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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8 10:44:55
Name sonmal
Subject 위너스리그 KT 로스터 분석
개인적으로 고강민 선수와 친분이 있어서 항상 SKT, 삼성과 같은 프로토스 강팀과 만나게 되면 출전을 기대하는데, 의외로 토스 강팀과 맞붙을 때 고강민 선수의 출전 빈도가 높지 않더군요.

나름대로 KT의 로스터를 분석해보고자 쓴 글입니다.


주장 김재춘 870210 Zerg Sense
최근 10경기 3승 7패
위너스리그 1회출전 1패를 기록중입니다.

현재 주장을 담당하고있는 김재춘 선수입니다. 정신적인 구심점역할을 하고있지만 성적 자체는 매우 저조합니다.

황병영, 고강민, 박찬수와 비교해 뚜렷한 장점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출전 빈도 또한 매우 저조합니다.

현재 저그대 저그를 책임질 선수가 눈에 띄지 않아 저그대 저그전에 스나이핑 카드로 종종 출전하는 모습이 보이나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경기력 자체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팀내에서 주장에 역할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는데, 선수는 성적을 내는것이 목적입니다.

김재춘 선수의 코치전향이나 은퇴를 바라지 않습니다.

좋은성적내길 응원 하겠습니다.





프로게이머 김대엽 920515 Protoss stats

최근 10경기 7승 3패
위너스리그  7연승!! 이후 신노열 선수에게 1패를 하면서 연승기록이 깨졌습니다.

신노열 선수에게 1패후 잠시 주춤 했지만 우정호 카드를 대체할 토스카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이영한, 김정우 같은 저그 에이스 카드를 스나이핑 하는 프로토스 카드라는 점에서 정말 놀랍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것 같네요.

개인전에서 이제동 선수를 만나 패배한 2패를 제외하면 흠잡을 것 없는 최근전적입니다.

저그상대로 토스가 좋은 맵이면 김대엽선수를, 테란이 좋은맵이면 이영호 선수로 스나이핑 해버리는 KT... 도대체 어떻게 이기라는 겁니까.

다만 아직 신예이며, 프로토스 전에 대한 검증이 덜 되어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스타일이 읽힐 경우 스나이핑 당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다음 라운드부터는 저격 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토스 에이스 카드로 자리매김 하기 바랍니다.







프로게이머 박재영 880707 Protoss Tempest
템페신, 최근 10경기 5승 5패
3R 출전경기가 없습니다.

완전히 주전경쟁에서 밀려있는 상황이며, 저그전 승률이 3승 8패로 매우매우 저조합니다.

테란카드나 토스카드를 스나이핑해 승리한다 하더라도, 저그카드로 재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란전만 보고 출전시키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크며,

4R까지 활약이 없을경우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박재영선수.

프로토스 ace 카드가 김대엽선수이고, 백업카드가 우정호 선수인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테란전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프로게이머 우정호 880930 Protoss Violet
놀랍게도 최근 10경기 4승 6패.

위너스 리그 1회 출전. 그것도 테란을 상대해 1패를 기록했을 뿐입니다.

현제 폼이 매우 좋지 못하고, KT의 프로토스의 ace 카드로서 제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제 KT의 유일한 불안 요소를 꼽자면 김대엽선수에게 의지하고 있는 불안정한 프로토스 라인을 꼽을수 있을것 같네요.







프로게이머 남승현 891005 Terran suny

최근 10경기 3승 7패
3R 출전경기 없습니다.

09-10 시즌 출전경기자체가 없네요.

이제 더는 어린선수가 아니고, 팀의 막내또한 아닙니다.

선수 개인이 은퇴를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게이머 고강민 890905 Zerg HoeJJa

최근 10경기 5승 5패
위너스 리그 5경기 출전. 3승 2패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R까지 토스전만 70% 넘는 성적으로 스나이핑 카드로 제값을 치렀지만, 3R에는 토스와 한경기만을 치렀습니다. 그것도 삼성전 ace카드가 아닌 손석희를 스나이핑 마무리 하기위해 나온 경기 뿐입니다.

현재 보여지는 토스전 스나이퍼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팀내 평가에서는 안정성 있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선봉 출전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테란전, 저그전 경기력의 문제 때문에 토스카드 저격이후 재저격 당할수 있다는점때문에 위너스리그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방송경기에서 테란전, 토스전을 검증받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프로게이머 이영호1 920705 Terran Flash

최근 10경기 9승 1패

위너스리그 35승 5패의 이영호 선수 입니다.

참고로 2000년 당시 이지훈 감독님의 전적을 보여드립니다.

2000-12-31  이지훈 선수, FIFA2002 종목 13개 대회 우승 (승률 93.2%)

이영호 선수 이정도는 되야 되는거 아닌가요?

KT감독님 정말 답답할것 같네요 크크


나머지 선수분들은 다음기회에 적어 올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프로게이머 박찬수 871207 Zerg Practice
프로게이머 배병우 871010 Zerg 815
프로게이머 박지수 900213 Terran never
프로게이머 황병영 910724 Terran Bar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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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Villa
10/03/08 10:5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아, 그런데 김대엽 선수는 김정우, 이영한 선수를 스나이핑한 게 아니라, 그 선수들이 김대엽을 스나이핑하러 나왔다가 한 방씩 얻어맞고 들어간 경우죠.
10/03/08 11:1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구못쓰 이영호 선수...
10/03/08 11:14
수정 아이콘
우정호 선수가 무너져서 불안불안 했는데 박지수 선수와 김대엽 선수가 훌륭히 잘해줬죠.
올해는 진짜 뭘해도 되는 팀.
BonJwaLoaD
10/03/08 11:4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괜찮게 분석한 글인데 남승현 선수 부분에서 은퇴 언급한게 에러인듯.
이상해씨
10/03/08 12:10
수정 아이콘
아! 이지훈 감독님 피파선수 셨군요.. 진짜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피파 2002 중계때 본 얼굴이었어요 크크
10/03/08 12:45
수정 아이콘
우정호 선수만 폼이 다시 살아난다면... 여전히 무적이지만;
Old Trafford
10/03/08 13: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위너스리그가 35승 5패가 아니죠 이건 프로리그 성적이죠
이녜스타
10/03/08 13:11
수정 아이콘
스타에 임요환,워3에 장재호라면 피파에는 이지훈이었죠.
그리고 우정호 선수는 살아나리라고 믿습니다.경기력자체는 사실 수준급인건 확실하거든요.
다크씨
10/03/08 13:3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감독님 보고 좀 배워야겠군요. 이 선수 연습 안하나요?
승률이 감독님 정도는 나와야지 말입니다. 크크

이지훈 감독님 피파선수셨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는데 정말 레전드셨군요;;;
날카로운비수
10/03/08 13:37
수정 아이콘
김대엽선수가 허영무선수 잡고 올라가서 이제동선수에게 졌을텐데

kt가 어떻게될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설마 이렇게 포스좋은데 준우승할리는...
레나도
10/03/08 13:51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서 이영호 선수 승률90%안된다고 언급하시네요....크크크

어서 찍어주시길....
우유맛사탕
10/03/08 14:14
수정 아이콘
김대엽 선수 토스전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몇번 보여준 토스전 운영을 보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 선수 3종족전 기본적인 운영이 다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기대가 더 많이 되고요.

황병영, 고강민, 박찬수와 비교해 뚜렷한 장점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출전 빈도 또한 매우 저조합니다
--> 황병영 선수가 아니라 배병우 선수가 아닐지요..

PS.다른건 몰라도 선수의 은퇴에 대한 예상을 하는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칼잡이발도제
10/03/08 14:27
수정 아이콘
KT롤스터 엠블럼에 붙어있는 별두개는 이지훈 감독님이 달아놓은거죠...
10/03/08 15:09
수정 아이콘
최근 김대엽 선수가 물이 오를대로 올랐는지 고강민 선수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프로토스 킬러 자리마저 위협할 정도라고 했었죠..김대엽 선수 프로토스 전 너무너무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남승현 선수는 이적해온지 3개월 정도 됐으니 이제 무언가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적해오고 1년여가 지나서야 활약해준 박지수 선수도 있지만..;; (지수선수..아낍니다~~ 계속 잘해주세요!)
개인적으론 위너스리그 몇 경기 안남은 상황에서 무패중이니 새로운 선수들을 보고 싶긴 한데..남은 상대가...
10/03/08 15:28
수정 아이콘
박재영 선수 Hite만 만나면 신 내는 선수인데 이번주 토요일날 또 나올 것 같군요.
이녜스타
10/03/08 15:30
수정 아이콘
지금 출전못하는 선수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있습니다.지금 KT의 승점이 워낙 우월한지라 (이영호 개인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팀자체의 승률도 어마어마 합니다.여태까지 이런 승률을 올린팀이 있었나....) 만약에 일찌감치 광안리행이 확정된다면 7전제를 겨냥한 본격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이영호 선수야 다승왕을 노리고 있을테니 계속 출전은 하겠지만 나머지 출전자체가 뜸했던 선수들에 대한 경기력점검및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죠.
10/03/08 16:21
수정 아이콘
위에 다른분이 댓글달아주신 것처럼 김대엽 선수는 플토전도 잘 한다고 합니다.
토스전 스나이핑카드인 고강민선수가 자신의 입지(?)에 위협을 느낀다고 했죠.
허영무 선수를 격파하며 살아남은 토스전이니까요.

세종족전 모두 괜찮은 성적입니다.
종종 보여주었던 테란전도,
이제동 선수에게 무너지긴 했지만 부지런한 저그전도,
허영무 선수를 이기면서 증명한 토스전도,

김대엽 선수에게 필요한건 특정 종족전이 아닌 A급 혹은 S급이 되기 위한 전반적인 트레이닝 혹은 마인드컨트롤이라고 봅니다.
우정호 선수의 리듬이 롤러코스터가 된 건,, 특정종족전보다는 심리상태에서 기인한 마인드컨트롤의 부족으로 보이거든요.
두 선수 모두 화이팅입니다. 꼭 극복해서 박정석, 강민 토스투톱시대를 재현해주길.
Korea_Republic
10/03/08 17:43
수정 아이콘
이지훈 감독님 피파 선수로 활약하실때 포스는 정말 임이최마를 다 합친거보다도 강했는데 (국내 최초로 상금 1억 돌파한 분이기도 하죠. 스타크래프트 보다도 상대적으로 홀대받는 분야인 피파였음에도) 이영호 선수는 이감독님 포스를 넘어설 태세네요.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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