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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1 22:16
개인적으로 더블 앨리미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강으로 돌아가던지 아니면 그냥 이 체제를 유지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하는게 나을 듯 싶네요.
10/04/01 22:22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꾸준히 주장해왔던
32강 8인 4개조로 편성후 조별 더블엘리미로 각 조 2명씩 걸러서 8강 배치 후 5선 3선승제 토너먼트로 하던지 같은 8인 4개조 조별 더블엘리미로 각조 1위가 4강에서 만나는 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4/01 22:24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재밌기는 하나, 선수들조차 헷갈려서 다음 경기가 언제인지 스탭에게 물을 정도로 복잡한 더블엘리미가 현 프로리그 위주의 체제하에서는 일정 맞추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MBC게임은 이제는 이리저리 휘둘리기보단 한길을 가는 우직한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뭔 제도가 시도 때도없이 바뀌고..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MBC게임도 이 판에서 잔뼈가 굵었는데 너무 주체성이 없어 보입니다. 제도를 바꿔서 재미를 끌어오려다가 따끔하게 혼나지 않았습니까.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0/04/01 22:35
리그 전체를 더블엘리로 진행하기 보다는 곰티비때 처럼 32,16,각조별로 단판 듀얼토너먼트로 진행을 하고 8강 부터는 3전 2선으로 각조별로 듀얼 토너먼트 거기서 올라온 4명의 선수들은 싱글엘리보다는 다판제로 듀얼 토너먼트를 하는겁니다. 올라오는 선수들을끼리 처음은 3판 2선승으로 승자조와 패자조를 가르고 승자조 5판 3승 패자조 5판 3승 최종 진출전 5판 3승으로 하고 승자조로 올라온 선수에게 3경기 맵결정권을 주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더블엘리의 장점도 살릴 수 있으면서 리그 전체를 더블엘리로 보지않고 각조별로 더블엘리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덜 복잡할거같구요
10/04/01 22:44
MSL이 제일 내세울수있는건 역시 최강자의등장이 아닐까요.
이윤열-최연성-마재윤. 임이최마의 이최마가 MSL에서 탄생했다해도 과언이아니죠. 개인적으론 16강더블엘리미네이션방식을 부활시키면좋겠습니다. 복잡해서 반대하시는분들도많던데, 중간중간 재밌는요소가 많다는 장점도많죠. 대표적으로 초장부터 패자조로내려가서 끝까지살아남아 결승진출한 이윤열선수의스토리...
10/04/01 22:45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어렵다고 하시는데 당시에 마이너리그 구조랑 겹쳐서 더블엘리미가 어렵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현 시점으로 본다면 8강서 부터 더블엘리미네이션을 해도 상관없다고 보여집니다. 8강 재배치라는 것도 생각해보면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의 의견) 이유는 테니스 메이져 대회를 보더라도 시드순으로 배치를 하고 거기서 반란이 일어나서 우승을 보는 경우도 있고 한선수의 독재 체제를 굳히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8강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찬성입니다.(랭킹 배치도 나쁘지 않은듯 해요)
10/04/01 22:47
마재윤 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것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이었는데
박태민 선수도 패자전 까지 갔는데도 패자결승까지 가서 이윤열을 연거푸 잡고 우승한 위엄.. 만약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아니었더라면 박태민선수는 메이저 우승 기록은 없었을테고 엠겜이 최강자의 산실이라는 이름을 잃어버린건 더블엘리미네이션 폐지된 시점이었다죠
10/04/01 22:54
글 내용과는 다른 의견입니다만, 현재 MSL은 첫 단추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번 연속 같은 방식으로 강자를 걸러낸다는 취지는 동의하나, 방식이 문제입니다. 서바이버에서 했던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와 MSL 32강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같은 방식이 두 번이라 그런지 더 재미가 없습니다.('그래도 뭔가 MSL은 좀 달랐으면..' 하는 마음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중간에 살짝 가미된 조지명식은 전대회 우승자의 권위를 드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나, 결과적으로 바로 다음주에 열리는 개막전에서 광탈해버린다면, 전대회에서 현대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의미합니다. 무려 13승을 거두고 우승한 선수에게 고작 1주일의 대우 밖에 못해준다는 게 '이건 좀 아니다..' 싶죠. 그리고 이어지는 상위단계인 16강과 8강에서는 자꾸 경기를 끊어먹는 바람에 오히려 집중도가 더욱 떨어집니다. 자꾸만 정해진 일정에 맞추려고 형식을 늘리고~ 또 늘리기 보다는, 리그 형식 자체를 정해진 일정에 맞도록 제대로 짜면 깔끔하고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분리형 다전제 역시 두 번 연속(16강과 8강)으로 하는 건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 외 4강 및 결승은 아무 문제없다고 봅니다. 개선방향은 생각중인 게 있는데, 아직 정리가 안 되는군요. MBC GAME 측에서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부분적 부활'도 한 번쯤은 고려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0/04/01 23:16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다전제를 많이 도입해서 그렇지.. 당골왕 이전 대회의 더블엘리 방식은.. 단판제가 꽤 있고.. 3판2승제가 꽤 있어서 리그가 그렇게 느리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당골왕때 무리한 욕심으로 다전제를 너무 남발하는 바람에 리그가 느려진거죠.. 오히려 제 기억으론 온게임넷 보다 리그진행 자체는 더 스피디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10/04/01 23:24
일단 더블엘리미는 저도 도입을 주장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이번 대회 누가 4강에 갔는지 8강에 갔는지 알기도 힘들고 우승이외의 선수들은 모두 묻혀버립니다. 그리고 패자의 경기를 2배 더 봐야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8강을 더블엘리미로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처음 패한 4명은 먼저 패자4강 1차를 치뤄 2명을 남깁니다. 그런데 또 승자조에서는 2명의 패배자가 내려오죠. 그러면 또 패자조는 4강인데 그렇다면 패자4강은 한번이 아니라 2번이 열립니다. 그래서 이번대회 4강 누구야? 라고 누가 물어본다고하면 승자4강을 말해야 할지 패자결승탈락자+결승전진출자2명 을 말해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패자4강 누구였어? 라고 물어도 패자4강 1차선수를 말하는지 패자4강 2차선수를 말하는지도 감이 안잡히구요. 제가 가끔가다 머리식힐겸 msl 제도 어떻게 개편하는게 좋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더블엘리미보단 온겜처럼 리그제를 도입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리그제를 도입하면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갈려 못만나는 매치업도 성사가 가능하고, 토너먼트보다 운적인 요소를 줄이고 실력적인 요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MSL의 원래 뜻도 엠비시게임 스타크래프트 리그인데 그 MSLeague에서 League 제도는 한번도 채택되지 않은게 이상합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MSL은 실제로는 MSTournament였죠. 개인적으로는 32강에 리그제를 도입해서 하루에 1조당 3경기씩으로 2조의 경기를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04/02 00:39
저는 더블엘리보다는 프링글스와 곰티비 S1에서 썼던 방식이 간명하면서도 최강자를 가르는데 문제가 없는 방식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8강 안에만 들어가면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다전제가 최소 1번은 존재하고 8강까지는 듀얼토너먼트 방식이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저 방식이 최강자를 가르는데 부족한 방식도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 우승자가 마재윤 마재윤 김택용 순이었고 4강만 하더라도 마재윤 강민 박용욱 전상욱 심소명 변은종 진영수 김택용.......4강 대진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0/04/02 02:05
듀얼 토너먼트 형태로 자르면 경기 일정이 오히려 더블 엘리보다 늘어나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경기 일정을 어느 정도 줄이고 싶다면 더블 엘리를 하는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팬들이 경기 진행 방식이 이해하기 어려워질 텐데 단계 명칭을 바꾸면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승자조 8강을 12강 승자조 형태로 바꾸는 것으로요.
전에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n&ss=on&sc=on&keyword=%BE%EE%C1%F8%B3%AA%B6%F3&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013
10/04/02 02:23
더블엘리 폐지할때 정말 말 많았죠 그이후로 계속 시대를 역행하는 MSL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계속해서 로고를 바꾼다던가 해설진의 잦은 교체등 자꾸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 약화되고 온풍기로 정점을 찍었죠. 안타깝네요. 더블엘리가 그렇게 어렵나요; 저만 쉽게생각하는 것 같네요. 현재의 지면 탈락 보다야 복잡하지만..
10/04/02 08:56
전 1차 스타우트배때 이윤열 선수 생각나네요. 개막전에서 쉽게 가려고 당시 신예급이었던 강민 선수 찍었다가 패자조행. 그리고 모두를 물리치고 다시 최종결승에서 맞붙는.. 더블 엘리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멋진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10/04/02 09:06
제가 오래된 시청자이지 하드한 시청자는 아닌데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어렵다고 생각든적 없었습니다.
8강, 4강 이런식으로 나눌려고 하다보니 어렵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워낙 몇강 이런말을 좋아해서라고 봅니다. 그냥 간단히 한번지면 패자조로 내려가고 거기서 한번 더지면 탈락... 어찌보면 더 간단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기일정이 문제되어 보이진 않고요. 지금도 32강은 하루 두조씩 돌리는것 생각하면 32강은 듀얼토너먼트로 한다해도 16강부터는 충분히 가능해 보이네요.
10/04/02 09:07
32강은 4인 8개조 조별리그로 선발하고 16강부터 더블엘리를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일정상 좀 빠듯하겠지요?? 더블엘리 시절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10/04/02 09:53
더블엘리미네이션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제 예상보다 많은가보네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이 갖는 장점은 1패를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듀얼토너먼트 방식도 1패까지 허용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만, 더블엘리미네이션은 1패 후에도 상당 기간 리그에 남아있으며 패자조 경기에서 기사 회생을 기대할 수 있지만 듀얼토너먼트는 당일 나머지 경기를 치뤄야하고 2패를 하게 될 경우 아예 리그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소위 광탈이죠. 이 차이가 적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예를 들어 이영호 선수가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 하에서 초반에 1패를했다고 가정해봅시다. 1패 후 이어지는 패자조에서의 이영호 선수 출전경기라면, 해당 경기가 비록 패자조 경기라고 할 지라도 이영호 선수의 팬들은 물론이고, 이영호 선수의 탈락을 바라는 팬들 역시 눈을 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리그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초반의 1패를 짊어지고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패자조 경기에서의 1패는 리그 내에서의 2패, 즉 탈락을 의미합니다. 패자조에서의 이영호 선수 경기는 E스포츠 팬 전체의 피를 말리겠죠. 그 와중에 드라마는 계속될테구요. 다만,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는 일정 구성이 다소 복잡합니다. 어렵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대체로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은 제도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일정 구성이 헷갈린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만약 같은 날 승자조 경기와 패자조 경기가 함께 구성되면, 팬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엠비씨게임은 더블엘리미네이션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현재 일주일 중 2일 경기 방식에서 하루는 승자조, 하루는 패자조 경기를 운영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일정 구성을 단순화하고 일정 구성 및 리그 방식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안내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10/04/02 09:55
개인적으로 엠비씨 게임이 단시간에 흥행하기 위해서는,
스포츠토토의 대상 경기가 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응?)
10/04/02 14:34
중국과 유럽의 모든 워3리그는 더블엘리를 바탕으로 진행합니다.
심지어 결승에서는 승자조 결승진출자 vs 패자조 결승진출자가 맞붙을때, 패자조쪽에서 2세트를 이겨야하죠. (3전2선제라면 2:0/2:0 두번이겨야 최종 우승하는게 패자조 결승진출자죠.) 저는 이런 방식이 복잡하다고도 생각도 안하고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토너먼트로 오로지 5전3선승으로 지루하게 진행하는것보다는 훨씬 재밌더라구요. 이 방식이 재미없다면 왜 유럽리그(카스,워3 등등)에서 이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지 설명이 불가능하죠.
10/04/02 15:05
더블 엘리미 방식이 그렇게 어렵나요? 다른 게임리그에서도 정말 정말 많이 차용하고 있는 방식인데다 16강이라면 딱 15초만 대진표봐도 전혀 어렵지 않은데. 대진표 한번 확인해볼 성의도 없는 시청자가 과연 다른 방식이라고 흥미있게 게임을 볼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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