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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2 15:14
몇몇 선수의 잘못으로 인한 문제겠지만,
그게 결국에는 선수와 팬간의 신뢰가 깨져버림으로써, 다른 선수들과 그들의 명경기까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게 훨씬 큽니다. 조금씩 의심이 생기면서 균열이 생기고, 신뢰가 상실되고, 팬들은 떠날수밖에 없습니다.. 승부조작만큼 대박 사고는 없죠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일부 잘못된 선수들은 자신들이 행동이 얼마나 큰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상상은 했었겠죠? 애도 아닌데..
10/04/12 15:16
걸린 몇몇 선수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협회는 진직부터 불법 배팅사이트를 알면서도 방관하면서 지금은 최대한 여파를 줄이려고팬들에게 전혀 밝히지 않고 있고 각 팀 선수단은 그만큼 선수 관리를 못했다는 겁니다.몇명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10/04/12 15:25
리플레이파일 : 유출자 -> 브로커 -> 상대팀감독(혹은 코치) -> 상대선수 경로인데..
감독(혹은 코치) -> 선수 라면 실질적으로 그 팀 전체가 이러한 거래에 동참 혹은 묵인해왔다는 얘기가 되겠죠. 물론 스태프 단독행동일수도 있겠지만, 정황상 최소한 팀 전체의 묵인정도까지의 수준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정말 몇몇선수가 아니라 몇개팀이 날아갈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10/04/12 15:31
배팅사이트가 합법적인것도 아니고 어차피 불법에다가 불법 배팅사이트가 없는 스포츠도 없을뿐더러
몇몇 선수들때문에 다른선수들이 피해본다거나 이 판자체에 영향이 간다는건 좀 억지 같구요 그래도 묵묵히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더 많을테니 그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관련된 관계자나 선수들은 확실히 밝혀내서 꼭 법적인 책임을 물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차후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겠죠
10/04/12 15:31
미꾸라지한마리가 온우물을 흐린다는 말이 그래서 있는거겠지요... 사실 얼마전에 떡밥나돌때부터 분명있을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기사났다고 해서 별로 놀라지도 않았구요... 문제는 진짜 가담한 선수가 누구냐, 얼마만큼의 처벌을 할 것인가겠지요. 검찰수사가 사실인지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이미 진상은 내부적으로 다 밝혀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뿐이겠지요. 물론 기사 다 제대로 내고 해당선수 실명공개후 처벌하는게 바른길이겠지만, 다른 스포츠의 전례를 생각해봤을때 그리하지 않을것같습니다. 승부조작은 아니지만 국내 스포츠같은경우도 프로야구 도박파문이나 프로농구 이면계약 같은것도 어느정도만 알리고 쉬쉬하고 넘어갔었지요. 뿐만아니라 외국같은 경우도 세리에승부조작(이거는 최근에 또 터진거 같더군요... 음성자료까지 녹음되있다고도 하네요..), MLB 약물파동 등 사례를 비춰봐도 그판의 근간을 흔들정도로 터트리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매듭짓는 모습입니다. e스포츠도 비록 아직 규모가작다하나, 이미 상당한 수의 큰기업들이 팀을 가지고 있거나 대회를 스폰서할정도에다가 협회까지 있을정도니 내부적인 선에서 끝맺음 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건 이번 일로 인해서 '이 판 망했네요'라는 말씀을 쉽게 내뱉지 않았으면합니다. 진짜 이판이 망하고나서야 그런말씀을 하시면 상관없지만, 손에 꼽을 만큼의 소수선수들때문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판을 만들고 발전시켜온 선수, 관계자, 팬들이 있는한 그런 단정적인 표현은 그분들께 누가되는 말씀이라생각합니다. 물론 승부조작이라는게 참 더러운일이긴하지만, 수십년의 역사를 지닌 유럽축구에서 조차 그런일이 일어난다는건 어쩌면 스포츠로서의 숙명이리라 생각됩니다.(어떤분들은 EPL도 의심스러운경기가 많다고도 하니깐요.) 즉, 한번쯤 겪을수밖에 없는 성장통이라는 거지요. 정말 이판과 순수한 열정으로 게임하는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 집워쳐!' 이런 자세보다는 벌할일은 벌하고, 또한 앞으로 이런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관심어린 시선을 가지셨으면 합니다.(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건 요즘 시사적으로 큰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때라 막상 이슈가되도 e스포츠에 관심없는 분들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것 같다는 거네요..)
10/04/12 15:32
한번 믿음이 깨지면 회복이 정말 어려운데요. 게다가 의심이란 놈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끝이 없이 파고들죠.
진짜 못믿게되니까 3.3도 의심스럽고 그후로 본 역전극, 날빌 전부다 이상하네요
10/04/12 15:40
프라임리그야 협회에서 워3리그 없애고 그 자리에 프로리그 채우려고 할때 반발하고 어떻게든 그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서 했다 치지만,, 이건 답이 없네요. 사실 워3 계속 그대로 리그 흘러가고 협회가 끼지만 않았어도 그와 같은일 없었을겁니다.
10/04/12 15:44
팬도 팬이지만 관련이 없을, 스타 초창기부터 이 판을 지켜오고 모든걸 희생했던 감독님들, 선수들은 정말 어쩌나요??
저도 이렇게 화나는데... 답답할 뿐입니다.
10/04/12 15:44
며칠전에 이쪽 이야기가 나왔을때 뭐라뭐라 리플 좀 달다가 한번 생각해보고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에이- 하면서 리플을 다 지웠었죠.
...하.
10/04/12 15:48
음..계속 언급되고 있는 한 선수의 경우, 조작설이 확산되기 이 전에 팬들사이에서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걸로 알고있는데.. 충격이군요. 관련된 자들 확실하게 다 밝히고,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죠. 어영부영하게 넘겼다가는 한순간에 망할수도.. 스타판 최대의 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0/04/12 16:01
99pko 시절부터 봐오면서 숱한 사건사고들을 거치며 여기까지 오는걸 봐왔지만 정말 이번에는 이판의 미래를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최대위기군요....
어떤면에서 참 슬픈일입니다.
10/04/12 16: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47&aid=0000001081
이제 뭐 어떻게 일을 처리한다고 해도 전 이제 예전처럼 스타리그를 보진 못할것 같고. 더 이상 애정어린 글을 쓰기도 힘들것 같고. 알까요, 저 사람들은. 지금 이 판을 만들기 위해 연봉은 커녕- 반찬까지 팬들에게 멋쩍게 부탁했던 그런 선수와 감독들이 있었단걸. 알까요, 저 사람들은. 지금 이 판을 만들기 위해 앞도 안보이는 '게임 나부랭이'를 위해 원래 하던 일 다 때려치고 뛰어든 사람들이 있었단걸. 저 사람들이 조금만 더 프로의식이 있었다면. 조금만 더 팬들을 생각했다면.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알았다면. 그러하지 않았을텐데.
10/04/12 16:18
스타 2로 가기전에 모든걸 리셋할려고 하나요? 앞으로 스타2가 나와서 중계하게 되면 협회도 아예 없애고 블리자드에서 모든걸 만들고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도박과 연관된 선수들이 만든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모든 기록도 제 머리에 포멧시키고 싶습니다.
10/04/12 16:50
음 틀리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데
연류가 아니라 '연루'입니다. 뭐 기자들도 대부분 다 틀리는 거긴 합니다만... (그래서 요즘 찌라시 기자 자질이 문제가 되죠)
10/04/12 16:57
마재는 아닐거라 믿습니다..프라이드가 강한 그 선수가 그럴 리가 없어요. 다른 선수와 달리 로스터 이미 한 달전에 삭제되었고, 그 전에 위너리그 경기가 말도 안되게 못해서 삭제된 거란 거 압니다. 지금 무릎 부상 떄문에 대구 가있다고 기사도 이미 나와 있는데, 이렇게 밝혀질 거면 그런 드립은 안쳤겠죠. msl 조지명식에서 그렇게 능욕 당한 신예에게 일부러 질 마재윤 선수가 아닙니다.
10/04/12 17:28
이영호 그 어린애가 팀 혼자 이끌고 있는데 찬스막아.. 형이 되서 그러는게 아니다.. 조작을 하기보단 차라리 스막이 되라는 KT갤의 글 제목이 떠오른다.
10/04/12 17:44
빨리 확실히 연루된 사람은 실명거론되었으면 합니다.
애꿏은 다른 선량한 선수들에게라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말이죠. 하지만 스타판자체론 이미 참 크게 손상을 입은것 같네요.슬픕니다.
10/04/12 18:17
확실히 조사해서 명단을 공개했으면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 스타는 보겠지만 누가 했는지 이름조차 모르면 앞으로 경기결과에 의심만 들 것 같아요...
10/04/12 18:38
누가 뭐라고 하든 저는 그들을 믿었는데.... 그냥 어중이떠중이들이 지어낸 루머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맨손으로 e판을 일궈온 감독님들과 선배들과 생활하며 배운게 고작 이런 것인지.
10/04/12 18:42
마재윤...................................................
조규남 감독이 괜히 휴가를 보낸게 아니었나보네요....... 넘겨짚지말라고요?.... 멋대로 상상하라고 쉬쉬하는데.. 억울하면 본인이 한마디라도 말을하겟죠.
10/04/12 18:44
실면 공개된다고 해도 의혹은 계속 남겠죠.단지 돈없고 빽없고 인기없는 몇몇 선수만 색출되겠죠............지금 상황이 심지어 최고의 인기선수들인 택뱅리쌍 까지 거론이 되고있는 마당인데...........
10/04/12 18:48
뭐 눈팅하다 보니
마XX, 박XX, 신XX, 신XX 선수는 거의 사실인것 처럼 얘기가 나오고 김XX, 이XX 선수는 찌질이들이 뒤집어 씌우는 거다.. 정도로 얘기가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박XX 선수(위의 박씨랑 다른인물)의 얘기도 거론이 되네요.......아놔 로스터도 말소된거 보면 왠지 의심이 드는데 제발 넌 아니어라 ㅠ.ㅠ 형 이등병때 내무실에서 너 4강전 보고 소리 지를뻔 해서 개갈굼당했어도 기분이 좋았단 말이다!!!!!!
10/04/12 19:01
4월 프로리그 로스터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24822 마박신쌍...
10/04/12 19:51
세리아 승부조작, MLB 약물파동과도 같은 대형사고가 드디어 터져버렸군요.
중계권 파동이야 협회 잘못이라 팬들이 떠나고 그런일은 아니지만.. 이건 뭐 일부이긴 해도 선수 잘못이라니 정이 뚝 떨어질 지경이네요... 결국 이대로 스타판은 슬슬 접힐 것 같다는 예상이 드네요.
10/04/12 21:17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어떤 스타급 선수든 상관없습니다. 연루된 모든 프로게이머와 이스포츠 관계자 및 조작 관계자를 싸그리 잡아내주세요. 이 판이 얼마나 더 작아지든 간에, 그래도 여전히 TV에서 어떤 선수들 얼굴들과 "진실된" 경기만을 볼 수 있으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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