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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2 14:53:52
Name 람파드
Subject 스타판 조작은 결국 전부 다 사실이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47&aid=0000001080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25014&page=1


-베팅 사이트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했더나 리플레이 파일을 빼돌린 선수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전으로 활동하던 몇몇 선수들이 대가를 받고 고의 패배를 하거나 주전들의 리플레이 파일을 건낸 것으로 발각되면서 게임단은 해당 선수들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선수들이 '자백'을 했다니 100%로 확실한가 보네요.

결국 투니버스때부터 몇시즌만 쉬고 전부 다 챙겨보았던 제 자신은 이제는

예전처럼 두근거리면서 승부를 볼수가 없게 되겠네요.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a나 멀리갈것도 없이 KBL 사건처럼 다른 규모가 큰 리그에서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자정노력이 필요하다지만...

내가 본 역전극, 기만힌 반전.... 거기에대한 탄성, 아쉬움, 경외가.... 모두 거짓일수도 있다는 큰 실망감이

이젠  '너는 뭣하러 이런걸 계속 챙겨보고 있냐?'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못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이번 조작파문 뒤에도 스타를 여전히 계속 보실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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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10/04/12 14:56
수정 아이콘
연루된 선수들의명단이나 그 규모등등이 밝혀지지 않았으니 아직 모두에게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10/04/12 14:57
수정 아이콘
진정 사랑한다면 봐줘야 되겠죠. 이 판을 이끌어 왔던 건 항상 충성심 높은 팬들이었으니까요. 물론 해당 선수들에게는 평생퇴출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겠지요.
핫타이크
10/04/12 14:57
수정 아이콘
굉장히 실망이 크지만,
그런 유혹에 굴하지않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피해를 보면 안되겠죠
전 그 선수들을 위해 더욱 더 응원하렵니다.
10/04/12 14: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2008년이나 2009년 불법베팅사이트의 거래가 확산되고 금액이 높아지던 시점부터의 경기들은 모두 의심을 받겠군요. 그선수를 이긴 선수들에게 흠집나는 억울한 피해가 갈수도 있겠구요. 진짜 공멸위기 까지 가나요...
10/04/12 14:58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네요...
나는 고발한다
10/04/12 14:59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앞으로는 어떤 승부의 결과에도 승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0/04/12 14:5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ome 경기... 신인선수의 의외의 승리... 역전승.. 머 이런거 볼때마다 조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한번 이러면 예전처럼 믿음을 가지고 보기는 힘들죠.
최연발
10/04/12 15:0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미칠 지경이군요. 명단 빨리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론되어 있는 몇몇 선수들이 정말 사실인지.. 밝혀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러 선수들과 팬들이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e-sport가 한 순간에 이렇게 무너지네요.
트레제디
10/04/12 15:01
수정 아이콘
무조건 검찰수사로 가야합니다.

엄한 처벌이 있어야 다시는 마음이 약한 몇몇 게이머들도 그런 행동을 하지못합니다.
azurespace
10/04/12 15:02
수정 아이콘
근데 이래놓고 결말이 데일리이스포츠의 조작이라면... 말 그대로 레알 돋겠네요.

얘들 과거 전적 보면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게 문제..
어느멋진날
10/04/12 15:03
수정 아이콘
세리에와 칼치오폴리를 지켜본 축구팬의 입장에서 그런 일하나로 리그의 위상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보았었죠.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조작에 관한 이야기가 떠돌고요. 최근엔 인터밀란과 AC밀란과 연계된 이야기가 또 나오더군요. 뿌리를 뽑을때 확실히 뽑아야하는 일입니다. 이미 스타판의 공신력과 위신은 땅에 떨어졌지만 그나마도 희망을 가져보려면 철저한 진상 조사와 투명한 공개가 필요합니다. 안그래도 어린 선수들이고 어떤 유혹이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공개적으로 연루된 자들이 비난받는 모습을 봐야지 이렇게 쉬쉬하며 넘어가는 모습은 옮지 않다고 봐요.
임이최마율~
10/04/12 15:12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에 현직 선수들이 관련되어 있다면, 그선수들만 피해보는게 아닙니다.
이 스타판에서 벌어진 모든 경기의 진정성을 의심해볼수밖에 없는겁니다.
그건, 이 판을 진정으로 사랑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선수와 팬간의 신뢰가 상실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선수들과 다른 경기까지 의심한다고 해서 이 판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만한 넌센스가 또 있을까요
10/04/12 15:13
수정 아이콘
제대로 뿌리 뽑고 +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연루 되지만 않았으면 다시 즐겁게 볼겁니다.
10/04/12 15:16
수정 아이콘
축구도 조작의혹, 혹은 사실이 밝혀져도 계속 보고있는데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사실 조작의혹이야 프로스포츠에 늘상 따라붙기도 하고..
Zakk Wylde
10/04/12 15:18
수정 아이콘
희대의 역전극을 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 수 있겠죠. '저거 혹시?'
날빌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기를 보고도 '저거 혹시?'

앞으로 스타 못 볼 것 같네요 전...
10/04/12 15:19
수정 아이콘
그냥 판이접힐것같네요..
안그랬으면 좋겠지만말이죠.. 그렇게 파이가 큰것도아니었고..
1,2명정도선에서 밝혀지고 조용히 끝내려고해도 신뢰관계가 무너져서.. 휴..
10/04/12 15:23
수정 아이콘
그들은 한가지 일에 청춘을 건 멋진 청년들입니다! 게이머들을 사랑하신다면 아무도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따위의 꾸준한 리플들이 떠올라서 피식 웃게 되네요.

빙산의 일각입니다 빙산의 일각.
어떤 비리사건이든 파들어가다보면 한도 끝도 없이 관련자가 나오지요. 딱 처음에 까발려진 사람만 관련자일 수가 없습니다.
수십명이 입을 맞춰야 하는 기존 스포츠 비리에 비해 이쪽은 비밀유지가 비교도 안될만큼 쉽죠.
그만큼 알게 모르게 비리가 만연해 있을 공산이 큽니다.

목숨이 위태롭더라도 환부를 싹 도려낼지, 아니면 적당히 일벌백계 시범케이스만 조지고 숱한 의문은 남겨둔채 넘어갈지.
BraveGuy
10/04/12 15:27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KBL은 어떤 조작이 있었나요? 선수가 프로토한거 맞나요?
10/04/12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더욱 재미있게 볼것 같네요..

포모스 기사도 아니고 데일리이스포츠..? 풋!~

데일리가 실명 까기 전 까진 은퇴 선수 아무나 족쳐댈 스타 팬들을 생각 하자니 벌써 두근거립니다..
회사 접을 기세로 기자 정신이 똘똘 뭉쳐 있다면 실명 거론하고 그게 아닐꺼라면 이 떡밥에 끝까지 책임졌으면 하네요..
이니셜 기사로 죽어나갈 수십수백의 은퇴 선수들에게 누가되는 뒷마무리를 원하질 앉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OME이니 조작이니 소릴 안듣게 더욱 피터지게 연습하고
경기의 질을 높일 생각을 하니 앞으로 더욱 더 두근 거리는 맘으로 이 판을 바라볼수 있게 되어서 고맙기 까지 하네요..
박루미
10/04/12 17:15
수정 아이콘
드디어 떴군요.. 조금 딜레이가 있어서 그대로 묻어가나 싶었는데 말입니다. 데일리는 현재 사이트가 마비되어버렸네요
박루미
10/04/12 17: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남윤성 기자가 터트릴줄은 ㅡ_ㅡ
(개인적, 지극히 개+인+적으로 그 데일리라는 사이트는 좀 안좋게 보는 편입니다)
KnightBaran.K
10/04/12 17:25
수정 아이콘
뭐가 전부 다 사실인지 모르겠군요. 기사내용보다 글제목이 너무 훨씬 자극적입니다. 가능하다면 수정해주시길.
바른손팬시
10/04/12 17:43
수정 아이콘
진짜 충격과 공포군요-_-;
간지미중년
10/04/12 17:44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누구 누구가 이 일에 연루되었는지 밝혀져야 할겁니다. 그 전까진 찝찝한 기분에 스타 경기를 봐도 그다지 즐거울것 같지 않네요...
라구요
10/04/12 18:38
수정 아이콘
해당 게이머가 누군지는 안봐도 선합니다.......

특별한 잔 부상없고 , 경기력 별 이상없음에도.... 뜬금없이.. 2군혹은.. 1군등록말소된...... 2월 3월 유명선수죠.

아니라고요? 맞습니다.... 감독이 너희들맘대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우리 맘대로 추측해야죠.

해당 감독들의 올바른 성토와 공개가 필수입니다.
10/04/12 18:55
수정 아이콘
이 이스포츠사상 가장 큰 초대형스캔들을 보고 놀란 점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말그대로 스캔들의 내용이고
두번째는 pgr21에서 사건 관련글이 겨우 100플내외를 기록하고 있다는점... 아직 확실히 밝혀진건 아니라고하더라도
결정적인 진위는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이스포츠의 주요 팬 연령층을 생각하면 스타방송의 근간을 흔들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스갤에 비해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온풍기사건이 총 1000플쯤 될까요??)
아름다운돌
10/04/12 20:02
수정 아이콘
아.. 제발 본좌라인에 그선수는 아니길 바랍니다..
10/04/12 20:03
수정 아이콘
제발 아니길 바랬는데 실망이네요
엉뚱한 선수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Go_TheMarine
10/04/12 20:0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아니길 바랍니다.
사실일경우 팬들보다 조규남감독님이 정말 실망할 듯 합니다..
ArcanumToss
10/04/12 20:54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택뱅리쌍, 그리고 역대 우승자, 준우승자 그 누구든 관련자는 처벌해야 합니다.
친일파를 처단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 꼴이 말이 아닌 것처럼 승부 조작을 하고 자신의 동료를 판 행위는 절대로 눈감아줘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선악의 판단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판의 존재 이유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리할러
10/04/12 21:09
수정 아이콘
이판도 이제 끝났네요...
Korea_Republic
10/04/12 21:2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축구, 야구, 배구, 농구 같은 스포츠들에 비해서 기반이 아직도 취약한 이판인데 이런거 한번 터지면 ㅡㅡ;; 제발 사실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사실이더라도 아주 극소수의 선수만 해당된 얘기이길 바랍니다.
엘룬연금술사
10/04/12 21:34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이 판은 점점 작아져만 가는 듯 해 안타까운데, 그 와중에 결정타가 터지는 느낌이네요.

우선, 데일리 기사라는 점에서 신중하고자 합니다. 포모스에서 기사가 나온다면 그때 반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명히 심증이 가는 선수들이 있지만 이 역시도 확실한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함부로 실명 거론하지 않고자 합니다.
다만, 명백히 연루된 선수들이 밝혀진다면 해당 선수들이 다소 나이가 어리고 세상 물정을 모른다 치더라도
반.드.시. 사법 처리 했으면 합니다.

아마 그들은 먼 훗날, '세계 최초의 e-sport판을 단방에 종결지은 인물'들로 기억 될테니까요.
10/04/12 23:51
수정 아이콘
휴 .. 결국 이렇게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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