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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6 19:28:40
Name 파일롯토
Subject 본좌란 칭호는 10년후에도 불가능합니다
임-양대리그우승+총우승3회+준우승4회

이-양대리그우승+총우승6회+준우승4회+그랜드슬램

최-양대리그우승+총5회우승+준우승0회+3회연속우승

마-양대리그우승+총4회우승+6회연속결승진출+양대리그연속우승 (이벤트리그?는 끼지도않았습니다)

이제동 - 양대리그우승+총우승5회+프로리그2006,2007,2009MVP  ===  양대리그 연속우승실패로 본좌획득실패

이영호-  2회우승+프로리그2009mvp+트리플80

이벤트리그?는 끼지도않았습니다

.....

뭐가 느껴지지않으시나요?

김택용선수 트리플80에도 이제동선수의 5회우승때도 지금의 이영호선수 역대최강의포스에도

본좌란 타이틀은 이스포츠대다수의팬분들이 이제동선수를 탈락시켰을때부터 이루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제동선수본좌등극에 제동을거시더니

이영호선수는 오직 포스한가지만가지고 본좌논란이 벌어진다???

더구나 황당한논리는  이제동선수도 사실은 본좌였으니 임이최마 리쌍???

이제동선수팬분들도 황당해서 말이안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입니다

무슨 본좌란 칭호가 불쌍해서 하나 던져주는겁니까?



이제동선수때부터 이미 타이틀로 정해버린본좌란칭호는

모든까들을 닥치게만들고 타이틀을획든한 7일천하 마재윤선수혼자만의것이고

앞으로 10년후에도 불가능합니다



ps추가로) 이제동선수는 양대리그 우승했어도 본좌로 인정못받았을확률이 컸습니다
그당시 분위기가 임이최마팬들과 택뱅리팬들이  그걸로도 부족하다고했었으니까요
이영호선수가 모든걸 이룬다해도 또다른 새로운 기준의 본좌기준을 들이댈게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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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제
10/04/06 19:32
수정 아이콘
관련글은 댓글화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최종병기
10/04/06 19:32
수정 아이콘
네 마재윤은 본좌이며 이제동은 폭군이고 이영호는 최종병기일 뿐입니다.
그냥 별명이죠. 저도 영호선수 팬이지만 본좌라인에 끼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선대 본좌들보다 뛰어나서 저기 낄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이영호는 이영호
이제동은 이제동이었으면 합니다.
살찐개미
10/04/06 19:34
수정 아이콘
뭐.... 제동이 팬이지만 쓸데없는 본좌론타령 보기도 싫고
끼기도싫어서 댓글하나 안썼지만 한번 써보자면..

이런글 써봤자 제동이 욕하는 사람만 늘어날뿐 -_-...
그리고 댓글로도 충분할 내용인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제동이 팬이 없어서 제동이가 본좌안됐다 어쩌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저그유저가 별로 없는게 문제 -_-...
10/04/06 19:34
수정 아이콘
이정도의 글은 그냥 댓글화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2)
한페이지가 거의 다 본좌론 관련인데 댓글에서 수없이 나온 내용을 굳이 새글로 쓰실 필요가 있으신지..
마바라
10/04/06 19:35
수정 아이콘
10년 이내에도 본좌 가능합니다.

택뱅리쌍 모두 당장 은퇴하고..

그후에 어떤 선수가 나머지 모두를 제압하고 양대 계속 혼자 쳐먹으면..

그 선수가 본좌입니다.

포인트는.. 혼자 쳐먹는겁니다. 누구랑 나눠먹는게 아니라.

양대우승을 연속해서 2번만 하면.. 우승4회로도 본좌 먹을듯.
파일롯토
10/04/06 19:41
수정 아이콘
저도 페이지를도배한 본좌론이 보기싫어서요
그렇다고 다른분글에다 쓰기도뭐하니 저혼자욕먹고 본좌론글을 끝내볼까합니다
칼라일21
10/04/06 19:49
수정 아이콘
걍 임이최마 와서 게임해서 지면 본좌 타이틀 내놓는 걸구 하죠^^
10/04/06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본좌는 더 이상 나올 수 없다는 분들이 이론으로만 스타판을 파악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유가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경제학에서 신자유주의 학파같은 느낌이랄까;;; 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본좌론의 해악과 불가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본좌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과거에도 충분히 많았구요. 다만 본좌 후보들이 화룡
점정에 실패했을 뿐입니다.
10/04/06 20:00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 게시판 따로 만들어야 할 듯 하네요.
다레니안
10/04/06 20:12
수정 아이콘
전에 글에도 단 댓글이지만

"내 응원선수가 최고" 가 있는한 본좌 절대 못나옵니다

이영호? 이제동선수의 5회우승+ 골든마우스가 없다면 절대 본좌 못됩니다

이제동?이영호선수의 트리플80 + 양대결승 없으면 절대 본좌 못됩니다

여기에 김택용선수가 이뤘던 MSL3회 금뱃지도 추가됩니다

또한 맵빨을 타서도 안됩니다 마재윤선수는 리템,롱기를 뚫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3가지 시험대에 오르기도 전에 "포스"라는 절대적 주관적 지표가 먼저 개입합니다 100명이 yes해도 30명이 no하면 본좌못됩니다

반드시 "모든 안티들을 잠재워라" 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애초부터 본좌라는건 마재윤선수의 닉네임이었고 지금의 본좌는 마재윤의 업적+@가 되었습니다

마재윤이 이룬 4회우승+양대우승 , 종족죽이기맵 뚫기, 포스, 에 @까지 붙는다는거죠

그것이 이제동,이영호선수를 본좌탈락시킨 트리플80+양대결승 , 그리고 5회우승입니다

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만일 새로운 선수 , 아니 기존의 선수가 또다른 최강자 면모를 보여줬다가 본좌 못되면 그 조건이 추가될 겁니다

뭐 이런거죠
라이디스
10/04/06 20:13
수정 아이콘
자꾸 같은 글 나오는거 같은데 저기 조용한 토론게시판에서 의견을 나눠보시는건 어떤가요?
10/04/06 20:16
수정 아이콘
본좌위에군림하는제동님// 남는 것은 커리어와 기록.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론만을 생각한 주장임을 증명합니다.
과연 커리어와 기록이 후대의 평가를 결정할까요? 물론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 기록의 스포츠라는 야구에서의 예를
하나 따오죠. 배리 본즈라는 선수가 있다는군요. 엄청나게 홈런을 많이 쳤다고 합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약물의 힘을 빌렸다고 하
는군요. 그렇다면 배리 본즈의 기록과 커리어는 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적을 얘기는 여기서 No라는 선택지에 동의하셔야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록과 하나의 커리어가 만들어지는데 있어 과정이 어떠했나를 관찰하는 것도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일입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단순한 우승 1회, 준우승 1회가 될테지만 그 안에 담긴 과정을 통해 그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야만 진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고 생각합니다.
이에 동의한다면 왜 이제동 선수가 네이트 MSL에서 우승하고도 본좌라 불릴 수 없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왜 이제동이 임이최마
보다 낮은 평가를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지도 어렴풋이 감을 잡지 않으실까 추측해봅니다.
커리어만이 기록이 아닙니다. 그들의 경기, 플레이, 이슈, 환경, 기타 등등 모든 것들이 기록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역사라고 부릅니다.
기록 또한 역사의 일부입니다. 더 큰 범주인 역사로써 선수를 평가할때 이제동은 마재윤보다 위대할까요?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재윤의 역사'를 '이제동의 역사'보다 위대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감정에 치우쳐서, 팬이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5회 우승>4회 우승으로 따질 수 없는 과정의 역사를 그 많은 팬덤들이 직접 눈으로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6회 우승으로 커리어로 스타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스타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단 한명 뽑으라 한다면
임요환 선수가 뽑힐 것임은 자명합니다. 왜 그럴까요? 6회 우승에 빛나는 이윤열이 3회 우승밖에 못한 임요환보다 뭐가 못한걸까요.
그것이 기록의 오류이며 이론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yeppbabe
10/04/06 20:23
수정 아이콘
본좌위에군림하는제동님//
아이디부터 눈살찌푸려지는데.. 여기저기 글쓰고, 댓글달고 고생하시네요.
'본좌가 있다 없다' 누구 마음대로 정합니까?
모두가 있다고 하면 그땐 있는것이고, 모두가 yes할때 no하실거면 그때가서 하세요.
없으면 없다고 혼자 생각하시란 말 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포모스에가서 "이제동선수가 5대본좌"라고 말해보세요.
몇년전 파이터포럼에선 마재윤선수가 본좌라는 것에 아무도 이견을 달지 못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조금 논란이있었으나, 이윤열 최연성 역시 그랬구요.(임선수 논란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질않습니다만..)
이제동선수가 본좌로 인정받지못하니, 이제동의 업적을 넘지못한 그누구도 될수없다라는논리. 팬덤에 의한 심술에 지나지않습니다.
솔직히 5회우승의 이제동선수보다 현재 이영호 선수가 훨씬 무섭습니다.
P.S : 사실 이제동선수가 본좌가되든 이영호선수가 되든 본좌론이 날아가 버리든... 아쉬운마음은 있겠지만,
전 임요환선수의 개인리그 본선진출을 보다 더 원합니다.♡
스누피
10/04/06 20:34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동선수가 본좌에 등극하지 못해서 안타까운건 알겠지만

그때문에 다른선수가 본좌등극하는건 못봐주겠다는 마인드가 베이스로 짖게깔린 글로 보이는군요
스카이하이
10/04/06 20:35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본좌가 못됐으니 이젠 하다하다 본좌론이 쓰레기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만약에 이제동본좌론이 다시 떠오른다면 이제동이 본좌라고 바로 주장하실 분들이 말이죠.
마바라
10/04/06 20:38
수정 아이콘
legend님과 말씀을 나눈 후에 얻은 결론인데요..
이제동이 본좌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제동이 여기서 뭘 더해야 본좌로 인정하시겠습니까?
여기에 대한 답을 모아보면.. 뭐가 됐든 결론이 나올것 같네요.
하이브
10/04/06 20:59
수정 아이콘
legend님// '기록을 세웠다고 반드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시면서 베리본즈의 예를 드시는건 좀 잘못된것 같습니다.
베리 본즈가 인정 못받는 것은 기록 달성을 위해 '스테로이드'라는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약물 없이 통산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면 당연히 타자로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었겠죠. 물론 약물때문에 명예의 전당 입성조차도 물건너갔지만....

이제동 선수는 다릅니다. 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정한 방법도 쓰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이런 경우 타 스포츠같으면 왠만해선 인정해줍니다. e스포츠의 이상한 본좌논란 때문에 '본좌보다 못한 선수'로 폄하당할 위기에 놓여있지만요.
10/04/06 21: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본좌론이 상대우위론이라 할지라도 이론이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긴 힘들죠. 임이최의 경우도 본좌론의 논리를 강력하게 적용
하면 엄밀히 말해 본좌라 부르기 힘든 부분이 있지요. 즉, 팬덤간의 정치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만약 이제동 선수가 6회 우승을 달성
한다면 이제동 선수의 팬덤은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여 다른 팬덤들을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이윤열과 함께 유이한 6회 우승의 이제동
이 같은 위치로 취급받지 못하면 그건 도저히 말이 안된다.' 식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런 정치적 공세가 가능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있어야겠죠.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일단 현재 이영호의 괴물같은 포스가 어떤 식으로든 잠재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이제동이 잠재운다면 더더욱 이제동 5대 본좌론에 힘이 실릴 것입니다.
뭐, 본좌론이니 뭐니 해도 현실은 세력간 알력싸움입니다. 누가 강력한 명분을 쥐고 판세를 주도하느냐에 따라 이론도 무시될 수 있습
니다.
Go_TheMarine
10/04/06 21: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올해안에 우승2회정도만 하고 팀 광안리만 우승시켜도 본좌 될 분위기 입니다.
Karin2002
10/04/06 21:10
수정 아이콘
음,이제동선수에게는 한번도 본좌 포스를 느낀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2007년의 김택용에게서 ,2008년 박카스 우승할때의 이영호에서, 그리고 현재의 이영호에게서 본좌 포스를 느끼고 있고요. 이제동은 본좌하지말고, 그냥 커리어 제왕하길 바랍니다. 커리어 제왕..
10/04/06 21:15
수정 아이콘
흠, 이번 글에서는 뭔가 본좌론 논쟁이 어느정도 얘기가 진전된 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봐야겠지만, 이제동 선수 팬분
들에게 위에 논한 이야기는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궁금하네요.
하이브
10/04/06 21:19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legend님// 제가 알기로는, 한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변수' 때문에, 그보다 기록이 낮은 선수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기록을 세운 당사자가 어떠한 부정한 방법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이제동 선수는 e스포츠에서 우승, 다승 등등 중요한 기록들은 모두 저그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니 당연히 '역대 최고의 저그'로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런지요....
그러지 않는다면 프로야구에서 통산 홈런 기록을 세운 선수를 최고의 홈런타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나, 프로축구에서 통산 골 기록을 세운 선수를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죠.
마바라
10/04/06 21:19
수정 아이콘
예를 들면.. 스타리그 10년동안.. 매년 초에만 한번씩 우승하고 그 외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선수가 있다고 하면..
아무도 이 선수한테 포스 제왕이라고 부르지는 않겠죠. 따라서 본좌는 아닐겁니다.
그러나 우승횟수는 10회!!! 커리어로는 기존 본좌들도 비교조차 안되죠.

결국 장기간의 꾸준한 성과도 단기간의 포스 못지 않게 중요한데.. 현재 본좌 제도는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군요.
따라서 역사상 모든 선수중에 커리어가 최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칭호가 있다면.. 이것도 본좌라는 칭호 못지 않게 영예로울 것이다.

나는 5번째 본좌가 아니라.. 저 칭호를 받는 첫번째 선수가 되겠다.
이것도 멋지지 않아요?
10/04/06 21:20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커리어왕이 맞는거같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있긴하지만..
靈感公園
10/04/06 21:23
수정 아이콘
(누구도 못 이길 것 같은) 포스 & 커리어 란 "둘다 만족시켜야 하는" 요구조건이 있고, 그 조건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한은 본좌는 말장난입니다.
스누피
10/04/06 21:28
수정 아이콘
1.스타크래프트에 가장 큰영향을 준 선수를 뽑는다면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선수를 꼽을것이고
(두선수의 라이벌구도가 이 판자체를 크게 성장토록 하는 자양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2.가장 대단한 혹은 위대했던 선수를 뽑으라면 이윤열 선수를 뽑을것이고
3.스타크래프트 역사에 가장 무서웠던 선수를 뽑는다면 최연성선수를 뽑을것이며
4.스타크래프트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플레이했던 선수는 마재윤선수를 뽑을것이고
5.스타 역사상 가장 강력하면서도 오랜기간동안 꾸준했던 선수는 이제동선수를 뽑을것입니다
6.그리고 지구를 지키기위해서 외계인과 스타로 승부를 내야한다면 이영호선수를 내보낼겁니다 허허
10/04/06 21:29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하는건 아니고 적어도 글쓴분은

그냥 이제동선수가 본좌에 등극하지 못해서 안타까운건 알겠지만

그때문에 다른선수가 본좌등극하는건 못봐주겠다는 마인드가 베이스로 짖게깔린 글로 보이는군요 22
마바라
10/04/06 21:33
수정 아이콘
결국은 이제동이 본좌 패러다임 안에 들어가 5번째 본좌가 될 것인가..
그리고 본좌가 스타 최고의 영예로운 칭호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본좌 패러다임을 벗어나 커리어 패러다임을 새로 만들고
본좌를 벗어난 최초의 영예로운 칭호를 스스로 만들 것인가..

이윤열은 본좌에 포함되는 길을 선택당했는데.. (본인이 선택했다기 보단 팬들에 의해)
이제동은 어떤 길을 걸을지도 기대되네요~
하이브
10/04/06 21:33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이윤열 선수의 예를 들어 '커리어만이 최고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러한 인식 자체가 e스포츠만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타 스포츠의 경우 기록을 새운 사람은 모두 그에 걸맞는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위의 댓글로도 알 수 있듯이 e스포츠 판에는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를 위한 호칭같은 것도 없거니와, 별로 인정해주는 분위기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당연히 역대 최고의 선수는 이윤열이라고 생각하고, 역대 최고의 저그는 이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하라
10/04/06 21:36
수정 아이콘
신포도 논리는 이제 그만좀 봤으면 좋겠네요.

포도가 시면 혼자 드시지 마시면 될것을 왜 남까지 못먹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10/04/06 21:39
수정 아이콘
커리어 자체도 더 높이 평가되야하지만 사실 이윤열은 단지 역대커리어 최고 하나가 아니죠. 모든 분야에서 거의 최고입니다. 단지 나머지 선수들이 갖지못한 두드러지는게 꾸준함과 커리어죠. 막말로 이윤열만큼 포스도 강했고 반대여론에 맞짱 뜬 선수가 누구있나요? 제 기억에는 그나마 전자는 최연성선수와 후자는 마재윤선수 밖에 없네요.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선 같은 본좌라는 그들한테도 압도적이고요.
우유맛사탕
10/04/06 21:50
수정 아이콘
본좌론이란 글로 게임게시판 1면을 다 덮네요.
확실히 스타판에 가장 이슈되는게 본좌인가봐요..
바알키리
10/04/06 21:50
수정 아이콘
본좌가 되기위해선 스타판에 여타 선수와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으면 됩니다. 본좌는 천상천하유아독존이여야 하는 존재이기에...이영호 선수가 본좌가 되기 위해선 6개월에서 1년정도 택뱅리를 멀찌감치 떨어뜨려야 하겠죠. 택뱅리가 요즘 주춤하고 호가 앞서가기에 호본좌론이 나오고 있는 상태지만 아직 완전히 따돌렸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죠.
10/04/06 21:56
수정 아이콘
legend 님의 말씀이 하나 하나 공감이 됩니다. 본좌론에 대한 명쾌한 관점을 가지고 계신것 같군요. 잘 읽고 갑니다.
하이브
10/04/06 22:0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야 2001, 2002년 쯤에는 동시대에 당할 자가 없는 포스를 보여줬죠.

이제동 선수의 경우, 광안리 3패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에 정점을 찍지 못했고, 때문에 포스가 다소 훼손된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전, 후로 충분히 강력한 포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단지 본좌론이라는 다소 '관대하지 못한(?)' 기준.... 일정기간에는 다전제 패배는 없어야 하며, 결승전등 중요한 무대나 라이벌간의 대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며... 때문에 포스가 부족하다고 알려진 거지 실상은 5회 우승자에 걸맞는 강력한 느낌을 보여줬다고 생각되네요.
냉철한블루
10/04/06 22:03
수정 아이콘
스타판 본좌는 원피스 해적왕과 비슷한 개념같네요. e스포츠의 말 그대로 지배자이면서 스타판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상성종족 무시, 스나이핑 전략 무시, s급 ~c급 상대 전부 무시, 골든마우스, 금뱃지 전부 소유 프로리그 개인리그 성적 우월 누굴 만나도 안질거 같은 포스의 총합체)
10/04/06 22:05
수정 아이콘
현재 영호선수 본좌론이 맘에 안드시는 이제동선수 팬분들은, 이제동 선수가 이번 msl 상위 라운드에서(4강이상) 이영호 선수를 멋지게 잡아내주기를 바라는게 낫다고 봅니다. 혹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정말 거짓말같이 이영호 선수가 이번 양대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맥없이 포스가 사라진다면, 후세에는 이영호 선수보다 이제동 선수가 고평가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0/04/06 22:07
수정 아이콘
이런 토론을 통해 얻은 제 결론.

본좌라는건 이번 시즌 홈런왕.

그러나 통산 홈런왕에 대한 칭호는 아직 없다.

이제동, 통산 홈런왕을 노려보는건 어떤가?
나는 고발한다
10/04/06 22:09
수정 아이콘
본좌론 중독자나, 자기 영웅이 본좌 안되었다고 폭주하는거나 그게 그거입니다.
어차피 폄하와 모욕의 순환일 뿐이죠. 누군가를 추어올리는 순간 또 다른 누군가는 "본좌 아닌 누군가"가 되어버리는 셈이니.
TheMilKyWay
10/04/06 22:11
수정 아이콘
그냥 이영호와 이제동이 퓨전하면 딱 맞는듯. 두 선수를 보면 상대방의 장점이 필요한듯.
YounHa_v
10/04/06 22:15
수정 아이콘
아 제동이는 본좌에 관심없다고 말했는데...

뭥미?
엘푸아빠
10/04/06 22:4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고작 양대리그 만으로 평가하면 커리어가 낮지만, 그 당시 상황을 보면 그 이상입니다.
그레이티스트
10/04/06 22:56
수정 아이콘
마재윤전에는 본좌라는 구체적인 말만없었지 임이최가 본좌였습니다. 그후 마재윤이등장했고, 임이최+나머지강자들을 이겨나가자
자연스럽게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이것이 본좌론의 시발점이었고, 여러사람들이 누구누구를 이겨야된다 온게임넷마져우승해야된다.
이러한 조건을 내걸게됩니다. 결국 당대최강자들을 다꺽고, 또 온게임넷우승을 차지하며 단7일간이었지만 누구도 마재윤을 막을자는없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도 충분하였고,덤으로 msl은 뽀너스로 당연히 3:0으로 이길줄알았거든요.
사실 마재윤이후 본좌가 나올수없다고 하지만 분명 어느선수가 엄청난 기세를뿜내며 커리어를 쌓아갈때 분명히 또 여론이 형성됩니다.
여기서 여러팬들이 내걸은 조건을 충족시키면 그때본좌가 탄생한다고생각됩니다.
객관적으로보면 분명 이제동선수도 그러한순간이 찿아왔으나 실패했습니다.
이영호선수도 아마 이번 양대4강정도 진출할시기에 여론이 형성될거같습니다. 둘다우승하고 프로리그마저 제패한다면 솔직히 깔게없어지고 본좌가 될겁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이 이제동의커리어는 역대2위이자 저그로써는 올타임 넘버원이죠.
그러나 솔직히 본좌라인이란 의미가 현재로써 스타의 최고훈장이지 않습니까?
제가 바라는건 역대2위의 커리어에 걸맞은 대접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본좌가되지못한다면 빛이 바래고 인정받지 못할거같거든요.
그러니까 어느정도 인정은 받겠지만 본좌들과 대등한 위치에있지 못할거같다는 말입니다.
위에도 언급됬듯이 이렇게된거 6회,7회우승을 하고 또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본좌라인에 입성하든 아니면 본좌들과 대등한 새로운 호칭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이제동이 현재 진행형이긴하지만 그냥 커리어5회로 선수생활이끝난다면 본좌도 준본좌도아니고, 그냥 어정쩡하게 후대에 기록되어질까 슬프네요.
10/04/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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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은 이제동 선수가 '깔끔하게' 5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면 이제동 선수가 본좌라고 저도 주장했을 겁니다. 하지만 NATE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엘푸아빠
10/04/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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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의 본좌론은 정점을 찍으려는 순간 MSL 4강과 프로리그 결과가 너무 참담해서... 이룰 수없었다고 봅니다. 그때 이겼으면 5대본좌 이제동에 이제 6대 본좌 이영호 이런 패러다임으로 갔을거에요
팬이야
10/04/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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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10년 지나고 나보면 알겠죠.
이제동 선수 혹은 이영호 선수가 끝끝내 본좌로 인정 받을지 혹은 인정받지 못할지
아니면 새로운 선수가 등장하여 본좌가 될지....

한 선수가 본좌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이제 아예 앞으로 본좌는 못나와!' 라고 하는건 좀.....
안드로메다
10/04/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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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라인은 새로운 선수의 편입이 없이 유산으로 남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선수가 됐든 앞으로 정말 완벽하고 무결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한 이런 저런이유로 해서 본좌에 대한 논란이 끝나지 않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로 현 본좌라인에 있는 선수들도 완벽무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0/04/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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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론은 결국 최강자 논쟁입니다.
근데 고금제일 최강이 누구냐는 건 공정한 비교가 불가능하니까
(맵도 다르고 패러다임도 다르고 전반적인 수준은 계속 상향되니까)
당대 최강자가 누구냐라는 것만 따지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워의 legend님의 관점이 참으로 명확하군요. 잘 보았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0/04/07 00:3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행보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번 여름까지 포스를 이어가서 양대리그의 개인성적과 그즈음 있을 광안리 결승에 진출을 할 것인지(유력해보이긴 하지만)그리고 거기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관건이라고 보이구요. 양대우승에 광안리 우승까지 이끈다면... 현실적으로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요? 본좌든 역대 최강자든 스타신이든 말이죠... 물론 이룬다는 보장같은건 전혀 없으므로 지금 본좌타령 할 필요는 없지만요.

거기서 양대우승+광안리우승견인 뭐 이런걸 이뤄야 본좌 등극이 아니라.... 본좌론의 시스템이 그러하듯 그제서야 커리어를 들먹이며 이영호를 부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지겠죠.. 굳이 커리어+포스를 얘기하며 본좌론을 얘기한다면 말입니다. 이런 무리스럽고 우악스러운 요구도 그 유명한 '이영호라면...' 이라는 것을 전제로 가정을 할 뿐인거죠.

뭐 만인이 인정하는 본좌가 못된다고 해서 이영호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동 선수도 그렇고 말이죠. 이제동선수가 본좌가 아니라고 해서 이제동 선수가 허접한 선수가 됩니까? 이제동 선수가 스타판 역사상 최고의 저그라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습니까? 다만 본좌론의 웃긴 점이라는게.. 역대 최강의 저그인 이제동 선수는 본좌가 아니고 그 이전의 최강의 저그인 마재윤 선수는 본좌라는 거죠..

그리고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이제동 선수가 본좌론 후보로 입에 오르내리던 시기는 양대 5회 우승이 아니라 3회 우승(+1회 준우승)에 양대 4강이던 시기입니다. 거기서 바투 스타리그를 우승하고 이후에 네이트 MSL를 우승한거니까요. 이윤열 선수가 신한은행 시즌2 우승하고 본좌 등극한게 아니고 김택용 선수도 MSL3회 우승에 스타리그는 4강이 최고입니다만 항상 본좌후보에 올랐었으니까요. 이영호 선수가 2회 우승에 1회 준우승이라고 가장 근접한 '후보'에조차 못 오른다는 건 아닌거죠.
10/04/07 09:59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저 한시대의 리쌍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본좌'는 정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한시대의 2명의 천재...

그리고 그 두명을 잡을만한 선수가 조금씩이라도 존재한다는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영호 선수는 -이제동,도재욱,송병구,김택용,기타 테테전 강자들 1-2명;;;

제동 선수는-이영호,전태양,택신모드,정명훈,기타 저저전 강자들1~2명

왠지 이런거 생각하는것도 즐겁네요. 과거 이 선수 이길만한 선수는 누구누구일까..생각하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하다보니 내용이 딴곳으로 새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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