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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2 11:16:35
Name 트레제디
Subject 저그의 대하락, 테란시대의 도래, 프로토스의 고난
현재 스타판의 형세를 각 종족별로 분석하면


저그 : 09년 스타판을 장악했으나 지금은 몰락해가는 종족... 이제동을 비롯하여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등 기존의 강자들도 모두 몰락해감... 그나마 이제동이 제일 잘하는중


테란 : 최연성이후로 엄청난 기간동안 하락세를 타다가 09시즌들어 이영호를 필두로 양대리그및 프로리그에서 최강의 종족으로 컴백함. 이영호, 이재호, 전태양, 정명훈, 염보성, 신상문등 모든 테란들이 기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중


프로토스 : 07~08년 스타판최초로 프로토스가 포스를 내면서 프로토스의 시대가 오는듯했으나 얼마가지못해 결국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종족, 프로리그 개인리그 둘다 두종족의 서브역할을 확실히 하는 종족



뭐 대충 이렇게 됩니다. 대체적으로보면 09년 개인리그 프로리그 모두다 씹어먹어버렸던 저그들이 줄줄이 몰락해가고, 반대로 테란이 엄청난 강자로 다시 돌아오면서 개인리그 프로리그 전부다 휩쓸어먹고있습니다. 솔직히 09년 테저밸런스가 저그의 근소우위정도라고 생각된다면 10년 밸런스는 테저밸런스가 다시 7:3정도로 벌어진 느낌인데요. 문제는 테란이 프로토스에게도 강해지면서 저그에게는 압도적우위, 프로토스에게도 근소우위이상의 포스를 내고있다는 점입니다. 역대 테란이 프로토스에게만큼 열세또는 대등의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요즘 테란의 강세는 정말 조금만 더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의 테란의 시대? 라고도 볼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바로 이영호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큽니다. 이영호 선수는 저그와 토스에게 도저히 깨어질것같지않는 단단한 운영을 보여주며 09~10시즌의 절반을 장악해버렸습니다. 이영호선수의 미칠듯한 압도적 포스가 저그와 프로토스를 심하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정말 최연성선수에 버금갈정도로 엄청난 포스인데요. 이영호선수가 있는한 당분간 1년이상은 테란이 스타판을 점유하지 않을끼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반면에 저그는 09년의 황금기를 끝내고 몰락중인데요. 이미 이제동선수를 비롯,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선수에게는 아무런 포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동선수가 전태양선수에게 뭘 제대로 해보지도못하고 밀린다는 점은 현재 테저의 밸런스를 반영합니다. 어제경기만봐도 이제동선수는 분명 할만큼했고 상황판단이나 멀테능력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근데 그냥 밀렸습니다. 어제경기뿐만아니라 요즘 저그선수들 경기가 다 그렇습니다. 그만큼 저그가 심하게 약세를 타고있고 이는 이미 저그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죠.

반면에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뭐 작년부터 해서 계속 암울합니다. 요즘 프로토스는 테란전도 가슴졸이며 봐야합니다. 아니 오히려 질것같은 기분으로 시청하죠. 오히려 저그전에서 곧잘이기는게 신기하게 느껴질정도로... 프로토스는 너무나 암울합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망하고, 많이 실수하면 당연히 망하고, 한방싸움잘해도 최종 한타를 못날리면 어찌어찌하다가 망하는게 바로 프로토스입니다. 요즘 경기조차 찾아보기힘든 김택용선수, 경기력이 서서히 하락중이라고 판단되는 송병구선수, 기존 육룡들... 준우승하고 바로 스막화?의 길로 접어든 진영화선수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젠 맵을 이용해서라도 테란을 견제하고 프로토스를 좀 올려놔야하는데... 그래도 제대로 그게 될지 의문입니다. 얼티메이텀깔아놔도 저그 테란에게 밀리는걸 보면 말입니다.



바야흐로 저그군단의 대몰락, 테란의 권력장악... 그리고 프로토스의 험난한 고난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과는 또다른 형국이라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되는데요. 과연 저그의 대몰락을 거부할 저그게이머는 누구인지, 테란의 헤게모니싸움에서 결국 1위를 차지하게 되며 판을 먹어버릴 선수는 누구일지(이영호선수가 매우 유력하지만), 그리고 험난한 고난의 시대에서 프로토스를 구해낼 영웅은 누구일지 한번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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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
10/04/02 11:30
수정 아이콘
종족으로 보기에 이영호 단일포스가 너무도 강해서

사실 이영호빼면 저그 토스가 테란한테 그리 밀린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네요.

저그는 기존 강자들은 무너지고 있지만 얼마전에 올킬한 김민철등 신예들이 떠오르고 있고
토스도 김택용이 힘을 못쓰고 있으나 김구현 송병구는 누구와 붙어도 5할 이상 승률을 예상할 수 있을정도는 되죠.
개인리그만 봐도 테란중에 우승후보는 이영호뿐 다크호스로 전태양정도까지 볼 수 있죠.

저테 밸런스를 말씀하셨는데 이영호 제외하고는 저그가 많이 어려운데 싶지는 않습니다.
이재호도 그렇고 전태양도 그렇고 테란이 실력자체에서 저그를 눌렀기때문에 그런결과가 나온거죠.
저그가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역시 결론적으로 문제는 이영호....
이영호에게는 확실히 테저 밸런스가 깨진듯이 보이네요.
이번시즌은 이영호의 독재를 누군가가 막을수 있느냐 없느냐가 포인트가 될 듯 싶네요.
참..저번시즌이 정말 양대우승의 최적기라 생각했고 포스의 정점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시즌은 더 무시무시해져서 돌아왔으니...답이 없네요.
10/04/02 11:3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개인리그까지 테란 강세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들이 좀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앵콜요청금지
10/04/02 11:39
수정 아이콘
저그의 몰락은 아직 좀더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저그와 테란이 반반이라고 보여지네요. 결국 종족의 기세는 수장의 싸움이라고 보여지는데 이영호가 요즘 워낙 장난이 아니라 모든게 뒤틀려지는것 같습니다. 이제동선수도 나쁜성적이 아닌데 그렇게 안보이죠. 당장 지난시즌까지만해도 저그와 테란이 우승을 갈라먹었고 현재 스타리그16강과 MSL32강의 종족분포만 봐도 세종족이 아직까지는 서로의 황금비율을 다 갖고 있습니다.프로리그3라운드까지 다승순위10위까지도 테란5저그4으로 비등비등합니다. 토스는 김구현선수한명 끼여있던것 같네요. 경기내적으로는 테란전을 저그나 토스모두 힘들어 하고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토스는 아비터의 활용으로 쉽게 쉽게 가져가던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고 저그도 무짤만으로 모든것을 다 해버리는 시대는 이미 잊혀져 버렸으니깐요.

결국은 이영호때문인것 같기도 하고요. 늘 그렇죠 종족이 좀 할만하다 할때는 본좌급으로 잘하는 선수가 나와서 길을 열어주죠. 테란도 참 오랜만에 다시 황금기를 찾기위해 분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불과 지난시즌 개인리그 8강을 생각하면 테란이 언제 이렇게 좋았나 싶죠.(참고로 지난시즌 양대4강에 테란은 이영호가 유일했고 스타리그는 8강에서도 유일한 테란이였습니다.) 뭐 그래서 결국은 지켜볼일이다 싶습니다.
10/04/02 11:41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 1,2,3위가 모두 테란입니다.
이번 위너스리그 결승에서의 양팀 과제는 테란을 어떻게 잡느냐 이고요.
개인리그에서도 두말할것없이 테란이 강세고요.

이영호 빼고 대화해도 최근 트렌드는 테란입니다.

그렇다고 저그가 암울하고 테란이 사기라고 징징대는건 아닙니다.
뭐 대세 종족은 돌고도니까요.
Never say never
10/04/02 11:42
수정 아이콘
저그가 잘해지고 저그가 우승할 수록
다음 리그 저그는 암울할 수 밖에 없음

맵 앞에서 최강 저그든 최강 테란이든 최강 토스든 포풍 처럼 쓰러질뿐

맵제작자 그가 본좌 : 사실은 그런 맵을 선택하고 사용하게 하는 pd등 리그 관계자 그들이 본좌
10/04/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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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에게는 테테전 밸런스도 무너진 듯이 보이네요...
10/04/02 11:46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 이게 다 영호 떄문이다..이군요;
겨울愛
10/04/02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영호 선수 때문에 테란이 쎄보인다에 한표입니다.
테란 원톱 이영호 외에 이재호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일 뿐 개인리그에서는 부진하고, 전태양 선수야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긴 합니다만 프로리그 성적이 인상깊을 정도로 좋은 정도는 아니죠.
테란 이영호, 저그 이제동, 토스 김구현, 이 세선수 외에 딱히 포스를 내뿜고 있는 선수들이 없는데 김구현 선수는 이영호 선수에게
졌었고, 이제동 선수는 전태양 선수에게 최근 2패 한 것 때문에 포스가 깍여져 보여서 이영호 선수가 더 우월해 보일 뿐, 세종족의
밸런스는 스타 방송 역사상 가장 5 대 5 대 5 를 수렴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4/02 11:53
수정 아이콘
프로간에서도 트랜드 세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인 거 같습니다. 토스의 김택용 저그의 이제동을 거쳐 현재 테란의 이영호까지요. 각 선수들이 잘나갔던 시기와 해당 종족이 흥했던 시기가 많이 일치하고 있죠.
10/04/02 11:59
수정 아이콘
딱히 역대 최고의 테란시대는 아닌것 같은데요;; 물론 이영호 선수의 존재 때문에 테란이 엄청난 강세로 느껴지긴 합니다만, 딱히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뭐...이전 이윤열-최연성의 시대보다야 뭐...
10/04/02 12:20
수정 아이콘
최상위권만 놓고 봤을 때는 테란시대가 맞는 거 같아요. 이영호 선수를 필두로 해서 이재호 선수 등등이 정말 잘 받쳐주고 있는데.. 다른 종족들은 그렇지 못하니까요. 근데 2003~2004년 즈음의 절대적인 테란 x사기 시대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점점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는 단계 같습니다. 이 단계에서 저그나 플토가 반격을 못한다면 스타1은 테란 만세로 종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영호 선수는 별명 그대로 최종병기가 되겠죠.
벤카슬러
10/04/02 12:35
수정 아이콘
결론: 이게 다~~~ 이영호 때문이다. ^^;;; & 누가 이영호 너프좀 ^^;;;
요즘 추세는 최종병기 버프가 박지수, 전태양, 이재호 등등의 선수까지 영향을 미쳐 단체 폭주를 이끌어 낸 듯 합니다.
해골병사
10/04/02 13:0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저그의 분위기를 가늠해볼수 있는 경기들이 있네요

16강에서 몇명이나 살아남을지.. 의외로 많이남으면 뻘쭘할수도;;
WizardMo진종
10/04/02 13:21
수정 아이콘
이영호 빠지면 이제동 김윤환 한상봉 김명운에게 승리를 장담할 테란이 있나요;;
이재호선수가 요즘 날라다니는건 사실이지만 이영호는 그걸 거의 반년째 하고 있죠.

더군다나 저그 죽인다고 원성이 자자하던 nate배에서 이재호선수는 한상봉 선수에게 0:3입니다.
10/04/02 13:25
수정 아이콘
모든게 마재윤때문이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아..마본좌....
10/04/02 13:3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지금은 테란의 시대가 아니죠. 그저 이영호의 시대입니다.
요새 저그전 에서 불리한 상황도 후반 멀티의 힘으로 뒤집어버리는 건 오직 이영호 밖에 없습니다.
전상욱, 정명훈, 이재호, 전태양의 경기들은 역전이라고 말할 수 없죠.
테란이 저그에게 초중반에 어느 정도 손해보고 시작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프로리그에서 테란 승수가 쌓이는 것만으로는 테란이 강세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위너스리그에서 테란 승수가 쌓이고 올킬 플레이어가 압도적인 숫자를 보여도 테란이 강세라는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저그에서 신예 올킬러가 하나 나왔다는 건 저그가 암울하지 않다는 강력한 증거이지만, 저그 토스에서 2명의 올킬이 나올 동안 테란 올킬러가 무려 5명이나 된다는 것, 거기에 한 명이 2회, 3회의 올킬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테란이 강세라는 근거가 전혀 되지 못합니다.
위너스는 종족이 아닌 기세잖아요.
기세좋은 선수들이 거의 테란이었다는 건 그저 우연일 뿐입니다.
개인리그에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습니까. 진짜는 개인리그입니다.
개인리그에서도 테란들이 많이 이긴다고요?
그래도 그게 요즘 테란이 잘 나간다는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아직 하부리그잖아요.
진영수가 하부리그 뚫는 건 종족과 상관없이 원래 당연한 거고, 이영호야 말할 것도 없죠.
전태양도 그저 최근에 포텐이 터졌기 때문이고, 박지수는 이제 부진을 털어낼 때도 됐죠.
이재호도 그간의 노력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거고요.
이 모든 선수들이 테란이라는 건 그저 우연일 뿐입니다.

케스파 랭킹 상위권도 저그들이 휩쓸고 있네요.
"현" 기세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가장 공신력 있는 랭킹이 케스파랭킹 아닙니까.
"지난" 시즌만 해도 개인리그에서 테란은 씨가 말랐었으니까요, "현재" 역시 테란이 강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종족 밸런스의 체감은 최상위권에 달려있지요.
이영호가 저그를 때려잡으니까 그렇게 보일 뿐 사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테란이 저그를 압도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총 전적도 7대 3에 수렴하고 있다고요?
사실 전적이나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는 겁니다. 종족 밸런스를 제외한 선수들의 실력차나 다른 변수를 반영하지는 못하니까요.
09년 당시 랭킹상 하위권에 있던 김명운이나 김정우, 김윤환이 서서히 최상위권 테란인 이영호, 정명훈, 신상문 등등을 때려잡으며 테란전 승수와 랭킹을 쌓아갔습니다. 그때는 분명 저그의 시대였지요.
하지만 지금 전태양이 이제동을 때려잡거나, 이재호가 김명운을 때려잡거나, 박지수가 김정우를 때려잡는 것은 테란의 시대라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전태양은 포텐이 터진 태양왕이고, 이재호는 최강의 투명드래곤이며, 박지수는 한 때 저그전 승률최강이었던 타임어태커이니까요.
반면 이제동은 지금 테란전 기세가 죽은 상태고, 김명운은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며, 김정우는 스막화되어가고 있는 참이니까요.
뭔가 인과가 바뀐 듯한 느낌도 들지만 아마 착각이겠죠.
김명운, 이제동, 김정우가 여전히 케스파랭킹 상위권이라는 사실은 아직 저그가 강세이고, 현재가 테란이 전반적으로 약진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이지만, 그 상위랭커들이 그보다 하위랭커인 테란들에게 털리고 다닌다는 건 현재 테란이 강세고, 저그가 신음하는 시기라는 데에 아무런 증거가 되지 못하지요.

경기 내용적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저그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실력 때문에 말아먹은 것인데, 그 패배가 10경기든 20경기든 그걸 가지고 저그가 약세다, 테란이 강세다 라고 말할 순 없는 거지요.
하지만 그 경기들을 두고 '저그가 삽질해서 졌다'는 발언은 당연히 하시면 안됩니다.
상대 테란 선수의 실력과 플레이를 모욕하고 깎아내리는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런 경기들이 아니라면 거의 한 타 찌르기나 초반 승부수로 진 경기들 아닌가요?
그런 경기들을 가지고 저그 약세, 테란 강세를 논하기는 근거가 너무 박약합니다.

지금은 그냥 이영호의 시대입니다.
비록 이영호는 개인리그에서 부진했을 때에도 프로리그에서 다승왕 먹으면서 날라다녔으니까, 충분히 다른 택뱅리와 더불어 최강자로 추앙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지만, 이재호는 위너스에서 펄펄 날아도 개인리그에서 떨어졌으니까 이영호와 더불어 테란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긴 곤란하죠. 신상문도 마찬가지구요.
이영호의 포스가 워낙 세서 테란의 엄청난 강세로 느껴질 뿐 이영호를 제외하면 요새 잘 나가는 테란이 누가 있나요?
포텐 터진 전태양과 위너스리그의 사나이 이재호와 신상문, 부활한 박지수, 티원의 현 에이스 정명훈에 하부리그의 신 진영수, 갑자기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전상욱 정도를 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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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이 테란 강세를 부정하시는 분들께 지나친 비아냥과 비꼼으로 받아들여지신다면 일단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사실 제 생각엔 지금은 분명 테란이 강세인 시기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현 기세로 보면 테란이고 뭐고 그냥 스타판 원탑이죠.
테란이라는 종족의 강세를 얘기할 때는 어쩌면 그 이영호 선수는 빼고 얘기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렇게 빼고 얘기하면 종족별로 봤을 때 "현재"의 테란 강세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런데 유독 겜게에는 "현재 테란이 강세", "테란의 시대가 오고있다", "테란의 시대다"라는 말에 대해 알레르기적인 거부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분들의 포지션은 어떤걸까 궁금해집니다.

그 분들이 만약 테란빠라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테란이 강세다"라는 말과 "테란이 강세인 이유는 테란 선수들의 실력이 아닌 다른 원인에서다" 라는 말은 다르다고요.
전자에서 후자를 바로 읽어내는 것은 정상적인 추론이 아니라 '과민'반응으로 보인다고요.

만약 '테란의 시대'라는 말에 이영호의 성과가 묻혀가는 듯한 뉘앙스를 느끼는 이영호 선수의 팬이라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테란의 시대가 왔기에 이영호가 날아다닌다는 것이 아니라, 이영호가 테란의 시대를 열었다고요.
지금 각종 리그에서 날아다니는 테란들의 플레이는 대부분 이영호가 방송경기에서 처음으로 보여주었던 악보의 카피나 변주라고요.
이영호의 악보를 익히고 카피하고 변주하는 것만으로도 테란들이 이렇게 놀라운 성취를 이루고 있다고요.
이윤열이나 최연성이 보여줬던 선구적 거장의 스토리가 마재윤이나 이제동이 보여줬던 고군분투의 드라마보다 결코 가치가 덜한 것이 아니라고요.

만약..... 테란의 시대를 질투하는 토스빠나 저그빠라면......
종족빠 스덕들의 천성에 가까웠던 "징징"을 버리고 갑자기 "당당"을 넘어 현실부정에 수렴해가는 그 격변이 놀라울 따름이구요......
사실좀괜찮은
10/04/02 13:54
수정 아이콘
Nerion님께서 올려주시는 09 - 10 시즌 맵 밸런스를 기준으로 하면

T vs Z 190:146
P vs T 125:111
Z vs P 152:135

인데, 이것을 각 상성 종족전 승률로 환산하면(소수점 이하 셋째자리까지)

테저전 : 56.547%
저프전 : 52.966%
프테전 : 52.961%

통합 승률로 환산하면(소수점 이하 셋째자리까지)

테란 전체 승률 : 52.622%
저그 전체 승률 : 47.833%
토스 전체 승률 : 49.713%

이 됩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고...

(여기서 이영호, 이제동, 김구현 선수의 전적을 제외해 보고도 싶었습니다만 Nerion님께서 집계하신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신할 수 없어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이 세 선수의 전적을 제외해 보았다면 정말 테란시대인지, 이영호 선수 혼자 잘하는 것인지 어느 정도 감이 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0/04/02 13:5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테란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이영호 선수가 워낙 이뤄놓은 것이 많아서 말입니다. 깨달음으로 이해 지금 이영호 선수의 포스는 6개월 가량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대고 있는데 이영호 선수 한명으로 인해 지금 테란의 트렌드는 이영호 선수를 카피하고 있습니다.
저그가 그토록 유리하면서도 역전해내는 선수는 이영호 선수 뿐입니다. 그렇기에 다들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에서 오는 느낌을
다른 테란들에게도 느끼는 것 같아 저로서는 씁쓸하네요.

테란의 시대라고 하기엔 테란이 아직 이뤄놓은 것이 없기에 저는 보류하고 있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시대면 시대지, 결코 테란의 시대는 아닙니다.
10/04/02 14:11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가 테란 이긴 경기 기억이 안 나네요..
Korea_Republic
10/04/02 14:2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이영호'라는 종족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테란이 아님.
10/04/02 14:34
수정 아이콘
스타는 항상 돌고 돌잔아요.
소위 말해 본좌급 선수가 나오면 그 종족 자체가 전부 다 올라 가는데 현재는 이영호 원탑이지만
다른 테란 유저들도 점점 올라오는게 보이죠.올해는 테란 강세일거 같구요.
그러면 또 토스의 시대가 올것이고 토스의 시대가 오면 다시 저그에 시대가 오는거죠.
칼라일21
10/04/02 14:40
수정 아이콘
이영호는 제하고 얘기를 해야 2010 시즌을 제대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그가 그렇게 암울하진 않다고 봅니다.
상위권 저그들이 몰락하고 있지도 않고 승률도 좋습니다.
테란이 저그를 꽤 잘 잡는 듯 보이는 요즘이지만 저그들은 반면 프토를 쳐밟고 있죠.
결국 프토가 테란을 잘 잡지 못하는 때문에 테란이 최상종족으로 보이는 거겠죠.
하지만 저그들 상당히 잘하고 있습니다.
저그에 대해 지나치게 암울하게 적으셨네요.
이영호 빼면 지금도 저그는 전성기라고 할만하지 않을까요?
귀얇기2mm
10/04/02 14:42
수정 아이콘
테란이 스타판을 정벅했다기 보다는 테란 강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재밌기도 하고요. 프로토스 황금기, 저그 대 저그 결승전 시대 도래(?), 그리고 테란의 반격.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테란의 반격이라기 보다는 이영호의 반격 인상이 강했는데, 최근 보면 다른 테란들도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 듭니다.

테란 중흥기 직후엔 대체로 프로토스 반격이 시작되곤 하는데, 프로토스 팬으로서 이번 가을 시즌을 기대하게 되네요.
러브투스카이~
10/04/02 14:4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전체적인 성적은 나쁘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시 테란한테 밀리고 있는 추세인것 같네요 이영호를 필두로 테란이 저그전에 다시 해법이 나오면서 최근에는 저그들이 테란한테 압살당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죠 지금 상위권 5명 저그들의 테란전만 보더라도
김명운, 이제동을 제외한 나머지 김정우,김윤환,한상봉선수가 테란전 승률이 50%을 못넘죠 (특히 김정우선수는 현재 테란전 전패)
특히 저테전같은 경우에는 저그선수와 테란선수가 실력이 한단계정도 차이가 나지 않는이상 기본적으로 테란선수가 우위에 있죠
상위권 저그선수들도 테란전이 5할이 않되는데 다른 저그는 어느정도겠습니까.. 그정도로 지금 저테전은 다시 테란한테 꽤 기울어져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죠
10/04/02 14:5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모르겠지만, 프로리그에서의 테란 강세는 이미 시작된 듯한 느낌이던데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종족인 테란이 유리한 위너스리그가 최근 벌어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이영호 선수가 강한 걸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최근 기세가 전반적으로 테란에게 넘어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동을 위시한 저그 진영의 포스가 살짝 하강곡선을 그리는 듯한 감은 있지요. 토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토스가 암울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기는 한가요?ㅠ_ㅠ
최종병기
10/04/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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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에서 테란이 반짝한건 맵이 테란이 좋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위너스에 사용된 모든맵이 최소 5:5이거나 테란이 좋은거 같더군요.
특히 문글레이브는 4라운드 퇴출 1순위가 될듯합니다.
그리드세이버
10/04/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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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승자가 있느냐 없느냐가 종족에대한 느낌에 중요한 영향을 주네요;;플토 암울하다고 생각했었는데..막상 승률은 그렇지도 않군요
완성형폭풍저
10/04/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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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얇기 2mm님 말씀과 비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 테란크래프트 시절도 겪어본 상황에서, 현재를 테란이 장악했다는 표현은 조금 이른듯하고, 테란의 강세가 시작하려는 싹이 보이는 정도랄까...?? 그런 기분입니다. 바로 사그라들 수도 있고, 더욱 거세게 타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 딱히 평하기는 어렵네요.
다만, 저그들 입장에선 테란과는 불편하지만 할만하고, 프로토스는 말그대로 씹어먹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보여집니다만..
오히려 프로토스는 저그에겐 숨을 못쉬고, 테란에게도 딱히 할만하지가 않다보니 현 상황이 벌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겜게에 있는 자료를 보면, 이영호선수를 잇는 승률 2위가 이제동선수이고, 대저그전의 테란들의 포스보다 대플토전에서의 저그들의 포스가 남달라 오히려 저그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저그들의 시대가 황혼기를 맞고 있고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테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Korea_Republic
10/04/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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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MSL 8강정도 되었을때 좀더 정확한 평가를 내릴수 있을듯 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4/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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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도 이영호지만, 전태풍도 무서워요.
한창때 전상욱 느낌이 난달까? 개인리그에서 이번에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거라고 예언?합니다.
WizardMo진종
10/04/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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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문글레이브
로드런너
심판의 날 빠져도 저렇게는 안벌어집니다. 위너스리그에 맵잘못 써서 딱 한 라운드에 저만큼 벌어진겁니다.
사실좀괜찮은
10/04/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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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 김구현 선수의 전적을 제외하고 있었는데...

김구현 선수의 저그전 승률이 그리 좋지 않아서... 딱히 의미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각 종족전 별로 최고 성적을 특별사례로 규정하고 하나씩 제외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를 않겠다 싶습니다.
임이최마율~
10/04/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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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팬은 그냥 웁니다...쩝..
파일롯토
10/04/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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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영향이 가장크죠

어차피 프로리그4R부터 맵바뀌면 테란약세 플토강세예상합니다
10/04/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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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은 전적 괜찮지 않나요.

제가 맵 전적을 기록하면서도 줄창 계속 문글레이브 초창기 때부터 1라운드 후반때부터 계속 퇴출시켜야 되거나 대거 수정해야 되지 않나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만 결국 강행을 하더군요. 프로리그 사무국에서 맵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지..

맵퍼 분들은 맵을 제공하고 리그에 쓰일 맵을 선정하는 것은 프로리그 사무국으로 알고 있습니다, 맵퍼분들의 의견이 얼마만큼 반영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글레이브에 왜 그토록 쓴소리를 하였냐면 테테전 양산하는 전형적인 맵 구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적 자체는 문글레이브 시절 외려 테란 전적이 그리 썩 좋지 않았습니다만 70%가 넘게 테테전 비율이 벌어졌더군요. 그래서 그토록 문글레이브 퇴출시켜야 하거나 대거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지만..

2라운드에서 그냥 네오 문글레이브 버젼으로 가더군요, 테테전 비율은 그나마 줄었습니다만 이건 이거대로 더 벌어지더군요, 극상성 맵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지금 네오 문글레이브는 제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지표에 의거해 지금까지 있었던 역대 맵들 중 최초로 Warning 3종족전 전부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가 맵을 선정하는지는 몰라도 이런 식의 맵을 선택하는 방향은 향후 프로리그의 앞날에도 그리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프로리그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다름이 아니라 틀리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루크레티아
10/04/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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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족의 시대가 끝을 맺는 이유는 결국에는 맵 밸런스로 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항상 잘 나가는 종족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맵 밸런스로 그 종족을 약간 주춤하게 만들고, 그 주춤하는 와중에 다른 종족이 다시 해법을 찾아내서 다시 치고 나오고의 순환고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졌기에 지금의 스타판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요. 물론 그런 맵 밸런스 따위 씹어먹어 버릴 듯한 마재윤, 이제동, 이영호 등의 포스를 지닌 선수들은 논외로 쳐야 하지만 결국에는 맵 밸런스의 조정이 이어지면 다시 균형이 잡히거나 다른 종족이 치고 나갈 것 같습니다.
10/04/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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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위너스리그의 테란 강세 + 최근 개인리그에서의 저그 부진의 시작 (특히 이제동 선수의 대태양전 3연패..)
가 크게 다가오는거 같네요.
이제 프로리그 4라운드로 들어가고 개인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과연 요 1~2주 사이의 압도적인 테란 강세가 계속 지속될지, 혹은 그저 기우로 끝날지 기대가 되는군요.
SigurRos
10/04/02 17:34
수정 아이콘
상위권 테란에 프로리그용 선수들이 많아서그런지 (염보성,신상문,이재호선수.. 그리고 이영호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구요)
테란이 개인리그에서 올리는 실적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이영호선수가 테란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면서 스타판의 주도권을 테란이 쥔 듯한 느낌입니다. 위너스리그는 테란맵의 영향인지 테란이 가장 쌘 두 팀이 결승에 올랐구요.

결론은 테란시대 맞는것 같습니다.
10/04/02 18:40
수정 아이콘
단순한 우승횟수로만 보면 2005년도 부터 마재윤 선수+조용호 선수+김준영 선수+이제동 선수+박성준 선수+박찬수 선수+김윤환 선수...
도합 우승 14회 우승을 했으니까
저그의 시대이기는 했죠..
10/04/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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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마재윤 선수 이후로 클럽데이 시즌을 제외하고는 저그가 우승을 못한 시즌이 없네요..
10/04/02 20:5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 한해서는 각 종족별 전적수를 따져보는 것도 현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밸런스 파괴가 심각해서 동족전만 줄창 나오는 맵은 승률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거든요.

09~10시즌 프로리그 종족별 출전 수
T vs T 162경기
T vs Z 205경기
T vs P 157경기
P vs P 85경기
P vs Z 183경기
Z vs Z 153경기
T 524경기 Z 541경기 P 425경기

2010년 이후 프로리그 종족별 출전 수
T vs T 87경기
T vs Z 115경기
T vs P 108경기
P vs P 34경기
P vs Z 92경기
Z vs Z 75경기
T 310경기 Z 282경기 P 234경기
10/04/02 23:17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낄 때 확실한 건 플토가 가장 안 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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