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02 21:34:48
Name kdmwin
Subject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았던 리그 방식
바로 예전 온게임넷의 16강 리그
그리고 그 밑에 챌린지리그병행
이 두리그가 시즌이 끝나고 나면 진출자들 뽑아서
스타리그 13명 챌린지리그 11명 총24명으로
듀얼토너먼트를 통해서 리그 승강제
이 방식이 여태까지 개인전 스타리그 최고의 방식이였다고 봅니다.
이 방식이 굉장히 체계적이였죠.
이 방식의 장점은 스타리그로 올라오는 선수들은 단순한 온라인고수가 아니라
수많은 방송경기를 통해서 확실히 실력을 검증받고 올라온다는 장점이 있죠.
지금처럼 pc방 예선 통과후 한단계만 거치고 올라오는게 아니라서
꾸준히 챌린지리그 듀얼토너먼트를 통해서 방송경기에 적응하고 올라오기 때문에
신인이나 첫진출자라 하더라도 꽤나 수준높은 경기력을 발휘했죠.
그리고 이 방식은 흔히 말하는 그당시때 버리는 경기였던 3~4위전 경기
그리고 챌린지리그 우승자를 뽑는 경기들도 버릴 경기가 아니였고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죠.
3~4위전해서 4위로 밀려버리면 시드 탈락에 듀얼토너먼트로 내려가야 되서
다음 스타리그를 기약할수 없었고 챌린지리그 우승자는 듀얼없이 4번시드 배정받고
스타리그로 직행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피튀기는 전투가 많았죠.
그리고 그에 상응하게 챌린지리그 우승자가 스타리그에서 그 능력을 발휘한 경우도 있었고요.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게 서지훈 오영종 이 두명이네요.

아무튼 지금 현재는 뭐 다들 팀의 체계가 잡혀있고 프로리그가 주축이 되다보니
지금 현재도 그럭저럭 굴러가고 있지만 확실히 스타리그 챌린지리그 이 두개 병행하면서
진출자들간에 승강제를 하는게 확실히 체계도 있어보이고 선수들 경기력문제도 해결했던걸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02 21:40
수정 아이콘
저는 지옥의 서바이벼 뺑뺑이와 본선의 더블엘리 방식을 좋아합니다.
Old Trafford
10/04/02 21:41
수정 아이콘
8강 풀리그때가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10/04/02 21:57
수정 아이콘
저역시

챌린지-듀얼-스타리그 방식때가 가장 좋앗습니다..

하지만 요즘 프로리그 생각하면 그건 너무 빡쌘가 싶기도 하고..

잘나가는 신인들의 눈물겨운 챌린지돌파기 그리고 스타리그우승

강민과 서지훈의 눈물겨운 챌린지 ..그때그시절 그립습니다
비공개
10/04/02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 방식이 굉장히 짜임세 있고 재미있었어요.

3-4위전도 상당히 긴장감이 있었고 듀얼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죠.
쌈드로
10/04/02 22:07
수정 아이콘
8강 풀리그때가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아요(2)
흥미로운 대진이 많이나와서요.
단판이라 진검승부도 많았고.
진리는망내
10/04/02 22:09
수정 아이콘
저도 챌린지 - 듀얼 - 16강이 좋았습니다.
10/04/02 22:19
수정 아이콘
챌린지-듀얼-스타리그 방식이 괜찮은 방식이었는데 지금 주 5일제 입장에서는 맞지 않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2007년에 스타리그가 24강에서 16강으로 돌아왔을때 예전 방식으로 스타리그가 돌아갔었지만 주5일제 영향과 MSL이 32강으로 확대되면서 리그가 루즈해서 지금방식으로 바뀌었죠. 저는 차라리 32강 토너먼트-24강-8강체제로 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36강이 실력 검증하는데 있어서 괜찮은 방식이지만 예선통과자가 쉽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24강에 조지명식을 하고 6인 4개조 풀리그로 각조 1,2위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모범시민
10/04/02 22:26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챌린지리그 우승자가 스타리그 4위보다 대접을 더 받는다는게 매우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냥 우승했을 경우 듀얼면제정도가 적절하다고 봤거든요

하위리그의 우승자보다도 상위리그의 4강이 더욱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Hypocrite.12414.
10/04/02 22:36
수정 아이콘
후로리그 주 5일제와 병행하긴 힘든 감이 있죠. 저도 토요일 오후 짜릿한 스타리그 4번시드 쟁탈기가 생각나네요. 첼린지 결승의 긴장감은 스타리그 3,4위전 만큼이나 떨렸었는데 말이죠. 어쩌면 그 이상의 처절함이 연출되기도 했었죠.
검은별
10/04/02 22:49
수정 아이콘
일정 문제도 그렇고 스폰서도 대회 규모가 큰것을 선호 한다고 하더군요. 방송사 입장에서도 하부리그 스폰 잡기도 힘들구요.
저도 과거 하부리그가 있었던 시절이 좋았는데 어쩔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잔다르크
10/04/02 22:56
수정 아이콘
지금 36강에서 챌린지리그같은 하부리그를 하나 만들고
스타리그 메인스폰서랑 같은 스폰서로 하면 어떨까도 싶네요
TheInferno [FAS]
10/04/02 23:18
수정 아이콘
3-4위전을 폐지시킨건 4강에서 패한 선수들이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막아버린 거죠.
손찬웅 조일장 문성진 등의 선수들이 묻혀버린 게 괜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상금에 차이를 둔다거나 권한을 하나 덜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3-4위전을 부활시키는게 좋다고 봐요
Korea_Republic
10/04/03 00:1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챌린지리그, 듀얼토너먼트 패키지로 스폰하게끔 하고 싶어도 하부리그 스폰은 아무래도 기업들이 좀 꺼리지 않을까 합니다. 차라리 돈좀 더 들여서 스타리그 빵빵하게 후원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지금이 괜찮다고 봅니다.
croissant
10/04/03 00:21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송병구 선수도 챌린지리그 우승자 출신이죠. 2004 3차 챌린지..
한동안 16강 문턱을 못 넘긴 했습니다만..
10/04/03 00:27
수정 아이콘
챌린지 - 듀얼 - 스타리그 아...3부리그까지 있었던 스타의 부흥시대가 생각나네요.......
드랍쉽도잡는
10/04/03 01:02
수정 아이콘
첼린지 - 듀얼 - 16강 - 8강 풀리그.
프로리그 3일.

이 시스템이 가장 좋았는데 아쉽네요.
첼린지부터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도 재밌었고, 많은 선수들도 볼 수 잇고, 막판 1위 결정전의 피 말리는 맛과 이후 첼린지 1위의 스타리그 진출의 재미도 있었는데 말이죠.(첼린지 1위가 스타리그 4강만큼의 급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이슈화하는 시스템이 좋았더랬죠.)
하부리그는 없앤다고 막 뭐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그게 그거인 것 같고...
(경기 수와 질 등을 이야기 하면서 경기를 줄여놓고, 프로리그는 더 늘어나고...)
프로리그도 경기 수가 너무 많아서... 각 팀이 일주일에 한 경기 씩 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위의 것들은 이유라도 있지만 8강 토너먼트가 왜 풀리그보다 좋은지는 모르겠더군요. 더 재밌었는데...
노련한곰탱이
10/04/03 02:41
수정 아이콘
챌린지 시드가 주어지던 시절 3,4위전은 대박경기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05에버였나요? 최연성-나도현의 3,4위전은 정말 피 말렸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5차전에서(노스텔지어로 기억함) 줄긋고 싸우다가 간신히 최연성 선수가 이겼었죠.
당시 4강(박정석-나도현/박성준-최연성)이 둘 다 대박에 3,4위전도 대박이었는데 결승은 좀 싱거웠었다는..

박정석-홍진호의 대전이 있었던 3,4위전도 기억이 나는 듯 한데.. 박정석 선수가 극악의 맵 머큐리에서 한방병력으로 조이기 뚫고 이겼던 경기.. 이건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어느대횐지;;)
라이디스
10/04/03 04:23
수정 아이콘
진짜 그리운 방식이네요.
챌린지-듀얼을 거쳐야 비로소 올라갈수 있는 스타리그.
그 권위가 장난아니었고, 스타리그 연속 진출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던 방식입니다.
이 때의 기분이 남아있어서, 조지명식을 하는 16강부터 진짜 스타리그라는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는거겠죠?
실제로 예전 스타리그 예선 끝나고 한선수의 인터뷰에서 16강부터가 진짜 라는 언급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시 부활은 할수 없겠죠 ㅠㅠ
10/04/03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챌린지 -> 듀얼 -> 스타리그
그리고 스타리그에서 8강도 4명씩 풀리그전 (not 1:1)

그립네요.
10/04/03 19:25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5년전에 있었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

가장 강한자가 살아남는다는 모토와 함께 그에 가장 적합한 리그 방식이었던거 같았는데.. 히유
쓰리강냉이
10/04/05 22:57
수정 아이콘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이제 프로게이머들은 스타리그 진출은 쉬워졌으나 로얄로더 등극은 힘들겠군요
지금의 32강이 예전의 듀얼토너먼트정도일텐데 거기서 떨어지기만 해도 바로 로얄로더 도전 실패고...MSL도 마찬가지죠
개인리그 본선에 올라가는것은 쉬워졌으나 나머진 더 어려워졌다...이런가요

챌린지와 듀얼토너먼트때에 좋아하던 선수 및 재밌는 경기등 많이 나오고 그때 정말 스타를 재밌게 봐서 그런가 그방식이 너무 떠오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455 승부조작을 행한 이들에게. [1] 이태원서울팝4546 10/05/18 4546 0
41453 아직도 스타봐? [14] 5041 10/05/18 5041 0
41419 CJ팬 여러분. 힘을 냅시다. [34] 단단한달걀5554 10/05/17 5554 0
41416 마재윤의 죄 [25] 케이윌9227 10/05/17 9227 0
41403 Greatest One... [13] theory!6217 10/05/17 6217 3
41389 저그 중 순간 포스가 가장 강력했던 게이머는? [37] darkloe5971 10/05/16 5971 0
41386 정말 나쁜놈입니다. [31] Miyake향6669 10/05/16 6669 1
41253 본좌론이 아닌, 또다른 최강자론 "챔피언" [30] 좋은풍경5026 10/05/12 5026 1
41249 e스포츠 프로게임팀, 공군ACE 를 바라보며 [12] epersys5021 10/05/11 5021 0
41216 역대 양대리그 셧아웃(shutout) 일지 [36] 개념은나의것6185 10/05/08 6185 1
41154 CJ엔투스 과거의 명성 되찾나? [26] noknow6900 10/05/04 6900 5
41142 그 이름 안드로장 [91] 박루미8520 10/05/03 8520 0
41132 역대 양대리그, 우승자/준우승자의 KeSPA 랭킹 분석 [19] 개념은나의것6677 10/05/01 6677 1
41130 ▶오늘의 프로리그 - 웅진vs위메이드 / STXvs공군 (2) [144] 윰댕4116 10/05/01 4116 0
41036 양대리그 통산 2회 이상 우승자의 5전3선승제 이상 다전제 전적 정리 [40] 개념은나의것8307 10/04/22 8307 2
40819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로스터가 발표됐습니다. [16] 예수6720 10/04/08 6720 0
40803 재미삼아 보는 10년간 이어진 본좌론 이야기 [50] 고지를향하여8429 10/04/07 8429 19
40790 역대 KeSPA 3위내 선수들 합산 순위비교 [18] Roro4881 10/04/06 4881 0
40738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았던 리그 방식 [28] kdmwin4532 10/04/02 4532 0
40717 관록의 송병구, 열 세단계 후배앞에 서서. [25] becker7601 10/03/31 7601 8
40680 프로리그의 클로저(下) - 통합리그 출범 이후 [15] 彌親男5783 10/03/23 5783 2
40678 역대 MSL 4강진출자 명단 및 횟수 [12] Korea_Republic4926 10/03/23 4926 0
40677 역대 스타리그 4강진출자 명단 및 횟수 [21] Korea_Republic5388 10/03/23 53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