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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3 19:38:07
Name 마르키
Subject 침묵이 곧 긍정을 뜻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침묵이 긍정을 뜻한다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협회차원에서 공식발표하기전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를 부탁했다면..

억울하다고 해도 말못하는 상황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안했다면 결국 누명은 나중에 풀리는 거니까요)

오해 받고 있는 사람중 어느 한명이 난 안했다고 공식적으로 인터뷰하고 다니면.

나머지 오해받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말안하면 결국 승부조작한 사람이 되버리니.

서로서로 나와서 난 안했다고 공개적으로 인터뷰할려고 하겠죠..

이런 사태를 막을려고

오해를 받는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말아달라고, 협회에서 부탁한게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이렇게 커진 일을 협회가

승부조작 한 선수를

거짓말 하면서 숨기고 넘어가진 않을테니..

일단 검찰의 수사결과나, 협회의 공식적인 발표가 날때까지

승부조작에 대한 비난은 하되..

특정선수를 향한 비난은 일단 미뤄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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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Baran.K
10/04/13 19:47
수정 아이콘
협회, 구단, 혹은 검찰측...섣부른 발언을 제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0/04/13 19:51
수정 아이콘
과거 스포츠 비리의 선례를 봐도 관련자 모두가 만천하에 까발려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유야무야 되거나 시범케이스 몇 놈만 총알받이로 던져주죠. 오로지 공식발표로만 관련자를 판단하겠다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그저 썰도 아니고 여러 정황상 거의 확실시되는 유력 용의자가 있음에도 여론의 침묵을 종용하는 건 억지죠.
모든 게이머가 다 루머 대상이 된 것도 아니고 소수(특히 한명)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이 정도까지 두문불출이라면 '공식발표까지 믿어달라'는 게 말이 안되죠.
가뜩이나 소속구단의 공식대응 마저도 용의자로 인한 자사의 이미지 타격을 완화시키려는 것일 뿐
'그는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 라고 결코 핵심을 말하지 못하는 걸로 봐서 의혹은 거의 확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공식발표 전까지 함구해야 한다면, 공식발표로만 판단할 수 있다면, 예를 들어
우리가 MB정권을 비난할 수 있는 꺼리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Karin2002
10/04/13 19:56
수정 아이콘
>cj가 마재윤은 승부조작 안했다라고 공식 발표해도 안믿으시겠다는 건가요. 공식발표로 나온 것도 확실히 믿지 못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요..
10/04/13 19:59
수정 아이콘
공식발표 보셨나요?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 라는 말은 없어요. '승부조작 때문에 내보낸 건 아니다' 라는 말 뿐이죠.
하루빨리
10/04/13 20:06
수정 아이콘
원래 이 바닥이(미디어) 침묵하면 강한 부정으로 입소문이 퍼지는 곳이라 아예 거짓이면 강력히 대응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데 덮어야 할 경우는 발뼘하며 강력 대응하고요.)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어설프게 조치를 취하면 80~90% 소문이 사실일 경우라 생각됩니다.
10/04/13 20:3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KnightBaran.K
10/04/13 20:52
수정 아이콘
위에 논쟁하고 계신 분들....많은 분들이 마음 아픈 상황에서 굳이 그렇게 서로 따지고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0/04/13 20:54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마음이 놓이는 거 같네요. 아직까지는 믿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Karin2002
10/04/13 20:58
수정 아이콘
아직 하루 밖에 안지났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네요. 까고 싶은 분들은 결과 나오고 가루가 되도록 까세요.
Thanatos.OIOF7I
10/04/13 21:16
수정 아이콘
존댓말만 하고 있을 뿐이지 이것 저것 비꼬는 내용과 상대방을 폄하하는 댓글의 논쟁은 정말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쪽지로 하세요.
FuroLeague
10/04/13 22:34
수정 아이콘
결과보고 까는게 옳은 줄 알면 그냥 결과를 기다리세요. 어떠한 선수라도 승부조작은 피해갈수 없습니다.
엉망저그
10/04/14 07:20
수정 아이콘
아악 엄마 ㅠ.ㅠ 뭐야 이거 무서워
말이 너무 많아서 현기증 날거 같아요
더블대쉬
10/04/14 14:22
수정 아이콘
공식발표 상 mb의 BBK 사건은 무죄죠.
10/04/14 16:09
수정 아이콘
정우서 선수 싸이를 보면 결국 협회에서 부탁한것 같지는 않군요.
심증으로는 거의 확실한데... 정말 그날처럼 말도안되는 반전이 마지막에 남아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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