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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3 11:45
"축하해, 2승으로 일찌감치 8강 결정지었던데"(전직 프로게이머 브로커 A). "뭘, 생각보다 이번에는 잘 풀렸네"(프로게이머 B).
"부탁이 있는데. 다음 경기 한 판 져줄래. 너 요즘 일정도 많고, 8강도 올라갔는데 큰 부담 없잖아. 내가 사례는 톡톡히 할게"(전직 프로게이머 브로커 A). "생각 안 해봤는데"(프로게이머 B). "그러지 말고 부탁 좀 들어줘. XXX 알지. 어머니가 편찮으셔. 그 형 도와주는 셈 치고 이번 한 번만 져라. 너한테도 좋고 그 형 한테도 좋은 일이야"(전직 프로게이머 브로커 A). 실제로 유혹을 받고 제의를 거절했다는 한 프로게이머의 충격적인 육성 고백이다. e스포츠계가 흔들리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09&aid=0002096915
10/04/13 12:03
제가 기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저런 기사내용에 저런 사진을 쓰면 사진은 내용과 관련없다는 문장이라도 넣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10/04/13 12:41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승부조작 파문 해당 선수에 단 1명이라도 우리 팀 선수가 포함될 경우 우리는 프로게임단을 해체해야 한다. 게임단 차원의 징계가 아니라 이건 그룹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다".
일부 프로게임단의 의견이지만 선수 가담 여부와 상관없이 해체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성을 목적으로 프로게임단을 창단 했는데 기본 원칙이 깨진 마당에 '팀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내부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 원칙이 흔들린 이상 선수들에게 믿음이 결여됐고 그 쟁점이 결국 최악의 사태인 '해체 설'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096947&date=20100413&page=1 열애설로 총대 맷다는 분도 계시지만 그건 그냥 잠깐의 가쉽거리일뿐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10/04/13 12:41
이제 경기방식을 구상할 때 조작 유발 여부도 신경써야겠군요. 풀리그는 아무래도 그럴 여지가 있어서 말이죠. 토너먼트라든지, 더블 엘리미네이션, 듀얼 토너먼트 방식이 조작 가능성이 낮습니다. 일부러 져주거나 하면 본인에게 피해가 가니까요. 온게임넷은 자사 리그 16강을 듀토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살짝 딴 소리 했네요, 저 또한 관계자 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일에 가담한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10/04/13 13:59
글쓴이분이 좀 민망할 지 모르겠지만
그 메일은 저도 받은 적이 여러번 있어요. 여기저기 사행도박사이트에서 오더라고요. 스타 뿐만 아니라 축구분석 해달라는거나 홍보성 스팸메일들인데 비록 제가 프로토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에 경험이 있긴 했지만 그 메일은 그냥 랜덤식으로 마구마구 돌리거나 특정 도박사이트(가입 때 쓴 이메일)에서 유포된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보낸 듯 생각이 듭니다. 특정 일반인을 뽑아서 거래를 하는 건 아닌 듯 싶네요.
10/04/13 15:15
일단 개인정보가 어떻게 새어나가서 그러한 메일을 받게 된건지는 현재 사건과 전혀 별개의 일인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사건에 불법 배팅과 승부 조작이 얽혀 있어서 헷갈리실 수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승패에 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것은 일단 범죄입니다. 이건 이 자체로 이미 처벌되어야하는 성격의 문제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매니아 중에서 불법 배팅 사이트에 승부 예상글을 썼든지 불법 배팅 사이트를 직접 만들었다든지 한 사람은 이 단계에서 이미 처벌되어야 합니다. 승부조작은 이와는 또 별개의 일입니다. 실력을 겨뤄야 할 게임에서 누군가의 돈을 받고 경기를 일부러 져준 죄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팬들과 같은 팀원들의 믿음을 져버린 사람들이죠. 우린 이것때문에 더욱 화가 나 있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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