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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9 17:23:33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프로토스여 다시 한번 비상하라.
요즘 플토 빠로서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요즘 프로토스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택뱅리쌍 중 김택용선수는 완전 거의 만신창이에 폼이 무너진 듯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지컬보다는 맨탈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 또한 과거의 테란전만큼의 수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오죽하면 전태양 선수, 정종현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스타리그는 1패 그리고 김택용 선수와 마찬가지로 MSL 32강 광탈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송병구 선수의 수준은 일반 보통토스보다 조금 높은 폼은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거만큼의 안정성은 나오지 않습니다.

가면갈수록 더욱더 가팔라지는 이 판의 상향성 때문이랄까요.)

그리고 현 프로토스 가운데 KESPA랭킹 1위(현재 통틀어 7위)인 김구현 선수가 좋기는 그 역시 32강에서 보기좋게 차명환 선수와 구성훈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32강에서 탈락해버렸습니다.

정말 붉은 셔틀에 곡예사 답지 않게 정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도재욱 선수 또한 최근에 전 종족전이 다 무너지고 정말 남은 것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안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다들 지적하다시피 T1코칭스테프의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1차적인 것은 선수의 기량과 마인드입니다.)

과거의 테란과 플토를 그렇게 잘잡고 연승을 달리던 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재만 남은 듯 합니다.

이 3선수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과거 같은 4강 정도는 갈 정도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과 경쟁성있는

토스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반대로 허영무, 윤용태 선수같은 경우는 서서히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듯합니다.

허영무 선수는 저그전만 2승으로 MSL을 통과 했으며, 윤용태 선수는 김윤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유리했던 경기를 단 스톰타이밍 몇

초 남겨두고 김윤환선수의 땡히드라에 당해서 패배했지만, 현재 테란가운데 WP랭킹 2위인 그리고 위너스리그 다승1위인 이재호 선수를

상대로 치즈러쉬를 잘 막고 승리, 그리고 플토의 기대주 박세정 선수를 상대로 좋은 운영을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제가 이번 시즌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바로 이 선수 레-나님이 지으신 "제왕" 김윤중 선수입니다.

정말 김윤중선수는 현재 모습에서 정말 포텐이 확실하게 터진 듯합니다.

그는 삼성전 올킬에서 정말 강력한 힘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전투하면 전투, 정말 물량하면 물량의 그런 힘의 토스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운영또한 굉장히 수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송병구 선수와 허영무 선수의 경기를 보시면 그의 모습이 어떤지 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정말 어제 김택용 선수를 이길 때도 2번째 멀티를 늦게 먹었음에도 그의 물량은 감탄이 나오게 만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이때 김택용 선수가 이겼다면 분명히 김택용, 김윤중 선수가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대 저그전 12연승의 뛰어난 모습과 플토전 또한 도재욱 선수를 능가하는 물량과 힘, 테란전은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누구와

붙어도 이겨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그는 시종일관 여유있어보이는 표정에서 앞으로도 택뱅을 이어서 대성할 선수임은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김택용선수와 송병구선수의 양대산맥을 필두로해서 김윤중, 진영화, 도재욱, 허영무, 윤용태, 김구현, 우정호, 김대엽 선수 등의

비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정말 과거의 프로토스가 리그를 제패하던 시절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택용 선수 어제 패배했지만 정말 그게 아쉬워서 글도 남겼지만 아직도 전 그를 응원하고 믿습니다.

정말 앞으로도 프로토스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그런 선수로 3.0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들의 시대를 위해서 모든 프로토스선수들 조금 더 힘내서 노력해주셔서

상위라운드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프로토스여 다시 한번 비상하라~~

P.S 김택용 선수 반드시 부활할 겁니다.

      탈락은 가슴아프지만 그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 플토본좌 김택용선수 화이팅~~

      이제는 김윤중 선수가 눈을 뜬 것같아 기분좋습니다.

      항상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라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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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최마율~
10/04/09 17:27
수정 아이콘
택이 양대광탈로 무너지고..송병구 선수도 오늘 패배하게 된다면 정말.........
토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도기인건가요.....

세대교체라고해도..토스하면 택뱅인데 ㅠㅠ
송병구 선수 스타리그에서만큼은 날아올라주길.......젭알...

ps : 어제 김택용선수의 광탈은 쇼킹했습니다..경기력이.....
EX_SilnetKilleR
10/04/09 17:29
수정 아이콘
정상에 서 있는 선수들의 숙명인거 같아요. 올라갈 곳은 그리 보이지 않고 내려가는 길은 가팔라서 정신차려보면 어느새인가 내려가고 있는...
먼저 올라간 사람이 먼저 내려오듯, 그들도 어느정도의 부침은 겪겠지만 정상을 밟았기에 다시 올라갈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내려가는 것도 그만큼 올라간 사람들의 특권아닌 특권이니까요.허허.

한때는 신인 송병구 선수가 박용욱선수를 떨어트려 화가 난 적도 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허허.

모든 토스유저들의 건승을 빕니다.
Psy_Onic-0-
10/04/09 17:3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우승한지 햇수로 벌써 3년쨰네요..

요즘 김택용 선수의 모습은 이름가리면 누구 플레이인지 모를 정도지만

한번 밑바닥까지 떨어졌어도 다시 부활해 우승도 한 경험이 있으니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자신도 알고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그 기간이 조금 긴것 뿐이죠

오랫동안(?) 부진했던 만큼 더 큰 폭으로 부활할꺼라 믿습니다..
10/04/09 18:1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고"라뇨.. 토스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이영호선수와 붙어도 이겨줄만한 선수"라고 표현하셔야죠.....
.....
.....
.....
너무 힘든 바램인가요? 개인적으로 김윤중선수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는누구
10/04/10 00:0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를 떨어뜨리고 송병구 선수를 탈락 위기로 몰아넣은 것도 프로토스 선순데;;

글쓴분이 김택용 선수팬이어서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제목이 프로토스 응원글인데 이름조차 언급없는 건 cj팬으로서 좀 아쉽네요;;
10/04/10 00:05
수정 아이콘
오잉 진영화 선수 이름은 어디갔나요..
현재 프로토스 유일 양대 16강리거, 최근 결승 진출자, 토스부분 케스파 랭킹 2위.
현재 김구현 선수와 함께 가장 믿음직한 토스인데 섭섭하군요..
화살표
10/04/10 01:07
수정 아이콘
오잉 진영화 선수 이름은 어디갔나요.. (2)
10/04/10 02:08
수정 아이콘
맵탓도 있겠지만 프로토스가 부진에 빠진 원인은 아무래도 세대교체의 순간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택뱅을 비롯하여 관심을 받는 선수들은 부진에 빠지고, 관심의 사각지역에 있던 토스들이 서서히 비상하고 있네요.
이 중 한 명이 포텐 폭발해서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처럼 각 종족의 선두자가 되어 이들을 지휘한다면 예전 그 육룡시대처럼 프로토스의 시대가 또 한 번 도래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택용 선수 ver.3을 기대했는데.. 휴우..ㅜ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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