고 좀 더 고민스러운 것은 바로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퇴 후 특별히 먹고 살 만한 것이 없기에 이런 ‘돈’ 에 관해 쉽게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프로게이머로 좀 돈을 번다 하지만, 1년 내지 2년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는 암담할 따름입니다. 결국 몇 백만원, 몇 천만원에 프로 의식이나 프라이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 될 수 있는 여지가 큰 것입니다. 그리고 매번 어떤 사건 내지 사태가 발생되면 그걸 처리하는 모습이 프로게임단을 비롯해 협회나 매체 등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점은 늘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사태도 역시나 그렇구요. 사족> 프로게이머 자질에 대한 시스템적 구축 내지 소양 교육의 내실화 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형식적인 거 말구요.
10/04/14 11:33
장담컨데
지금 이 사실에 대한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분이 이 게시판에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이 아니다 이 선수는 관계가 전혀 없다라고 말하지 않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는 이유같은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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