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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6 12:08
본좌떡밥 도구에 지독시리 당해본 동빠들은 그 당시에도 이런걸 아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본좌를좋아하지 않았었죠. (택빠들은 대개 본좌 되게 좋아했던것 같음.) 라고 쓰셨는데 아무도 언급하지 않은 아래 본좌론 꺼낸거 이제동선수 팬들입니다. 다 함께 싸우자고 올린 글인가요?
10/04/06 12:10
근데 이영호 선수가 지금 포스로 양대동시 우승에 광안리 우승까지 한다면 본좌라고 불릴것 같은데요;;누구도 까질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 승률로 가면 100%죠..광안리 우승을 못해도 자기 역할만 제대로 해내면 되구요..) 그렇게 되면 임이최마택뱅리쌍호 뭐 이런 식으로 가는 것도 괜찮구요.. 저도 본좌에 대해 그저 그런 시각이였는데 마재윤 이후 본좌 포스의 향기를 풍기는 선수가 나타나서 다시금 기대되네요.. 본좌가 등장하기를...
10/04/06 12:11
글쎄요.
근데 분명한건 09년 당시에 대부분 동빠들은 본좌언급 많이 하지않았습니다.. 그건 분명하지않습니까? 2회우승을 한 이영호선수 팬들도 지금 벌써부터 슬슬 본좌운운하는데.. 이제동선수 팬들이 본좌 좋아했었다면 더 본좌운운했을것이고.. 그럴수록 까들은 더 이제동선수를 깠을것이고..
10/04/06 12:12
이영호 선수팬분들이야 본좌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택동 팬들이 근3년간을 본좌론에 시달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네거티브 당하는걸 견뎌내야 했습니다. 그런대 산전수전 다겪고 본좌론으로 어떡해 하면 그선수를 까내릴수 있는지 택동(흔히 말하는 스갤 포모스 피자알에 서식하는) 팬들이 훤히 다아는 마당에 과연 그냥 순순히 본좌로 만들어 줄지는 저로써는 미지수내요
10/04/06 12:18
JHfam님//
뭐 이글의 요점은 이제동선수팬들이 본좌론을 언급 많이 했냐 안했느냐가 아니라... 밑에 마빠이 님말씀처럼.. 지금 같은 치열한 시대에 본좌가 나오기는 힘들며.. 택동이 당했던것처럼 까이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04/06 12:24
밑의 200플 넘긴 글에서 관련 내용은 자세히 적었으니 여기서 사자성어를 이용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화룡점정을 실패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용의 머리, 용의 몸뚱이, 용의 꼬리, 그리고 여의주까지 모두 완성시켰지만 마지막 용의 눈을 망쳐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용은 용이되 이전의 칭송받던 위대한 용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없는 신세 가 되버린거죠. 이제동 선수 팬 입장에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좌론은 아쉽게도 그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커리어를 축적하고 업적을 쌓으면 달성하는 WoW 업적퀘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을 기반 으로 하는 논픽션 대서사시였던 겁니다. 기존 임이최마들이 기승전결 시나리오를 완성시켜 그들의 영웅전기를 세상에 인정 받았다면, 이제동의 이야기는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닌 어정쩡한 결말을 내버린 것입니다. 충격과 의혹만이 남는 찝찝한 결말 말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팬덤은 명작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거구요.
10/04/06 12:24
'본좌론은 그시대 제일 잘나가는 선수를 까는 도구로밖에 사용되질 않습니다.'
저 한 줄에 모든 것이 담겼다고 생각되네요. 공감합니다.
10/04/06 12:32
누가 본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본좌론 논쟁" 은 스타판이 망하는 날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본좌론은 끝났다는" 이 글 조차도 "본좌론 논쟁" 글이지요 그냥 너무 과열되지 않고 스타판의 이슈중의 하나로 얘기 거리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이보다 더한 떡밥이 어디있겠습니다. 크크
10/04/06 12:32
그냥 '임이최마동호' 이런식으로 본좌,본좌하시지 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스타 외적으로 임요환선수 짱이구요 내적으로 이윤열 선수 짱으로 하죠. 이 두 선수보다 내,외적으로 더 뛰어난 선수 있으면 그 선수가 짱드시구요. 스타판 10년을 넘게봐왔지만서도 '본좌론' 이것만큼 선수들,팬분들 서로에게 상처주는 것도 없는것 같네요.
10/04/06 12:38
나름 옮은듯.. '본좌'가 무슨 공식적인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 선수가 내가 생각하기에 본좌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걸 굳이 남의 머릿속에 넣어줘야 하나요? 보면.. ~에 대한 글을 써주는 것이 그사람에 대한 포스를 강하게 보여준다는 느낌을 배포하는거 같아요. 댓글로는 어렵고 '이 글'은 써줘야 한다. 지금 타이밍에.. 이거인듯..
10/04/06 12:43
임이최마로 일컬어지는 4명의 본좌라인 중에서 이윤열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선수들보다 커리어가 높지만 그래도 본좌라인에는 껴주지 못하겠다..뭔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이것만으로도 전 본좌론이 설득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보는데 제가 지나친 해석일까요...
10/04/06 12:47
스타크래프트의 최종 승자는
만년떡밥 본좌론을 만들어낸 마본좌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까들마저 닥치게 만든 순간이 있었던 선수는 오직 마재윤밖에 없었거든요 스타 역사상 한번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 7일간의 짜릿함이 본좌론이라는 프레임을 구축하여 일반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본좌는 마재윤 하나죠. '임이최마'라는건 마재윤팬과 올드팬의 타협점일 뿐입니다
10/04/06 12:47
이 쪽 주제로는 (본좌론) 관심은 있지만 아는게 별로 없어서 눈팅만 해 왔는데, 오늘 올라오는 글들 보니까 제동선수 팬분들이 이영호 선수을 경계하는 게 뚜렷이 보이네요. 한편으로는 이영호 선수 포스가 주목받고 있구나 싶으면서도 제동선수 팬분들이 무리수를 두는 것 같기도 합니다. 두 선수다 언제든 우승권에 있는 선수들이니 지켜봐도 될 것을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부터 깎아 내리려는 모습으로 보여서요.
10/04/06 12:50
이영호 84전 70승 14패 (83.3%)
이제동 70전 49승 21패 (70.0%) 이재호 70전 43승 27패 (61.4%) 김명운 68전 43승 25패 (63.2%) 김구현 64전 40승 24패 (62.5%) 진영화 60전 33승 27패 (55.0%) 김윤환 57전 35승 22패 (61.4%) 김정우 57전 30승 27패 (52.6%) 신상문 55전 33승 22패 (60.0%) 송병구 54전 33승 21패 (61.1%) 한상봉 54전 32승 22패 (59.3%) 정명훈 53전 31승 22패 (58.5%) 허영무 50전 26승 24패 (52.0%) 뭐 이쯤이면 본좌라고 해도 별 무리도 없을텐데...
10/04/06 12:50
최강자 논쟁은 언제나 재미있었지만 최근 2년간은 서로 입장차이가 하나도 없이 매일 똑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니.. 특히 리쌍으로요. 그래서 활력소 같지가 않고 오히려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택뱅리쌍, 그 중에서도 리쌍이 이건 뭐 계속 스타판을 먹어버리니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사실 이 패턴을 깨려면 이영호와 이제동에 필적할만한, 아니 오히려 앞서는 신인 강자가 하나 튀어나오던가, 택용선수가 다시 택신이 되던가...
10/04/06 12:55
사실 조금더 솔직하게 말하면
이영호 선수가 이 기세로 4~5회 횟수 우승 채우면 뭐라 할말도 없을겁니다. 다른팬들이 보기에.. (특히 이제동선수 팬..김택용선수 팬..) 이제 갓.. 2회우승.. 그것도 한번하고 띄엄띄엄.. 선수를.. 5회우승자를 제치고 본좌운운하는게 당연히 어이가 상실되는 상황아니겠습니까.. 이런상황에서 본좌론을 밀면 그건 또다시 이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이영호선수 물어뜯기 양산하는겁니다..(이제동선수를 폄하한다면 저도 포함될수도 있겠네요;) 만약 이영호선수가 5회우승을 채우고 난다고 해도..;; 또 어떤 꼬투리를 잡아서 까내릴지모릅니다.. 하물며 2회우승인 지금.. 본좌론은 항상 이런식으로 자기들만의 기준을 들이대는거죠.. 재미는 있지만 전 본좌론이 너무 싫네요
10/04/06 12:57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이제동 선수의 팬들이 본좌론을 거론할 수밖에 없는 게 이영호 선수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영호 선수는 실질적으로 본좌라인의 정석을 걷고 있으며 09년도 이후 거진 맥이 끊어졌던 본좌론을 다시 활활 불태우고 있거든요. 그게 사실 불안한 겁니다. 본좌론이 다시 굳건한 스타판의 평가방법으로 자리잡고 그것이 임이최마호로 고정될 경우 될 경우 5회 우승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역대 최고선수로 손꼽히기에 하등 부족함이 없음에도 임이최마호 라인에 들어가지 못한 곁다리 정도로 평가받고 그저 불운한 선수 정도로만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기우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이제동 선수가 받았던 평가를 생각하면 팬들의 쓸데없는 걱정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본좌검증론자들에게 얼마나 시달렸는데 말이죠.(김택용 선수 팬들은 이미 달관하셨을지 모르지만;;)
10/04/06 13:01
일단 글쓴이 아이디부터가...
솔직히 말하죠 99년부터 임빱니다. 본좌론에 부합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임이최.. 그리고 마재윤. 시대를 풍미했죠. 동시에 지배했습니다. 압도적으로. 흠.. 이제동 선수 역시 수년간 정상에 군림했습니다. 이미 레전드 오브 전설. 단, 본좌? 본좌라고 하지말까요? 그럼 그냥 최강자라고 하죠. 최강자임에는 분명하나, 다른선수들을 압도했다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팬심없는 제 입장에선 07~08은 김택용선수가 더 무서웠고,(박성균선수와의 결승전이 생각나네요) 09시즌은 단연 이제동이긴 하나... 생략. 그리고 지금은 이영호의 시대죠. 승률이고 머고 떠나서 이번 양대리그를 이영호선수가 거머쥔다면, 이제동선수의 본좌론과는 다른향방으로 흘러가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p.s : 돌이켜보니 김택용선수.. 꽤나 아쉽네요. 팬들은 오죽하셨을지...
10/04/06 13:03
2ndEpi.님 의견이 굉장히 동감되네요... '그땐 그랬지'란 말처럼 전대본좌들은 어쩌면 잘된것만 기억되는 편인거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 생각해봐야될것이, 임선수를 제외하고 이최마 같은 경우는 공통적으로 '엠3온1'의 과정에서 본좌에 등극했다는 공통점이라고 생각해요. 즉, '그 당시'만 해도 '최강자의 결정지'였던 MSL을 3번먹은후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온갖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심지어 상대도 조용호-임요환-이윤열이라는 당대 최고의 호적수) 이른바 '화룡점정'을 찍을수 있었죠. 원체 포스도 좋았던데다가 그런과정을 거치니 체감적인 왕좌등극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었고, '본좌'라는 패러다임이 그렇게 성립이 되었던 거에요. 그런데 이제동선수의 경우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는 99년~2000년의 태동기, 그리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의 '임이최마'시대, 그리고 3.3혁명이후의 '택뱅리쌍'시대로 3분할수 있다고 보는데, 이제동선수는 이 세번째의 '택뱅리쌍'시대에서 매년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입니다.(2007년 온겜EVER, 2008년 엠겜 곰S4, 2009년 온겜 바투,박카스, 2010년 엠겜 NATE) 게다가 다른 택뱅리선수와 비교해서 침체기가 가장 짧은 선수기도 하구요. 상대적인 상황까지 더 보자면 이제동선수가 활약하던 시대는 임이최마와는 달리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더 중요시되는 시대에 활동한 선수이기도 해요. 정리하자면 이제동선수의 본좌 패러다임은 '이최마'의 그것과 다르다는 거에요. 본좌론 얘기가 나올때마다 끊임없이 논쟁이 되는게 바로 이점이라고 봐요. 즉, '이최마'에게 해당되는 본좌 패러다임과 '이제동만이 적용될' 본좌패러다임간의 괴리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결국 이제동선수가 본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연 이제동식의 본좌로드'를 인정해줄수 있느냐는 문제로 귀결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렇게 될것같지는 않다는게 현재 분위기에서 느끼는 제 의견입니다. '본좌'로 인정받는다는 건 훗날 '스타크래프트 1 역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선수들의 기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이제동선수의 이름을 넣고싶어하는게 팬분들의 마음이겠지만, 이런말이 나올때마다 항상 논쟁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럴수 없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그때 정전만되지 않았으면 어땟을까'하는 마음도 있지기도한데 그건 이미 지난일인 것같고, 앞으로 스타크래프트 1으로 치뤄질 얼마남지 않은 개인리그에서 이제동선수가 이윤열선수의 기록을 넘어서 최초의 7회우승자이자 스타리그 최초의 4회 우승자에 등극한다면 '이제동식의 본좌패러다임'을 받아들일 여지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10/04/06 13:03
이영호선수가 지금 본좌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죠. 이미 그부분에 대해서 모든 스타팬들이 다 공감하고 있구요. 다만 이영호선수에게 부족한게 커리어인데, 이포스그대로 우승만 몇번 더 한다면 문제없다고 봅니다.(만약 이번시즌 양대리그 우승한다면 바로 가능할지도) 그게 실현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죠. 제가 보기엔 지금 갑자기 이제동선수가 거론되면서 본좌론이 더 불붙는 이유가 이제동선수팬들이 이영호선수의 본좌가 되는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있어서라고 보이네요.
10/04/06 13:04
이제동 선수 팬이지만, 이영호 선수의 현재포스는 어느 시대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고 봅니다. (제 느낌으론 최연성 선수 이상)
이제동 선수는 프로리그 결승 3패와 김윤환 선수에게의 패배로 본좌논란의 마침표를 찍지 못했죠. 이영호 선수가 올해 지금같은 포스를 유지하면서 2~3회 우승을 하고, 중요경기에서 이제동 선수에게 우위만 보인다면, 그가 차기 본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택뱅리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임이최마 이후 택뱅리쌍이 아닌, 임이촤마호가 되겠죠. 택뱅리쌍 시대 혹은 리쌍 시대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이제동 선수는 이영호 선수에게 강력한 태클을 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본좌보다 택뱅리쌍이 우위이다라 하시는데, 이건 절대 아닙니다. 본좌 칭호 받는 사람들은 그 시기를 지배했던 단 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최연성 선수는 당시 라이벌 이윤열 선수를 압살했고, 마재윤 선수는 역시 당시 라이벌 이윤열, 강민 선수를 압살했습니다. 현재 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 어느 누구도 상대방을 압살하지 못합니다. 라이벌은 자기가 만든 것이에요. 시대가 변하며 당연히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나졌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전성기 마재윤 선수보다 잘하는 것은 당연한거란 말이죠. '이제동 선수가 역대 최고 저그인데 마재윤 선수도 한 본좌를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10/04/06 13:04
이제동선수 팬들은 이제동선수가 이대로 잊혀질까봐 두려운거겠죠..
과거 마본좌가 절정기를 달릴때 초조해진 올드팬들은 임이최마라는 타협점을 내세웠습니다 마본좌가 올드들을 철저하게 깨부수며 시대를 장악하자 올드팬들은 두려워졌던거죠 (그래 좋다.. 절대본좌 마본좌 인정한다.. 대신 마재윤이 본좌면 과거의 임이최도 본좌다. 외워라 임이최마) 그 상황이 지금 되풀이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 이영호선수의 장악력은 당시 마재윤선수에 못지 않거든요
10/04/06 13:09
저는 현재 본좌론을 둘러싼 상황이 네거티브의 향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포지티브와 네거티브의 세력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좌론은 애초에 시작부터 안티팬덤의 테제로 시작한 것입니다. 성은 본이요 이름은 좌론이란 놈의 본질은 싸움꾼이란 것입니다. 이 녀석은 팬덤 세력간이 대결을 조장합니다. 포지티브란 방패와 네거티브란 칼을 들고 결투를 벌이도록 만듭니다. 그런 폭력적이고 유혈난무하는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스타판을 활기차게 만듭니다. 현실에서 전쟁 기간동안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 니다. 현실에서 전쟁이 사라지지 않듯이 본좌론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본좌론이 사라지더라도 다른 이름으로 또 다시 등장하겠죠. 본좌론이 영원불멸히 계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불씨가 있어야 불도 붙듯이 본좌론도 불씨가 있어야 등장하고, 언젠가는 꺼집니다. 그리고 그때 다시 평화를 맞이할 것입니다. 본좌론 시기와 비 본좌론의 시기의 순환은 이제 자연스러운 시대의 변환으로 자리잡았 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본좌론으로 인해 지친다는 분들은 '왜 이 세상엔 전쟁이 사라지지 않아? 서로 죽고, 죽이고 그게 뭐가 좋아서?!'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뭐, 본좌론 사라지면 평화롭고 좋겠죠. 근데 본좌론이 과연 사라질까요? 그럴 수 없다면 그냥 순응하고 축제처럼 즐기는 것도 스타판을 대하는 다른 방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4/06 13:15
이영호 선수가 지금의 기세로 상대를 압살하는 기간이 길면 길어질 수록 결국은 이영호 본좌론에 동의하는 사람이 늘어날테고,
그 수가 절대 다수가 되는 시점에서는 본좌라 불리워 질 수 있겠지요. 최연성 선수가 본좌라인에 들어가있고, 박성준 선수가 빠져있는 이유가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에게 오버랩되는 것을 느낍니다.
10/04/06 13:17
글에 답이 있네요
"이윤열만 하더라도 최전성기에 꼭 이제동이 작년에 까였던것처럼 "기계같다. 경기가 재미가없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임요환팬 물량에 밀려 인정하기 싫은사람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결과는 어떤가요. 그렇게 까엿던 이윤열선수도 본좌로 인정 받았습니다. 안티마저 입을 다물게 하는 선수가 본좌죠. 승률몇프로 우승몇회 이런것보다 더 중요하건 말이죠 '압도' 이 단어라고 생각하는데 임이최마때에는 스타판에 오직 한사람만이 존재하는 느낌을 주었고 본좌라인에 이름을 새긴겁니다. 이제동선수는 그점에서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한 선수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스타 전체까지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죠. 요즘 보여주는 이영호선수의 모습이 본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10/04/06 13:22
그리고 본좌론을 택동 선수를 까기위해 꺼낸다고 말을 하시는데, 그부분은 어이가 없네요. 편견에 가득찬 시선을 깨고 시야를 좀 넓게 가지셨으면 좋겟습니다.
10/04/06 13:23
이제동팬인 제 개인적인입장에서는 솔직히 이제동선수의 본좌등극을 크게 바라진않았습니다.
그러나 득도한이영호가 엄청난포스로 이번시즌 양대우승 프로리그우승을 해버리면(가능성은 꽤 있다고봅니다.) 솔직히 본좌등극될거고 임이최마호로 끝맺으면서 판도가 스타2로 넘어가게된다면 까놓고 이제동선수가 너무 안타깝지않나요? 물론 가정이라 이렇게 안될수도있겠죠. 본좌라인에 안들어간다고 5회우승이없어지는것도 아니고, 다른식으로 인정받긴하겠지만 솔직히 본좌라는게 프로게이머로써 가장 최고의칭호 이며 가장 많이 거론되는 말입니다. 약간 다르게 비유하자면 본좌라인은 개인리그우승자/ 본좌는 아니였지만 위대했던선수는 프로리그의 강자/ 이런식으로 본좌라인에 든다면 팬들에게 각인되는임팩트가 엄청납니다.(물론개인적인생각이지만 어느정도는 맞다고봅니다.) 솔직히 마재윤이후 팬들이 원하는 본좌요권에 이제동은 부합되지않으며 현실적으로 본좌는 못될거같습니다. 그러나 이영호는 본좌가 될확률이 꽤나 높죠. 정말2%부족해서 이제동이 몇년간 본좌가 되지못했는데, 갑자기 각성해버린이영호가 6개월만에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곧본좌가 될거같습니다. 이제동팬인 입장에서 뭔가 아쉽고, 안타까운거지요. 그래서 본좌 요권은 안되지만 다른방법으로라도(커리어,꾸준함등) 최강자라인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머리로는 본좌가아님을이해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안타까울뿐이죠. 제가 계속리플로도 남겼지만 이렇게 된이상 최소1회우승추가 바램으로는 2회우승추가해서 커리어만큼이라도 최고가됬으면좋겠습니다.
10/04/06 13:33
짝복님// 안티마저 입을 다물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후대에 마재윤 본좌 만들기에 의해서 그렇게 형성 되어진 것이지 임요환 선수 팬들의 꽤나 많은 분들이 전성기 이윤열 선수의 시기에는 최고다라고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재윤을 본좌로 만들려면 마재윤보다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의 가치를 어떻게 볼것인가의 모범답안이 임이최마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더불어 이윤열은 그만큼의 커리어로 후대에는 이견 없는 본좌가 될수가 있었던 것이고요.
여기서 이제동 선수 본좌 운운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본좌가 되려면 최소한 1년이라는 기간동안 4회 우승 정도는 차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포스는 현재 진행중이니 지난 시즌 우승했으니 앞으로 3번 정도의 우승은 해야겠군요. 그 사이에 광안리 우승도 필수입니다. 양대 우승도 한번 정도는 해야겠죠. 이 정도 조건은 당연히 붙어야 합니다. 이제동의 바투에서 네이트까지의 기간보다 못하거나 같은 커리어로는 본좌 논쟁을 할 이유조차 없습니다. 그 커리어를 넘어선다면 본좌가 되느냐 마느냐 선상에 서게되겠지요
10/04/06 13:35
이윤열 선수가 동시 3개대회 타이틀을 싹쓸었을때는 실력은 최고라고 모두가 인정했습니다. 다만 게임 외적으로 폄하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죠. 대표적인게 "이윤열 경기는 재미없다" 였습니다. 다만 실력으로 부정당하지는 않았죠. 아니 부정할 껀덕지가 없었죠. 부정할 껀덕지도 우승을 못하고 패배를 해서 탈락해야 부정할텐데 이윤열이 3개대회 타이틀 싹쓸이했을땐 그런일이 없었으니까요.
10/04/06 13:36
2008년 초에 작성된 5대본좌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 (2008-02-14 21:03:31) 이런 글 한 10개정도 올라온듯... 떡밥이 아직도 따뜻한가 봅니다~ 최근 포스로 봐서 이제동이긴 한데 아직 멀었죠. 전적은 엄청나지만 이번 엠에셀 우승해도 몇번 더 우승하기 까지 본좌라는 칭호는 보류해야 할 듯 보입니다. *** (2008-02-14 21:07:53) 만년 떡밥이군요. 송병구선수는 사실상 멀어졌다고 보는데요. 서바이버 예선에서 탈락하고, 2회연속으로 못올라왔으니 김택용 선수의 이적료가 2억이었지, 연봉은 발표된 사항이 없습니다. 이제동선수는 아마도 3대리그 동시석권에 그파까지 먹으면 멀리 볼것도 없이 당장 본좌죠. *** (2008-02-14 21:08:35) 음...이제동 선수는 이미 송병구 선수보다 승률이 높습니다. 송병구의 '다승'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습니다. *** (2008-02-14 21:09:37) 제가보기엔 김택용 송병구 선수는 2007년보다는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생각되고 현재로서는 이제동선수만이 본좌후보라고 불릴만한것 같습니다. *** (2008-02-14 21:11:40) 오늘 이영호선수 멀리멀리 갔죠.. 동시대에 2명의 본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동선수에게 어느정도 격차있게 패배한 이영호선수는 본좌에서 멀어진것 같아요. 이제동선수는 정말 양대우승한다는 가정을 하에.. 임요환선수 이후 최초로 온겜넷 2회연속 우승. 이윤열선수 이후 양대 동시우승. (그파와 곰티비배까지 우승하면 일종의 그랜드슬램) 그저 덜덜하군요. *** (2008-02-14 21:14:44) 아직 모릅니다. 그러다가 온게임넷 8강에서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2:0으로 이기기라도 하면 어쩔겁니까... *** (2008-02-14 21:23:56) 이제동선수 양대리그 우승해서....마재윤을 넘는 저그 최고의 본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임이최마동동동동동!!! *** (2008-02-14 21:24:08) 본좌는 포스가 있어야 되는데 송병구 선수나 김택용 선수는 가끔 보여주는 인간적인 배려 때문에 본좌 포스의 느낌은 많이 희석되었다고 봐야... *** (2008-02-14 22:07:33) 이영호 박성균 까지 언급하시는분이 있네요. 어이없을지경입니다. 본좌가 그냥 좀 잘하면 다 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요즘 본좌후보는 딱 한명 이제동뿐입니다. 송병구선수는 물건너간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도 저그한테 2패하면서 광속탈락한 이후 포스가 많이 줄었죠 태란은 정말 요즘 다 어디갔을까요? 태란 최강자를 꼽기가 이렇게 힘든시기는 없었던것 같은데 이제동 선수가 요즘은 거의 독보적인 본좌후보이고. 가장 보고싶은 경기는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선수의 5전 3선승제 입니다. *** (2008-02-14 22:21:37) 이제동 선수, 힘내주길..... *** (2008-02-14 22:33:48) 이제동 질주중~ 이대로 양대리그를 접수해 더 이상 논란이 없게 해버리자~ *** (2008-02-14 22:38:46) 본좌는 이길만한 선수가 떠오르지 않는 단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본좌 후보는 이제동뿐.. *** (2008-02-14 22:47:42) 이제동선수 지금의 포스는 이미 본좌라해도 손색없지만, 커리어가 많이 딸려서 이번에 양대리그를 다 우승하지 못하고 한쪽만 먹는다면 본좌라는 소리는 듣는건 무리일듯 싶네요. 정말 양대리그먹으면 5대본좌탄생이죠. *** (2008-02-14 23:42:59) 본좌후보는 단한명 이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좌와 양박(조루포스는 본좌급;)들을 쭉 봐왔을 때 느꼈던 그 포스에 전혀 밀리지 않아서요... 이영호선수는 되게 잘하고 주목받음에도 5전3선승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조연의 느낌이 강하구요... 김택용, 송병구 선수는 포스하락된지 오래됐고... 이제동을 잡을 최후의 보루는 박성균 선수....그리고 김택용선수 정도... *** (2008-02-15 00:34:07) 박성균 선수는 현재로써는 전혀 포스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이윤열 선수를 잡고.. 이제동 선수를 3:1 이나 3:0으로 잡으면 포스가 쌓이기 시작할듯 합니다. 이제동선수는 이번에 양대리그 결승 진출에 한쪽 우승만 해도.. 본좌라 칭하는 팬들이 쏟아질듯 합니다. 현재로써 이제동 선수를 확실히 잡을만한 선수가 느껴지지않고.. 마재윤 선수와 다르게 빨리 본좌 논쟁이 나오는게. 그동안 프로리그에서 잘했고 양대리그 같이 잘하고 있다는 점이죠.. (마재윤 선수가 본좌등극이 늦었던게 . msl 2회 우승 및 준우승하는 동안 스타리그 본선도 못간게 매우크죠..) *** (2008-02-15 00:34:46) 제 의견으론 현본좌후보는 오직 이제동선수뿐이라고 봅니다. 뭐 승률,포쓰..(말로는 설명하기 힘들정도의 압도적 강함같은..?),성적이 말해주고 있죠. 송병구선수에게 없었던 우승이라는것을 이미 기록했고, 김택용선수에게 없었던 포쓰라는걸 갖고있으니.. 가장 유력할수밖에요. 위에서 언급하신 송병구,김택용선수는 이미 첫번째 시기를 놓쳐버린 느낌입니다. 다시 본좌에 오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언급하신 이영호, 박성균선수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에겐 커리어가.. 박성균선수는 우승이 1회 있다고는 하나 그 승률과 포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p.s : 오늘 경기보고 오랜만에 전율이란걸 느껴서..; 저절로 임이최마동을 외치게 되더군요.. *** (2008-02-15 01:45:54) 위에도 리플을 달았듯이 현재 이제동선수를 제외하고 본좌후보라는 말을 붙일만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송병구선수야 2007년 다승과 승률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WCG를 제외한 우승이 없었고 저그 천적이 많았죠. 김택용선수도 2007년 우승2번과함께 4차원적인 저그전을 보여줬지만 토스전과 테란전에서 이선수 정말 강하다라는 느낌은 주지 못했죠. 이영호선수는 실력은 검증됐지만 번번히 이번 MSL8강을 포함해서 그당시 절정의 포스를 발산하던 선수들에게 고비마다 지고.. 박성균선수야 우승을 한번 했고 실력도 뛰어나지만 이제동선수처럼 상대가 없을듯한 포스는 내뿜고 있지 못하고. 이런점들에 의해 본좌후보는 현재는 이제동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2008-02-15 01:51:22) "지는 모습이 궁금한 사람은 본좌, 이기는 모습이 궁금한 사람은 준본좌." by sylent. 어떠신가요? 요즘 어떤 선수가 지는 모습이 궁금하고 이기는 모습이 궁금하신가요? 감히 의견을 내놓자면 요즘 지는 모습이 궁금한 선수는 이제동 선수, 추가하자면 송병구 선수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설레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동선수의 본좌등극의 길이 가까워보입니다. 본좌 '등극'의 조건(본좌의 조건이 아니라)에는 커뮤니티의 설레발도 하나의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좌 등극이라는 말이 돌때 본좌로 등극한 선수는 마재윤선수뿐인데, 그 선수 또한 준본좌와 차별되게 설레발이 심했다는 점에서 이렇게 판단하고 의견을 내놓습니다. 어떠신가요?=] *** (2008-02-15 02:34:38) 5대 본좌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단연 이제동입니다. 이 선수를 누가 잡나요;; *** (2008-02-15 05:01:38) 본좌후보 1순위=이제동 본좌후보 2순위=송병구 (조건: OSL결승에서 이제동을 꺾고 우승할경우) 본좌후보 3순위=김구현 or 허영무 (조건: MSL결승에서 이제동을 꺾고 우승하고, 이제동이 OSL에서 우승을 차지할경우) 현재로서는 이제동이 제일 유력하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저 세명정도로 봅니다. 박성균은 이제동을 넘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거의 없어보이므로 일단 제외... (2,3순위의 조건은 달성해야 본좌후보가 된다는 뜻일뿐, 본좌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2008-02-15 10:58:13) 본좌라면.. 이 선수가 나오면 누가 이길수있을까? 라고 생각했을때 답이 안나와야하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커리어가 뒷받침 되어야겠지요. 그런면에서 현재는 이제동선수가 정말 유력한거같습니다. *** (2008-02-15 16:07:26) 이젠 아무나 다 본좌인가요?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이영호, 염보성, 전상욱.. 이런 선수들은 현재로썬 그냥 한시대에 잘나가고 있는 선수 중 한명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이들이 본좌가 될지 안 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 이제 겨우 한번 우승했습니다. 본좌급은 제쳐두고라도.. 준본좌급인 박성준(우승2,준우승2), 강민(우승2,준우승2), 김택용(우승2,준우승1), 김동수(우승2), 박정석(우승1,준우승3), 조용호(우승1,준우승3), 박용욱(우승1,준우승1), 오영종(우승1,준우승1), 홍진호(준우승5) 이런 선수들보다도 커리어가 한참 부족합니다. 이번에 이제동선수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면 모르지만 한번 더 우승하는 정도로는 본좌인정이 안되는 거죠. 계속 지켜봅시다. -------------------------------------------------------------------------------------------------------------------------------------------------------------------------------------- 김택용선수가 3연속 결승진출에 2우승 1준우승 했을 무렵이고, 이제동 선수는 막 1번의 우승을 했을 무렵입니다. 하지만 5대본좌 관련 게시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스있는 이제동선수가 가장 유력하고, 조만간 커리어를 획득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리어가 높아서 본좌가 아니라, 포스가 있어서 본좌인데, 지지않기 때문에 커리어가 쌓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제동선수는 많은 것을 이루었고 본좌가 될 수 있었는데 마지막 한 순간의 추락으로 본좌가 되지 못했을 뿐입니다. 팬들의 깍아내리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4/06 13:36
본좌가 나올수 없어서 못나왔던게 아닙니다
이제동 선수도, 김택용 선수도,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수 있는 본좌가 될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중요한 몇경기들을 놓쳤지요 김택용선수가, 박성균선수잡고, 온게임넷에서 3위가 아니라 우승했다면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본좌가 됬겠죠 이제동 선수도, 광안리 우승하고, MSL에서 우승했었으면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본좌가 됬겠죠. 이영호선수에게도 그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지금 이포스 유지하면서 양대리그 다시 결승올라서 우승해준다면.... 이영호 선수라 하더라도 힘들어보이는 미션이지만.. 달성하면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본좌가 되겠죠.
10/04/06 13:37
이제동 선수는 아직 현재 진행형인 선수죠..비록 현재의 기준에서 많은 팬분들이 인정을 못하고 있지만 1~2회 정도 더 우승을 하여서 이윤열 선수와 비슷한 커리어를 쌓게 되면 분명히 임이최마동 으로 불리워 질겁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설혹 이후로 커리어를 못쌓는다 하더라도 후에 거기에 맞는 적절한 평가가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10/04/06 13:49
짝복님// 그건 어쩔수 없는 안티등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안티가 아니더라도 팬입장에서 반대자는 까로 대변되는 거죠. 팬이되면 중립적인 입장의 불리한 해석은 까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 시대의 현실입니다. 비단 이제동 선수 이영호 선수뿐만 아니고 모든 선수에게 해당하는 거죠.
10/04/06 13:52
본좌가 아니어서 선수가 잊혀진다고요? 10년째 등빠인데, 절대로 이 선수가 본좌가 아니라서 손해 본적 없는데요. 강민,박성준 등등 영원히 스타판에서 기억되고 있어요. 이제동도 영원히 기억될거고요. 이제동 선수가 본좌 아니더라도 기억될거니까, 본좌라인에 꼭 넣을려고 하지 마세요.
10/04/06 13:56
전부터 정말 계속 주장했던 말인데 커리어적인 측면은 이제동선수가 정말 본좌들을 넘을정도로 많이 쌓은건 사실이지만
포스적인 측면에서 말그대로 2%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포스 역시 질것같지 않은 포스를 내보이긴 했지만 중요한 경기를 많이 놓쳤고(광안리 3패와 김윤환전 4강탈락) 모두가 '이번 양대 결승을 먹는다면 본좌로 인정해주겠다!' 했을때 지고 말았죠 MSL4강에서... 그 기회가 이번에 이영호 선수에게 온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예전 마재윤선수가 MSL만 3우승 2준우승으로 독식하고있을때 온겜넷 예선을 뚫고 '과연 온겜넷 역시 먹을것인가?' 라고 물음표를 당연하다는 듯이 우승으로 답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영호 선수 역시 모두가 궁금해하는 '과연 양대리그 우승을 찍을 수 있을까?' 의 물음표에 지금 포스대로 당연하다는 듯이 양대우승으로 답한다면은 역사는 임이최마호로 기억할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 시대를 호령하는 선수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어서 이윤열선수(왜 이윤열 선수에게는 호감이 가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허허;;)를 제외한 모든 본좌들 + 김택용 이제동 선수의 팬이였는데 김택용 이제동 선수는 한때 팬의 입장으로써도 뭔가 부족했었습니다. 김택용 선수 팬 당시에는 프로리그에서 80% 가까운 승률을 보일때 '아 이제 개인리그 우승만 한다면 본좌찍겠구나' 했는데 모두 광탈, 이제동 선수 팬 당시에는 위에서 말했듯이 'MSL이랑 프로리그 우승하면 본좌 찍겠구나!' 했는데 4강탈락 + 광안리 3패, 위너스 압도적 3승을 지켜본 현 이영호 선수 팬으로써 위에 말한 '이제 양대리그 우승만 하면 본좌 찍겠구나' 의 물음에 보답해준다면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할 5대 본좌가 탄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대리그 우승하는동안 프로리그에서도 지금만큼의 성적은 거둬줘야 모두가 입을 다물거라 생각합니다. (단, KT가 광안리 우승을 못해도 이영호 선수 혼자 분전하다 아쉽게 우승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양대리그 우승이면 충분한 본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10/04/06 14:00
양대먹고 광안리 먹으면 아마 조용해질꺼라 생각합니다;;; 승률은,,, 정규리그 마감할때 트리플 80.
그리고 확률 50% 이상이라고 생각하구요. 옵션으로 wcg가 있을텐데 이건 아예 참가를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니면 한동안 프로리그에서 승차를 벌려서 영호는 쉬엄쉬엄 wcg를 하고~ 팀에서는 2토스와 백업 저그를 위한 무대로 만들어도 되구요.
10/04/06 14:05
그리고 이제동선수는 본좌가 아니다라고 제안한다고 꼼빠 동까가 아니고 반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반화는 곤란하죠.
오히려 꼼빠 입장에서는 꼼까의 다수는 동빠 라고 보입니다;;;
10/04/06 14:13
왜 본좌가 앞으로 나오기가 힘들며 선수 까내리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이렇게 말해보겠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본좌되려면 앞으로 양대우승 무조건 찍고 광안리 우승도 하면서 도합 5회우승정도는 해줘야된다. 그리고 그기간동안 지금같은 포스도 계속 유지해야되고 중간에 어중간하게 지는모습을 보여서도 안되며, WCG금메달정도도 따주면서 까들까지 닥치게만들어야된다" 자, 저거 모두 만족하면 이영호 본좌로 인정하겠습니다. 어떤가요? 저는 저렇게 제시했지만 또 다른사람들은 다르게 제시하겠죠. 그게 기준도 잣대도없는 본좌론이란겁니다 제말은. 그래서 지금은 그저 선수 까내리기용으로밖에는 사용이 되고 있지 않은것 같다는 얘깁니다.
10/04/06 14:29
본좌위에군림하는제동님// 본좌 탄생에는 다 아닥으로 인해서 이뤄진거라고 봅니다만...
임요환선수가 후에 본좌로 칭해진 이유는 코카콜라배와 기욤과의 라스트1.07 3:0승리로 정말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포스를 풍겼고 이윤열선수가 후에 본좌로 칭해진 이유는 더 말하면 입만 아프죠, 그랜드슬램의 포스 최연성선수가 후에 본좌로 칭해진 이유는 팀리그시절 최연성을 이겨라 이후 개인리그 제패 마재윤선수가 본좌로 등극한 이유는 MSL정복 후 온겜넷 상륙에 이은 로열로더 등극... 그때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들의 포스를 인정하지 않았었나요
10/04/06 14:45
어느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제동선수를 마재윤선수보다 위대하다고 하신 뒤로 그냥 전 포기하겠습니다.
두선수의 우위를 속으로 나눠났다는점에서 저와 관점이 너무 달라서 서로간의 의견교환은 불가능하겠네요.
10/04/06 17:23
마재윤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음으로써 모두가 아 이제 됐다고 했을때,
만약 마재윤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지금의 마본좌가 존재하지 않았겠죠. 어떻게 보면 이거랑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동 선수도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을 뿐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본좌들에 비해 부족하거나 못미치는 프로게이머가 아닌것은 확실합니다. 어떻게 보면 스타판에서 최연성선수나 마재윤선수 보다 더 높은 커리어와 2연연속 올해의 게이머를 차지한 최강의 선수는 맞지만, 다만 본좌는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팬들입장에서 너무 아쉬운것은 사실이겠지만 말이죠.
10/04/06 17:58
박성준 선수의 별명으로 시작했지만 본좌는 마재윤 뿐이라는것... 과거는 미화되어있다는 것 동감합니다.(게임큐부터 봐왔어요)
본좌얘기가 싫은 분들도 많으신것 같지만 그래도 개인종목에서 그런 얘기는 항상 흥미거리인 것 같아요. 다만 특정선수 팬끼리 싸움이 나게 되는건 안타깝네요.
10/04/06 19:18
글쓴분께 이제동 선수가 5회 우승했다는 표현 자체가 모두가 동의한 암묵적인 약속입니다. 본좌라는 것 자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한 약속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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