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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1 13:03
허허..뭔가 머리 싸움이 있었던 걸까요, 엠히에서 나올 수 있는 토스 카드는 김재훈 선수 뿐인데,
케이티는 왜 김재훈 선수를 예상했을까요.. 아무튼 선봉 싸움은 케이티에서 살짝 부담스럽게 됐네요.
10/04/01 13:03
뜻밖의 선봉이네요..
박찬수 선수를 제외했다고 해서 저그 카드를 굉장히 신중하게 사용할 것 같았는데 뭔가 있겠죠... 라고 생각은 하지만 무력하게 1set 패배한다면 원망하고 싶어지겠는걸요 설마 역삼킬, 역올킬 보여주려고?
10/04/01 13:07
고강민 선수는 저그전/테란전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죠.
게다가 저그전을 너무나도 잘하는 이재호이기에 1세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KT가 위험해보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물론 이영호가 있기에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겠습니다.
10/04/01 13:09
1set 심판의날..
KT는 엠히 선봉이 장민철일꺼라 예상 했을까요.. 3라운드 마지막 kt-엠히전(3월16일) 선봉이 우정호-장민철이었으니 하태기 감독의 성향을 예상하고 이지훈 감독이 장민철을 한번 더 쓸수 있겟다고 생각한듯.. 엠히는 이영호는 아닐꺼라 보고 박지수를 대비해서 토스나 이재호 중에서 선택했을지도..
10/04/01 13:18
박찬수 선수 빠질때 선봉에 저그나올껀 감을 잡았습니다. 김재춘 고강민 배병우 셋중 하나가 나올텐데 그나마 팀내에서 고강민 선수 기량이 제일 좋다고 해서 예상되기도 했구요. 엠겜에서도 같은 예상을 꽤나 했을꺼 같습니다.
10/04/01 13:19
결국은 이재호와 이영호의 싸움이라고 보는데 고강민이 지더라도 이재호를 원하는 맵에서 스나이핑할수있다는점에서 KT가 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이재호의 멀티킬이 있더라도 이영호라면..그리고 1경기만 준비하면되는 고강민과 그게아닌 이재호라고 생각할때 1경기에서의 이변도 무시못할것 같네요.
10/04/01 13:41
이재호 3킬후 이영호 등장해서 이재호가 이영호의 힘을 빼는 초장기전끝에 패배
이후 문글레이브 염보성...... 이게 엠히가 이기는 시나오리네요...
10/04/01 14:14
근데 박찬수선수빼서 저그전 준비덜하게하고 저그선봉........
이시나리오 너무뻔한거아닌가요? 저도처음에 생각했다가 아니겠지싶었는데 하지만 이영호선수떄문에 그닥 걱정은...
10/04/01 14:15
이렇게 된 이상 엠히는 1세트는 무조건 잡아야 하네요.
선봉이 저그가 된 이상, 1세트를 진다면 2세트에 저그나 염보성 카드를 내보내야 합니다. 엠히는 저그전을 하는것이나 염보성카드를 나오게 하는 것은 거의 이기기 힘든 상황까지 간다고 봅니다. 염보성 선수가 1~2킬하더라도 이영호 잡을 카드가 없어지니까요. (KT는 2경기 저그전에서 지더라도, 박지수 카드를 쓰면 되고) 선봉만 보면 엠히가 많이 좋아보이지만, 엠히에서 이영호 선수 잡을 카드는 이재호, 염보성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재호 선봉카드가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KT상대로 2테란 없이 이영호 끌어내기도 힘들긴 하죠) 이재호 선수+차봉선수가 3승해주고, 고석현 선수과 염보성 선수둘중 한명이 이영호 선수 잡는 시나리오밖에 없겠네요. 사실, 이영호 선수가 2게임 이하로 하게 해주면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가능하면 3게임 이상으로 저프테가 한번씩 상대해주는게...)
10/04/01 14:23
아니 왜 선봉 박지수 카드를 버리고 저그 카드를 쓰는건지...
엠히 선수들이 저그전은 강한데 말이죠. 괜히 카드하나 버린 느낌...
10/04/01 14:26
이재호 선수를 노리고, 고강민 선수가 나온다는 것은 이해가 안가는데요;;
2경기는 테프전에서 테란이 할만한 매치포인트인점을 생각하면 더 이해가 안갑니다. (테란 24 : 25 토스) (역상성감안 좋은 맵이죠.) 이재호 선수에게 1경기를 빼앗기면, 2경기 토스카드 혹은 박지수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어느카드도 승리 보장할수 없죠. 이재호 선수가 나오는 것을 노렸다면, 1경기 토스를 배치해서 이재호 선수를 1경기에서 끊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경기만 잡아주면, 2경기는 토스가 저그도에게 할만한 매치포인트입니다. (저그 21:22 토스) (역시 역상성임에도 토스가 앞서구요.) 토스가 이재호 선수를 1경기에서 잡아주면, 토스는 2경기에서 누굴 만나도 할만 하다는 거죠.
10/04/01 15:29
고강민의 출전은 당연시 되었다 봅니다.
감독의 이영호의 절대믿음이 그 원인이겠고요. 결승까지 올라온 마당에.. 2테란 2토스 카드로 승부하기보단, 저그쪽에도 카드한장 주고자하는 배려차원이 크다 봅니다. 저그카드면 박찬수/김재춘/고강민 있겠지만.. 박찬수선수는 아시다시피 등록말소로 출전할수없고.. 고강민카드는 적절하다봅니다. 뭐 버리는카드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왜 출전하느냐가 중요하다면, 이영호의 절대신봉때문이라 봅니다.
10/04/01 16:36
심판의 날이라는 맵이라면 고강민이 예전 박경락식 갈래드랍이 가능한 맵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원배럭더블을 한다는 가정하에 내려다보자면..
앞마당 언덕에 러커를 내려도 공격이 가능하고 본진의 좁은 입구에 러커 두기만 박혀도 바이오닉만으로는 못나오고, 2스캔이라고 해도 갈래드랍의 특성상 스캔 마나를 낭비하게 하기 위한 전술이므로 다른맵에 비해서 갈래드랍이 효율적으로 쓰이는 맵이라고 보거든요. 갈래드랍을 쓰기 위한 연습을 이영호랑 하고 나온다면 선봉전에서 KT가 잡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보입니다. 이영호랑 연습을 한 고강민의 부작용이라면 역시 자신감 상실이 제일 클지도 모르겟군요. 작년 이제동과 연습한 화승토스의 저그전이 생각이 나서 끄적여봅니다;;
10/04/01 19:14
흠... 저는 배병우선수가 아닐까했는데...
선봉필승의 박지수.. 차봉에서 저그를 내고 중견 우정호. 대장 이영호가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강해보이는데요. 아무튼 선봉에 고강민같은 스나이퍼 성격이 진한(복불복같은)선수를 낼필요가 있나모르겠네요.
10/04/01 19:15
심판의 날에서 저그를 낼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김대엽선수를 예상했는데 kt도 무언가 노림수가 있는거겠지요.
(허나 그동안 고강민 선수가 보여준 테란전을 생각하면.. 현재의 이재호선수에게 변수가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엠히의 선봉 이재호트리야 필승계투의 시작이라 생각해도 될정도로 일반화된 트리인데 kt의 노림수는 무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말하고싶네요. 굳이 저그카드를 쓸것이라면 이재호부터 무너뜨리고 고석현, 김재훈 선수에게 타선수가 무너진다면 스나이핑 카드로 고강민선수나 김재춘 선수를 쓰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엠히는 어떻게든 이재호선수가 이영호를 끌어내도록 연습을 지시했을것같네요. 이영호만 끌어내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무너뜨리는게 엠히 입장에선 우승의 지름길이니까요. 개인적으로 kt는 우정호, 박지수선수와 같은 서브카드가 될수있으면 많으 킬을 해주고 안되면 로티플처럼 이영호를 내버리는 것이겠고 엠히는 이재호 염보성이라는 뒤지지 않는 테란 쌍포가 이영호를 어떻게 저지할것이냐가 관건이겠네요 결승 기대됩니다.. ps. 명운이 네이놈... 정신좀 차리지.. 그럼 내일 즐거웟을텐데 ㅠㅠ.. 웅빠는 웁니다.
10/04/01 22:48
고강민선수가 준비할 수 있는 날빌이라면, 5드론 / 노스포닝3햇 정도일텐데...
고강민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잡은적이 있지만, 그건 종족상성도 고려해야 할 것 같구요. 일단 엠겜이 무난하게 1득점 하겠네요. 박지수 선봉카드가 아쉬운 KT네요.
10/04/02 00:38
이영호 말고 KT에서 김대엽 우정호가 제일 낫다고 보는데요...
엠히 입장에서는 이재호 선봉 염보성 대장이 뻔했는데 왜 테란전에 상성인 토스를 안내보내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폼떨어진 우정호보다는 김대엽이 더 낫다고봅니다~
10/04/02 02:58
절대 스나이핑으론 안보입니다.
결승전은 엔트리때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이재호선봉보다는 김재훈/박수범 또는 장민철선수의 선봉을 예측했습니다. pgr 댓글을 뒤돌아 봐도 토스선봉을 예상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무래도 고강민선수 출전 역시 엠히가 첫카드로 토스를 낼것 (이재호가 일찍나와 스나이핑당하면 상당히 어려워지니)이란 예측으로 고강민선수를 낸것으로 보입니다. 스나이핑이라고 보기엔... 고강민선수 공식전 대테란전 승률이 31%입니다. 그리고 이재호선수 위너스리그에서 대저그전 9전전승이고. (플레이오프 포함) 스나이핑이 목적이었으면 김대엽-우정호카드가 몇배는 나았다고 봅니다.
10/04/02 13:53
선봉 이재호는 많이들 예상하던 바 아닌가요?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으니까요
1. 이재호는 선봉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2. 이재호는 선봉전에서 진 적이 없다. 3. 이영호는 선봉으로 나오지 않는다(95%이상의 확률로 대장전으로 나온다) 4. 이영호를 제외하고 다른 KT선수들을 제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는 이재호이다. 5. 이재호+몇 몇 선수로 이영호를 불러내고, 염보성(혹은 다른 누군가)이 스나이핑한다. 엠히가 생각하는 최적의 흐름은 이재호의 3킬+이영호 스나이핑카드 3장(염보성 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도 결국 이영호한테 다 무너진거니까요. 어떻게든 이영호를 잡아내기 위해 최대한의 동력을 마련한다. 거기에 전제되는 것이 이재호 선수의 멀티킬이겠죠. 다른 선수로 KT를 상대로 2킬 이상이 쉽지 않으니까요. 더불어 KT가 생각하는 최적의 카드는 이재호를 빨리 내려앉히는 거겠죠. 이재호 선수가 2킬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면, 엠히로써는 비상이 걸리는 거겠죠. (KT에서 이영호가 무너지는 만큼의 타격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고강민 선수와 더불어 김대엽or우정호 선수가 대기중이라고 봅니다. 한 장의 카드로 그 이재호를 잡는다는 것은 욕심이라고 치고 두 장 정도를 쓴다고 보고 저그와 프로토스가 동시에 스나이핑을 준비하면, 이재호 선수로써도 까다로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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