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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0 10:16
저도 뼛속까지 뱅빠라 안타깝긴 하지만, 목요일 금요일 연달아 보여준 진영화 선수의 경기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MSL에 5경기에서는 빌드가 갈린게 컸다고 하나 어제의 스타리그는 저에게 있어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플플전 무난한 장기전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졌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나요. 반대로 말하자면, 송병구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만든 게 진영화이니까요 전용준 캐스터 말은 냉정하게 말하면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기존에 쌓여왔던 데이터도 중요합니다만은 최근의 기세로는 진영화가 택뱅 사냥꾼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10/04/10 10:20
김동수,임성춘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강민 김택용 송병구 까지 시대는 변합니다.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않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할지 몰라도 선수는 영원하지않죠. 프로토스의 팬은, 다음 세대를 바라볼 때가 왔습니다
10/04/10 10:22
뭐 그냥 띄어주는 거겠죠...
저번 결승에서 영호에 비해 듣보잡 취급받는 영화를 옹겜에서 마치 영호의 라이벌 마냥 띄어줬잖습니까.. 뭐 그래야 분위기도 살고 하는 거니까요...
10/04/10 10:32
지금 당장은 택뱅은 진영화나 김윤중선수같은 토스 극강 피지컬 게이머들을 이길수없습니다.
현실은 현실이죠. 택뱅도 결국 둘다 잡지 않았습니까. 택뱅사냥꾼이란말도 뭐 과장은 아닌듯합니다..
10/04/10 10:38
전에 포장안하다가 결승간 진영화때문에 완전난감이었죠.
포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진영화선수가 또다시 결승간다면 이정도 포장뿐만이 아니라 역대최고 프로토스란 칭호로 포장을해야되겠죠
10/04/10 10:40
저도 골수 뱅빠라서..딱히 좋진 않지만, 포장이라는면에서 용납할수는 있습니다.
어제 그제 택뱅의 경기를 보면서.. 택뱅의 시대가 저무는건가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네요.... 물론 팬의 입장에서는 아직 끝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훨씬 크긴 합니다...... 지금은 택뱅시대라는....포모스의 인터뷰가 엊그제 일같은데요......
10/04/10 10:41
택뱅사냥꾼이라는 말이야 뭐 연속해서 둘을 잡으니 그렇다 쳐도 그 뉘앙스가 택뱅은 진영화만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진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내포해서 계속 강조하시는거 같던데 그건 정말 이 글처럼 아니라고 보여졌습니다.
포장도 포장이지만 일단 객관적인 데이터는 참고하고 말씀해 주시면 더 좋지 않나 싶으네요. 진영화 선수가 김택용선수한테 진 경기들 보면 진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쭉 밀린 경기들이였는데 말이지요.
10/04/10 10:43
트레제디님// 진영화 선수는 피지컬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APM 도 예전에 비해 그나마 조금 상승한거구요
이래서 아스트랄한 선수죠 진영화 선수가;
10/04/10 10:43
전 김택용 선수 팬이지만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런 얘기 안 나오게 하려면 예전 실력 가지고 완전히 눌러줘야죠. 하지만 현실은 양대 피씨방 -_-;;;
10/04/10 10:46
포장이라고 하기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죠.
마치 3:0으로 지고 있다가 한판 제대로 이겼다고 '이영호 사냥꾼 신대근' 이라던가, 36강에서 떨어뜨렸다고 '이제동 사냥꾼 전태양' 이런 발언과 별 다를 바 없는 발언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만날때마다 이기는 줄 알겠네요.
10/04/10 10:52
이틀 연속이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이틀간 "택뱅" 이라고 함께 프로토스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둘을 잡은 것은, 마치 뛰어난 한 선수를 이틀 연속으로 잡은 것과도 마찬가지로 여겨질 수도 있으니까요.
10/04/10 10:57
송병구 선수 탈락 아직 아니죠.....
뭐 솔직히 상관없습니다. 어제는 분명 송병구선수가 진거니까요. 다만, 재경기 해서 제발 진영화,진영수 선수 떨어뜨리고 송병구 선수가 진출했음 좋겠네요 제발
10/04/10 11:05
앞으로 이런 의견을 안듣도록 진영화 선수가 열심히 안정적으로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팬인 저조차도 아스트랄할때가 많으니 원...;; 영화야 너가 유일한 양대 플토 16강이란다 화이팅~!!
10/04/10 11:22
모십사님의 의견에 적극동감합니다........
자이언트 킬러도 ...... 따지고보면, 강라인과 다를바 없다 봅니다. 누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틀리죠.. 그리고 어젠 누가 뭐라고 해도............... 송병구보단 진영화의 경기력 확실히 우위였습니다. 경기력에 의의를 달진맙시다..
10/04/10 11:26
전 써킹이란 단어만 보면 기분이 살짝 상하는게. 다른 표현도 많은데 말입니다.
여튼 뭐 저도 뱅빠입니다만 뭐 진영화 선수 병구 잘 잡던데 말이죠. 그리고 잘할때 한창 띄워주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랄라.
10/04/10 11:32
택뱅빠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과 기세, 전적을 보면 전캐스터의 표현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냥꾼이라는 표현은,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특별히 해당 선수들에게 강하다는 의미로 들리지 해당 선수보다 잘한다는 느낌으로 들리지는 않습니다. 최근 택뱅의 부진에 스타 볼 맛 안난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김동수, 박정석, 강민 선수들에게서도 같은 것을 느꼈었으니 겸허히 받아들이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04/10 11:48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임팩트라고 할까요? 이틀에 걸쳐 김택용을 탈락시키고, 송병구를 사실상 탈락의 위기까지 몰아넣은건 분명히 큰 임팩트였으니까요. 택뱅사냥꾼은 그러는 중 나올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10/04/10 11:50
글쎄요. 이런글까지 쓰는건 좀 오바같네요. 진영화선수뿐만 아니라 다른선수에게도 잘할땐 그정도 발언은 많이 있었던걸로 아는데요. 어제 오늘 연속해서 택뱅을 내리 잡았으니 그런표현이 나온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10/04/10 12:07
뭐 사실 상대전적 3:1이니 택을 사냥한 적은 있지만, 사냥 당한 적이 더 많긴 한데..
떠오르는 신성에 대한 띄우기죠 뭐.
10/04/10 12:13
잘 해서 올라오기만 한다면 양대피방에 있는 선수들도 써킹은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이틀이 아닌 옹겜포장에 이런 글이 올라올 정도면 현재 성적과 상관없이 택뱅은 아직 리쌍과 떨어질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10/04/10 12:20
별로 거슬릴게 없어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론 이 글 좀 오바같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택뱅을 잡았으니 택뱅사냥꾼이란 칭호를 들을만 하다고 봅니다. 억울하면 다음에 만나서 이겨야죠. 송병구 화이팅
10/04/10 12:29
전용준 캐스터님을 하루이틀 보셨습니까?
온겜넷의 포장이야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 팬이시라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겠으나, 그리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의 기세를 봐서라면요.
10/04/10 12:45
프로토스도 이제 세대교체 해야죠
신성이 올라오면 과감한 포장을 통해 스타만들기 작업에 착수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택뱅만 밀고 있다가 그들이 돌연 몰락해버린다면 프로토스 스타플레이어 공백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이게 다 유망주 키우기기의 일환
10/04/10 12:46
이런식으로 얘기하자면 중계진분들은 포장금지시켜야겠네요..
이런것도 재미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써킹이란 단어가 좀 거슬리네요..
10/04/10 12:51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통산상대전적은 엇비슷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올드보이에서 강민선수의 "왜,, 또 진호 잡고 올라가게?"라는 발언이 이상하게 들리는 분들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중요한 고비에서 잡히거나, 네임벨류있는 선수일수록 상대전적이 비슷하면 오히려 갚아줄게 많아지죠. 택뱅사냥꾼 이라는 표현은 택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10/04/10 13:29
솔직히 조금 과한 과장이고, 억지스러운 표현인 것은 맞습니다. 포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다른 선수 깎아내리면서까지 선수 포장하는 것은 정말 제대로 무리수 맞습니다.
10/04/10 14:33
조금 과한 포장이라지만 맞는 말이죠. 택뱅이 목금으로 진영화에게 택은 탈락,뱅은 탈락위기로 몰렸는데요.
고작 한게임 진걸로 그런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택뱅은 한게임도 안지니까 택뱅이기도 한데요..
10/04/10 14:47
딱히 별명으로 밀려는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발언할수있다 생각됩니다. 택뱅을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최근 택뱅을 잡은 진영화 선수였고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일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10/04/10 15:03
조병세도 이제동한테 날빌로 2연승하고 이제동킬러 소리 듣지 않았었나요?...
운영싸움에선 2번 져서 상대전적 2:2 였는데도 말이죠
10/04/10 15:21
'프로토스의 신성' 정도의 느낌이지, 원래부터 택뱅보다 뛰어났다던지, 택뱅을 뛰어넘었다던지 하는 의미로 들리지는 않던데요^^'택뱅사냥꾼'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자체가 택뱅이 그만큼이나 대단하다는 것일텐데, 김택용 선수의 팬 입장에선 불편하게 받아들여지시나보네요..;;
10/04/10 16:00
제가 누구의 팬도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 거부감 없이 잘 들었는데요...
트레제디님// 진영화 선수 어제 경기에서도 송병구 선수보다 APM이 20정도 낮게(송병구 선수 270대, 진영화 선수 250대) 나왔으며, 진영화 선수 손 느리기로 유명합니다. 데일리에 진영화 선수 소개 내용(제목은 'CJ 진영화 APM 200대 초반이 사실?') 첫 줄이 "저렇게 느린 손으로 이기는게 신기해요. "라는 김동우 코치의 발언입니다. 대신 미니맵을 무척 잘 본다는군요.(어제의 반응 속도를 보면서 실감했습니다.)
10/04/10 17:19
욱할수도 있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죠.. 복수해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전 빵종->동빠로서 이성은.. 조병세..선수한테 졌을때, 동네북소리 들었을때 겨우 한두판..인데 너무한거아닌가~ 빠심이 들었때도 있지만 이미 올라가는 길목,게임에서 진거고 받아들여야죠. 선수를 믿으면 이런 생각이 별로 안들거라 생각합니다. 뭐~ 다음에 이기면되는데~ 쿨하게 생각하세요!!
10/04/10 17:39
한두번 진거 같지고 저런호칭이 붙는경우는 종종 있어왔죠. 다음에 만나서 멋지게 설욕해주면 되는겁니다.
근데 어제 경기보니까 전체적으로 조금씩 밀리는것 같더라고요. 전투는 매번 승리하는데 생산력에서 차이가 나버리니 결국 지더군요.
10/04/11 01:15
"택뱅사냥꾼"과, "사냥몰이"의 연계성은... 글쎄요.
상대전적을 떠나서, 요즘 진영화 선수가 택뱅을 이기다보니, 그렇게 말한것 같은데요. 사냥몰이라고 표현하시는 것 또한 저로서는 좀 그렇네요. 왜냐하면 저는 전캐스터님을 좋아하거든요. 네, 물론 전캐스터님에 대한 팬심입니다.
10/04/11 06:04
아무런 상관없던데.. 캐스터 입장에서는 게임을 좀더 재밌게 진행하려면 여러가지 표현을 하는거는 당연한거자나요? 물론 김택용 송병구 선수 팬분들꼐서는 좀 안좋게 들리셨을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니까 택용아 잘하란 말이다(2)
10/04/11 10:05
진영화 선수가 준우승한번 한적이 있다는것도 잊고 있었군요. 프로리그에서나 개인리그에서나 워낙 포스가 없어서... 하지만 그럼에도 저 발언은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 저런포장이 한두번도 아니고요. 예를들어 박성준 선수는 저그의 한을푼게 아니라던가...
10/04/11 11:49
포장을 위해서 별명 지을때 ~사냥꾼 이런표현 쓸수 있죠.
육룡이 날리던때에 무슨 드래곤 슬레이어니 뭐니 했던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구요. 별문제 없는거 같습니다.
10/04/11 11:53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글쓴이 같은분이 있는가 하면 저런 포장에 즐거워 하는 분도 있기 때문이죠. 어찌됐든 이판은 모두의 잔치이니깐요. 댓글로 봐도 문제있다~없다가 한 9/1정도 되는걸로 봐서 그렇게 보시면 될듯; 뭐 엇그젠가 택선수 졌다고 택선수 이제 끝이라고 욱하는 제목 썻다가 지운분보다는 이글이 덜 감정적인듯 그래도..
10/04/12 01:05
글을 쓴 분께서 좀 오버하신 거라고 봅니다 (2)
택뱅 (그중에서도 송병구 선수 팬이신 것 같은데)의 팬심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포장+어느 정도의 현실 이 결합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전부터 전용준 캐스터께서 택뱅 사냥꾼이라고 말씀하셔서 언짢았다고 하셨는데 사냥꾼의 어감에 대한 불만이신지, 아니면 그 대상이 택뱅이어서신지, 아니면 확벌어진 상대전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이겼다는 것만으로 사냥꾼이란 말은 너무하다 라고 생각하신건지 (아마 이 쪽이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댓글을 보면...) 제가 보기엔 단순히 대상이 님께서 좋아하시는 택뱅이 그 대상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 비유가 다르지만 고석현 선수가 웃음반, 진지반 으로 잠깐동안 프로리그에서 에이스 킬러의 면모를 보였을 때 (이영호랑 붙으면 아직도 울궈먹죠 해설진들이) 기분이 어떠셨나요? 그저 신진토스가 (거기에 아마도 님께서 인정하기 싫은 토스가) 택뱅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며 분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a급 선수 상대로 한 상대전적이 저정도 벌어져있어야지 사냥꾼, 킬러 등의 호칭을 붙이지 그 이상이면 '천적' 이라고 하죠. 이윤열-최연성 이 라이벌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론 천적이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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