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1 12:18
이영호가 안나온 상태에서 KT상대로 경기를 리드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것을 경기력으로 결과라 증명하고 있는 요즘이네요. SK전에서는 설마했지만 역올킬로 끝나고서는 요즘 분위기 안좋은 팀이니깐 생각했는데 STX를 역3킬하니 참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그냥 너무 잘합니다. 하이트전 신상문, MBC전에서의 이재호, 염보성과의 테테전에서는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오늘 엔트리가 나오는건가요. 뭐 엔트리에따라서..마의90%가 이번주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10/03/11 12:39
그런데 제 생각인데
이영호선수 다음차 위너스리그 하이트랑 MBC Game 두게임 남았는데... 둘중에 한게임에서는 한번쯤 지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특히 MBC Game 에 이재호선수한테 졌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영호는 지고 난 다음 리매치 붙을때가 정말 더 무서운 선수거든요. 그 사소한 약점을 극복하고 다시 만날때의 이영호란... 제가 지길 바란다는건 일종의 액땜이랄까요?? 하이트는 어차피 만나지 않으니까 상관없고 MBC Game 은 다시한번 만날 가능성이 큰 팀이기 때문에.. 특히 이재호선수가 무섭죠.... 전 오히려 다음주차때도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위너스 결승가다가... 정작 결승에서 '또' 무너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왜냐하면 아직은 그래도 그의 팀은 'KT' 니까요. 'KTF' 의 전신이죠...............................
10/03/11 12:59
좋은 글 잘봤습니다.
헌데 나중에 이영호 본진 보여줄 때 불타는 아머리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아마 수리를 못해서 파괴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하긴 수리할 방법이 없죠 서플로 둘러싸여있는데.) 결과적으로 테란의 업글을 늦춰준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아마 2/1 업글후 아머리가 파괴되었겠죠.
10/03/11 13:00
리뷰 잘보고 갑니다~
김윤중,김구현,김윤환선수가 한선수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김은동감독님은 허무한 웃음만 날릴듯.. 엔트리싸움을 떠나서 한가닥 한다는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쳤는데.. 모두 나가 떨어지다니......
10/03/11 13:16
잘 봤습니다. 정성이 느껴지는 리뷰네요~.
그런데 김윤환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벌쳐는 여유는 아니지 않나요? 한시바삐 애드온 달고 시즈모드 탱크 나와야 하는데 벌쳐가 나오기에 의아했는데 결국 그 벌쳐로 빨피 러커를 잡고 스캔아끼고 시간 버는 것을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10/03/11 13:26
그런데 나중에 리플레이에서 김구현선수 아비터를 보니까 에너지가 150이 아니라 140정도더라구요.
아마 리콜을 본진에서 안한것이 아니라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10/03/11 13:28
김구현 선수와의 경기에서 수싸움이 정말 일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구현 선수가 예전에 테스티에서 맞춤빌드로 이영호 선수를 잡았을때도 경기준비를 참 잘해온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완벽히 이영호의 다수 마린 타이밍 러쉬 맞춤 빌드를 들고 나왔는데 이영호 선수는 예상이나 한듯 마인깔고 터렛 일찍 건설하더군요. 그런데도 그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 약간의 자원피해를 주더군요;; 저도 어제 mvp는 11시 지역에 떨어진 emp 한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자원피해 입었으면 바로 본진 멀티도 돌리지 못했을거고 자원격차가 벌어져서 김구현 선수가 이길수도 있었는데 그 신의 한수로 완벽히 타이밍을 잃고 반반싸움가서 토스가 멀해도 못이기는 상황이 만들어지더군요.
10/03/11 14:14
김구현선수의 몇번의 실수와 판단이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요.
이영호를 이기려면 완벽한 판단만 해야된다는 것을 느낀 경기였습니다.
10/03/11 15:42
잘봤습니다. 그래도 김윤중,김구현,김윤환 선수의 수준도 상당했고 언젠가는 이영호선수를 누를날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세경기 다 수준높은 경기라서 재미있게 관전했던것 같네요
10/03/11 16:31
'이영호의 포스를 만들어 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이영호의 경기 그 자체다.'~~ 동감합니다~
어제 인터뷰에서 '기본기'만 갈고 닦았다는 이영호 선수.. 요즘 종종 나오는, '이영호를 어떻게 이겨야하는가?'에 대한 답 역시 '기본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네요. ^^;
10/03/11 16:41
좋은 리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참고로 김구현 선수와의 경기에서 성공한 2번째 본진리콜의 경우, 본진에 있던 사이언스 베슬의 마나는 93이었습니다. 7 모잘랐었네요 ^^ 리콜 된 후 곧 있다가 드라군과 아비터에게 뒤늦게 EMP를 써준 이유가 있었네요 경기 후 리플레이영상을 보여줄 때 확인 했었어요
10/03/11 18:57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글 정말 재밌게 잘 쓰시네요.
여기에 덧붙여 한가지 첨언하자면 김구현 선수와의 경기때 6시 멀티의 경우 너무 늦게 알아챘더군요. 경기중에 해설분들도 집어주지 못한 것 같던데, 나중에 리플레이로 봤을때 센터 첫 교전에서 이기고 5시 앞마당 넥서스를 타격하고 3시 넥서스 깨러 4탱이 가는 중에 scv 한기가 6시로 가서 캐논에 맞아 죽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6시 멀티는 아마 그때 알아챈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6시 넥서스가 쌩쌩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3시 타격+ 앞마당 타격으로 인해 이영호 선수에게 급격하게 기울어 질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비록 1부대 반 가량의 병력이 본진에서 놀고 있었다고 해도) 6시 몰멀의 힘으로 김구현 선수도 그렇게 멋진 경기를 후반까지 잘 이끌어나갈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여튼 이영호 선수 요즘 진짜 무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