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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3 22:12
절대본좌를 절대강자로만 바꿔줘도 좋을듯 싶네요.. 축하글에 엄한 리플들 보기 싫습니다
그 본좌라는게 뭔지 에효.. 그래도 정말 기쁘네요
10/04/03 22:13
온겜 해설자들도 보통 "본좌" 언급은 분위기상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막판에 살포시 언급될 정도로 이영호의 경기력이
대단했던 결승전 이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광안리 우승과, 황신 제대 후 또 한번의 우승뿐!!
10/04/03 22:13
마지막 경기에서 김재훈선수가 패스트 캐리어하는 순간~ 아 당시 매직엔스 팬도 아니었던 제가 다 찡해졌던 해변김의 눈물 ㅠ_ㅠ
오늘 드디어 이영호선수가 숙원을 해소하는군요~! 에헤라디야~~
10/04/03 22:16
아니 광민정도면
절대본좌급이 아니었단말인가요? KTF로 막 이적할시기의 강민은 그 급이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 그를 놓아주어야했떤 , 그것이 엄청난 타격이자 슬픔이였던 입장에서 좀 그렇네요
10/04/03 22:19
KT의 우승을 진정으로 축하하고 싶다면, 괜한 본좌론으로 쓸데없는 싸움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 긴 KT의 역사에 드디어 단체전 우승 한 줄이 기록되니 기분이 삼삼하군요.
10/04/03 22:22
정말이지 프로리그에서는 최강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3년 연속 다승왕을 향해 순조롭게 나가고 있고, 승률도 넘사벽이죠. 게다가 이번 위너스리그에서는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정명훈, 허영무, 김구현, 김윤환, 염보성, 이재호 선수등등 각팀의 에이스들을 대부분 잡았잖아요. 0910시즌 위너스리그의 최강자 이영호 선수입니다.
10/04/03 22:24
저에게 이영호는 오늘부로 2대 황제입니다. 크크크. 좀 오그라드나요... 임요환의 관을 이을 게이머가 드디어 나타났다는 느낌이네요. 임요환 이후 최고의 충격을 준 게이머에요 저에겐...
10/04/03 22:26
기냥기냥 이뻐 죽겠습니다... 제 생전에 케텝우승을 보고나니...ㅠㅠ 나머지 맴버들도 자극받아서 광안리에서 또 일내자~~ 아그들아~~
10/04/03 22:28
그냥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이영호를 위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프로리그 내에서는 임이최마 포스 모두를 합쳐도 이영호 포스만도 안 되는 듯..... 팀리그 포스의 척도로 최연성이 많이 언급이 되었는데 이제 이영호로 바뀌겠군요
10/04/03 22:31
무림에 비유하자면... 임이최마(+이제동)가 화경의 경지라면 이영호 선수는 현경의 경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본좌? 그걸로 이영호 선수를 표현하기에는 오히려 이영호 선수의 포스가 아깝습니다. 그냥 뭐... 스타의 신입니다. 신. -_-;;
10/04/03 22:37
이영호 선수는 최고의 피지컬에 최고의 멘탈까지 보유한 선수입니다.
솔직히 엔트리싸움은 MBC게임의 완승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영호선수 한명을 못 넘어서 결국 무너졌네요. 5경기 정공법 -> 6경기 날빌 -> 7경기의 한번 더 꼰 날빌.. 사실 6경기의 날빌을 보고서 이영호 선수가 7경기에 소극적으로 임했다면 패스트케리어빌드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에게는 통하지 않았죠. 이 어린선수는 정말 깎아내릴 곳이 없네요
10/04/03 22:42
에고고.작년의 이제동을 들엇다놧다 했던 본좌론에 대한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그때는 반대가 꽤 많았었는데... 이영호..현재의 최강은 이영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제동과 치열한 혈전을 벌일 날을 기다리겟습니다..
10/04/03 22:43
적어도 kt 팬분들에게 이영호의 존재감은 본좌 이상입니다. 그만큼 애정을 쏟고 있지요.
지금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은 kt 팬분들이 90%일거라 생각합니다. 본좌란 칭호에 연연하는 것도 그렇긴 합니다만 이영호 선수는 적어도 kt 팬분들에게는 그만한 칭호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4/03 22:44
오늘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마 오늘도 3킬을? 근데 염보성 선수가 분위기를 완전 휘어잡아서, 이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테테전 초반 벌쳐 난입을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내고, 레이스 나오면 골리앗 바로 배치..미친듯한 스피드.. 테테전 신의 경지에..초패스트 다크를 쉽게 막고 2멀티하고 공격가는 타이밍..마지막 깔끔한 마무리까지 예전 인터뷰에서 연습때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 도대체 뭘 깨달았길래 이정도 수준일까요? 지금의 포스는 다 필요없고, 딱 '한마 유지로' 급이네요..지상 최강의 생명체..이미 태어났을 때 지구상 생명체 랭킹은 바뀌었다;;
10/04/03 22:46
본좌드립은 그만하죠
지금 이영호의시대라는걸 모르는사람이있나요? 본좌는본좌 이영호는이영호 자신만의길을 걸어가는 이영호선수를지켜봐줍시다
10/04/03 22:49
이제야 진짜 전성기가 온 듯 싶습니다.. 하긴 가장 날라다닐 나이가 되었군요..
너무 이른 나이에 우승을 했었죠.. 이영호의 시대입니다 이제..
10/04/03 22:51
이영호라면 모른다...
정말,, 어떤 상황에서도 마지막에 내밀 수 있는 최종병기가 있다는 게,, 경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그래도 이영호라면 몰라..'라는 희망을 주는 선수가 있다는 거... 박정석 선수 따라서 KT로 갈아탄지 7,8년만에 처음 느껴보는 든든함인듯... 역대 본좌 누구를 당시 포스대로 준다고 해도, 이영호선수와는 안 바꿀 겁니다.
10/04/03 22:53
솔직히 이젠 본좌라는 수식어가 이영호라는 네임밸류보다 못한것 같네요.
커리어에서는 본좌들에겐 딸리지만 포스만 따지고 볼때는 뭐 ... 본좌 중에서도 포스 쎘던 이윤열, 최연성보다 한치도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능가하는 느낌입니다. 이제동이 5회 우승했을때부터 개인적으론 본좌론이 힘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최강자 계보는 이미 임-이-최-마-동-호 로 결정난 것 같네요. 본좌계보 아니라고 해도 이 최강자 계보는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요?
10/04/03 22:57
정말 꾸준히 응원을 하다보니 결국 이런 모습도 보여주는군요 kt...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정말 징크스는 팀이름에 있었던게 아닌가란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그토록 애정을 가득 담았있던 KTF magicNs란 팀명을 보내고 kt 롤스터란 새로운 팀명을 얻자마자 이렇게 우승을하네요. kt의 전올드선수들도 보고 있었겠지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기뻤던 하루네요ㅠㅠ
10/04/03 23:02
역사상 "고작" 2회 우승커리어를 가지고 이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있었는지........스타1의 시간이 얼마 안남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이런 천재의 경기를 얼마나 더볼수 있을지.
10/04/03 23:17
본좌... 한때는 스타의 낭만이였던 이 문구가
이제는... 선수를 빛바래게 하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 않나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누군가 우승을 할때 세레모니로 본좌라고 적힌 문구를 찢는 세레모니를 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이영호선수든 누구든... 누구를 위한 본좌논쟁인지....
10/04/04 00:40
이젠 정말 본좌라는 말이 아까워요. 이런 선수가 있는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ㅠ
확실히 프로리그에서의 이영호는 말 그대로 신이죠.
10/04/04 00:53
이영호 선수에게 본좌라고 칭하기엔 본좌라는 명함 자체가 오히려 초라할 따름...
(제가 인정한다고 달라질게 있겠냐만은) 동빠도 인정할께요. 이영호 최고네요!
10/04/04 04:57
항상 말많았던 그놈의 본좌 논쟁이야
결국 항상 중요한 시기에 발목을 잡혀 이루지 못한 이제동 선수의 본좌 타이틀을 원하는 이제동선수의 팬분들이 불편해하기 떄문에 말들을 아끼시는 것 같은 희한하게 웃기면서도 웃기지도 않은 분위기가 피지알 내에 존재하지만 말을 아끼고 말고를 떠나서 이건 확실합니다. 역대 본좌라 불렸던 선수들이 그때당시 포스로 돌아온다고 해도 이영호선수와 안바꿉니다 그저 그걸로 끝입니다 허허
10/04/04 04:58
『달빛향기』님// 이런 글은..커리어 맞습니다..커리어가 받쳐줘야 본좌라고 하죠..
하지만 오늘은 인정..누가봐도 인정 이영호 본좌!
10/04/04 12:48
역대 본좌로 불렸던 선수들이 그때당시 포스로 돌아온다고 해도 이영호선수와 안바꿉니다(2)
본좌라는 말로 묶이는 것 자체가 이영호 선수에게 초라하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한 시대를 지배하는 선수를 응원한다는 것은 이런 맛이군요...최연성 선수에게 쓰러지는 강민선수를 보며, 마재윤 선수에게 무너지는 강민선수를 보며 늘 안타까웠는데...영호 선수의 팬이 되고 나니 너무나도 편안하고 달콤합니다
10/04/04 18:24
너무 감동입니다. 정말 그간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ㅠㅠ 이런 보배로운 선수가 어디서 똑 떨어졌는지요. '그들이 오다'가 생각나면서...하하 김정민선수, 그리고 다른 모든 KT의 올드선수들, 보고계시는거지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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