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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4 13:00
본좌론 좋은데, 고놈의 본좌 땜에 타 선수들을 깎아내리지는 맙시다.
그 따위 팬심은 머리 속에서만 펼쳐뒀으면. 밑의 글도 그것때문에 결국 욕먹고 있는건데,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는게 이기는거다 같은 생각은 자제 좀 했으면 하네요.
10/04/04 13:25
본좌론 덕분에 game게시판이 뜨거워지는군요. ^^
pgr에서 '임이최마 이후 본좌는 누구인가' 라는 타이틀로 투표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1번 이제동, 2번 이영호, 3번 김택용..이런식으로 해서 투표 하고 댓글도 남기고.. 왠만한 msl결승전 보다는 흥행 할것 같은데요.(응?) 이런 것 가지고 속좁게 분쟁의 씨앗이니, 댓글로 싸움만 하겠다느니..라는 속좁은 말 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운영진 분들께 건의드립니다. ^^
10/04/04 13:26
역대최강인건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죠
선수들의 기량이 상승하는 속도로 보아 현재 최강이 역대최강인건 어찌보면 당연하고요 프로게이머들은 일주일전 연습하기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붙으면 당연히 지금의 내가 이긴다고 할정도로 단 몇일 사이에도 실력이 상승하고 (이영호 선수도 일주일마다 깨달았다고 말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연습을 쉬게되면 급격히 실력이 떨어지는데 그러한 스타판에서 반년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려온 선수가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실력적으로 역대최강임이 확실한 상태에서 남은것은 업적들 뿐이죠 이 기세가 지속된다면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리라고 봅니다 걱정할게 없어요 지금 페이스라면 프로게이머 전체를 통틀어서 확실한 실력적인 우위가 있다는것을 그의 플레이를 보면 누구라도 느낄수 있으니까요
10/04/04 14:00
이제 본좌론 지겨운 1人.. 저는 충분히 이제동 이영호 선수 본좌라인에 합류해도 손색없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이최마리쌍(임이최마동호)
10/04/04 14:09
평균 한 달에 5번,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우리는 본좌론에 대한 글을 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본좌론을 논하기에는 시대가 너무 많이 변해버렸어요
10/04/04 14:36
누군가 시대를 이름지으라면 결국 택뱅리쌍시대 - 이영호편. 이라고 생각합니다. 택뱅리쌍이 고르게 성적을 보이지도 않았고, 택뱅리쌍외에 성적이 좋았던 선수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만, 삼국지에 삼국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삼국의 전력이 고르지도 않았던 것처럼 말이죠.
누군가 이후로 본좌로 등극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나름은 그것은 택뱅리쌍시대가 종결되는 한 방향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전국통일을 이루면서 끝나는 것이죠. 그렇지 않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쇠퇴할 수도 있겠구요. 어떤 마지막이 있던, 택뱅리쌍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10/04/04 15:08
최강자를 가리는 담론이 스타판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요소인 것은 인정하지만
본좌론의 규격으로만 최강자를 논하는 걸 보면 마본좌 논쟁 당시의 망령만 남은 느낌입니다. 황제 천재 괴물로 충분한데 마본좌 성립 이후에 본좌라인이라는 억지 추존으로 이미 잘못채워진 단추였다고 봅니다. '외워라 임이최마'는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문구지만 임이최마만 가지고 10년 넘는 스타판의 감동을 얼마나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10/04/04 15:25
저도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제동 선수가 1회 우승 추가, 이영호 선수의 포스가 6개월 이상 계속되고 우승도 2,3회 한다면 임이최마동호로 갔으면 합니다.
10/04/04 16:29
이제동5회우승때도 본좌는 그렇게안된다고 난리치다가
이제와서 임이최마리쌍라는것보다 꼴볼견은없죠 마재윤본좌시설의 모든안티를 수긍하게만드는 그정도아니라면 누가인정할까요?
10/04/04 16:39
이윤열은 어떻게 본좌가 됐나요. 최연성한테 졌는데,
최연성은 어떻게 본좌가 됐나요. 마재윤한테 졌는데, 아~ 질때는 이미 전성기가 지나서이기 때문인가요? 그럼 이제동이 본좌가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으로 이영호나 누구나에게 쭉 지면서 안좋은 성적을 내면, 전성기가 지나서 진게 되니까요. 본좌론은 마재윤을 실력으로 깔수없는 다수의 임이최 기존 테란팬들과 신흥강자팬들 사이의 화해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존팬들 입장에선 마재윤이 자실들의 영웅보다 잘하긴 하지만, 자신들의 영웅을 같은 선상에 놓아주니 좋고, 신흥팬들 입장에선 수적으로 많은 기존 팬들에게 자신의 영웅을 인정받을수 있으니 좋은. 그런 한때의 이슈였습니다. 시대의 최강자는 항상 있습니다. 임이최마나 김택용이나 이제동이나 이영호나 한 시대를 지배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누가 잘하느냐, 그런것에 의미를 두어야지, 본좌가 되어야할 여건~ 그런건 선수들은 관심도 없을겁니다. 중요한건 실력이죠. 제동아 너 앞으로 영호한테 쭉져라~ 전성기 지났다고 하고 본좌시켜줄께~ 하면 제동이가 좋아할까요? 아님 당장 내일 게임을 이기고 싶어할까요.
10/04/05 00:55
이제동선수는 이미 본좌인데 이제는 모두 인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동선수 2009년에 공식전 승수만 100승이상입니다. 거기에 개인리그는 바투부터 네이트배까지 우승3회이룩했구요. 이게 본좌이지 뭡니까;
10/04/05 01:56
마재윤의 본좌론에 끼워 맞출 필요가 이제 있나 싶네요..
사실 이윤열, 최연성 때에 시대 최강자를 말할때 몇회 우승이 중요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최연성 이윤열 둘다 가장 강력했을때는 마지막 우승을 기록했던 순간이 아니라 한창 1-2회 우승했을때가 가장 강력했죠.. 다들 그때 그들을 최강자라 인식했고요... 마재윤의 틀에 맞춰 4회우승과 양대우승에만 너무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틀에 끼워맞춰도 최연성, 이윤열이 들어가긴 합니다만.. 이선수들이 비교할수 없는 당대최강이라 느낀 순간은 최연성의 경우 팀리그 괴물모드 발동과 개인리그 1-2회 우승하던 당시였던거 같습니다.. 결론은 지금 이영호 선수를 보면 최연성, 이윤열 선수에게서 보여지던 당대 최강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이제동 선수에게 이정도 포스는 느낄수 없었죠.. 반면 이제동 선수는 역대 최고의 커리어를 바라보는 선수죠... 이둘을 한명이라도 폄하하긴 어렵죠... 이제 마재윤의 본좌론으로는 설명 자체가 어려워지는 단계인것 같습니다... 이제동, 이영호 둘다 이기준에는 맞지 않고, 그렇다고 폄하될만한 수준도 아니죠... 5회우승자인 이제동... 역대 최고 포스의 이영호 ...
10/04/05 05:49
이영호 선수가 양대 우승까지했었으면 본좌확정이었을텐데 아쉽네요. 온풍기^^:
지금도 저는 본좌라고 봅니다. 누가 이영호를 이길수 있을까? 어떻게 이길까? 물어보면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이제동선수는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이 있는것 같네요.
10/04/06 01:47
흠....네이트배는 말할 것도 없이 이제동의 우승인 것이고 온풍기 때문에 억울했다 할지라도 경기 자체도 이제동의 우세였으니...
온풍기 드립은 그만 할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가 본좌가 되려면 최소한 5회연속 결승 진출해야죠. 그리고 그 중에 3번은 우승해야합니다. 역대최강은 본좌가 아닙니다. 항상 그 시대의 우승자는 그 시대까지의 역대 최강이었지만 모두가 본좌는 아니었죠. 이영호가 모두가 납득하는 본좌가 되려면 최소한 마재윤식의 포스는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마재윤의 커리어를 넘어선 이제동이 차지하지 못한 본좌의 자리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포스가 아무리 강해도 포스가 강한 기간동안의 커리어는 당연히 필수 요소입니다.
10/04/06 14:06
분명 최고지만.. 역대선수들에 비교하기엔 이제 반년.. 1시즌..
강민선수도 본좌상태의 이윤열선수 4시즌 연속우승을 막고 양대결승에 우승준우승, 바로 다음시즌 온겜 우승까지 했습니다. 그 누구도 바로 다음시즌에 최연성선수의 등장으로 급격히 무너질거라 예상도 못했죠.. 그래서 이번 양대리그가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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