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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3 20:06
김철민 캐스터께서도 지난 비극(?)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시네요..
오늘은 마치 프라이드의 장내 아나운서를 보는 듯한 선수소개입니다! 절로 긴장감이 드네요
10/04/03 20:06
그간 KT가 이영호 선수 덕분에 질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게 도대체 몇번이나 되었습니까? 셀 수도 없이 많았어요!! 정규시즌에서 KT가 이영호에 거는 의존도는 그만큼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한 선수에 대한 의존도는 장기화되면 될수록 그리 팀 방향에 좋지 않습니다.
KT가 바라는 방향에서는 이영호에 강력한 펀치와 더불어 잽과 스트라이크를 날릴 수 있는 뒷받침되는 라인업이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결승은 이영호 선수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KT 입장에서는 그토록 이영호 원맨팀이라는 인식을 벗고 싶었겠지만 안타깝지만 이제는 이겨야 합니다 원맨팀이든 뭐든 이겨야되요~ 이제 그런 거 다 떠나서 이영호가 지느냐 이기느냐의 싸움만 남은 겁니다!!
10/04/03 20:06
근데 네오문글레이브 왠지 위치 12시 4시 나올것 같아 불안해요;; 물론 이영호선수가 그위치에서 염보성선수 때려잡은적은 있지만요~
10/04/03 20:06
KT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이재호에게 선봉 3킬 당하고 이영호 나오는거였는데 그거보다는 상황이 낫긴 하겠네요.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2승 정도는 해줬어야 했는데.
10/04/03 20:06
박지수가 3시 앞 병력이 3시에 올라와있었으면 계속 3시도 돌리고 7시도 깨고 이겼을텐데..
이영호선수에게 염보성을 잡을 기회를 주려고 그랬다고 생각하렵니다.-_-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라 영호야.. 너만 믿는다..!! 우승하면 앞으로 영호'형'이라고 할께!!!
10/04/03 20:07
이재호선수는 시즌동안 그렇게 기대감을 높였는데
정작 결승전에서 존재감이 ㅠ_ㅠ 사실 염보성vs이영호보다 이재호vs이영호의 대전이 더 보고싶었는데;;
10/04/03 20:07
과연 어떻게 될지
이영호 선수가 모든걸 끝낼것인지 아니다, 염보성도 있고 아직 두 명이나 더 남았다! 엠히의 승리가 될 것인지..
10/04/03 20:07
KT가 무지 암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KT가 별로 불리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분이 많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두선수의 실력은 사실상 비슷하다고 보고 3인용인만큼 스타팅의 유불리도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10/04/03 20:08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염보성선수가 방금 박지수선수와의 경기력으로 테테전을 한다면 이영호선수를 이기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못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염보성선수는 센스가 있으니까...
10/04/03 20:09
어려울 때 자신의 기량을 120% 발휘해서 상황을 극복해내는게 이영호 입니다.
그 자신의 네임벨류를 더 드높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진 않을듯...-_ㅠ)
10/04/03 20:09
이영호 선수도 사람인데.. 사람인데.. 언제쯤은 슬럼프가 오고 고비가 올텐데 그게 언제일까 궁금한 1人입니다.
그게 과연 오늘이 될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며칠전 스타리그 한상봉과의 경기는 보니깐 건재하던데요.
10/04/03 20:11
박지수선수는 정말 폼이 거의 무너진 상태더군요, 최근 저그전도 후반운영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그리고 김정우 선수를 이길때도 운영이 아닌 초반 전략, 계속 박찬수선수에 의해서 서로 영향을 받았나요. 두 선수 다 분명히 폼은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박지수 선수를 염보성 선수에게 붙이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10/04/03 20:12
3킬만하면되는데 이영호는 당면한 염보성을 넘어야하고 급 저주의 엄옹을 넘어야하고 그뒤로 이어지는 스나이핑2카드를 넘어야하고
KT의 준우승의 망령을 넘어야하네요. 그렇게 잘하던 박지수가 갑자기 3시아래 병력을 까먹은 이유는 준우승의 보이지 않는 한이...
10/04/03 20:12
아후~ 이거 볼라고 지금 40시간 가까이 깨어있는 상태입니다!!!
팀은 엠비씨, 선수는 이영호선수가 좋지만 KT의 우승이 보고싶네요!!! 영호형~ 3킬하고 진정한 본좌로드를 걸어봅시다 젭라~~
10/04/03 20:12
염선생이 지면 왠지KT가 이길것 같아요.(영호선수가 워낙 무서워요) 염선생님 많이 지쳤겠지만 마지막 투혼을 불살라 주기를!!!
10/04/03 20:12
확실히 지금까지 분위기론 이영호선수의 Return To The 소년가장 모드네요..
타카드들이 너무 무력하게 무너지다 보니.. 야구는 투수놀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테란놀음이란 생각이 드네요. 4라운드에서 이런 모습을 kt가 더 보여준다면 이영호만 승리하고 다른 선수들은 패하는 최악의 수가 몇번 나올 가능성도 있다 생각되네요 또 이지훈감독님의 엔트리는 수긍이 가긴하지만 테란전에서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는 김대엽카드를 버린건 좀 의외네요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심판의 날에서 고강민 선수를 내보낸건 아마 프로토스 스나이핑을 위함이었다 생각 되는데 엠히야 프로토스 카드가 웅테만큼이나 심각한 수준이고 이재호 선봉엔트리로 최대한 많은 카드를 잡아내고 이영호를 끌어내겠다는 생각을 충분히 할수 있엇는데 프로토스를 예상한고 고강민 선수를 선봉으로 내세운건 완벽한 실수라 생각됩니다.
10/04/03 20:12
어제 이영호 선수가 말했었죠.
'설령 팀원들이 앞에서 1승만 한 채로 자신에게 턴이 넘어와도 자신은 팀을 우승시킬 수 있다' 고.. 지금 딱 그 상황이네요. 제발...
10/04/03 20:13
KT입장에서는 이영호선수가 다 잡고 우승해도 냉정하게 기뻐할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어차피 이거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본고사에서도 이런식으로 진행 되면 절대 안되죠...
10/04/03 20:13
물론 박지수도 중간에 4시 전면에서 병력이 노는 등.. 집중력이 순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힘은 정말로 무지막지 하네요, 그보다 염보성의 발빠른 도망자 플레이.. 캬 예술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박지수가 못했다기 보다 염보성이 너무나도 잘하네요, 판뒤집기에 너무나 능숙한, 뭐랄까? 오늘 염선생께서는 탄력 받으셨네요
이제 프로리그의 싸나이 1대와 2대가 맞붙는 건가요?
10/04/03 20:14
엠겜에서는 이영호선수를 저격하기 위해서 3연속 날빌을 준비해오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눈치빠른 이영호선수라도 전략에 한번쯤은 당할수 있다고 보는데...
10/04/03 20:15
염선생 뒤로 스나이퍼 2명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지만 사실 엠히도 염선생 무너지면 거의 진거라고 봐야죠.
3:1스코어는 아무것도 아니고 이번 단 한 경기가 우승을 좌우 할 것 같아요.
10/04/03 20:15
박찬수 선수가 너무 아쉬워요....
진짜 1승카드였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됬는지.. 박찬수 선수 빨리 제 기량을 찾았으면 하네요.. 지금의 KT는 위너스면 몰라도 광안리 가서는 참패에요...
10/04/03 20:16
근데 이영호선수라도 불안요소인게요,
포스트시즌 전적이 염보성선수랑 너무 차이가 납니다;; 지금 염보성선수는 12승 2패인가 그럴텐데 이영호는 2패예요;;
10/04/03 20:16
그래도 이영호 선수는 행복한 겁니다. 어쨌든 우정호 선수가 1승은 해주지 않았습니까........
작년 위너스 결승에서의 화승 생각하면 아오......
10/04/03 20:17
광고중에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우정호선수 혼자 엠히의 원투펀치를 모두 잡아냈다면 당연히 KT의 우승이었겠지만 그정도까지 KT가 바라진 않았을겁니다. 이재호선수를 우정호선수가 끌어내리고 남은 염보성선수를 이영호선수가 대장전에서 마무리 할 생각이었겠지요. 지금 상황도 크게 다르진 않죠. 다만 엠히가 원투펀치를 나란히 냈을뿐이고 맞불을 피한 KT가 언뜻보면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뿐이지요. 그러나 최종병기, 소년가장은 그냥 얻어진 별칭이 아니니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전 여전히 50:50이라고 봅니다.
10/04/03 20:17
각팀의 오늘 부제를 만들어 보자면
KT : Code Name : The Final Arms 엠히 : 수장님이 지켜보고 있다..(?)
10/04/03 20:21
평소에 무척 좋아하지만 오늘만은 염보성이 무너지는걸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하태기 감독이 이영호를 잡기 위해 준비해온 카드가 무.척 궁금합니다. 그 옛날 서경종이 이병민을 잡을때 썼던 원해쳐리 히드라 사업 빌드 같은...
10/04/03 20:21
철권으로 치면 지금 이영호 에너지 얼마없는 상태에서 출전한거예요. 레이지모드,비상신호입니다.
1도트라 한방맞으면 KO예요!!!!!!
10/04/03 20:23
7세트 심판의 날도 저그가 좋다고 볼수 없기 때문에 2토스카드 낼 가능성이 제일 높겠죠, 상성이고 심판의 날은 플토가 나쁘지 않거든요.
10/04/03 20:24
그러나 정말.. 뒤에 두장의 카드가 누가 어떤 전략을 가슴에 품고 이영호를 잡으러 갈지 정말 궁금하네요..
진짜 4드론이나 전진게이트 이런거 나올지도..
10/04/03 20:25
그런데 한 경기당 불판이 하나씩 갈리네요.. 워낙 경기내용이 좋습니다. 정신없이 보고 있으니 벌써 3시간 30분이 흘렀네요.. 대단합니다. 양 팀
10/04/03 20:31
황신에 저주라는겁니까;;;;; 아 불안하네요 KTF시절부터 골수빠인데 프로리그 결승은 허락하지 않는건가요;;;
너무 불안합니다
10/04/03 20:34
어어어어!!!!!!!!!!!!!!!!!!!!!! 마인 대박!!! 이영호 위기!!! 마인으로 이걸 이겨내나요 염보성!!!!!!!!!!!!!!!!!!!!!!!!!!!!
10/04/03 20:46
속도의 이영호.. 정말 잘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생각의 속도가 빨라요. 항상 좋은판단으로 경기를 이끕니다.
그런데 손이 더빨라요. 기본기에서 찍어누르네요. 그것도 염보성을요; 이것참...
10/04/03 20:46
기껏 토사장에 30분일찍 접속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축구 보지말고 자기경기 보라고 하는 이영호선수네요... 이영호선수 팩이 6개였던 것 같았는데 물량이 후덜덜하군요..
10/04/03 20:47
이영호라면........
정말 대단합니다.................... 염보성선수 정말 잘했는데 이영호 선수 이건뭐........................
10/04/03 20:47
지난 정명훈선수와의 테테전도 정명훈의 테란운영도 굉장히 수준 높았는데도 이영호가 걍 압살하고
오늘은 정명훈선수 이상의 염보성의 차원이다른 테테전 경기력을 봤으나... 이건 뭐 염보성마저도 그냥 압살해버리는 ..
10/04/03 20:50
날빌의 냄새가 폴폴.... 아니면 의외로 있는대로 배짼다던가...
그런데 그런걸로도 못이기니 지금의 이영호 선수가 있는거고 스코어는 2:3인데 오히려 케텝이 훨씬 유리하다는 느낌마저드는 저 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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