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03 22:03:56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KT위너스리그 우승입니다.
정말 오늘만 기다려왔습니다.

아 드디어 하나의 우승이라도 해서 기분좋습니다.

물론 올드들이 함께 있어서 경기에 나서주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더 기뻣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나 이 순간만큼은 KT팬으로써 너무나 기쁩니다.

정말 박정석, 홍진호, 강민, 조용호, 변길섭, 이병민 선수 등등이 꿈꿔온 단체전 우승.

번번히 포스트시즌만 되면 긴장되 평소의 기량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부스에서 내려와

주저앉는 모습들을 보면서 팬으로써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뛰어난 선수를 보유함에도 마냥 우승도 못하고 2006년 스카이 후기부터 떨어지는

성적과 선수들의 기량 저하와 이렇다할 신인양성의 실패는 희망고문을 더하게

했습니다.

비록 이번이 광안리 우승은 아니지만 정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도 이재호 선수를 잡아준 우정호 선수를 제외하고

고강민, 박지수선수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분명히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KTF시절 2003년 부터 KT를 응원한 저에게 작은 선물 하나가 도착한 것이

오늘입니다.

정말 오늘 너무 떨렸습니다.

1SET고강민 선수가 아무것도 못하고 끝냈을 때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재호 선수의 본진한번 못가보고 지는 그 모습을 봤을 때 오늘 어떤 모습으로

풀어갈지라면서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정말 2SET부터 너무나 긴장되었습니다.

우정호 선수가 너무 유리해서 그냥 끝날줄 알았는데, 역시

위너스리그 다승왕답게 이재호 선수의 경기력은 정말 후다다했습니다.

정말 옵져버를 배치했던게 수훈갑이었습니다.

3SET부터 염보성선수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정호 선수를 제압하면서

스코어는 3:1까지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스나이핑카드를 준비했을 건데 라며 박수범 선수와

김재훈 선수를 예상했습니다.

떨릴만도 한 5SET 네오문글레이브경기 그리고 조병세 선수와 신상문선수에게 제압당한

12시위치(이건 매치포인트의 7시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보성선수의 벌쳐찌르기에 시간을 주고 마인에도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해서 염보성선수가 못한것도 없는데

한순간에 전황을 자신의 쪽으로 확끌고 옵니다.

역시 이영호 선수는 염보성선수에게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맨탈로

명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하태기 감독의 명에 따라 출격한

2토스 스나이핑까지 이겨내서 결국에는 KT의 우승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우승했다고 해서 끝난것은 아닙니다.

정말 많은 팬들이 바라는 광안리 우승을 향해서 더욱 더 분발하여

달려나가는 이영호 선수의 원맨팀이 아닌 진정한 KT의 모든 선수들이

단결하여 예전의 SKT1이 오버트리플크라운을 했던 당시의 그 기량으로

평균 이상의 타율을 보여주는 그런 선수들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KTF

P.S KTF여 영원하라.

      광안리 결승전은 꼭 KT와 T1이 매치업되길

      그래서 명경기도 나오고 KT도 이기고

      다시한번 E-SPORTS의 힘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03 22:05
수정 아이콘
뭐랄까 위너스방식은 야구에서 4번타자가 안타를치면 다음타석도 또치는 그런느낌입니다.
나머지 1-3, 5,-9번도 살아나야죠!!!!
황신만세!!!!
Hypocrite.12414.
10/04/03 22:06
수정 아이콘
KT팬들 축하드립니다. 웅진팬으로서 그 감격을 느껴본지도 언 4년이 다되어가네요.

이번에 웅진이 위너스 결승가서 한번 일내나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랜드 파일날에선 KT와 웅진이 일 한판 벌이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세레나데
10/04/03 22:06
수정 아이콘
달려나가는 이영호 선수의 원맨팀이 아닌 진정한 T1의 모든 선수들이 <- 오타내셨어요 크크

KT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이영호는 그냥.... 할말도 없고 이건 뭐 사람인지...

최곱니다!
10/04/03 22:06
수정 아이콘
황신 만쉐~

케이티 만쉐~

이영호 만쉐~~!!
드랍쉽도잡는
10/04/03 22:06
수정 아이콘
황신께서 허락하신 우승.
10/04/03 22:07
수정 아이콘
10년의 한이...
3살된 우리 아들이 응원할때부터 우승할줄 알았습니다.
케티 화이팅....!!!
정말 최곱니다...
35살 남자가 눈물이 핑도네요..
이영호 화이팅..
오프라인 응원갑니다..
10/04/03 22:07
수정 아이콘
우승 정말 축하드리고요~~ 광안리까지 이대로 달리죠;;

4,5라운드때는 조금더 다른 카드의 보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당장 다음주 토요일이 KTvs위메이드군요~
89197728843
10/04/03 22:08
수정 아이콘
kt우승은 축하하지만, kt가 아닌 이영호선수의 우승이라 느껴지는 건...
wonderswan
10/04/03 22:09
수정 아이콘
정말 감격적인 우승입니다.
선배들이 늘 간발의 차로 이뤄내지 못한 한을 후배들이 풀어내는군요.
돌아와요! 영웅
10/04/03 22:09
수정 아이콘
광안리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는 한을 풀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 10프로 정도는 풀린 거 같네요
10/04/03 22:10
수정 아이콘
KT 저그 카드 보완만 된다면 4,5라운드에서도 무서울텐데 말이죠.

정말 최악의 경우이지만...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에이매치
10/04/03 22:10
수정 아이콘
아... 염보성이 만든 3:1 스코어를 이렇게나 수월하게 뒤짚어버리다니...
이영호는, KT 는 정말 강하네요. (세 선수들이 이재호를 1승에서 그치게 한 점이라도 이영호의 부담을 충분히 줄여준 느낌이네요.)
DavidCoverdale
10/04/03 22:11
수정 아이콘
KT 만세! 4,5라운드에서는 저그라인 보강합시다
대구청년
10/04/03 22:11
수정 아이콘
SK팬으로써 KT우승정말축하합니다.
염보성선수와 경기를보고 우승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칼잡이발도제
10/04/03 22:12
수정 아이콘
KT 우승축하드립니다만 광안리 우승할때까지는 절대 마음놓을 수 없다고 봐요. 이번 우승도 '이영호의 아우라'가 너무 강해요. 이영호가 7경기중 최대 2경기 밖에 못나오는 일반룰 결승에서도 승리하기 바랍니다.
10/04/03 22:12
수정 아이콘
KT와 엠비시게임은 4라운드 준비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 4라운드에서 변수일것 같습니다. 신규맵도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KT가 4라운드 개막전에 나오면 준비시간이 부족하겠네요.
이권국
10/04/03 22:13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합니다 KT. 한명의 팬으로 감개무량하네요. MBC게임팀도 준우승 축하합니다.
Grateful Days~
10/04/03 22:17
수정 아이콘
그냥 이영호 우승인듯.. ㅠ.ㅠ
완전연소
10/04/03 22:18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KT
이영호 선수, 우정호 선수 참 잘했어요.
오늘 패배한 고강민, 박지수 선수도 힘내세요.
그리고 박찬수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분발하셔서 4,5라운드때는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줍시다.
가우스
10/04/03 22:21
수정 아이콘
일단 만세
스피넬
10/04/03 22:21
수정 아이콘
물론 보완할 점도 있는데 오늘만큼은 맘껏 기뻐하고 싶네요
KT 우승 축하합니다~~~~~~
10/04/03 22:22
수정 아이콘
KT 우승 축하합니다 ㅠㅠ 이제 시작입니다 ㅠㅠ!!!!!!
Men Without Women
10/04/03 22:24
수정 아이콘
KT 최초 우승 축하축하 !
이영호선수, KT 모든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박정석 김정민 홍진호 강민 변길섭 조용호선수 ... 정수영감독님.
하태기감독님과 박성준선수의 2006도 생각나고.
올드만세^^;;;

그때 그시절의 추억이 자동재생되네요,
오늘은.
10/04/03 22:35
수정 아이콘
KT 우승 축하합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네요, 2002년부터였으니.
그래도 결국 해내줬으니 그간의 설움은 잊을랍니다.
케텝, 정말 축하해요.
BoSs_YiRuMa
10/04/03 22:4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라구요
10/04/03 22:45
수정 아이콘





모른다.
한승연은내꺼
10/04/03 22:47
수정 아이콘
KT축하합니다 이기세로 광안리 우승갑시다 고고씽
10/04/03 23:06
수정 아이콘
황신께서 허락하셨으니까요.....!! 아 행복합니다.
아름다운달
10/04/03 23:38
수정 아이콘
저도 영호선수 마지막 이기는 순간에 케텝의 기라성 같던 이전 선수들이 떠오르더군요.

우승축하드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527 KeSPA 공식 홈페이지의 역대 프로리그 수상 기록 오류 문제 [18] 개념은나의것6708 10/05/19 6708 13
41344 MBC 정오뉴스에 뜬 조작리스트 캡쳐본과 그날 있었던 경기결과 모음입니다. [77] Hypocrite.12414.16427 10/05/16 16427 1
41309 김정우 vs 김구현 후기.및 잡소리. [32] 민경아♡6591 10/05/14 6591 0
41285 역사의 그늘..그리고 불쌍한 이제동, 불쌍해질 이영호. [39] BoSs_YiRuMa6768 10/05/14 6768 0
41239 프로토스 팬의 프로토스 응원글 (조금 깁니다) [13] 태연사랑4246 10/05/11 4246 0
41228 김윤환과 김구현, 리쌍을 겨누고 있는 인간의 칼날 [11] LucidDream6404 10/05/10 6404 2
41082 김택용 그의 명암과 새로운 도전 [16] 영웅과몽상가6002 10/04/27 6002 0
41025 이제동의 업적에 대한 간단한 접근 [19] becker6970 10/04/22 6970 2
41013 역대 프로리그/팀리그 포스트시즌 결과-통산전적 업데이트 [6] Korea_Republic4106 10/04/21 4106 0
40770 스타크래프트 주요 프로게임단 연혁 정리 [17] 개념은나의것6375 10/04/04 6375 1
40753 KT위너스리그 우승입니다. [29] 영웅과몽상가5334 10/04/03 5334 0
40723 KTvs엠히 선봉전 엔트리입니다 [49] SKY926675 10/04/01 6675 0
40715 위너스리그 결승전 KT:엠히 로스터 [43] 8603 10/03/30 8603 0
40700 KT의 첫 우승과 하태기 감독의 매직의 대결 기대가 됩니다.(웅진전감상평 및 기대) [23] 영웅과몽상가5424 10/03/27 5424 0
40686 MBCgamevs웅진 플레이오프 선봉엔트리 [30] SKY926198 10/03/25 6198 0
40682 잊혀진다는 것.. 그 큰 슬픔이여...Garimto에 대해.. [27] 끝없는사랑5893 10/03/23 5893 0
40667 프로리그의 클로저(上) - 통합리그 출범 전까지 [19] 彌親男4911 10/03/22 4911 4
40649 기욤의 마지막 트라이엄프(Triumph)-2000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31] Korea_Republic4502 10/03/19 4502 0
40644 STXvs웅진 선봉 엔트리 [48] SKY927613 10/03/18 7613 1
40626 Subject 오늘의 프로리그 KT vs MBC게임 / 화승 vs 하이트 (4) [585] 윰댕7758 10/03/16 7758 0
40625 Subject 오늘의 프로리그 KT vs MBC게임 / 화승 vs 하이트 (3) [411] 윰댕5386 10/03/16 5386 0
40624 Subject 오늘의 프로리그 KT vs MBC게임 / 화승 vs 하이트 (2) [230] 윰댕4269 10/03/16 4269 0
40623 오늘의 프로리그 KT vs MBC게임 / 화승 vs 하이트 [171] 윰댕4509 10/03/16 45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