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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8 21:37
정명훈에게 3:0으로 진 이후로 점차 몰락하더니 요새는 그냥 보통토스 된 것 같아요.
특별했던 것들은 안보이고 그냥 여타 중간급 프로토스 게이머랑 다른게 없어보입니다.
10/04/08 21:39
날렵함이없어지고 뭔가 본인스스로가 지루해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흥미를 잃은걸까요? 단순히 실력의 하락일까요.. 여튼 다음 양대리그까지는 기다려볼랍니다..
10/04/08 21:40
저번에 양대광탈했을때는 그러려니 했었는데.. 이번에도 양대광탈을 할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동선수도 현재 부진한편인데 김택용선수와 송병구선수도 부진하니 택뱅리쌍이 서로 물고 물리던 시절 재밌게 봤던 저로써는 뭔가 허전하고 아쉽네요. 어서 예전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0/04/08 21:41
김동수, 박정석, 강민 선수 등... 여태껏 응원하는 선수는 바뀔지언정 골수 토스빠였는데
요새는 심각하게 토스빠 그만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믿었던 김택용 선수마저...ㅠㅠ 당분간 김윤중선수에게 희망을 가져보려합니다..
10/04/08 21:44
전성기가 확실히 지난거 같습니다. 1경기 초반 보면 진영화 선수 프로브가 매너파일런 하는거 막느라 적진 침투한 질럿 멀티태스킹 못해줘서
맞는거 보고 '김택용도 예전만 못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김택용하면 프로토스 최고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먼저 떠오르는데, 자기 주특기 가 녹슬었다는건 이제 전성기에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러고보면 최근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세 선수의 실력이 전성기보다 못한걸 보면 07년 이후 3년이 지난 지금부터 하락세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는 현재가 최전성기이구요. 08년부터 포텐이 터지기 시작해서 휩쓸고 다녔으니 이제 3년째 되는 지금 시기가 이영호란 프로게이머가 가진 능력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0/04/08 21:44
오늘경기 보고나니 사태의 심각성이 느껴지더군요...
이상하게 김택용선수에게서 (한때 스타판을 누볐던)올드선수들의 스멜이...덜덜..
10/04/08 21:45
솔직히 김택용선수정도되면 왠만큼 이룰건 다 이뤘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그에 따른 동기부여가 마땅히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게임에 흥미를 잃은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도 그랬었고, 마재윤선수도 그랬었다고 하죠. 그와 동시에 슬럼프가 찾아왔구요.
10/04/08 21:47
마지막경기에서 첫번째러쉬 잘막고 두번째러쉬를 .. 괜히 나가서 드라군 다죽고.. 특히 앞마당에서 교전할때 세심한 컨트롤이 전혀없더라구요.
리버가 2번쏘면 드라군이 2마리씩 죽는.... 절대 펼치질 않더군요. 스캐럽한방에 3마리씩 계속 맞아주는....
10/04/08 21:48
김택용선수는 솔직히 MSL은 구미가 당기지 않겠죠. 못이룬 스타리그우승을 간절히 원하겠죠.
프로리그도 작년에 우승했으니 그것도 별 흥미 없을테고요.
10/04/08 21:49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저그전이나 테란전을 보면 확실히 알거 같은데 변수가 많은 동족전이라.......물론 두게임 모두 역전패는 좀 그랬죠.
10/04/08 21:50
게임에 지루해하고 있다는 것이. 그리고 지쳐있다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전략및 날카로움은 실종되었고. 늘 비슷한 빌드에 늘 비슷한 플레이. 그런데 예전보다 못한 병력조합 및 컨트롤. 김택용 선수 전성기때의 경기를 보면 경기를 지배하고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였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대로 전략을 짜오고 또 자기가 주도적으로 풀어간달까요. 늘 견제로 상대를 휘둘르면서 병력운용에서 스피드를 중시했던 그의 플레이는 선수 본인도 늘 하면서 스릴 있고 재밌었을 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상대에게 끌려다닙니다. 스피드는 실종된지 오랩니다. 패러다임에 갖혀서 어쩔수 없는 걸지도 모릅니다. 요즘에 견제 못막는 선수가 없으니깐요. 그러다보니깐 예전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안될게 뻔하니깐 어쩔 수없이 맞춰가고 정석 빌드만 쓰는데. 정석플레이마저 이미 무뎌져서 패배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럼 게임은 점점 더 재미없게 마련이죠. 사실상 현재 프로토스의 전략 자체가 돌고돌아 하나의 빌드에 정착한 후 정체된 기간이 꽤 깁니다만. 그런게 전체적인 토스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보고요. 그 피해자중 하나가 김택용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패러다임의 틀을 깨왔던 선수가 김택용 선수였다면 이젠 다른 선수에게 그걸 기대해야 할것만 같습니다.
10/04/08 21:51
안타깝지만 이제는 정말 몰락했다고 보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송병구 김택용 선수 모두 몰락했다고 봐야겠죠. 나이어린 선수들의 패기를 더이상 받아줄 힘이 없는것같습니다. 이제동선수는 특유의 폼이란게 있어서 조금은 오래갈것같긴하지만 역시 지금도 서서히 무너지는 중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번에 신동원선수랑 경기하는데 이길수나 있을지 의문이 들정도로...
10/04/08 21:52
한달전에 트레제디님의 김택용선수의 몰락에 대한 글이 결국은 현실이 되고있는 지금인것 같네요. 그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더 봐야하지 않냐고 했지만요. 한때 양대개인리그에서 부진을 겪고도 프로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개인리그까지 다시 정복한 이영호처럼 김택용선수도 충분히 극복하고 발전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팬이나 선수에게나 힘든 기다림의 시간이 되겠네요.
10/04/08 22:07
무언가 빛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운영도 의아했고 무리하게 공격적인
운영을 했다면 컨트롤이 빛났어야 했는데 컨트롤도 빛나지 못했구요.
10/04/09 00:03
컨트롤 멀태 운영 모두 3.0은 커녕 2.0보다도 못한 1.5 수준 인듯 합니다.
아무리 다른 선수들 실력이 올라도 2.0수준이라면 이렇게 지진 않죠. 확실히 정점인 시즌을 보내고 난 후 동기부여가 사라진 듯 합니다. 김별명 선수 처럼 까야 잘할려나 이거..
10/04/09 01:07
무난히 하다가 올인당하고 패배도 잦아지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 현란하던 피지컬은 정말 중하수 플레이어급이고...
뭐 플토로서 이룰건 다 이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좀 이른감 있네요... 스타는 바둑처럼 머리와 경험만으로 오래 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10/04/09 15:35
프로토스로서 이룰거 다 이뤘어서 더이상 게임에 흥미가 없는걸로 느껴졌네요. 어제 경기보면서 참 실망하면서 씁쓸해지더라구요. 마음이 돌아와야 할것 같은데 그 마음이 멀리 간거 같아 보여서 다시 일어나기엔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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