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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9 18:34:23
Name 대한건
Subject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요즘 승부조작 본좌논쟁 등을 보면서 따뜻하고 좋은글이 많이 있던 피지알 게시판이 삭막해지는 분위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잠깐 과거를 회상하며 올드의 향수를 느끼고자 하나의 스타리그를 소개 할려고 합니다.

요즘 온게임넷 광고에 나오는 4대천왕을 응원하는 동영상이 뜨고 있는데

4대 천왕이 토너먼트에 모두 있던 스타리그는 단 1개의 스타리그

바로 EVER 스타리그 2004(8강 이상)

임요환선수의 3연벙의 충격으로 인해 훌륭한 대진이 묻혀버렸지만

우승자 출신 6명과 전선수 결승경험자 8강진출이라는 조작해도 오지않을

엄청난 대진이었던 8강 에서 4대천왕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거기다 8강에서 서로 붙지 않고 떨어지는 대진까지 나오면서 4대천왕이 모두 4강으로 간다는 설레임 마저 나왔던 생각이 들었지만

극강의 수비와 몰래멀티의 힘을 앞세운 최연성의 극강의 포스로 4대천왕이 무너졌다는 리그로 기억될 리그였던거 같아요

얼마전 이승원 해설이 경기중 했던말이 떠오릅니다. 가장 순수했을때 리그가 가장 재미있고 활성화 되었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 승부조작 사건에 의견충돌을 낼것이 아니라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스타판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택뱅리쌍 전에 가장 강력했고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4대천왕을 떠올려 봤습니다. + 그리고 해설자로써 스타리그 예선에 도전하는

강민 해설까지 모두 올드 화이팅 입니다.

ps: MSL은 제가 당골왕 부터 봐서 4대천왕이 동시에 8강진출 한거 모르겠구요

    스타리그는 우연치 않게 1대회 밖에 없네요;;;

    참고로 택뱅리쌍은 2번있었습니다.(EVER 2007 박카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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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18:50
수정 아이콘
이 때 결승이 수능시험 즈음이었는데... 수능이고 뭐고 박정석 선수 결승가면 대전에서 열린다고 했던지라 가려고 했었습니다만...
당시 그야말로 플토전 최강, 최연성 선수에게 3대2로 분패했죠. 1경기 머큐리 대첩은 두말하면 입아프고 3경기 비프로스트에서의 혈전, 4경기 전진게잇 포토러쉬 5경기 가스러쉬 3번당하고도 끝내 이겨버리는 최연성...4강 끝나고 최연성 선수가 대놓고 물량전에서 진 건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였죠. 아 그립네요 영웅..ㅠㅠ
물론 반대편에서는 전설의 3연벙....
붉은시편
10/04/09 19:27
수정 아이콘
작살님. 감사합니다.
그냥 조용히 이 판을 구경만 하는 사람 입니다.
그냥 조용히 이 판을 구경만 하는 사람들은 영향력이 없겠지요.
단, 그대로 그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겠지요.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강물이 흘러 가듯 흘러 갑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스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행복하고 이것 때문에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애정과 사랑이 많은 모든 분들에게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축원 합니다.

진정

여러분들이
스타판의 주인공들이십니다.
인정합니다.

행복하세요. ^^
라구요
10/04/09 19:42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 란것이 있던 그시절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조용호의 악수도 기억이남네요.
도달자
10/04/09 19:49
수정 아이콘
8강부터 4대천왕.. 저그의 잘못계승된 왕 박성준을 잡는 홍진호! 2대째 이윤열을 잡은 괴물 최연성...
4강 첫째주부터 최연성vs박정석의 테프전의 모든것 이라도 봐도 좋을 대혈전.
사제대결인가 유보트의 리벤지인가. 결승전 생각해도 설레는 상황에서 4강 2주차가 스타판 그자체 임요환vs홍진호..
바닥에서 기어올라온 두 왕좌의 대결에서.. 저그는 아니 홍진호는 결국 테란을 넘지 못하고 무너져버렸죠. ㅠ

결승은 4경기 바이오닉의 소름과 벼.. 별로 안좋아요.
루로우니
10/04/09 23:04
수정 아이콘
전설의 3연벙은 스타없어지지 않는 이상 무한한 떡밥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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