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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7 12:49:25
Name 그레이티스트
Subject 이제동의 본좌론의 정리와 그의 호칭문제.
어제 오늘 많은토론이 있었고, 어느정도는 정리가 된거같은데요.
이제동팬으로써 굉장히 아쉽겠지만 이제동은 지금시대에 본좌에 부합되지않습니다.
커리어,꾸준함 수많은 업적들을 내세우며
또 과거 마재윤전시대의 본좌(최연성)와의 비교를 통해 본좌가 아니냐고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지금 시대에서는 본좌라고 인정받을수없습니다.
본좌가 되려면 양대우승 프로리그지배를 해야되는데, 말이쉽지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제동은 본좌'급'입니다.

그러나 현재 본좌라인과 대등한 위치는 없습니다. 본좌라인밑 준본좌와 그외 1회우승자,시대의 강자들(정명훈 이병민 육룡-정확히택뱅을제외 4룡 전상욱 박경락등등 다수).

왜냐하면 여지컷 임이최마가 짱이었고, 어떤걸 들이 데더라도 임이최마가 최고였기때문에 당연히 본좌라인은 스타최고의 호칭이었고 지금도 최고입니다.(준본좌들도 아직 임요환의 커리어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동이 등장합니다. 몇번의 본좌가 될수있었던 시험대가 마련됬지만 정말 아쉽게도 실패했고 본좌가 되지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동은 본좌급이 됩니다.(본좌들보다 뛰어난점 본좌에비해 떨어지는점도 공존한다고 봅니다.)
유일하게 비본좌중에 본좌와 어깨를 견줄만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새로운케이스이고 이제동이 최초입니다.)
뛰어났지만 본좌들보다 살짝 아쉬웠다면 준본좌가 되면됩니다.
그러나 이제동은 준본좌보다는 상위개념이며 본좌들과 같은높이에 있지만 바로 옆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본좌-1010호 이제동-1009호 준본좌-910호)

그래서 결론은 이제동도 본좌에 부합되는 본좌와 대등하다는 뜻의 초칭을 부여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되야 이제동의 업적만큼 인정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 마재윤선수가 처음우승했을때 확실한별명이 없자 피지알에 여러의견끝에 마에스트로가 탄생하였던 기억이있습니다.물론 지금 이제동의 경우와는 성격이다르긴합니다만.

물론 제의견이 대세에 전혀영향이 없고, 전혀 호응이 없을수도있습니다.
그래도 호칭을 정한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일단 저는 단순하게 신본좌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뜻은 새로운타입의 본좌급 선수이고, 예전 신3대프로토스나 신4대천왕등의 예도 있습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이상하고 오바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의 새로운 호칭을 정한다면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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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레니안
10/04/07 12:51
수정 아이콘
이럴때 필요한게 엄재경님의 창조능력인데 말이죠 음...

마신,파괴신이 연달아 크게 망한뒤로 (....) 요즘엔 칭호나 별명창조엔 참여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The_CyberSrar
10/04/07 12:53
수정 아이콘
저그왕, 저그 대통령, 제왕, 저그 신, 뉴타입
다레니안
10/04/07 12:5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팬분들은 섭섭하겠지만..

마재윤선수의 본좌 닉네임이 여기저기 넘어다니듯

"살아있는 전설" "레전드" 도 이제 이제동선수에게 옮겨와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빠이
10/04/07 12:56
수정 아이콘
저그대통령 마음에 드네요... ^^;;
나는 고발한다
10/04/07 12:58
수정 아이콘
이건 호칭보다는 별명 짓기로 흘러가버릴 것 같은데요......
The_CyberSrar
10/04/07 12:59
수정 아이콘
뭐 지존도 괜찮겠군요. 본좌 보다는 지존이 원래 올바른 말이기도 하죠.
시간 있으신분들은 브레인스토밍이나 하죠.
이적집단초전
10/04/07 13:01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동 선수도 본좌라고 하면 안될까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본좌라고 불린건 아니잖아요. 다 후세의 평가로 재정립된 위상인데.
매콤한맛
10/04/07 13:03
수정 아이콘
레전드 클럽 (5회이상우승만 가입가능)
10/04/07 13:04
수정 아이콘
뭘 붙여도 딱히 이제동선수가 초칭될 일은 없을것 같은데요;; 본좌와 전혀 달라서 본좌로는 부를수 없지만 그들의 커리어보다 뛰어나다 (이제동선수팬들이 강조하는 부분)면 몰라도 아직 이윤열선수도 있고요. 다른 호칭으로 불리려면 이윤열이 1호 그다음이 이제동이 될것 같은데..
오토모빌굿
10/04/07 13:0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현실적으로 이윤열의 6회 우승을 넘어서기 전에는 별 다른 칭호가 따로 붙을 확률은 없어보이네요.

현재 커리어최고인 이윤열에게도 별다른 칭호가 붙지 않고있음을 봤을때 넘어선다고 해도 붙을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나는 고발한다
10/04/07 13:08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처럼 하나로 묶인 그룹이 있다면, 본좌든 뭐든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는 어려울 거에요.
한 명을 끌어올리는 순간 나머지는 "누구보다 밑인 기타 등등"이 됩니다. 납득할 리가 없지요. 나머지 셋이 완전히 시궁창으로 굴러떨어진다면 모를까.....
스카이하이
10/04/07 13: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별명이야 예전의 선수들처럼 팬들이 합의해서 만들수야 있겠지만 이 경우엔 팬들이 서로 합의해서 억지로 만드는건 좀 꺼려지네요. 본좌라인도 그렇고 다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불리워지는건데 말이죠.
10/04/07 13:10
수정 아이콘
안되는 걸 억지로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지요. 그냥 그렇게 느껴질 때 자연스럽게 형성될겁니다.
항상 흥미롭군요. 이제동선수를 그리 격화시키고 싶으신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엄재경해설도 억지로 별명 만들려다가 실패한 것들이 한두가지도 아니구요.
그레이티스트
10/04/07 13:12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본좌 이상이다는게 아니라. 본좌급이라는걸 인정받고자 올린글입니다.
다른성격의 레전드를 인정해 주자 이겁니다.
이제동은 물론 이윤열보다커리어도 낮고 다른 본좌보다 포스는 낮지요.
그러나 그것을 적절히 융합한 새로운 타입의 레전드입니다.
새로운 호칭이 붙는다고 이윤열이상이다라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신 3대토스가 3대토스보다 위대하다는 의미는 아니였고 마찮가지로 4대천왕 신4대천왕 같은 맥락입니다.
오토모빌굿
10/04/07 13:15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의 여론은 이영호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지 이제동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지는 않죠.

뜬금없는 여론선동때문에 지금 게시판이 난리가 나기도 했구요.

이제동이 이영호를 꺾고 나서 이런글이 나왔으면 차라리 호응이 훨씬 좋았을겁니다.
마바라
10/04/07 13:19
수정 아이콘
일단은.. 이제동이 1회 우승을 추가 한 이후에 호칭 문제가 제기되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겠네요.

6회 우승 이윤열이 본좌 이외에 아무 호칭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오토모빌굿
10/04/07 13:20
수정 아이콘
1
매콤한맛
10/04/07 13:20
수정 아이콘
이미 뵨좌급이고 다들 본좌급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굳이 호칭을 억지로 맞추려할 필요는 없을거같네요.
그리고 호칭은 시간이 지나면 생겨날겁니다. 글쓴분께서도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기다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임이최도 처음부터 본좌로 불린건 아니잖아요. 호칭없다고 급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The_CyberSrar
10/04/07 13:24
수정 아이콘
글의 본래취지로 돌아가서 매콤한맛님이 주장하신 레전드 즉 전설이 괜찮을 듯 싶습니다.
포함 조건은 메이저 대회 4회이상 우승자
즉 임이최마를 모두 포함하고 이제동을 포함 시킵니다.
임의 3회 우승 커리어는 기타 이전의 게임큐나 wcg 2회 우승을 소급 적용시켜 4회이상이라 충분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양대리그 각각 3회 이상의 금을 소유한자는 스타신에 추대합니다. 응?
트레제디
10/04/07 13:24
수정 아이콘
이병민...


잠깐 눈물이 나올뻔했습니다.
날으는 저그
10/04/07 13:25
수정 아이콘
역대로서 라면 이미 이윤열선수가 호칭 붙었겠죠

없는걸 보니.. 안되는것 어쩔수 없죠.
그레이티스트
10/04/07 13:27
수정 아이콘
하긴 처음임이최도 본좌라는 정식명칭은 없었군요.
몇년이 흐른뒤에 마재윤선수에 의해 확실히 라인이 형성됬었고,
이제동도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인정받겠죠.
호칭도 본좌론과 마찮가지로 억지로 만들수는 없는거같네요.
별명과 달리 호칭은 팬들간의민감한 문제일수도 있겠고요.

리플이 많이달려 삭제할순없지만 그냥 이제동이 자연스럽게 인정받을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WizardMo진종
10/04/07 13:42
수정 아이콘
본좌라고 부를사람은 부르고 안부를 사람은 안부르고 그러면 되죠. 맘에안들면 치고 박고 싸우겠지만 팬들은 본좌로 부르고 아닌사람은 안부르면 싸울일은 없을꺼 같은데;;
10/04/07 13:45
수정 아이콘
그냥 닥치고 본좌포스를 뿜으면 팬들이 알아서 인정해 줄텐데...
DavidCoverdale
10/04/07 13:5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몇번의 마침표를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마침표를 확실하게 못 찍은게 사람들에게 본좌 인정을 못 받는 이유같네요.
더블대쉬
10/04/07 14:07
수정 아이콘
역시 팬심은 이성과는 괴리가 있는 것 같네요
10/04/07 16:3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한 번더 우승한다면 임이최마동은 저에게는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거 같네요.
10/04/07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는 '이영호가 되면 이제동도 된다!'라는 팬심 아래 잠깐 파이어가 됐었지만... 이런 새로운 호칭을 만들어서까지 부여하려는 건 너무 어거지성 같습니다. 이젠 그깟 본좌 안 되도 상관없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냥 이제동 선수 본인의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이영호 선수의 포스만큼은 아닐지라도 계속 잘해주고 우승을 쌓아나간다면 언젠가는 많은 이들이 본좌든, 다른 이름이든 인정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잘했으면서도' 본좌를 거부당하는 이제동 선수가 아쉽고 찜찜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거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과거 이윤열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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