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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2 20:26:16
Name 김형석
Subject MSL에게 아쉬운 점 및 바라는 점
MSL을 바라보며

안녕하세요? 저를 다들 처음 보셨을 것 같은데요,
저는 pgr에서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MSL이 스폰서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느낀 생각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글쓰기 실력이지만 양해해주시고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MSL 개편안 – 장기적 발전에 역주행하는 처사
2009년 5월, 언론매체를 통해 MSL은 기존의 리그방식을 개편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 주요 내용은

1. 서바이버 리그에 각 팀 별 1위가 자동으로 시드를 받는다.
2. 32강 2패 탈락은 바로 오프 예선으로 강등한다.
3. 8강은 분리형 다전제 및 케스파 랭킹에 의거하여 대진을 결정한다.
이었습니다.

3개 문항 모두 보더라도 강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한 것이죠. 이러한 개편의 배경은 아레나 결승 이후 결승전에서 흥행 대진이 나오지 않고 그에 따른 MSL의 인기 하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SL은 이 개편을 통해 결승전에서 흥행 매치를 성사시키고 그에 따른 여러 부수적 이익을 노린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아발론 때는 저저전 결승, 네이트 때는 정전록... 결과적으로는 이 개편이 사실상 실패가 되어버렸습니다. MSL은 이 개편으로 인해 리그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하락시켰고, 정전록이 발생하면서 더욱더 그 가치는 땅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MSL이 양대리그 중 하나로 존중받았던 것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공평한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최대한이란 표현을 쓴 것은 8명의(곰티비 시즌1 전에는 4명) 시드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개편은 MSL이 ‘스포츠 정신’을 망각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단절한 ‘이벤트리그’로 푸념받게 되죠.


2. MSL에게 아쉬운 점 및 바라는 점
우선 MSL이 신인 선수 또는 네임벨류가 부족한 선수, 소위 ‘리그브레이커’를 흥행을 망치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즉, ‘리그브레이커’들도 충분히 리그 흥행을 주도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스타리그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오히려 ‘로열로더’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그들의 포장능력 때문입니다. MSL도 이러한 신인 선수들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게 어떻게 포장할까 고민했다면 이 개편안을 선택했을 때 더욱 신중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 포장 능력을 떠나 인기 선수가 조기에 탈락하고 신인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이 지금 볼 땐 리그 흥행을 망치는 요소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MSL의 발전이나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는 오히려 새옹지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선수들이 리그에서 활약해서 이름을 알려야 이스포츠에 이름 있는 선수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이들이 스타판 세대교체의 주역이 되기 때문입니다. 2005년 마재윤 선수의 우주 msl우승을 보면서 박정석 선수가 이겨야 스타판이 산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마재윤 선수는 2006년에 명실공히 본좌로 우뚝섰고, 지금 아무리 성적이 부진할지라도 아직도 많은 사람이 마재윤 선수의 경기에 주목하듯이 마재윤 선수는 여전히 스타판 흥행아이콘으로서의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저전 결승을 치뤘던 김윤환, 한상봉 선수는 이제동, 변형태 선수를 꺾으면서 리그브레이커로 조롱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김윤환 선수는 프로리그 팀내 기여도 1위, ‘브레인 저그’로 맹활약 하고 있고, 한상봉 선수는 스타일리시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고 팀의 허리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두 선수 모두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리그에서 신인선수들이 크게 활약하는 것은 스타판의 흥행요소를 창출해내어 결국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2010 MSL 진출자 명단

1.이제동(화승)  네이트 MSL 13승1패, MSL 2회 우승-1회 준우승, 스타리그 3회 우승
2.이영호(KT)  네이트 MSL 11승5패, MSL 1회 준우승, 스타리그 2회 우승
3.한상봉(웅진)  네이트 MSL 8승4패, 아발론 MSL 준우승
4.김구현(STX)  네이트 MSL 7승4패, 곰TV MSL 시즌4 준우승
5.도재욱(SK텔레콤)  네이트 MSL 4승3패, EVER 스타리그 2008 준우승
6.진영수(STX)  네이트 MSL 5승4패, 곰TV MSL 시즌1 4강
7.이재호(MBC게임)  네이트 MSL 4승4패, 09-10 위너스리그 다승1위
8.김대엽(KT)  네이트 MSL 4승5패, 09-10 위너스리그 7승3패
9.김택용(SK텔레콤)  MSL 10회 본선진출, M/A 71승34패, MSL 3회 우승-1회 준우승
10.윤용태(웅진)  MSL 9회 본선진출, M/A 40승29패,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
11.허영무(삼성전자)  MSL 8회 본선진출, M/A 49승26패, MSL 2회 준우승
12.송병구(삼성전자)  MSL 8회 본선진출, M/A 48승35패, 인크루트 스타리그 우승
13.박성준(STX)  MSL 8회 본선진출, M/A 44승45패, 스타리그 3회 우승-2회 준우승
14.염보성(MBC게임)  MSL 8회 본선진출, M/A 31승22패, 프로리그 통산 109승59패
15.박명수(하이트)  MSL 7회 본선진출, M/A 28승31패,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준우승
16.김명운(웅진)  MSL 6회 본선진출, M/A 23승21패, 로스트사가 MSL 4강
17.전상욱(위메이드)  MSL 5회 본선진출, M/A 32승30패, 프링글스 MSL 시즌1 4강
18.정명훈(SK텔레콤)  MSL 5회 본선진출, M/A 15승13패, 스타리그 2회 준우승
19.박성균(위메이드)  MSL 4회 본선진출, M/A 28승23패, 곰TV MSL 시즌3 우승
20.김윤환(STX)  MSL 4회 본선진출, M/A 20승15패, 아발론 MSL 우승
21.박재혁(SK텔레콤)  MSL 3회 본선진출, M/A 9승11패,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9 결승 MVP
22.진영화(CJ)  MSL 3회 본선진출, M/A 8승5패, 에버 스타리그 2009 준우승
23.박세정(위메이드)  MSL 2회 본선진출, M/A 7승6패,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
24.김재춘(KT)  MSL 2회 본선진출, M/A 7승7패, 네이트 MSL 16강
25.구성훈(화승)  MSL 2회 본선진출, M/A 7승12패, 08-09 위너스리그 다승3위
26.김윤중(STX)  MSL 2회 본선진출, M/A 6승7패, 저그전 최다연승 기록보유(11연승)
27.전태양(위메이드)  MSL 첫 본선진출, M/A 5승7패, 09-10 위너스리그 공군 올킬
28.차명환(삼성전자)  MSL 첫 본선진출, M/A 4승4패, 09-10 프로리그 7승13패
29.신동원(CJ)  MSL 첫 본선진출, M/A 2승0패, 09-10 프로리그 7승8패
30.김성대(이스트로)  MSL 첫 본선진출, M/A 2승1패, 위너스리그 웅진 올킬
31.정종현(웅진)  MSL 첫 본선진출, M/A 2승1패, 09-10 프로리그 3승9패
32.고석현(MBC게임)  MSL 첫 본선진출, M/A 2승3패, 09-10 프로리그 12승16패


(포모스 펌)


결국 MSL은 리그흥행을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기 보다는, 모든 선수에게 최대한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면서 대진은 그냥 흐름에 맡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MSL의 결정은 참 옮은 결정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리그브레이커’들이 리그의 흥행요소로서 자리잡을 수 있게, 아무리 결승에 빅매치가 안나오고 계속 저저전 결승이 성립되더라도 그것을 최대한 포장하는 방법을 MSL이 고민하고 또 그러한 대진이 오히려 이스포츠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3. 기타 바라는 점
우선 저는 옛 MSL의 방식이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부활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러한 방식은 MSL자체의 ‘전통’을 만들고 모든 선수들이 ‘MSL 우승’을 갈망하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 사람들에게 익숙할지 몰라도 그 방식이 스타리그와 비슷함을 고려할 때, 그리고 과거 이 방식으로 많은 대박 결승 매치를 만들어냈음을 고려할 때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리그 흥행과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바라는 점이 MBC게임의 경기장 위치를 바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용산 경기장 같은 경우 1호선, 중앙선, KTX가 지나다니는 교통의 요지이고 사람들도(외국인이 정말 많죠) 많은 사람들이 용산을 방문하기 때문에 이스포츠 홍보도 많이 되고 오프라인으로 보러오는 사람도 편하게 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래동 경기장은 문래역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유동인구가 많다고도 볼 수 없어서 용산 경기장에 비해선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이 용산보다는 작아도 좋으니 교통이 편리하고,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그러한 곳에서 경기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지알에서 처음 쓰는 글인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긴 시간을 할애했구요.
앞으로 더욱더 연습해서 훌륭한 글쓰기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물론 스타와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스포츠에 대해 많이 생각, 고민하고 연구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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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루미
10/03/22 20:3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생각나네요 김구현 선수가 이제동을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땀을 뻘뻘흘리며 고전하던 그 장면에서 튀어나온 "결승에서 보자" 아.. SHAME
Why so serious?
10/03/22 20:40
수정 아이콘
순서를 매기실때 다 1. 2. 3. 과 같이 표기를 하셔서 순서가 헷갈렸네요^^;
Korea_Republic
10/03/22 20:43
수정 아이콘
저는 프링글스때 방식이 참 좋았던거 같았는데요. MSL 고유의 방식인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유지하면서 리그진행이 보다 알기쉬워졌고 선수들 성적이 16강인지 8강인지 4강인지 구분하기도 쉬워졌구요.
석호필
10/03/22 20:43
수정 아이콘
MSL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처럼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졌으면, 좋겠고, 소통도 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MSL은 곰TV 이후에,, 마치 한순간에 벼락스타가 된것처럼, 초심을 잃어버리고,,,독단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어떻게든 대박매치에 안달하는 그런 대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진정한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닌, 인위적으로, 대박매치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만 보인다고 할까요???

가상스튜디오, 저는 정전에 대한 책임 보다도, 왜 여태껏 결승전에서는 팬들과 같이 어울렸던 결승전을 했는데,
왜 하필 가상스튜디오 결승전을 해야 했었는지...돈 때문인가요?? 아니면 장소섭외를 하지못했나요??
정말 이영호, 이제동을 위한 대박매치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기위해서 최상의 게임을 위해 가상스튜디오라는 결정을 내렸어야 했나요??
팬들이 직접 보지도 못하는 결승전...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최점단 가상스튜디오에서 게임을 하던 입체안경을 나눠줘서 3D 화면을 HDTV화질급의 화면을 보여주던간에, 팬들과 단절된 결승전이라뇨....

저도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흑흑
핸드레이크
10/03/22 20: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등장..3.3혁명..마본좌 ..정벅자..등등
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하나씩 까먹다가 온느님으로 확 날리시고
스폰도 못잡고...
뭔가 충격적인 로열로드라도 나와야 될듯...전썬 선수도 좋고..
아니면 에이스 판독기 모드로 이제동을 사강에서 꺾은 고석현..
이영호와의 결승에서 이대영 리드를 가진 가운데 갑자기 판독기가 고장나는데....이런거 크 ⓑ
파일롯토
10/03/22 21:00
수정 아이콘
MSL은 상금을 낮추는게 최선이겠네요... 최소의 금액으로 열어야되겠구요
장소같은것도 협찬으로 어떻게 때워봐야죠
우승금액이 크다고 명예가 올라가는건 아닐테니까요
10/03/22 21:03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바라는 점은 MSL도 스타리그 처럼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작 전에 스폰서를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MSL에서도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후 2주후에 스폰서 구하고 네이트 MSL이 개막했고 이번시즌도 서바이버 토너먼트 끝나고 2주후에 MSL조지명식을 하는데 아직 스폰서 소식은 없습니다. 스타리그는 하부리그랑 통합 된 이후 예선전 전에 스타리그 스폰서를 구합니다. MSL도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작전에 스폰서를 구한다면 리그 공백기도 줄어들고 더 안정적인 대회를 진행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박루미
10/03/22 21:12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제 생각도, 어떻게든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경기를 위한 스폰서는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 MSL 하면 정말로 하고픈 얘기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못해 스믈스믈 키보드로 기어나오려고 하지만 전부 안좋은 얘기 뿐인지라
CoralEyez
10/03/22 21:40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때 MSL을 자주 보지 못했었는데 더블엘리미네이션 시행이 리그의 순환(시즌의 기간)을 늘리는 경향은 없었나요?
마파두부
10/03/22 22: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외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분들이 수차례 지적하신바 있듯 시청 접근성의 어려움이 있겠죠. MSL은 생방송으로든 재방송으로든 tv를 제외하면 시청하기가 힘듭니다. 굳이 찾아보려면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스타팬들에겐 번거롭고 귀찮은 일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서 유료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해도 화질이 너무 저급해서 무료로 라이브tv와 타임머신tv를 제공하는 온게임넷과 너무 비교가 되죠.
더불어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 정말 그립습니다.
Benjamin Linus
10/03/22 22:34
수정 아이콘
그냥 보통 결승전처럼만 열었어도
흥행은 무조건 대박이 나는데
1000명이하로만 수용할 수 있는 MBC 스튜디오와
관중도 안보이고온통 파란색에다가 소리와 빛도 차단도 안되고 관계자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는 부담스러운 컴퓨터 2대...
거기다 온느님의 강림까지...

정말 욕이 나오더군요. 이러려고 리쌍록 결승이라고 4강 경기중에 좋아했는지...

그 이후로 정나미가 싹 떨어졌습니다.
그냥 보통 결승전처럼만 했어도 흥행대박인데 흥행대박 밥상을 발로 걷어찬 엠겜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엠겜도 돈이 없긴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스폰서인 sk 쪽이 엠겜 불쌍해서 그냥 네이트 광고 할겸 스폰서 한번 해줬고 상금외에 것에는 일절 돈 안보태주겠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따' '위' 결승전을 열었겠습니까?
영웅과몽상가
10/03/22 22:48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msl의 옛날 모습이 사라진게 너무 아쉽습니다.
일관성이 없다는 것, 제도를 지속적으로 바꿈에 따라서 팬들과 선수들에게 가져오는 혼란 등등
온겜보다 엠겜을 즐겨보는 팬으로써 정말 일관성있고 최강자들이 군림하는 리그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10/03/23 00:16
수정 아이콘
2번은 옛날에 MSL에서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더블엘리에서 바로 2번 지는 4명의 선수가 피씨방으로 떨어졌죠. 단, 그 당시에는 16명 중 8명이 시드였기 때문에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서 썼던 것이긴 하지만...

그리고 네이트 MSL은 엠겜에서 급하게 채결한 스폰이라 스폰 규모가 굉장히 작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제대로 된 지원을 받았다면 그래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겠죠. 결과적으로는 더욱 안습해졌지만...

일단 엠겜 자체가 굉장히 운영이 힘든 것 같던데, 엠겜 팀부터 네이밍 스폰서 받는 식으로 운영해야할 것 같습니다.
팀으로 나가는 운영비 연봉이 장난 아닐텐데.. 게다가 성적까지 좋으니..
마음이
10/03/23 01:49
수정 아이콘
상금을 좀 줄여야겠죠.
2억이 상금이니 요즘같은때에 기업에서 상금 대주는것도 쉽지않습니다.
상금을 반으로 줄인다고 게이머들이 참여안하는것도 아니고 유저들로부터 욕은 좀 먹겠지만
상금을 반으로 줄이고 결승 야외무대에서 뽀대나게 좀 해보세요.
그리고 광고비도 받으면 좀 프로그램만드는데 쓰십시오.
맨날 이상한 프로그램만들어서 삽질하는데 쓰지말고
과감히 인력도 좀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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