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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2 21:26
방금 올라온 염보성 선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네요.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요즘 e스포츠에 안 좋은 일이 있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팬 분들이 색 안경을 끼고 봐서 많은 게이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게이머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지금도 노력하는 게이머들이 있으니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사건 진상이 완전히 알려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막드립은 하지마시고(특히 3.3....) 좀더 두고보셨으면 좋겠네요.
10/04/12 21:27
아무리 봐도 마재윤 선수는 아닌거 같아요..
다시 그때 당시 경기를 봐도.. 지고 난 후 표정은 연기처럼 안보입니다.. 제발 반전이 있길 기대합니다..
10/04/12 21:30
3.3은 그깟 돈 몇푼하고 바꿀 수 없는 경기죠.. 얼마나 많은 명예가 붙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요
만약 마재윤 선수가 했다 하더라도, 3.3의 충격후 슬럼프, 이후로 보는게 맞겠죠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만..)
10/04/12 21:34
하지만 이들 스타크래프트 불법 베팅 사이트에 e스포츠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전직 e스포츠 관계자들이 운영에 참여하거나 이들과 결탁을 하게 되면서 문제는 다른 방향으로 확산됐다.
스타크래프트 불법 베팅 사이트 운영에 참여하거나 결탁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프로게이머 출신이 대부분으로 모 프로게임단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A, 스타크래프트 리그 해설을 맡았던 B, 언론 매체에서 일했던 C, 전직 프로게이머 다수 등 적지 않은 숫자로 확인된다. 리그 해설이라구요? -_-;;
10/04/12 21:36
포모스가 얘기를 안할수가 없겠죠 데일리 발행국으로 네이버에까지 뜬 상황이니 -_- ;; 공론화 되는 시점은 이제부터로 보입니다. 그리고 PGR이 온건하다기 보다는 더 지켜본 뒤에 얘기를 해도 늦지않겠다는 분들이 많아서일 껍니다. 그나저나 포모스도 수두룩하게 관련기사들이 올라오네요, 금일 프로리그가 끝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있어야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모조리 밀어버릴 정도로 최신뉴스란을 꽉 채운 상황이니
10/04/12 21:37
실제로 모 프로게임단 관계자의 경우 “불법 베팅과 승부 조작 문제가 공론화될 경우 우리는 프로게임단을 해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다른 프로게임단 관계자 역시 “정식 체육 종목 선정, 스타크래프트2 지적 재산권 문제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런 문제가 터질 경우 프로게임단 존속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대체 얼마나 이들 문제가 이스포츠 내부에 뿌리깊게 박혀 있었기에, 공론화시 해체밖에 길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건가요..
10/04/12 21:39
포모스기사 떴으니 이제 공론화되는건 시간문제네요. 문제는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내부관계자'라는 겁니다.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네요. 진심 저분들은 콩밥드셨으면 좋겠습니다.
10/04/12 21:43
워3 장조작 사건때보다도 파장이 더 클듯해요. 장조작 사건이야 그 인간 혼자서 한짓이지만 이건 금품이 오고간 문제였기에......
10/04/12 21:46
"한편, 불법 베팅 사이트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한 전직 e스포츠 관계자는 현직 e스포츠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의 서비스에 대해 제재를 가하거나 조사를 취할 경우 “현재 베팅 서비스에 관련된 현직 e스포츠 관계자들의 명단을 모두 폭로해버리겠다”며 협박했고, “암묵적으로 우리의 서비스를 인정하면서 함께 공생할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떠냐”는 대담한 제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으헠
10/04/12 21:46
포모스 기사를 보고 정전록의 22배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_-;
워크래프트 장조작 사건 때도 충격을 심히 받았지만 그때보다 훨씬 더 큰 사안임에는 분명하군요.
10/04/12 21:49
아 열받습니다.
장조작 장조작하지만, 개인적으로 장조작의 의도만큼은 그의 말대로 '순수함'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CCB나 NSL등을 보며 나이스게임티비를 엄청 사랑하고 있는 것도 장조작의 그것..과 연관이 있구요. CCB에서 일어났던 대리게임, 장조작에 의한 프라임리그 패망.. 적어도 이런 것들은 '금품'이 오고가는 말그대로 '범죄'는 아니였지요. 적어도 이사람들은 게임 자체를 사랑했고, 지금까지도 게임에 꽤나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정말 열이 받는게, '게임'자체에 대해 부정을 했다는 점이네요. 개인적으로 투니버스때부터 스타를 봐왔고, 현재 이스포츠가 이렇게 커 오는데 일조한 아무것도 아닌 한 사람으로서, 이 판의 성장에 뿌듯해하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아 정말 이번 건은 어떻게 분노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제 모교에서 승부조작때문에 문제가 되서 매스컴을 도배한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때 가장 분노를 느낀건 그것에 피해를 입은 타교 학생이 아니라 저희학교 학생들 일겁니다. 미치도록 응원하고 조마조마했던 그 경기가 알고보니 돈놀음이였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스타판에 일어난.. 이 사건은 정말.. 미치겠군요.-_-
10/04/12 21:52
지금까지 이스포츠에 많은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중계권파동,정전록과 비교할수도 없는 이스포츠 최고의 사건인것 같습니다. 포모스기사 보니까 이 사건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사건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잘못하다가 이스포츠가 망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수있는 큰 사건인것 같습니다.
10/04/12 21:53
정말 게임방송이 생긴 이후 최악의 대형사고네요.
이바닥에 몸담고 인생을 건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데 일부 파렴치한 놈들때문에 존폐위기까지 몰리나요.-_-; 유일하게 챙겨보는 스포츠방송인데 수습 잘 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10/04/12 21:55
점점 사건이 커지는군요.
처음엔 몇몇 선수만 그랬겠지 했는데, 글들을 읽어보니 선수가 그랬다면 코치도 알거고 감독도 당연히 알거고... 쉬쉬했다는게 참... 깨끗이 다 밝히고 괜히 엉뚱한 선수들까지 공범으로 몰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러다 각종 스폰서 다 빠지면...
10/04/12 21:58
잘못하면 신한은행이 중도 스폰서 중지하고 협회랑 게임단 전체에게 소송을 걸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신용으로 먹고 사는 은행에게 승부 조작같은 건 이미지에 치명타일텐데요.
10/04/12 21:58
리플레이유출도 있었다는 건 팀의 임원진들도 연루되었다는 소리 아닌가요? 개인끼리 리플레이 의뢰를 주고받진 않았을 테니까요. 이건 완전 산업스파이;
10/04/12 22:01
리플레이 유출건에 관해서도 쓸 생각이었습니다만 조작설과는 달리 리플레이 유출에 관한 팩트는 유출만 있었다란 거고 나머지는 유추에 근거하여 쓸 수 밖에 없었으므로 쓰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작설과는 약간 성격이 다른 부분도 있었구요.
10/04/12 22:05
글쓴분께서 슬퍼하실정도로 포모스 기사 불판 및 이런저런 루머 리플 글이 되어버렸군요.
뭐 다들 당황하셨고 저도 당황중이라 합세하고는 있지만. 진짜 불판이라도 하나 만들어야할까요 =_=;
10/04/12 22:05
'모 프로게임단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A, 스타크래프트 리그 해설을 맡았던 B, 언론 매체에서 일했던 C, 전직 프로게이머 다수 등 적지 않은 숫자로 확인된다'
씁쓸하네요.
10/04/12 22:05
가장 중요한건 어떻게든 몇몇 팬들이 이 판을 지속시키려 한다 해도 스폰이 빠져버릴 수도 있다는 점이죠.
빨리 실명공개하고 끝내면 좋겠네요.
10/04/12 22:07
정말 선배 게이머, 방송 관계자, 그리고 e스포츠 팬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만들어낸 판인데 그딴 짓을 하다니 정말 속이 터질지경이네요. 지난 10년동안 이판에 미쳐있던 사람으로서 그 소수 몇명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10/04/12 22:07
아 내 인생을 접지않게해준 유일한 낙인 스타가 설마 이렇게 끝나버리는것은 아니겠지....................
난 어떻게 살라는거냐 ㅠㅠ
10/04/12 22:08
이거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크네요.
검찰 수사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뉴스에도 나오고.. 그러면 정말 앞으로 스폰서 안잡히고.. 스타리그 보는게 10년동안 최고의 취미생활 이였는데..이스포츠가 무너질 것 같습니다..
10/04/12 22:10
그저 당황스럽고 충격적이네요.
전직프로게이머/ 전직해설가/ 기자/ 전직코치까지.. 그리고 현직 1군에서 2군선수까지... 지금 이 시간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과.. 그리고 이스포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안타깝네요... 그런만큼 명명백백하고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으면 합니다...... 이 사건이 뼈 아픈 이력으로 남겠네요..... 전직 프로게이머랑.. 전직 코치라니요.... 휴..
10/04/12 22:11
게이머 출신 해설자라고 하지 않은걸로 봐서는 아마도 지금은 사라진 개인리그의 해설을 맡았던 비 게이머출신 중에 한명이 아닐까 싶군요.
10/04/12 22:12
조금은 더 버틸줄 알았던 e스포츠라는 부분이 조작설이 물위에 떠오르면서 깨끗하게 엎어질 판이군요...
스타2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초창기의 그 아마추어느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될지,,, 하아,,,
10/04/12 22:12
일단 네이버 골프/일반 메인은 먹었군요. 다음 메인에도 올라왔고.
...하아. 근데 이 상황에서도 '교도소 게임단 발표. 로스터 12명은 문제없음' 이라는 글을 날려서 우울함에 마지못하는 절 빵 터트리는 스갤은 정말 ㅠㅠ
10/04/12 22:16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립니다...
이 판이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1세대 올드들이라 불리우는 게이머들이 밤새워가며 피시방 옮겨가며 밥 거르며 제대로 된 게임환경조차 못 구해서 전전긍긍하며 옮겨다니며 대회를 찾아다닌 것이 바로 올드들이었습니다. 게임할 장소가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아 게임할 장소가 보장되고 숙식만 보장되면 게임만 할 수 있다면 마냥 행복한 그 시절에서... 수많은 게이머들이 있었고 다시 수많은 게이머들이 지고 사라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박정석 4대천왕이 나왔고 이 판이 감히 이스포츠라고 불릴만큼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숙식이 보장되고 게임할 장소가 갖춰지자 점점 이제 대우를 위해 올드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려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것도 있고 또한 선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더욱 더 나은 환경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고생고생해가면서 비포장 도로도 아닌 돌이 다 튀어나온 흙길을 피와 눈물과 땀을 흩뿌려가며 도로를 일궈낸게 누구였습니까? 전대의 선배들이 그토록 고생하면서 길을 닦고 후배들을 위해 고난의 시간과 희생을 겪어왔는데 말입니다. 사비 털어가면서 어떻게든 팀 유지시킬려고, 어떻게든 피시방에서 한명 한명 게이머를 보내면서... 그런 피와 눈물과 땀이 서린 전대의 선배들이 닦은 길을 이제 좀 편하게 걷는다 싶으니까 편한 환경에서 배가 부른 후배들인지 아니면 못된 위인들이 돈이 점점 되는 것 같으니 그 때 그 시절을 망각하고 돈에 휘둘려 딴 욕심을 차리는군요... 정말 원통하고 눈물이 나는군요...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악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10/04/12 22:18
으하하하 전현직 유명 프로게이머, 해설자, 기자, 코치, 방송사, 방송관계자 막 쏟아져나오는군요~
빙산의 일각이자 양파껍질 입니다요~ 마치 고구마 줄기 잡아당기듯 쑥쑥 딸려 나올 겁니다 아페로도 께속. 서,설마...어떻게 너마저... 소리가 절로 나올법한, 어마어마한 거물급 하나가 몸통에 자리잡고 있다는 이야기가 이미 돌고 있는데 그것마저 캐내어지면 아사리판 공사판입니다. 어느 덩어리까지 캐내고 줄기를 끊느냐가 참 궁금하네요. 저어기 깊은 뿌리까지 다 딸려나오면 이거 망했어요~
10/04/12 22:19
이런 사건이 터진게 진짜 슬프군요...
그래도 발본색원해야죠.. 그나저나 피지알은 유지가 될 수 있을까요... 사건 커지고 기업들 떠나고 이러면...
10/04/12 22:22
엄벌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들도 자기 자식이라고 감싸주지 마시고(그럴 사람도 없겠지만), 과감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ITV 게임스페셜 때부터 스타를 보아온 사람인데, 이번 일은 진심으로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기요틴이 무슨 맵인지도 모르지만 스타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이영호와 같은 선수들도 있는데, 진짜 돈에 정신 팔려 판 전체를 말아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치가 떨립니다. 실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코치, 해설, 선수들 중에서도 강도경 선수와 그 당시 상경한 선수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알잖습니까.. 스타(관련)리그가 그런 선수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회들인데 이게 뭡니까.. 뒷통수를 맞아도 이렇게 세게 맞을 수 있나요! 아아..
10/04/12 22:23
http://www.khgames.co.kr/week_01/main_content.htm?code=w_league&idx=1386
전직 관계자라면 역시 이 사람이 가장 의심이 가네요. "겜블 사이트" 운영이라니 의심할수밖에 없는 상황.
10/04/12 22:24
후아...이거 엄청나는군요..임팬으로써 스타판을 투영하는 입장인데....이건 뭐.....
조작설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마당인 듯 한데....굉장히 당혹스럽군요. 이대로 스타판이 무너지면 임을 다시는 못 보는건가..부터가 너무 걱정스럽군요. 당장에 스타2도 이마당에 과연 리그나 프로게임단이니 출범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당장에 스타판에 관계되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은 이제 어찌 해야하는건지.. 당장에 피지알만 봐도 스타 자체가 주고 나머지는 부로 시작된 곳으로 알고 있는데....끙..;; 거의 눈팅만 하는 제가 이런 리플까지 달게 될 줄이야..;;;
10/04/12 22:24
이럴수가 있습니까. 더럽고 추악하네요.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99PKO 때부터 코묻은 돈 600원으로 컵라면 하나 사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해본적도 없는 스타크래프트 엄옹 해설 들으면서 웃으면서 스타 보는게 낙이였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제발 기사의 내용들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10/04/12 22:25
혹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이번 로스터에서 빠진 손석희 박동수 방태수 유영진 신희승 신상호 강석 백동준 박찬수 정우서 박성준 다 이번사건에 포함이 되어있나요?? 포함이 되어있다면 특히 박찬수 신희승 신상호 박성준 선수한테 실망이네요... 손석희선수도... 박동수선수도...
10/04/12 22:25
후~ 오늘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충격에 휩쌓여 있는 상태로 간신히 버티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리그 재방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건 뭐~ 정말 경기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을거 같네요.. 어떻게든 빨리 모든 것이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후~
10/04/12 22:27
이 사건에 대해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어 엄청난 실망감 속에 한동안 잠수탔던 저로서는 참.. 빨리도 터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발본색출하여 스타판이 이대로 끝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04/12 22:27
pgr은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이미 게임사이트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여러 정보들이 많이 나열되는, 검색기능만 없는 포탈사이트라고 봐도 될 정도니까요. 정말 큰 문제이지만 빠르게 해결이 안된다면 여러 사건들의 전례와 마찬가지로 흐지부지되겠지요. 그리고 스폰이 다 떠나간다면 이 판은 더이상 유지할 방법이 없어지고, e스포츠에 종사하는 게이머,e스포츠 전문기자,방송관계자 등등이 전부 길거리로 나앉게 되겟네요. 그 배팅을 지시한 무리들은 이걸 걸고 넘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같이 죽을 것인가, 아니면 우리끼리 돈을 먹을 것인가".. 믿을사람이 없는 세상이라지만, 이건 충격이 너무 크네요.
10/04/12 22:29
제가 볼때는 2009년 이전부터도 충분히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브로커가 활동하고 많은 사설배팅 사이트들이 2009년부터 생겼났다는것이지 이러한 배팅 사이트가 브로커랑 2009년 갑작스레 나타났다기 보다는.. 이전부터 암암리에 성행하던 도박과 조작이 점점 규모가 크졌다고 보는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10/04/12 22:30
그런가요 죄송하네요
그치만 제 개인적의견은 제발 박성준선수 와 박찬수선수와 신희승선수만 은 제발 이일에 아무 관련이 없기를 바랍니다 제가 그선수들의 경기를 얼마나 긴장되고 재밌게 봤는데요.. 박성준선수 진짜 만약에 관련이 있으면 완전 성준까가 될겁니다..
10/04/12 22:31
지금까지의 기사를 봤을때 사건이 완전히 밝혀질경우 당분간 스타계에 암흑기가 찾아오는건 물론이고 최소 게임단 한 두개정도가 해체가 불가피해보이며 최악의 상황에는...생각도 하기 싫네요.;
10/04/12 22:41
활성화 되기 시작한게 2008년 중순 이후라면 이미 최소한 2007년 말부터는 이미 시작단계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때부터 사람모으고 의견 조율하고 그랬는 듯 싶기도 하구요.
10/04/12 22:42
저도 위에 분과 의견 같은 게 하나 있는데 2009년부터 활발해졌다는 건 동의하나 그 이전에도 도박은 이루어졌을 거라고 보네요. 전 예전부터 왜 없나 했던 사람이라...(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죠.)암암리에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도박은 훨씬 예전부터도 이루어졌을 거라 보입니다. 다만 그게 한창 의심하는 그 경기냐.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4/12 22:43
10년 가까이 봐왔던 스타판인데 몇몇 쓰x기들 때문에 이런 사태가 오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만약 스타판이 사라지기라도 한다면 무슨 낙으로 사나요. 큰 취미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10/04/12 22:46
2번.. '2008년 말에 사설 사이트가 생기기 시작했다, 2009년도 경부터 활성화 되었다.'
'fact'인건가요, 그냥 글쓴이분의 의견이신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사설 사이트는 그 전부터(2007년..) 존재했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게 2009년도 즈음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10/04/12 22:47
정말......내가 10년동안 이렇게나 사랑했던 스타리그가 이런식으로 썩었나요?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배신감은 너무나도 큽니다. 비록 썩은사과를 잘라버린다고 하더라도... 스타리그의 판자체는 계속 유지되기만을 바래봅니다...
10/04/12 22:48
몇몇 선수와 관계자의 일탈로 벌어진 일로 인해 스타리그가 모두 문 닫아야 하고 끝났다 라고 말하는건 성급해 보입니다.
몸에 상처좀 났는데 그 사람이 죽을병 걸렸고 죽어야 한다고 하는것과 진배없이 보입니다. 물론 계중에는 이판(스타리그로 방송이 운영되는것에 불만이 누적되어온 분들)에 대해서 태생적인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는 것도 내심 짐작은 할수 있습니다만 너무 직설적으로 끝났다. 라고 말하면 쉽게 자신의 속내를 보이면 의도하는바를 이루기 어렵고 되려 그 판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똘똘 뭉치게 하는 역효과(?)도 가져올수 있습니다. 스타방송 오래봤다고 벼슬할 것도 못되고 아직도 수십년 지난 게임에 뭐 그리 대단한 여흥이나 된 것인양 떠들 생각도 가지지 않는 소시민으로서 이번 일로 인해 섞은 살은 과감히 오려내고 소위 프로스포츠의 공정한 승부을 통한 선의의 경쟁이 확고하게 자리잡는데에 그 여력을 다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직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도 언제든지 자신들의 자리가 손쉽게 위협받을수 있다는것을 인지 하셨다면 앞으로 또 다시 검은 유혹의 손길이 닿더라도 과감히 뿌리치고 정도로 나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연루된 사람들은 제명 과 강력한 법적인 처벌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스폰이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
10/04/12 22:49
저도 2007년에 작은규모로 있다가 2008년 말에 규모가 커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아.. 진짜 지금 남아있는 올드들은 이거보고 무슨생각할지...
10/04/12 22:50
사설베팅 사이트 연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승부조작 이야기는 초창기부터 나왔던 거죠. 언급될 때마다 자삭을 종용하면서 등장하던
'이 순수한 청년들이 그런 나쁜 맘을 먹을리가 없다' 라고 외치던 분들은 지금 무슨 생각하고 계시나요. 승부조작은 축구건 야구건 농구건 어디서나 있어왔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안순수하고 게임하는 사람은 순수한가요. 그럴리가 없죠 다 똑같은 사람인데. 말만 나오면 순수드립치는 사람들이 우리오빠 쉴드 쳐주는 빠x이들하고 뭐가 다르겠습니까.
10/04/12 22:53
리플레이 유출이야 뭐... 5년전 S코치가 S팀으로 이적할때도
그당시 최고의 기세를 보이던 P선수의 리플레이를 잔뜩 들고갔다는 얘기도 있으니 하루이틀 일은 아니죠 실제로 그 이후로 P선수가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팀을 상대로 많이 지기 시작했구요
10/04/12 22:53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선 안되는 거였습니다.
이스포츠라는 거. 프로게이머만 자격을 주고 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아마추어에게도 자격을 줘서 예측불가능의 계산이 난무할 수 있는 판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굳어있었으니 그 조짐은 장기적으로 병을 키웠고 그게 지금에서 터져버리고 말았군요. 전 몇 일전 제 자료를 지웠습니다. 제가 몇년동안 모았던 게이머들의 방송경기전적을요. 그건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습니다. 큰 애착의 표시였었는데...우연스러웠지만 복구가 되지 않는 걸 보고 크게 느낀게 있었습니다. "아, 정말로 끝인건가..." 프로리그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 판의 순수함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믿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판 자체를.
10/04/12 22:59
염보성선수의 오늘 인터뷰입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안 좋은 일이 있다.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안그런 게이머들이 피해를 보는것 같다. 색안경끼고 보시는게 안타깝고 수백 명이 노력해온 산물인데 몇 명의 일 때문에 좋지 않게 보시는게 아쉽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게이머들이 많으니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항상 e스포츠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기대해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염보성선수의 오늘인터뷰입니다 정확한건 밝혀져야알겠지만 과연 하성민님 말씀처럼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그랬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확실한게 밝혀질때까지 선수들 이름 언급이나 그런건 자제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10/04/12 23:01
어떤 스포츠보다도 순수하다고 자부했던 스타판에 이런 추악한 비리가 있다는 사실에 더 실망이 가는거 같네요...
정말...상실감이 크고 깊습니다...
10/04/12 23:02
여튼 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해둡시다.
여기에 실명 공개는 안됩니다. 그것이 혹 사실이 되었든 거짓이 되었든 이이후에 벌어질 일에 책임을 지실 자신이 있다고 한다면...
10/04/12 23:14
10년간 올드게이머들이 힘들게 키워놓은 스타판을 몇몇 무리들이 다 말아 먹으려는 건가요..
모든 연루된 사람들을 싸그리 밝혀내야 합니다.
10/04/12 23:15
같이 망하던가, 같이 돈먹던가 를 말했던 관계자는 아마 스타2가 나오면 적당이 이 판이 정리될꺼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챙기려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사람때문에 이 판이 희생되는것은 원치 않구요. 모쪼록 잘 해결되길 빕니다.
10/04/12 23:20
TheInferno [FAS]//리플레이 유출이야 뭐... 5년전 S코치가 S팀으로 이적할때도
그당시 최고의 기세를 보이던 P선수의 리플레이를 잔뜩 들고갔다는 얘기도 있으니 하루이틀 일은 아니죠 실제로 그 이후로 P선수가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팀을 상대로 많이 지기 시작했구요 ... P선수 팬으로써 가슴이 무너진다는 바로 그.... 제발 이번일에 관계가 없기를 바랍니다.
10/04/12 23:56
스갤은 1년에 몇 번 안가는데 300플의 위엄은 문외한인 저도 어느 정도인지 알겠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4849699&page=4&search_pos=-4812223&k_type=0100&keyword=%EB%A7%88%EC%9E%AC&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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