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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3 01:03
이 때 저는 라이브로는 보지 못했지만 정말 놀랐습니다.
전 분명히 2:0으로 뒤지고 있고 전진배럭도 걸렸다길래 3:0나오는 구나 싶었는 데 어느순간 역전해 있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죠.
10/03/23 01:15
저는 10년의 역사동안 전율하면 딱 두경기
EVER스타리그 2004 결승 임요환vs최연성 4경기 레퀴엠 SPRIS MSL 패자준결승 강민vs이병민 2경기 페러럴라인즈 가 떠오르네요. 그들만이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승부..
10/03/23 01:18
축복스럽게도 저는 저 경기를 야자 땡땡이 치고 직접봤어요.
3번째 경기 라오발은 정말 다 진 경기였어요. 그걸 어찌 방어하고 이겼는지 참... 너무 꿈 같아서 정확히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 이긴 것만 기억나요
10/03/23 01:24
이 경기를 볼때 개인적으로 좀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감동 먹고 팬이 되었지요... 불굴의 의지?? 이런 것이 느껴져서요..
10/03/23 01:45
저 당시 오영종 선수보다 박지호 선수가 훨씬 기대를 받았었고 우승할만한 포스를 보여줬음에도 결국 마지막 점을 찍지 못한 것이 비극이었죠. 당시 한창 박지호 선수 응원하다가 3경기, 4경기 보면서 열불이 터져서 진지하게 부커진이 존재하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까지 했을 정도였죠 하하.
다행히도 그 충격의 4강이 끝나고 다음시즌에도 박지호 선수는 엄청난 포스를 뿜고 4강에 올라가서 저를 설레게했지만 개척시대 라오발에서 박성준을 만나게되는데...(어찌 맵마저...)
10/03/23 03:26
POS->히어로 골수팬 입장에서는... 그분은 참 많고 많은 상처와 절망을 안겨준 분이었습니다-_-;
박지호와 더불어, 도진광과의 패러독스 드라마(우리는 보통 '대참사'라고 합니다), 공군 시절 김택용과의 에결, 문준희 선수와의 '좁아'까지... 하지만 이 모든 입장을 거꾸로 뒤집는다면, 언제나 그분을 기다리고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나오지요. 어느 순간이라도 방심할 수 없고, 포기할 수 없는 그 오오라는 아무나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10/03/23 04:22
박지호선수의 아쉬운점은 멘탈이지요. 플레이스타일과 외모와는 정반대로, 남자다움또는 대범함이 부족한점이 항상 발목을 잡았습니다. 본인말대로, 결승이 보이니 심장이 뛰고 손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정말로 응원하는 입장에선 가슴이 찢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박지호선수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휴.... 이것도 벌써 근 5년이 되었네요. 박지호선수 힘내세요. 끝까지 응원합니다.
10/03/23 05:18
여태까지 최근 VOD를 수천수백번 본 결과 경기후 혹은 경기중에 이름을 연호해주는 응원은 황신오신날, 이제동, 이영호, 그리고 송병구 정도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환호에 잘 응답해주는 제동선수나 병구선수가 인터뷰도 그렇고 참 맘에 들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다움이 느껴진달까요. 아 박정석도 들어본 것 같군요.
10/03/23 09:35
so1.. 제가 이때 한창 스타에 물올라있어서 so1 파일 전부 소장하고 빵종빠가된....
저때는 임요환선수... 전율이였죠.. 도진광선수와 페러독스는 아직도 부동의 소름끼치는경기 1위아닌가요? 제가 추천하는 명경기는 빵종빠라서 그런지.. 오영종선수가 준우승한리그 (생각이안나네요 이윤열선수가 우승한) 4강서 전상욱선수와 경기가...진짜..대박이였어요
10/03/23 18:14
저는 전율을 느낀 게.. 임요환 선수, 마재윤 선수, 이제동 선수는 제가 팬이라서 무지 많으므로 생략하고 ^^;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는.. 박성준 선수의 질레트 4강 5경기가 정말 전율이었어요. 그때의 최연성은 정말 무적모드였던 데다가 임요환 선수를 떨어뜨린 박성준 선수라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그때의 경기력은 정말 감탄만 나왔죠.
10/03/23 22:05
왜 아무도 인큐버스 5경기는 모르는걸까요..ㅜ_ㅜ 2000Sky 요환천하를 꺽고 전 시즌 우승을 막았던 셔틀 질럿인데...ㅜ_ㅜ;;
김동수 김동수..;; 외치면서 따라 울었던..;; TV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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