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5 15:24
협회측이나 협회측으로 대략 추정되는 측의 언플을 보면.. 거의 스타2가 망하길 기원하는 수준으로까지 보이더군요. 최근에 있었던 일, 케스파측이 미리 손을 써서 블리자드 부사장이 프로게이머들을 상대로한 시연회에서 바람만 맞고 돌아간 일을 상기해봐도 그렇고 협회의 행보는 대체 '어떤 권리'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지 감이 안오는군요. 무엇보다 자신들이 흥행시킨 '게임 리그'가 있었는지 말입니다. 새로운 게임이라는 판을 넓혀지는 기회를 현재 밥그릇에만 치중해서 걷어차버리는게 아닌지는 우려스럽습니다.
10/03/15 15:36
협회가 일부러 말을 안하려고 한다기 보단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못하는 거라고 보이는데요.
상식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가지고 첨예하게 대립해있는 양 자가 서로의 카드(?)를 함부로 까발려서 좋을게 하나도 없죠. 자신들이 내세우는 주장(또는 요구)가 그 누구가 보더라도 객관적으로 응당 합당하고 퍼펙트 하다면 언론플레이를 할 법도 한데... 양측 모두 입닫고 자기들끼리만 주고받는 걸 보니 무작정 협회가 숨기고 있다고만 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작년초쯤에 협회와 블리자드간에 기밀유지 협약이 되어서 말을 꺼낼 수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던 걸로 기억됩니다. 아마 결론이 나기 전 까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10/03/15 15:54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국의 E스포츠가 없었다면 스타2가 좀 더 일찍 나왔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블리자드에 이득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10/03/15 16:29
지금까지 스타,워크,디아로 블리자드가 번 돈의 수 천배를 WOW 로 벌었습니다. 블리자드는 스타1 중계권 따위는 관심없어요... 대신 스타2를 위한 홍보 효과 정도? 아마 스타2 정식 런칭하면 저작권 앞세워서 중계권 몰수할 것 같네요.
10/03/15 16:47
저번 겜임뉴스 게시판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협회가 강짜 놓을 상황이 아닙니다. 좀 세련되게 합시다. 혹시나 ' 내가 한국 이스포츠 협회야, 일게 게임개발사 따위가 어디? 우리가 갑이야!' 이따위만 아니길 빌겠습니다.
10/03/15 16:47
협회는 블리자드가 자꾸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블리자드측에선 이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스타2를 그점을 충분히 노리고 만들었다고 주장하는거 말고는 협회의 행위에 대해 딱히 언급을 안하고 있죠. 이건 어떻게 봐도 그 요구에 대해 밝혀야 할 주체는 협회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딱히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블리자드가 뜬검없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언론에 밝혀야할 이유가 있나요? 도대체 블리자드에서 뭘 원하고 있는지 협회가 속시원히 말해줬으면 하네요.
10/03/15 16:55
협회가 지닌 무기라고 해봤자 방송중계에 대한 노하우와 기존 프로게이머의 팬층, 스타1리그를 유지하는 것 정도밖에 없는데..
방송중계 노하우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이고.. 기존 프로게이머들은 선택을 해야겠죠.. 각 구단에서 그걸 막는다면 너무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보여지구요.. 스타1리그 유지해서 얻는것은 국내에서 스타2 파급을 늦추는 효과정도가 있겠네요.. 그 스타1리그도 블리자드에서 저작권에 관해서 깐깐하게 대응하기 시작하면 얼마나 유지될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이런 카드도 넷상의 세계에서 얼마나 효과를 지닐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협회는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에서 땡깡부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10/03/15 17:11
그 엄청난 부가가치 라는게 협회가 만든것도 아닌데, 그걸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 자격이 되는가 싶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말할 자격은 되지만, 강하게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온게임넷....... 등등 이면 모를까요.
10/03/15 17:31
지금 당장 스타1을 방송 못하게 되면 협회의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릴텐데
(더 크게보면 우리나라 e스포츠가 흔들리겠죠) 뭘 믿고 강하게 밀어부치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이라곤 그저 자기 밥그릇 생각만 하는 사람들인것같아요. 왜 우리나라는 '협회' 'xx협' 들어가는거 치고 잘 돌아가는 기관을 잘 못본것같네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10/03/15 17:46
엄청난 부가가치를 협회가 만든게 아니고
엄청난 부가가치가 만들어진 뒤에 협회가 무임승차한거죠-_-; 하다못해 방송국이 저런 말을 하면 일말의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뭐...완전 깡패군요
10/03/15 17:56
저것들이 껴서 되는 일 없으니... 차라리 잘됐습니다.
스타2는 정말로 세계적인, e스포츠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처럼 한국에서 성장한다면?? 글쎄... 상당히 비관적인 생각이드네요. 참... 개개인은 우수한 민족인데... 윗쪽에서 말아먹는지라...
10/03/15 18:37
시장윤리라는, 아니 시장이라는 말에 대해서나 제대로 알고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소유권이 지켜지는 것이 시장의 기본인데 말이죠...
10/03/15 18:54
한국은 이 협회, 위원회라는 이름이 들어간 조직이 다 말아먹는것 같습니다. 스타2 관련 모든 대회는 방송사들이 모든걸 주관했으면 좋겠습니다.
10/03/15 19:30
방송사들은 시청률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시청자와 팬들을 고객으로 생각을 하죠
협회는 자신들이 그 방송사와 시청자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인줄 알고 있죠.. 그런데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없죠
10/03/15 19:54
협회 모하임사장이 구단들에게 만나자고하자 압력을넣어 못나가게 함 블리자드 열받음 협회가 손을 내밀음 블리자드 무반응
이제는 건날수 없는 강을 건넌듯합니다 다음시즌 신한은행 스폰없음 스타2월드컵후 출시 방송사 저작권계약끝남 스타1은 올해까지입니다 시간은 블리자드의 편이죠
10/03/15 20:14
데일리 이스포츠에서 또 뭔 헛소리를 하나 했더니 역시 시안님의 적절한 글이 올라오는군요 :)
저는 작년부터 아프리카 겜TV기사 대문에 단골손님격으로 올라오는 이사이트 기사를 보고 면역이되서요 크크
10/03/16 02:08
그동안 그렇게 날로 먹었으면 됐지. 그리고 블리쟈드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면 그게 무엇인지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발표만 하던가.
엉뚱한 곳에 중계권 팔아먹은 무개념짓 한지 몇 년됐다고..
10/03/16 08:06
그러고 보면 협회가 신기한게 중계권도 자회사인 ieg에 팔아서 나오는 수익도
어디다 어떻게 쓰이는지 회원사도 모르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법인이 어디있는지 회원사들이 회비 사용내역과 회계자료를 공개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공개를 안하니. 참 신기한 곳입니다. 블리자드에서 돈을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투명하게 하자고 하는건데도 거부를 했으니 뭐 앞으로 다급해지는건 협회겠죠. 더이상 프로게이머들을 볼모로 블리자드 협박자체가 불가능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